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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슬 김지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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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quot;바람에 흔들려 본 이는 바람의 결을 읽을 수 있다.&amp;quot; 반짝이는 잔물결처럼, 삶의 이면을 감각적인 언어로 기록하는 시인이자 칼럼니스트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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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19T03:49: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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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콤한 열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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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20:50:16Z</updated>
    <published>2026-04-17T20:5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먹고 싶었다. 달콤한 향을  그윽하게 풍겨내는  너를.  갖고 싶었다. 나만의   반짝이는 이슬을 먹은  너를.  그리하여 따고 싶었다, 내 허기진 배를 단 번에 채워줄 너를.  그러나 이 열매는 풍성한 나무에서 제 몸 떨궈져 나오는  그 순간부터 시들기 시작한다.  나의 욕심에 달콤한 열매는 그렇게 아파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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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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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10:09:21Z</updated>
    <published>2026-04-17T10:0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울어야 성장한다. 고통 없는 성장은 없다.  치열하게 부딪혀라 그 부딪힘이 강렬할수록 더 커다랗게 인생은 농익는다.  쾌락만 좇지 마라. 그것은 달콤한 독일 뿐.  함께 울며 함께 성장하라. 그것이 당신의 꿈의 문을 열어 주는 열쇠이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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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에 걸린 가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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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10:25:30Z</updated>
    <published>2026-04-16T14:0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힘차게 뱉어본다 너를  내 안에 무심코 박혀 영혼까지 박제되어 버린  너를  호흡이 가빠오고 숨이 막힐 때까지  한 번 더 너를 뱉어본다.  너는 그렇게  내 목에 걸린 가시가 되어 영 빠지질 않는다.  물을 마셔봐도 밥 한 숟가락 듬뿍  떠먹어 보아도  너는 내 목 안에 갇혀 영 내려가질 않는다.  얼마나 지나야 너는 삭아서  내 목 안에서 내려올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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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봄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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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5:17:20Z</updated>
    <published>2026-04-15T05:1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의 잔인함은 그 봄날의 꽃이  유독  더 화려하기 때문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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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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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2:07:33Z</updated>
    <published>2026-04-14T12:0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는 각자의 시간 속으로 되돌아가야만 하는 물리적 시간  더 이상 이곳에는 나도 그대로의 너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곳에는 과거의 너와 나만이 침묵을 지킨 채 기다리고 있을 뿐.  새로운 시간 앞에  두려워하지 마라.  다가오는 시간은 네가 그동안 얻지 못한 환한 빛의 따스함을  그 강력한 에너지의 합작을 마주 보게 되리니.  불안함과 미련 대신  네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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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고를 전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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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9:47:38Z</updated>
    <published>2026-04-09T09:4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의 이모님께서 별세하셨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당분간 글 발행과 활동을 쉬어갑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ㅡ슬픔에 잠겨있을 오빠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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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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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9:28:28Z</updated>
    <published>2026-04-08T09:2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움츠렸던 꽃봉오리가 마지막 힘을 내어  '뽁'하고 눈을 내민다.  주변을 잠시 살피더니 스멀스멀 기지개를 켜며 자신의 날개를 활짝 편다.  길고 시렸던 겨울을 견디며 만들어진 그 응축된 아름다움이 그렇게 세상 밖으로 나왔다.  사람들의 황홀한 시선이 그곳에 다다른다.  그 시선 끝에는  행복이 방울방울 맺힌다.  너의 봄도 그러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3Y%2Fimage%2FMsSSDpgA_hr1dzwgxtd0w4fJq4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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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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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3:25:55Z</updated>
    <published>2026-04-07T03:2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 찬 바람의 기세에 가볍게 저항 없이  떠밀려 가는 가벼운 구름  그 시퍼런 기세는 파랗고 더 새파랗게 채찍질하고 채근하며 하얀 구름을 널리 흐트러뜨린다.  떨어졌다 모아졌다  흔들리며  힘 없이 출렁거리는 구름.  그러나 구름은 유연하기에 거센 바람의 풍파 따위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다만, 유유히 흘러갈 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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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정한 가르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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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0:28:09Z</updated>
    <published>2026-04-06T00:2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은한 햇살이  차가운 바람의 속내를 밀어내며 차분히 가라앉히듯이  부드럽게 우회하여  감싸는 가르침은 매서운 매질보다 효능적인 것을.  무리수를 두지 않고 여유 있게 바라보며 지지하고 응원하는 손길이 진정한 가르침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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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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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9:01:57Z</updated>
    <published>2026-04-05T09:0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속에 폭풍우가 들이쳤다. 예고도 없이 찾아온 그 세찬 빗줄기에  온통 마음이 흠뻑 젖어버렸다. '에취' 감기가 걸려버렸다.  부뚜막의 활활 타오르는 불줄기처럼 뜨거운 열기가 치어 오른다.  어질어질 달팽이가 미끄럼을 타며 마음속을 휘집고 다닌다.  단단히 걸려들었다. 예상치 못한 행보는 더 아릿하다.  이번에는 또 얼마나 걸릴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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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려워하지 말아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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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8:40:47Z</updated>
    <published>2026-04-05T01:0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닫혀버렸다. 모든 문은 갑자기 그렇게 모두 닫혀버렸다.  그 문은  당신의 오만함을 가뒀으며 당신의 분노를 잠재울 것이며 당신의 거짓된 내면을 씻어낼 것이다.  그리하여 당신을 새롭게 만들고 바로 세우며 또 다른 길을 내어 줄 것이다.  그러나 이 어두운 시간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언제나 네가 어딜 가든 그 어디에 있든  나는 너와 함께할 테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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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지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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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4:16:46Z</updated>
    <published>2026-04-04T04:1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인적인 사랑과 진심에  스스로를 가두지 말 것.  세상에는 무지개보다  더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당신의 마음을 통제하려는 이가 상당히 많음을 기억할 것.  그리하여 당신의 선하고 고결한 정신적 에너지가  그들의 협소한 욕망에 스르륵 무너지지 않도록 지킬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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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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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13:00:00Z</updated>
    <published>2026-04-03T1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 사람 위에 설 수 없고 사람이 사람 밑에 설 수 없다.  우리는 늘 동등한 하나의 인격체이며  그 누구도 서로를  소유하거나 지배할 순 없다.  겉으로는 정복했다 생각하여 으스댈 수 있으나 그것은 알량한 망상일 뿐.  사람은 사람이다. 인형이 아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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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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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5:49:59Z</updated>
    <published>2026-04-02T22:5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멍하니 바라본 하늘 위에는 하안 구름이 일렁이며 춤을 춘다.  파랗게 질린 마음에 위로를 건네듯  잔잔하게 흐르며 그 맑은 속내를 드러낸다.  그 구름은 또 다른 마음에 닿아 검게 그을린 어두운 숯덩이를 감싸 안는다.  포근포근한 그 위로에 타닥타닥 타들어가던 마음은 이내 그만 목놓아 울고 만다.  그렇게 제 속을 다 게워낸 마음은 하얀 구름을 닮아 그제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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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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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9:42:14Z</updated>
    <published>2026-04-02T09:4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떨어지는 것에는 무게가 있다.그것은 당신이 살아온 삶에 무게이다.누군가는 그 무게가 깃털처럼 가벼울 것이며그 누군가는 그 무게가 하염없이 거대한 산과도 같을 것이다.삶이 무게가 가볍다고 자랑하지 마라.그것은 그 누군가의 고통을 밟고 올라온 흔적일 수도 있다.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다고 낙담하지 마라.그것은 당신만의 속도로 채워진보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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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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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8:03:17Z</updated>
    <published>2026-04-01T08:0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려움에 잠식되지 말기를. 어두운 하늘은 곧 개일테이니. 이것이 끝이라,  전부라 착각하지 말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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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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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7:59:10Z</updated>
    <published>2026-04-01T00:2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뭇가지 끝이 간지럽다. 따뜻한 햇살이 살살 건드니 꽃봉오리가 방끗 웃으며  고개를 내민다.  계절은 돌고 돌아 다시 봄을 데리고  우리 곁에 왔다.  땅속의 생물도 꿈툴꿈틀  잠에서 깨어난다.  우리의 어둡던 마음에도 따스한 봄이 슬그머니 내려앉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3Y%2Fimage%2F1k8uVuccpmu8-cdq_92Drh-Ndn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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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과 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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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7:15:40Z</updated>
    <published>2026-03-31T23:2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과 악은 동전의 양면처럼 깊게 붙어 다닌다.  감정에 의해 그것이 공중에서 낙하할 때  그 동전 소유자의 마음도 함께 날아오른다.  그 어느 한쪽의  무게만 좀 더 무거울 뿐  같은 사람이라 늘  동전의 같은 면만이 떨어지진 않는다.  오늘 당신은 어느 쪽에 힘을 실었는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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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늘 네 옆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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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7:04:51Z</updated>
    <published>2026-03-31T01:2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처음부터 네 옆자리에 먼저 있었어. 그리고 늘 네 옆에 있기로 다짐했지. 나를 향한 너의 응원이 진짜라고 믿었기에.  너의 나를 향한 욕심이  너의 나에 대한 불신이 너의 그 조급한 마음이 너의 나를 다루는  그 무례함이  나를 너에게서 떼어버렸어. 생각해 봐.  난 늘 네 옆에 있었어. 난 끝까지 너를 지켰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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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諸行無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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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3:41:02Z</updated>
    <published>2026-03-30T13:0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원한 것은 없다. 부귀영화도 끝없이 이어지던  불안한 삶도  한 계절이 지나면 반드시 다른 새 계절이 박 맞추어 찾아오는 것.  그대의 영롱한 보석도 그대의 서글픈 눈물도 다 지나가는 한 여름밤의  꿈과도 같은 것.  작은 것에 一喜一悲하지 말고 큰 아픔에 좌절하지도 말아라.  내일은 또 다른 태양과 함께 새로운 세상의 문이 열리나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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