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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경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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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에서 발견한 아름다운 것들을 편지를 쓰는 마음으로 글과 글씨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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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23T00:27: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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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은퇴 디데이, 남일 같지 않지만 이런 결심 - 은퇴자아내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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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3T15:16:11Z</updated>
    <published>2024-06-07T22:2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을 하고 돌아오니 남편이 나를 맞이해 주었고, 점심밥을 차려주었다. 모처럼 휴가여서 그렇게 한 일인데, 돌아오자마자 피곤이 다 씻기는 것만 같았다. '남편도 회사에서 돌아오면 이런 기분이었겠구나?' 한편으로는 이 낯선 풍경을 자연스러움으로 받아들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곧 이번 날 말일이면 회사를 나오기 때문이다. ​ 23년을 근무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r%2Fimage%2FRdQ6OQ_0sXA0rZ-ryXhErjmtOc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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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큰 한방이 아니라 소박하고 자잘한 버킷리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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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5T11:43:23Z</updated>
    <published>2024-05-15T06:4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가를 받은 남편이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생각해 두라고 했다. 마침 가고 싶었던 곳이 있었는데, 찾아보니 화요일 휴무라고 했다. '아...' 기대했다가 바람 빠진 풍선이 된 것 같았다. 그럼 어디 가지 생각하다가 갑자기 항상 다음으로 미뤄두었던 소박한 버킷리스트가 떠올랐다.   (1) 내가 운전하여 엄마 아빠가 계신 평택까지 가기 (몇 년 전 김장 도와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r%2Fimage%2F-QMd3QDVzssXrpR-2DB_omcUt_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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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갑자기 당한 것이 아니라, 은퇴를 맞이한 것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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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5T00:15:33Z</updated>
    <published>2024-05-04T22:2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무얼 느끼더라도 마음으로 다가오는 것들이 커다랗게 다가오는 기분이 든다. 내 삶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주위에 사람들의 일상도 내 일처럼 느껴진다. 기쁨, 감탄, 축하, 안타까움, 쓸쓸함, 그리움, 허전함, 슬픔, 손바닥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처럼 가깝게, 자세히 매일같이 일어나고 있음을 깨닫는다. 물을 급하게 먹은 듯 다가옴이 벅차다.  친한 언니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r%2Fimage%2F4JY_Sw8H0YxcW8Q2e3pnmbqnMz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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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짠함을 풀어쓰다 - 은퇴준비생 아내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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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30T03:09:46Z</updated>
    <published>2024-03-29T2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여행 가서 시동이 걸리지 않던 남편의 차가 응급 처방을 잘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다시 차가 멈췄다고 했다. 그것도 퇴근하려고 하는데 일어난 일이다. 남편도 당황스러웠던지 계속해보겠다며 시간을 끌다가 어쩔 수 없이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온 남편은 멀미가 보통 사람보다 심한 편인데, 버스를 타고 오면서 멀미가 심했는지 얼굴이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r%2Fimage%2FWzcpxar1M3u_t20WDU-hfY-DEL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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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엄마 밥상의 좋은 기억은 - 엄마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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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6T01:08:06Z</updated>
    <published>2023-11-11T23:1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계절은 이렇게 책상 앞에서 창밖을 볼 때와 너희들의 변화에 따라 시간을 실감한다. 초등학교 6학년인 YW은 엄마와 시간 보내는 것이 그래도 있지만, 중2인 CW은 오로지 학원과 학교 숙제로 온 시간을 보내는구나. 엄마도 다 지나간 시간들인데, 너희들을 보면 딸이라도 내 맘대로 움직일 수 없는 고유의 뭔가가 점점 만들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r%2Fimage%2FNE-HYNMTcTqqzgUyO57sAClyCd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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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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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4T11:27:53Z</updated>
    <published>2023-08-27T07:4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동생이 미국으로 떠났다. 한국도 아닌 미국에서 일을 하러. 엄마 아빠가 마흔 넘어서 태어난 늦둥이 막냇동생은 나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났다. 동생에 대한 어린 시절 기억이라고 하면 나는 한창 중학교 성적에 동동거리는 생활을 하고 있을 때, 유치원에서 재롱잔치를 하고 있을 나이였다.&amp;nbsp;아들을 바라고 나으셨던 동생이 기대를(?) 저버리고 딸로 태어난 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r%2Fimage%2F7MZuVOxsx5lf2w06fMqx2Dnb2c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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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잘하고 싶은 마음, 독일까 양분일까 - 잘하고 싶어서 자주 지치는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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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8T13:35:51Z</updated>
    <published>2023-02-11T23:3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캘리그라피 수업 준비를 하다가 이 문장을 어디선가 읽다가 마음이 느슨해졌다. 그때 느꼈다. 나는 무척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는 것을. 특히나 이렇게 혼자서 뭔가를 쓸 때와 다르게 수업을 할 적에는 내가 가진 것이 많아야 줄 수 있는 것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부담이 늘 있곤 했다. 그래서 가르치기 위해서 하나의 그림을 수두룩하게 그리고 쓰고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r%2Fimage%2FPrkYaknnoMW_wQLsdRq7ig5G48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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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싸이월드가 느끼게 해준 현재에 대하여 - 엄마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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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8T13:39:06Z</updated>
    <published>2023-01-24T22:4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날 TV를 보다가 이효리 가수가 싸이월드 이야기를 했다. 복구가 되어서 예전 사진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그 말에 엄마도 다시 들어가 보게 되었어. 열어보는 순간 마치 오래된 상자에서 옛 일기장을 꺼내보듯 두근두근했단다. 마법처럼 사진들이 펼쳐졌어. 마치 과거로 돌아간 것처럼 10년 전의 우리들의 모습들이 그 안에 있었어.  아빠가 너를 목욕시키는 사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r%2Fimage%2F-YhfWQSpqJZz0OsLdaQch_zeP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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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은퇴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당신에게 - 은퇴준비생 아내의 기록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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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8T13:44:15Z</updated>
    <published>2023-01-08T23:3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듦과 은퇴준비생]이 폴더를 만들어놓고 제일 쓰기 싫었던 것이 이 폴더였다. 그럼에도 왜 만들어놓았을까.&amp;nbsp;그때는 조금 더 멀리 있어서 이날이 그래도 멀게 느껴졌다는 것과 반대로 이 시간들을 준비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이유라는 걸 안다. ​ 남편과 결혼할 무렵 나이차가 있었기에 이날이 멀어도 한참 멀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날이 점점 발 가까이 다가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r%2Fimage%2Fmym1dhwpt-xFWWupMpxeh1_EP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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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하지 않은 것들을 마주하는 것, 여행지에서 - 낯선 것에 겁먹지 않고 싶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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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8T13:47:43Z</updated>
    <published>2023-01-07T22:2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주 벼르다가 머리카락을 좀 잘랐다. 가위로 싹둑싹둑 자르는 소리, 오랜 시간 나를 만들어준 머리카락이 바닥에 쌓여있는 그 순간, 아깝다기보다 마음이 후련했다. 긴 머리로 머리가 무겁게 느껴졌다는 이유가 제일 컸지만, 커트에 의미 있는 부제를 굳이 붙이자면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기'가 그 큰 이유였다. 뭘 해도 머리를 묶고 있으니 나의 스타일은 1년 거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r%2Fimage%2FwBtZwNpuzKUMfZ1PxajRbevfX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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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축제까지는 아니어도 일상을 소풍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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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1T04:10:46Z</updated>
    <published>2022-09-09T01:1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서 공부하고 있는 동생이 몇 번이나 놀러 오라고 메시지가 왔다.&amp;nbsp;가고 싶었고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할 일들에 휩쓸려 시간만 속절없이 흘러갔다. '왜 이렇게 일상을 잠시만 벗어나는 것이 힘든 것일까?' 뭔가 발목이 묶여있는 것처럼 그 자리에서만 맴돌고 있는 내가 보였다.&amp;nbsp;안 되겠다 싶어서 밥을 사주겠다고 서울로 갔다.&amp;nbsp;비가 내리던 아침, 버스에 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r%2Fimage%2FVdCW_ZZjPLSmvnO4zwYH2ig1y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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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늘 그 자리에 있는 것에 대하여 - CBS 한동준의 FM POPS 내 마음의 보석송 사연으로 채택된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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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8T13:54:04Z</updated>
    <published>2022-06-24T23:4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의 쓰임이라는 것이 있는 것 같아요. 같은 글도 어느 자리에 가져다 놓은 지에 따라서 글의 반응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저는 글 쓰는 용기들을 라디오라는 매개체가 큰 역할을 해줬어요. 오래도록&amp;nbsp;블로그에 글을 썼는데 , 어차피 여기에 있을 글들을 다른 데도 가져가 볼까 하는 생각이 라디오 사연들을 들으면서 생겼거든요. 처음에는&amp;nbsp;월간지에 글 응모를 해봤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r%2Fimage%2FfaZO_Wlh3rbjjh9LSLCRx59MkC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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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의 긍정적인 루틴들 - #당신은 어떤 루틴을 만들고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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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8T13:51:09Z</updated>
    <published>2022-05-31T01:4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라디오를 듣다가 한 칼럼을 듣게 되었다. 경향신문에 실린 &amp;quot;루틴이 삶을 구한다.&amp;quot;라는 제목의 조광희 변호사 글이었다.&amp;nbsp;이 글의 요지는 &amp;quot;긍정적인 루틴들이 생기면 힘든 일이 있더라도 회복탄력성이 생긴다&amp;quot; , &amp;quot;삶이 답답하다고 느낀다면 자신에게 맞는 루틴을 계발해봐라.&amp;quot;라고 말했다. 양치질을 하는 것도 쌓여있는 설거지를 무념무상으로 하는 것도 좋은 루틴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r%2Fimage%2F5ZLUyya3OuwG_qO9rHSDIHyP7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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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나를 쓰도록 만드는 이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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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8T13:55:58Z</updated>
    <published>2022-05-26T02:2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내다 보면 단어도 사람처럼 다가올 때가 있다. 자주 만나다가 그것이 마음에 각인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요즘 내게는 &amp;quot;일기&amp;quot;라는 것이 그랬다.  라디오에서 오프닝으로 듣다가 김형석 선생님의 책을 읽어 보고 싶었다. [백세일기]. 100년을 살아가신 분은 어떤 생각으로 지내시는지 궁금했다. 책이며, 기고된 글과 방송된 것들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어서 찾아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r%2Fimage%2FYhOXEtjpjOfWvzxka6xhQzCsY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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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행이라는 중간지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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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8T13:57:28Z</updated>
    <published>2022-04-02T23:1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몇 주 전 하고 있던 것들을 정리하고 쉴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주 주말이었다. 빵이 먹고 싶어서 한 입을 씹으려던 순간, 치아가 몹시 아팠다. 씹을 수가 없이 쑤시는 것이다. 아침까지는 괜찮았는데 오후가 되니 갑자기 머리가 아플 정도로 치통이 온 것이다.  그다음 날 문 열기가 무섭게 치과로 향했다. 이것저것 치아 사진을 찍어보니 육안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r%2Fimage%2FpOg-O_dpPS-BsnWYSv_8JARLUX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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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지트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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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3T12:51:12Z</updated>
    <published>2022-03-31T09:1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곳이 있다. 자주 가고 싶은 곳, 찾고 싶은 곳. 생각나는 곳.  코로나가 생기기 전에는 주말에는 그래도 바람도 쐬러 나갔는데, 제약이 없었는데 이제는 그러기도 쉽지 않아 졌다. 그러다 생각한 것이 아파트 뒷산에 오르기. 20분도 안 걸리는 딱 좋은 높이, 매일 시멘트를 밟고 사는데 흙을 모처럼 밟는 느낌은 사뭇 편안해졌다. 보이는 것이라고는 나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r%2Fimage%2Fl3UhtfUyFMHz8zCWTnlF0uOmy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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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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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8T13:59:59Z</updated>
    <published>2022-03-29T04:1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달 친정집에 갔다가 엄마가 보는 주말 드라마를 같이 봤다. &amp;quot;신사와 아가씨&amp;quot; 잠깐 보는데 드라마 이야기의 전재가 어쩐지 눈에 훤하다 싶었다. &amp;quot;이루어질 듯 말듯한 사랑&amp;quot; 주연과 조연들이 대사와 표정에 손발이 오그라들기도 하면서도 잠시 엄마랑 TV 같이 보고 왔다 싶었는데, 다음 주말이 되니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지는 거다. 그래서 주말마다 드라마를 시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r%2Fimage%2Fok8ph14ZzQ21VM0jB2bBWhfkM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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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 너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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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30T04:23:01Z</updated>
    <published>2022-03-27T23:4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노래가 있다. 아이유의 너의 의미. 맨 마지막에 김창환 씨가 &amp;quot;넌 내게 누구냐?&amp;quot; 할 적마다 심장이 쿵 하는 노래. 뜬금없이 너의 의미를 이 단어 옆에 가져다 놓고 싶었다. '글을 쓴다는 것, 넌 내게 누구냐?'  글이 책이 되고 난 후 많은 감정들을 느끼면서 이 질문이 수시로 튀어나왔다. 숨기려야 숨길 수 없는 마음. 하나만 적어도 누군가는 읽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r%2Fimage%2FOxAmk8TLKhHlNYSNj0gxAxWKf7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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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간 두 달 후 - 글이 책이 되고 나서 이런 마음들을 느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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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4T14:08:01Z</updated>
    <published>2022-03-12T00:5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3월 12일. 책이 출간된 후 2달이 조금&amp;nbsp;지났다.&amp;nbsp;그 사이 마음들을 적으려고 몇 번을 생각하다가 접었다. 출렁출렁 거리는 감정들을 받아 적는 것에 피로감이 밀려왔다. 차라리 그 시간들을 조금 멀리 놓아두고 보는 것이 낫겠다 싶었다.    2020.9.11&amp;nbsp;&amp;nbsp;출판사에 꼭지 글 20개 보내던 날(글이 어떤지 편집자님에게 보내던 날) 2020.9 &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r%2Fimage%2FdUK0ycjbNOWmzRenciA-9zBxXe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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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원고 마감까지 가는 용기  - 출판 과정에 대한 기록들(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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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5T12:12:49Z</updated>
    <published>2021-12-04T02:1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에 쓴 글을 보니 10월, 그리고 두 달이 지났다. 그 사이 시간들을 떠올려보니 어떻게 또 지나갔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점에 보이는 그 많던 책들이 이처럼 인고의 시간을 통과하고 나오는 것인지 책만 봐도 속살이 다 보이는 것 같다.   원고 투고 원고 검토 원고 쓰기 시작 원고 마감 그리고 그 이후의 과정들(나는 지금 이 지점)  보통은&amp;nbsp;이렇게 시작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r%2Fimage%2FQInNb3KSP24Ng0N32ejlH8V0IF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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