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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사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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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0년차 검사, 주어진 일도 하고, 좋아하는 글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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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16T15:34: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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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무시한 건 나였을까 너였을까 - 소리는 죄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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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14:23:46Z</updated>
    <published>2026-04-10T14:2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리는 죄가 없다. 소리는 나타났다가 사라진다.죄는 그 사이에 끼어드는 우리의 생각이다.  요새 허리가 너무 아파 꾸준히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상하다. 자꾸 나를 쳐다보는 여자가 생겼다.내가 시선을 느껴 고개를 들면 피하지도 않고 적대감 어린 시선을 보냈다.그냥, 노골적으로 본다. 몇 번 반복되면 이런 생각이 든다. &amp;ldquo;언니 저 맘에 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uo%2Fimage%2FtVPNp0SKydvmD1UEOzZgzHqDhm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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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맛과 범죄 - 그저 맛이 없다고 할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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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5:25:48Z</updated>
    <published>2026-04-02T15:2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가면 현지 음식을 여러 가지 먹어보는 편이다.  같은 음식도 누구에게는 별미이고, 누구에게는 거부감이 든다. 터키에서 먹은 길거리 음식, 되네르 케밥. 갓 구운 빵 사이에 양곱창을 얇게 썰어 넣은 음식이다. 나는 아직도 잊지 못할 정도로 맛있었는데, &amp;ldquo;누린냄새 난다&amp;rdquo;며 먹지 못하는 사람도 있었고, &amp;ldquo;너무 기름지다&amp;rdquo;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었다. 스페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uo%2Fimage%2F64FRdTfAhCIV8J6cD4R8EENlu9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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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레를 했는데 밥이 없다 - 오히려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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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13:21:55Z</updated>
    <published>2026-03-25T13:1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레를 만들었다. 야채를 썰고, 볶고, 물을 붓고, 카레를 넣고 시간을 들여 뭉근하게 끓였다. 카레 향이 부엌을 채웠다. 꽤 성실하게 하루를 살아낸 사람에게만 허락되는 냄새였다. 이제 남은 건 하나였다. 밥. 파김치랑 같이 먹으면 오늘 하루쯤은 괜찮았다고 대충 합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냉장고를 열었다. 없었다... 밥이 없었다. 이럴 수가 있나..! 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uo%2Fimage%2F6gNEpTK5uJHHWgG329BsUl0ehI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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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리는 건 싫지만 파김치는 기다려야지 - 검사실에서의 기다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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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3:58:43Z</updated>
    <published>2026-03-17T13:0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김치를 담갔다. 파김치는 야속하다.막 담근 순간 제일 먹고 싶은데 먹을 수가 없다.  양념은 맛있는데 파와 양념이 아직 서로를 잘 모른다. 약간 이런 느낌이다. 파: &amp;ldquo;안녕하세요.&amp;rdquo;양념 : &amp;ldquo;아&amp;hellip; 네&amp;hellip; 처음 뵙겠습니다.&amp;rdquo; 그래서 기다려야 한다. 이제 막 소개팅한 파와 양념이 서로 친해질 때까지. 그걸 알면서도 나는 파김치를 둔 부엌 쪽을 몇 번이나 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uo%2Fimage%2FbtaHMfT7lybTXlAZ-nEupiR7lj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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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살 아들의 눈을 감기며 - 변사체 검시 현장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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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13:10:20Z</updated>
    <published>2026-03-14T13:1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변사체 검시를 다니다 보면 냄새가 남는다. 물에 오래 잠겨 있던 시신을 본 날에는 몇 번을 빨아도 옷에 밴 진득한 냄새가 빠지지 않았다.그래서 국가는 그런 경우 세탁비 만 원을 준다. 죽음을 본 사람에게 주는 보상치고는 어딘가 묘한 금액이다. 마치 죽음에도 가격표가 붙어 있는 것처럼  나는 직업상 종종 죽음을 본다.어떤 날은 물에 오래 잠겨 있던 시신을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uo%2Fimage%2F9kq7JrIeY_cYCP75EemvWTwe8r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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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들리는 날들 - 도자기를 만드는 법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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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15:38:13Z</updated>
    <published>2026-03-13T15:3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가 꽤 섬세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적어도 그렇게 믿고 있었다. 하지만 물레 앞에 앉고 나서야 알았다.그건 생각보다 허술한 자기 평가였다는 것을.  도자기 물레 작업은 생각보다 섬세하다. 흙은 거칠게 다루는 것을 싫어하고 손끝의 작은 망설임도 알아챈다.  마치 연약한 몸을 감싸듯 손끝으로 조심스럽게 어루만지며 밀어 올린다. 깨지기 쉬운 것을 다루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uo%2Fimage%2FUB1--C8aBhs7BNHLe2E8rf1k0X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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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무 살의 나에게, 마흔 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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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13:26:26Z</updated>
    <published>2026-03-12T13:2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무 살의 어린 나에게. 너는 평생 이런 질문을 듣지 못했을 거다. &amp;ldquo;너는 지금 무엇을 원하니?&amp;rdquo;  대신 이런 질문을 더 많이 들었을 것이다. &amp;ldquo;어느 대학을 갈 거니?&amp;rdquo;&amp;ldquo;어떤 직업을 가질 거니?&amp;rdquo;&amp;ldquo;학점이랑 토익은 몇 점인데?&amp;rdquo;  이 질문들은 겉으로는 너의 미래를 걱정하는 질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하나의 답이다. &amp;ldquo;사회적으로 괜찮은 선택을 해라&amp;quot;  이 질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uo%2Fimage%2F6gNiK9z0n77mRL32GFLkUUrBb-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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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얇아진 날들 - 도자기를 만드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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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13:04:17Z</updated>
    <published>2026-03-04T13:0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자기를 만들 때는 구멍 난 흙 사이에 손가락을 넣고 밑에서부터 위로 일정한 힘으로 끌어올려야 한다.손가락의 압력이 조금만 달라도 흙은 금세 일그러진다. 특히 호리병처럼 가운데가 잘록하게 들어간 선을 만들 때는 그 지점에서 넣은 손가락에 힘을 잠깐 주었다가 곧 풀어주며 올라와야 한다. 잠깐의 힘은 형태를 만들지만, 손이 오래 머물면 그 부분은 얇아진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uo%2Fimage%2F06-5aOChtz8jxh13E--qzGurz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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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퀄리움12- 나는 AI 검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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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9:49:23Z</updated>
    <published>2026-02-09T07:0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출근하자마자 한숨부터 계산한다.숨을 쉬지는 않지만, 한숨은 가능했다. 정확히는 흉부 프레임의 압력을 3% 낮추는 행위다. 인간들은 그걸 한숨이라고 부른다.  이퀄리움&amp;ndash;검사 유닛 12는 그 표현을 꽤 정확히 이해하고 있었다.이해한다기보다는, 그렇게 분류하고 있었다. 이퀄리움은 판단을 위해 설계된 로봇 계열이었다.청소도, 안내도, 서비스도 아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uo%2Fimage%2F2WVQ48VIblDvUKAoQ_A8bi8cjo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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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계산서를 내는가에 관하여 - 더치페이 그리고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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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8T23:56:52Z</updated>
    <published>2025-06-05T11:2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웨덴의 어느 초여름 날, 친구의 바비큐 파티에 초대받았다. 나는 영국친구와 와인 한 병을 들고 갔다. &amp;ldquo;이런 자리는 다 같이 나누는 거겠지,&amp;rdquo; 생각했다. 아뿔싸. 모두가 각자 바비큐에 구울 것을 준비해 왔고 우리는 나눌 음식이 없어 뻘쭘하게 와인을 홀짝이며 앉아 있었다. 누가 우리에게 음식을 건네지도 않았고, 나 역시 한국처럼 한입 만~할 용기도 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uo%2Fimage%2FVwDRmAub2jrCqhkY3NFBHNIuSe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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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더 이상 나 자신을 탓하지 않는다 - 스웨덴 강간 피해자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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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4T12:44:00Z</updated>
    <published>2025-06-04T11:0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요새 스웨덴에서 공부를 하며 &amp;lsquo;동의(consent)&amp;rsquo;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법률적으로, 사회적으로, 그리고 감정적으로.스웨덴에서는 2018년부터 성관계에서 &amp;lsquo;동의&amp;rsquo;가 명확히 표현되지 않으면 강간죄가 성립된다. 말이나 행동으로 상대의 자발적인 동의가 있어야 하고, 술에 취해 의사 표현이 어려운 상태라면 그것만으로도 동의가 없다고 본다.  &amp;quot;비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uo%2Fimage%2Fg7bOKFMQ3lxZWUH_8X2svM83UG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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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만 더 잘게요 - 나는 쉼으로 저항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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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5T22:23:14Z</updated>
    <published>2024-12-18T23:1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Video art is fake; the emotion it inspires in the viewer is real.&amp;quot;  영상은 그 자체로 가짜다. 화면 속의 모든 것은 만들어진 것일 뿐, 진짜는 그 영상을 통해 끓어오르는 감정이다.  예술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진짜는 작품이 아니라, 그 작품을 보고 느끼는 우리 안의 움직임이란 생각이 든다. 내가 느끼는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uo%2Fimage%2FaLEbjz55L1VzQFP7PHlqX0GqxM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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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orea! 마쉬멜로우 갠차나요? - matial law(계엄법) 물어보는 외국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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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4T22:04:52Z</updated>
    <published>2024-12-14T12:1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What happened to martial law? 1980년. 그날의 광주는 외로운 섬이었다. 온 세상이 등을 돌린 채, 무자비한 폭력 속에서 고립된 채로, 광주의 시간은 잿빛으로 흘러갔다. 철제 헬멧과 총검 앞에서 울부짖는 시민들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 숨결까지 모아내며 저항했다. 그러나 그들이 흘린 피는 땅에 스며들어 사라졌고, 그들의 외침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uo%2Fimage%2FvsK7kT5vHPfzHY9jHV_MtaIULpI.jpeg" width="3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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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명을 주는 것의 고통(giving birt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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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6T09:15:47Z</updated>
    <published>2024-12-05T20:2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신과 출산에 관한 전시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처음 들어섰을 때 온갖 피와 살색이 난무한 그곳이 약간은 떨떠름하고 발길을 돌리고 싶었다. 그러나 그곳에서 본 한 장의 사진은 내 마음을 깊숙이 흔들었다. 사진 속 여성의 얼굴은 고통을 견디는 듯했지만, 나는 평소와 약간 다른 방식으로 바라봤다. 그 얼굴에서 느껴진 고통은 단지 그 여자의 것이 아니었다.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uo%2Fimage%2Fs1r_aRweowPBXLda-Umianugan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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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들의 죽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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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5T20:13:08Z</updated>
    <published>2024-12-05T20:0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최근 스웨덴에서 유학과 직장 훈련을 병행 중이다. 이 기회는 개인적인 성장과 전문지식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경험이 될 것 같아, 여기서 배우고 느끼는 점들을 기록으로 남기기로 했다.  스톡홀름의 포토그라피스카(Fotografiska) 미술관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우주의 탄생과 죽음을 다룬 애니메이션을 보았다. 그 영상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경이로웠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uo%2Fimage%2Fg5Svs1lgDveGiosySeFSPdH9Gw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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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으로 인형 뽑기에 성공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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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3T09:20:12Z</updated>
    <published>2024-06-30T14:2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인형 뽑기를 참 좋아한다. 뽑기 기계만 보면 고개가 돌아가서 벽에 부딪힐 정도이다. 그런데 4~5년 동안 인형 뽑기에 적지 않은 돈을 투자했음에도 단 한 번도 뽑질 못했다. '아주 인형을 못 뽑게 기계를 개조했네... 사기 아닌가..?' 뽑기 기계를 향해 찌질한 원망을 돌렸다.  우연히 알라딘 중고서점을 가기 위해 강남역을 지나가던 중 여태껏 보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uo%2Fimage%2FyeRqLOeyxrAJAqAAiBjf0ML2xy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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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안해 널 미워해 - 나의 연약함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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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5T13:53:55Z</updated>
    <published>2024-06-23T14:0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에잇, 약해빠져서는... 쟤를 뭣에 쓰려나?&amp;quot; &amp;quot;약육강식의 세계야, 약한 모습 보이면 잡아먹히는 거야!&amp;quot;  어릴 때부터 듣고 자란 말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약함'을 경계하고, 때로는 경멸한다.  교수에게 갖은 신체적 폭력과 언어폭력을 당한 대학원생을 피해자로 소환해 조사했다. 교수는 그에게 병신아, 네가 이것밖에 안되니까 내가 그러는 거야. 데리고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uo%2Fimage%2FI2dBFS0mqFjkWxN-y5y6wKjuGKo.jpeg" width="47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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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꼭 법을 지켜야만 하나요?그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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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9T22:18:46Z</updated>
    <published>2024-06-16T15:2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법한 행동에 박수를 2008년 9월 11일, 기후변화를 경고하기 위해 킹스노스 화력발전소 굴뚝에 총리 이름인 &amp;lsquo;고든&amp;rsquo;을 페인트로 칠해 손실을 입힌 그린피스 활동가 6명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배심원단이 &amp;ldquo;피고인들의 행위는 기후변화라는 더 큰 손해를 예방하려는 &amp;lsquo;합법적 이유&amp;rsquo;에 따른 것&amp;rdquo;이라는 그린피스 쪽 주장을 받아들였다  처음 소수의 사람들만이 석탄의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uo%2Fimage%2FE9fwOm4zGLWWWckBSOexJDxk7u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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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원에게 의지하라 - 개저씨 아닌 리더 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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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1T00:09:38Z</updated>
    <published>2024-06-09T16:1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념 없는 년! 개념 없다는 말은 나에게 있어 가장 심한 욕이다. 화단에 담배를 끄지 않고 버리는 사람을 보고 다가가 담배를 발로 끄며 이렇게 말한다 &amp;quot;쯧쯧... 개념 없는 놈.&amp;quot; 더군다나 나는 개념 없는 사람들을 잡아 처벌을 부여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나름 '개념 있다'라고 자부하며 살았다.  그런 내가 몇 달 전 나이 많은 어르신께 회사 고충을 이야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uo%2Fimage%2FGiRZuQU4rYId1nxS-RqSU23R6U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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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층에 악마가 산다 - 층간소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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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17:37:40Z</updated>
    <published>2024-06-04T15:5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새벽 6시마다 놀라서 깨는 일이 반복된다. 쿵 쿵쿵쿵..쿵!! 윗집에서 나는 소리였다. 처음에는 하루만 그러겠거니 했었는데 한 달째다. 이제는 작은 소리에도 잠이 확 깨면서 가슴이 두근두근 한다. 결국 관리실에 가서 부탁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실 시작은 이랬다. 어느 날 아랫집에서 슬리퍼와 함께 소음을 조심해 달라는 쪽지가 붙었다. 이상한 것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uo%2Fimage%2F5_QlP61rD4v5qyF4MldMrF8DspI.jpeg" width="27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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