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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아뜨리 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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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연두는 한낱 봄의 환......</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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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22T05:37: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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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 생활자 - 오늘의 고독과 오늘의 커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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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8T19:40:10Z</updated>
    <published>2017-05-19T07:3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어디로 갈까?  나에겐 대략 열개쯤의  카페 적립카드가 있다. 그 중엔 스타벅스나 커피빈처럼 유명한 체인점 카페도 있고, 어느 골목에 숨겨진 이름모를 카페도 있다. 카페 생활자인 나의  원칙 중 하나는 그 모든 카페가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대략 10km이상은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적어도 나를 알고 있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Ic%2Fimage%2FftN1sbGp_gmKJlv30VzU_MJQ1U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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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하는 저녁 - 왜 지는 모든 것들은 그토록 아름다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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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4T06:38:18Z</updated>
    <published>2016-08-08T15:1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질녁의 산책길은 여름날의 아이스커피 만큼이나 격한 위로의 숨결이 숨어 있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는 천변길이 자전거와 산책로로 잘 구획되어 있다. 산책길에선 언제나 쌩하고 지나가는 자전거 부대를 만날 수 있다.  나는 그 부대와는 반대로 민달팽이처럼 느린 산책길에 나선다. 주인공은 슬로우 모션이고 배경은 재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왕가위 영화에 출연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Ic%2Fimage%2F2LXlc0V_IioIw-_823m-vOkHD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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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 하나의 우산 - 나의 우산이 되어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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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6T23:58:43Z</updated>
    <published>2016-05-23T22:5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굵은 모래가 섞인 운동장 위로 낯선 손님같은  소나기가 흩뿌리기 시작했다. 비에선 대기에 떠있던 먼지들의 젖은 냄새가 났다. 나는 학교 건물 밖으로 발을 내디딜 엄두도 낼 수 없어  물줄기로 흐려진 세상을 마냥 바라만 보고 서있었다. 어디선가 우산을 든 부모이거나 형제인 사람들이 나타났고 함께 비를 구경하던 아이들은 하나씩 사라져갔다. 그때 나는 알고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Ic%2Fimage%2FINIzg1dNx03-f_ue5_p1Myw6fH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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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금사막의 밤 9 - 양평의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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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4T14:08:22Z</updated>
    <published>2016-03-30T14:4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평의 겨울은 도시보다 빠르게 찾아왔다. 잣나무 숲은 대형 트리처럼 반짝거렸고, 살얼음이 낀 강물 위론 지난가을의 추억을 가득 담은 나뭇잎들이 떠내려가지 못하고 머물러 있었다. 수지는 전학을 한 이후 많이 밝아졌다고 친정 부모님이 말해 주었다. 숲 사이의 바람소리, 낮게 흐르는 강물 소리가 치유해 준 것일까. 수지는 나와 밥도 먹어 주었다. 나는 주말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Ic%2Fimage%2FtgTOWILIz4LkDR8Y9s0zWq_bnJ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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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금사막의 밤 8 - 뒤돌아 보지 못하는 소금기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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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07T12:41:58Z</updated>
    <published>2016-03-30T14:4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게 무슨 말이야?&amp;quot; 안 그래도 어젯밤의 광경 때문에 의문에 싸여있는 내게 수지의 말은 거슬렸다. 수지가 내게 핸드폰을 홱 던졌다. 수지의 전화기엔 나와 김영우 선생이 제주 공항에서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이 떠있었다. &amp;quot;난 이제 학교에 안 가.&amp;quot; 수지는 자기 방에 들어가 문을 잠가 버렸다. 나는 누군가에게 따귀를 맞은 것처럼 얼얼해서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Ic%2Fimage%2FJGfeYOYT30rd6YFhL8gGg_Z81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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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금사막의 밤 7 - 뜨거운 사막의 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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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07T12:40:17Z</updated>
    <published>2016-03-30T14:4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이번 주 금요일이야&amp;quot; 수지가 툭 던지 A4용지에는 공개수업을 알리는 문구가 보였다. 수지의 초등학교 마지막 공개수업이었다. 내가 그와 함께 할수록 수지는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났을 것이다. 사춘기에 접어들어 엄마와 함께 있는 시간을 달가워하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에 대한 열망만큼이나 수지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함께 자라고 있었다. &amp;quot;그래. 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Ic%2Fimage%2FZqqlPxyVkBQCwkl_tcAII7mI5y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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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금사막의 밤 6 - 세계에서 가장 큰 거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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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07T12:38:23Z</updated>
    <published>2016-03-30T14:4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생에 다시 이런 고백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불과 십 분 전의 나도 알지 못했다. &amp;quot;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겨울에 선혜씨와 그곳에 가보고&amp;nbsp;싶어요.&amp;nbsp;원래 그곳은 11월부터 2월에 가야 해요. 건기에는 모래바닥이 거북이 등처럼 갈라져 있지만 우기인 겨울에 가면 물이 고여 있어서 거대한&amp;nbsp;거울로 변하거든요. 그래서 그곳을 세계에서 가장 큰 거울이라고 부르는 거지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Ic%2Fimage%2FGM85V0X-s8hHveytXISfSjKqpD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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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금사막의 밤 5 - 기차들의 무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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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07T12:36:41Z</updated>
    <published>2016-03-30T14:4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기 선배 전화요&amp;quot; 마감기간인 탓에 컴퓨터에 코를 박고 있던 어느 밤 회사로 전화가 걸려왔다. 김영우 선생이었다. 나는 애써 감정이 실리지 않은 메마른 목소리로 말했다. 질끈 묶은 머리, 다 지워진 화장을 한 얼굴로 나는 그가 기다리고 있는 회사 앞 커피숍으로 향했다. 통유리 창으로 그의 옆모습이 보였다. 갑자기 등을 돌려 홱 돌아서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Ic%2Fimage%2FLAX_nRx76UN7iI2CO_dgd6cCe-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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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금사막의 밤 4 - 쓴 웃음처럼 차고 아픈 가을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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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07T12:35:21Z</updated>
    <published>2016-03-30T14:4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의례적인 가을 상담이 아니라면 수지한테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있는 건가요?&amp;quot; 목련 꽃차의 알싸한 맛을 느끼며 나는 그에게 물었다. &amp;quot;수지가 집에서는 전혀 학교 얘기를 하지 않던가요?&amp;quot; 그의 표정은 지나치게 진지했고 목소리는 낮았다. &amp;quot;네 워낙 말수가 없는 애이기도 하고 작년 이후론 거의 얘기를 하지 않는 편이지요.&amp;quot; &amp;quot;선혜 씨가 놀랄까 봐 전화하는 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Ic%2Fimage%2FauhxZwOds5vvm8wo5Aal6M4vJ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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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금사막의 밤 3 - 먼저 찾아온 낙엽 같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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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07T12:34:18Z</updated>
    <published>2016-03-30T14:4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순간 프랑스 인형처럼 예뻤던 수지의 다섯 살 모습이 떠올랐다. &amp;quot;요즘 아이들은 사람을 많이 힘들 게 합니다. 반항하고 무리를 짓고 나쁜 일을 도모하기도 하지요. 그래도 저는 생각한답니다. 우리 애가 내게 반항을 하고 나쁜 짓을 하더라도 다섯 살이 아닌 열두 살이면 어떨까 하고요.&amp;nbsp; 저는 군대를 다녀오고 학교를 막 졸업하고 아이에게 많은 걸 해줄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Ic%2Fimage%2FoswFh2Nu381at22GcTgIwyGqU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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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금사막의 밤 2 - 그 여름의 산들바람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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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07T12:34:11Z</updated>
    <published>2016-03-30T14:4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amp;quot;죄송합니다. 저도 모르게 그만...... 제 아내도 산후우울증을 앓은 적이 있어서...... 아무튼 수지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가 잘 신경 쓰고 지켜보겠습니다. &amp;quot; 그 날의 얘기는 여기서 끝이 났다. 나는 황량한 복도 끝 교실에 그를 남겨 두고 그곳을 떠나 왔다. 그리고 며칠 후 그에게서 한 통의 문자가 날아왔다. &amp;quot;많이 당황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Ic%2Fimage%2FQHS_kT4e5Qg6EJOq36NnHPqsX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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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금사막의 밤 1 - 꿈처럼 짧은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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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5T12:18:07Z</updated>
    <published>2016-03-30T14:4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소금사막에 다녀오셨군요.&amp;quot; 나는 그의 책상 위에 놓인 사진을 보고 말했다. 봄에는 없던 사진이었다. 원근감이 느껴지지 않은 하얀 공간에 펄쩍 뛰고 있는 그의 모습이 보였다. &amp;quot;아..... 예......&amp;quot; 그는 당황한 듯 말꼬리를 흐렸다. &amp;quot;차 한 잔 드리겠습니다.&amp;quot; 책상 위에서 전기 주전자가 쉭쉭 거리며 끓고 있었고, 그는 투명한 잔 속에 마른 목련꽃 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Ic%2Fimage%2FKr5kXEMKD9Hz7rCLoL02qmK4Z-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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