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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자녀 디자이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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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씨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에 어울리는 글을 적기도 하고 글에 어울리는 그림을 그리기도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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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23T02:15: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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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틀에 한번 - 머리 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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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01:19:39Z</updated>
    <published>2025-12-14T03:0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씨가 추워지며 모임이 생겨난다. 고등학교 동창들과의&amp;nbsp;모임에 여성 게스트도 한분 있었는데 나이가 모두 동갑이라 금방 격 없이 친해질 수 있었다.  은퇴가 가까워지며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런 이야기들을 하는데 게스트분이 자기는 여전히 일상이 5분 단위로 촘촘히 계획이 세워져 있지 않으면 힘들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젠 스스로를 다그치지 않고 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TzXxudFC4ULfdnhn3OH_fmVIC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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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디와 비밀번호 - 우리들의 발라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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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09:29:39Z</updated>
    <published>2025-12-07T03:2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디는 기득권 비밀번호는 세상인심과도 같다. 좋은 아이디는 고갈되었고 비밀번호는 점점 더 어렵고 팍팍해진다. 기존에 쓰던 비번 가지고는 안 돼서 더 길고 특수문자까지 써서 복잡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문제는 이제 기억하기가 쉽지 않다. 양자 컴퓨터로 해킹을 하는 시대가 오면 대체 비번을 몇 자리 이상을 만들어야 할까?  X세대인 나는 아직 인터넷이 블루오션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PEanH4nNOUohZxPFbUMlAZ4Un34.g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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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너머의 소식 - 그리움을 나누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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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01:03:20Z</updated>
    <published>2025-11-30T07:0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아가신 어머니의 친구분으로부터 부재중 통화가 와 있었다. 나의 중학교 어머니회 모임에서 알게 되어 언니 동생처럼 친하게 지내던 사이셨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로 연락이 닿을 일이 없었는데 무슨 일일까?  벌써 5년이 흘렀다.  생각해 보니 몇 달 전에도 전화벨이 한번 울리고 끊어졌었다. 그땐 잘 못 거신 게 분명해 보여서 회신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5GlLqMMzzSqKnfVNSl7w8SRCRp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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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et it be - 넋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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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03:17:20Z</updated>
    <published>2025-11-16T0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하철에&amp;nbsp;유난히 사람이 많아서 책을 펼 여유도 없이 좌측 문 앞에 자리 잡았다. 그런데 바로 다음 역 인가&amp;nbsp;행색이 남루한 (노숙.. 하신 듯?)&amp;nbsp;분이 타더니 바로 내 앞에 문을 바라보며 선다.  '노가다나 하는 거지' 손엔 아무것도 안 들었는데&amp;nbsp;귀에 이어폰을 하셨나? 전화통화를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바로 코앞에서 자꾸 중얼중얼 작지 않은 소리로 내뱉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mvm7B9VdZUksjPXWjWYlX43_0W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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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헝그리 골퍼 - 버리기 싫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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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04:36:33Z</updated>
    <published>2025-11-09T04:3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글 쓰기를 포함하여 여러 가지 취미가 있지만 그중&amp;nbsp;어디 가서&amp;nbsp;굳이&amp;nbsp;자랑하고 싶지 않은 취미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골프이다. 얼마 전 회사 본부 내에 각자 취미를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amp;nbsp;지금은 하지도 않는 인라인은&amp;nbsp;아내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다루었으나 골프는 내용에 넣지 않았다. 그 이유는 골프라는 운동이 들이는 노력과 시간에 비해 운동의 효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k9aFS2Sgwrts0DPr4g6uFSCZgX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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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종의 표식 - 팔자주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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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05:14:52Z</updated>
    <published>2025-11-02T03:0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염을 기른 지 벌써 15년이 넘었다. 중간중간 사정이 생겨 면도를 하고 지낸 적도 있었으나 청년의 시기를 지나 중년에 다다랐을 무렵부터 나는 수염을 기르며 살았다. 콧수염뿐 아니라 턱에서 구레나룻까지 이어지는 그&amp;nbsp;시절&amp;nbsp;한국 남성들에게 보기 드문 털족이 되었었다.  계기는 중동 파견이었다. 6개월 남짓 생활하며 그들과 섞여 지내다가 어느 날 수염이 더부룩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dV8cohnFx1aOfwK7xhPwnRXS1G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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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네 한의원 - 이젠 쉬어 가기 힘든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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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8:51:54Z</updated>
    <published>2025-10-26T05: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깨 통증이 시작된 지 벌써 한참 되었다. 오른팔을 올리고 자는 희한한 잠버릇 때문에 어깨 결림이 생겼는데 손을 끈으로 묶고 자도 해결이 되지 않았다. 추석 전 그러니까 한 달 전에 한의원에서 침을 한번 맞긴 했는데 이후로 방치하다가 결국 다른 쪽 근육까지 통증이 번지게 되었다. ㅜㅠ.  그때 찾은 회사 근처 한의원의 여의사는 우선 기본적인 물리치료와 침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m3o-HQ2kAthZkBvx5GFhCF2PQ3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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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PT 게임 -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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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5:15:44Z</updated>
    <published>2025-10-19T03:3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블랙핑크의 로제가 월드 스타 브루노마스와 듀엣을 하여 화제가 됐었다.&amp;nbsp;'아파트&amp;nbsp;아파트'라는&amp;nbsp;강렬한 훅크가 있는 곡으로 전 세계적인 히트를 하여 빌보드. Hot 100에 30주 이상 &amp;nbsp;머물었을&amp;nbsp;뿐 아니라 그래미어워드 노미네이트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요즘 케데헌&amp;nbsp;신드롬을 보더라도 케이팝은 이젠 정말 국내 소비용&amp;nbsp;대중가요가 아닌&amp;nbsp;세계인의&amp;nbsp;Pop&amp;nbsp;음악이 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Vi6vzGDnu8kXGMwbKtaoq8Siys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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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습 대백과사전 - 놓지 말아야 할 의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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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03:00:11Z</updated>
    <published>2025-10-12T0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기치 않게 입사했던 회사를 다닌 지 벌써 올해가 30년이 되었다. 회사 창립 기념일엔 보너스와 휴가 같은걸 직원들에게 뿌리는데 근속자에게는 10년 단위로 메달도 하나씩 준다. 그러다 보니 집에 메달이 2개가 이미 있는데 세 번째는 크기가 두배로 커진다. 순금이다.  1년 먼저 입사한 선배가 작년에 메달을 받을 때 이미 금값이 너무 올랐다고 하여 살짝 불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6fym5qu0DMvpHwy0CzlxoPQQrd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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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잊지 말아요 -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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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5T12:58:59Z</updated>
    <published>2025-10-05T0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온다. 앱으로 마을버스의 위치를 파악한 뒤 서둘러 나오는 길이었는데 젖은 옷으로 사람들과 부대끼기 싫어 그냥 차로 향했다. 사무실에 도착해 파킹을 하려는데 나도 모르게 차에서 나오는 음악을 같이 흥얼거리고 있었다.  '너와 잠이 들고 눈을 뜨고 와인 앞에 두고 함께 술에 취하고. 조금은 풀린 눈으로..' 그러다 여전히 가시지 않은 작곡가의 스캔들이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S-Lvwc0Gkr7AW155_Vo1k5F-qaA"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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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이없는 경쟁 - Winter is com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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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22:57:47Z</updated>
    <published>2025-09-21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에 있어 내가 이룬 성공이 무엇이었나 생각해 본다. 성공은 뭔가 생산적이고 업적이라 할만한 것에 붙일 수 있는 말 같은데 과연 여태 공들여 이룬 것들 중에 그런 것이 뭐가 있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그럴만한 것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저 묵묵히 일상처럼 이루어낸 소소한 성과물이 있었으나 그것은 그것을 목표로 죽을 만큼 노력해서 성공을 이루어 냈다고 하기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j3ItCk1J1saAyCC_7nqsAofRQr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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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 구경 - 젖가슴과 사슴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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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22:23:03Z</updated>
    <published>2025-09-07T03:2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동 사우디에 6개월간 파견 나간 적이 있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파견 생활이었지만 늘 건식 사우나에 들어가 있는 듯한 육체적인 스트레스 외에도 알 수 없는 무기력 감으로 힘들던 시절이었다. 물론 가족과 떨어져 사는 것이 큰 이유였겠지만 파견 생활 중간에 잠시 한국으로 출장을 왔을 때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었다.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환승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XufdmmCghUFIq8Iajch0OsiQW2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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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을 나는 속도 - 마술 같은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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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08:53:56Z</updated>
    <published>2025-08-31T03:1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숏폼 (Short Form) 중독 알고리즘이라는 놈들은 귀신같아서 결국 내가 뭘 좋아하는지 꿰뚫고는 한번 폰을 들면 한동안 빠져나갈 수 없도록 끊임없이 영상을 밀어 넣어 준다. 중년 남성이 좋아할 만한 예쁜이들이 나와서 몸을 터는 영상도 잊을만하면 뜨는데 얼마 전부터 특이하게도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퍼레이드를 하는 여성들의 영상이 계속 뜬다.  그 묘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r3N-p4rPo2IrFnx-BkLsymc2NX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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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어날 수 있는 일 - 1인칭 시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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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22:31:02Z</updated>
    <published>2025-08-24T0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랫집으로 물이 새는 일은 그럭저럭 마무리가 되어 가는 거 같다. 처음에 왔던 업자는 욕실에 방수가 깨져 물이 새는 거 같다는 소릴 하더니 제대로 된 누수 탐지 작업도 하지 않은 채 다짜고짜 400만 원짜리 견적서를 들이밀었다. 보험금을 최대한 긁어먹을 요량이었던 것이다. 신뢰가 가지 않아서 다른 업체를 지인에게 소개받아 검사를 맡겼더니 싱크대 하부 물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DVPNZTJlwipN0X_IkmCbSc-ZZ2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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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신발 - 버리기 싫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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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1:44:19Z</updated>
    <published>2025-08-17T04:0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어린 시절 살던&amp;nbsp;동네를 비교적 생생히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5살부터 서울 변두리 화곡동 집에서 20년을&amp;nbsp;살았는데 50대가 된 요즘도 그 집이&amp;nbsp;꿈에 나타날 때가 있다.&amp;nbsp;분당으로 이사 온 지 30년이 지났는데&amp;nbsp;아직도 꿈속에선&amp;nbsp;다&amp;nbsp;이사&amp;nbsp;오지 못했다.  작지만 자기 집을 마련하고 탄탄한 중견 기업의 간부였던&amp;nbsp;아버지가&amp;nbsp;계신 그럭저럭 살만한 집안이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ksIbMr8x7UpG9mlDYDR9J-r-h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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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면이나 먹을까 - 파송송 계란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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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5T03:19:32Z</updated>
    <published>2025-08-10T04: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들 엄마가 아침만 대강 차려주고 외출을 했다. 밥솥엔 밥도 없고 점심은 알아서 해결하라는 뜻. 애 셋 데리고 나가서 뭐 맛있는 거라도 사 먹이면 그만일 거 같았는데 간단치 않았다. 늦잠을 자다 엄마가 나간 뒤에 일어나 아침을 먹은 한 놈은 얼마 안 돼서 학원을 가야 한다 하고 엄마가 있을 때 일어나 아침을 먹었던 놈은 이미 학원에 갔다가 아직 오지도 않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qqBVYZFhGXzhBKUOdBV0auPosd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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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서운 그녀들 - 무더위도 도망가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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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03:00:13Z</updated>
    <published>2025-08-03T0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점점 무서워진다.' 며칠 전 페이스 북의 '과거의 오늘' 게시물에 아래 사진이 올라왔는데 거기에 달렸던 나의 소감이었다.  무슨 남량특집 인가? 무섭긴..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여름엔 쿨!이었는데 시스타로 바뀐 지가 오래되었느니 어쩌니 하며 새로운 시대의 아이콘인 예쁜 궁뎅이들이 감당이 안된다며 엄살을 떨었는데 그 아래 댓글엔 심지어 곡 제목이 '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vhD3VdiIwDBJj10Z1UPLc-nanO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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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이 없는 단톡방 - 말 참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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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5T23:27:07Z</updated>
    <published>2025-07-27T0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을 참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금 어떤 정보를 누군가와의&amp;nbsp;대화창에&amp;nbsp;왕창&amp;nbsp;복붙을 하고 나선&amp;nbsp;들은 생각이었다. 물론 나중에라도 시간 나면 보라고&amp;nbsp;에둘러&amp;nbsp;말하긴 했지만&amp;nbsp;바로&amp;nbsp;대답이&amp;nbsp;없으니&amp;nbsp;후회가 밀려왔다. 이 무슨 오지랖인가? 그러나 그건 상대를 위한 행동이 아니었다.&amp;nbsp;별&amp;nbsp;반응이&amp;nbsp;없어도 어쩔&amp;nbsp;수 없다.  상대의 상태나 기분을 살피지 않고 내가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BqHjgYZ_JdIxRVEmNzhlO80X25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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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편해도 괜찮아 - 그것은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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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06:41:31Z</updated>
    <published>2025-07-13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행 욕심이 있다는 말을 듣는 사람들이 있다. 꼭 유재석이나 강호동이 아니더라도 꼭 방송이 아니더라도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들끼리 밥을 먹거나 어울릴 기회가 생기기 마련인데 유독 아이스 브레이킹에 약한 한국 사람들 사이엔 정말 말 잘하는 사람 한둘 정도 있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특히 회사에서는 다양한 나이와 직급의 사람들이 어울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RDZxAYoP-fsDbIUzZCKMQe45rfQ" width="4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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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 사진 - 버리기 싫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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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06:40:46Z</updated>
    <published>2025-07-06T03:2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SNS 작동의 기본 원리는 소통과 공감이다. 멋들어진 좋은 식당에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음식을 접한 황홀한 순간을 새기기 위해, 혹은 직접 만든 음식들을 조명까지 신경 써서 열심히 사진을 찍어 올리는 사람들..  사진보다는 텍스트로 교감하는 걸 즐기던 나도 예외가 아니던 시절이 있었다. 페이스 북 사진첩을 뒤지다 보니 10년 전 제주도에서 '자취'라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rLyEyaih37NRXHrtSgLSzcR3D9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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