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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밖엔 난 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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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ebastiancho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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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quot;내 이 세상 도처에서 쉴 곳을 찾아 보았노라. 마침내 책이 있는 구석방보다 더 나은 곳은 없더라.&amp;quot; 창 너머 구름 낀 하늘을 바라 보며 밝은 세상을 꿈꾸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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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23T05:45: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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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시대의 적과 흑 그리고 백(白) - 스탕딸의 소설, 적과 흑의 창으로 바라본 우주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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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6:34:25Z</updated>
    <published>2026-04-13T05:4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 쏘아 올린 탐사선 아르테미스(Artemis) 2호가 무사히 달 궤도에 진입했다는 뉴스입니다. 이번 여정의 본질은 단순한 영토 확장이 아니라, 인류를 태운 우주선이 심연의 공간을 얼마나 안전하고 정밀하게 유영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고도의 시스템 점검에 있다 합니다. 자정 무렵, 아르테미스 2호의 렌즈를 통해 전송된, 우주의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XH%2Fimage%2Ffy1QS4_exw1g4yn393jPKJJjVw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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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작별을 - 미니 픽션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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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2:37:27Z</updated>
    <published>2026-03-18T05:5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와 통화하면서 그가 먼저 전화를 끊은 건 처음이었다. 사무실에서 밤을 새운 그는 이른 새벽 긴급한 회의로 며칠 독일로 출장 간다고 아내에게 통보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아내는 놀란 듯 무슨 일이냐 물었다. 일 때문이니 걱정 말라는 말만 하고 전화를 끊었다. 밤을 새워가며 책장을 비웠다. 12년 동안 야근의 커피 향과 고뇌가 묻은 책상을 손바닥으로 천천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XH%2Fimage%2FHW9z_vsJUA83hwGxh7B_EKOlVs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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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슨트 CEO의 첫사랑, 미술관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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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2:41:33Z</updated>
    <published>2026-02-26T02:2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CEO 직함을 달고 시장점유율을 극대화하는 짜릿한 승부가 언젠가부터 즐겁지 않았습니다.  확신과 자신감으로 내가 한 말과 의사결정을 책임지는 독기로 살았습니다. 실익을 따지며 냉정하게 현실을 살아 내는 것이야말로 가치 있는 삶이라 생각했습니다. 승자독식 패자 퇴출의 줄타기 게임에서 아슬아슬한 일상을 나름 즐겼습니다. 직업으로 가장 아름다운 것은 S자로 성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XH%2Fimage%2FbJAiO95_3q2tYPSHUzp610XcBR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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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천 년 이집트 사막을 찾아 간 CEO - 사막에서 영접한 새해 일출, 이해인 수녀님의 시를 읽고 씻어낸 욕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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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10:43:44Z</updated>
    <published>2026-01-23T10:4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 새달 초하루에 &amp;nbsp;북아프리카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이집트 남쪽 끝 아스완에서 아부심벨 신전으로 향하는 새벽 사막 고속도로에서 새해의 일출을 영접합니다. 새해 첫 일출 선물을 받기 위해 깜깜하게 무서운 사막 만리길을 찾아왔지요. 후덜덜 ~ 하루의 가장 낮은 기온에 입술을 떨며 일출을 기다렸습니다. 태양이 붉은 머리를 들이밀 때의 촬영의 순간 &amp;nbsp;카메라 셔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XH%2Fimage%2F1VeDUh9W7CtGtX1iCvFatUbYr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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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모슬포로 가는 이유 1.  (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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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08:03:42Z</updated>
    <published>2025-12-22T12:2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십일월 그믐달이 해 저문 모슬포에 걸렸다  가을날 눈부신 전설은 막을 내리고 떠났다  옛사랑 가물한 석양에 빈 배 한 척 걸려 넘어져 있다  십이월 오면 저 배 저어 들어가 볼까 꿈속으로      아무도 보이지 않는 날 모슬포 오 십리 걸어가 보라  항구 실비집 생선구이 연기는 허기진 고독을 달래고     LP판 십팔번 동백 아가씨 노래에 그리움 사무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XH%2Fimage%2FH-9gcrgXTjjMlr789KZPQJE6Dp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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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찬란한 비움의 11월, 별을 헤며 쓰다 - 나만의 비밀 가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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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15:03:38Z</updated>
    <published>2025-11-24T22: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의 시린 밤하늘을 올려다봅니다. 오래전 해묵은 별빛으로 전해진 별빛이 야간 산책길 내 어깨에 낙엽과 함께 내려앉았습니다. 시나브로 별빛에 채색된 내 청춘의 기억들이 선명하게 살아납니다. 별 하나, 낙엽 둘, 별 셋, 낙엽 넷..   평생을 가자던 옛 친구가 채 스무 살이 되기 전에 세상을 떠난 날이 11월이었습니다. 대입 수학능력 시험을 치르던 날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XH%2Fimage%2F4_JXWhYudQ3OCumgh9nYUILZg8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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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술관에서 가을 타는 소년 - 쓸쓸할 때 찾아 가는 나의 미술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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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3:24:59Z</updated>
    <published>2025-11-02T07:0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를 한 마디로 소개하자면 가을남(秋男)입니다. 고등학교 반 친구들이 만장일치 지어준 별명이자 아호입니다. 입시를 앞둔 새 학기 봄날 재미없는 수업 시간늘상 꾸벅꾸벅 졸다가 선생님의 뺨을 꼬집으면&amp;nbsp;머리 긁적이며 씨익 웃던 녀석이었지요. 그러던 중 가을학기가 시작하면 눈망울 튀어나온 메뚜기처럼 이리저리 감각의 촉수를 꺼내 하교길 뒷산의 멜랑콜리 낙엽이 떨어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XH%2Fimage%2FGMb5_STdBxXmHwF149y2h1VW3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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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삐딱해도 좋아, 사랑할 수 있다면 - 더 이상 별이나 책에서 답을 찾지 않는다. 내 혈관 속에서 삶 속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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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12:16:34Z</updated>
    <published>2025-08-12T09:3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젊은 날들은 기행으로 얼룩져 삐딱했고, 실수투성이에 고집쟁이였습니다.  친구들은 나를 보고 간첩같이 수상한 녀석이라며 수군거렸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입시 준비에 관계없는 문학반에 입문하여 보들레르의 술에 취한 시를 읊으며 취한 선배들로부터 술과 담배를 전수했습니다. 내 최대 주량은 유전적으로 소주 반 병에 맥주 딱 한 병밖에 될 수 없음을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XH%2Fimage%2F4ggKezjL7c4MhNhBzKfzNCQ5T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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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연한 나의 출발, 카프카의 '굉장한 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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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09:13:11Z</updated>
    <published>2025-07-22T08:2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떠나느냐 버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amp;quot;  말이 쉽지 30여 년.. 쉬지 않고 새벽별 보며 출근한 남자의 마지막 출근길과 나날들의 이야기입니다.  깊고 푸른 밤 과로에 멍든 마음으로 퇴근하는 직장 생활을 자발적 퇴사로 마무리하던 날이었습니다. '돈도 명예도 경쟁도 다 싫어지면 떠난다'는 오랜 결심을 자발적 사표로 감행했습니다. 회사의 주주, 임직원과 이해관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XH%2Fimage%2F13CvkbK8mxsOtE_7ksok01_FQg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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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번째 서른아홉, 부활하는 꿈 - (그림: 박신양, 당나귀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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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5T12:51:42Z</updated>
    <published>2025-06-15T10:5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아홉에 마흔 고개를 앞두거나, 서른아홉을 지나 살아 낸 당신도 저처럼 뜬 눈으로 밤을 새웠을까요?  제 나이 서른아홉에서 마흔으로 넘어가던 2002년  월드컵 4강의 꿈을 이룬 대한민국은 강대국 러시아, 네덜란드 그리고 브라질을 제치고 국민소득 세계랭킹 11위의 자리에 오른 해 이기도 합니다. 그 시절 우리 국민들은 대부분 가까운 날에 행복한 중산층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XH%2Fimage%2FsSGsET7PTPuuIWg6_cW6XvABOo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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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린 날의 새벽기도 (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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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9:38:38Z</updated>
    <published>2025-05-22T09:0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의 새벽기도에 신의 응답이 없다면 날 밝아 지질한 하루가 어제와 다르지 않다면 괜스레 친구를 깨우지 말고 수평선으로 나아가라   바다로 나아가 보면  헤르맛 헤세의 허무한 구름조각을 밀어내고  태평양 함대를 띄운 파도의 포말들이 당신의 하루를 힘차게 때리거나 구멍 난 상처를 하얗게 씻을 테니 수평선으로 홀로 깊이 밀고 윤슬을 바라 보라  아르테미스가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XH%2Fimage%2FKT3j786nTn4ldPvohSS76qKsX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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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뜬 구름을 꿈으로 돌려주신, 선생님 영정 앞에서  - 몹시도 그리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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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8T06:31:19Z</updated>
    <published>2025-05-18T00: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년도 아니고 소년도 아닌 열아홉 고3에게 미래에 무엇이 되고픈 꿈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등하굣길 가방 들고 길을 걸으면 늘 만나는 무념무상의 뜬 구름으로 살다 가고 싶었습니다. 몇 달 지나면 만 스무 살 성인이 될 싱싱한 심장을 가진 나에게 현실과 미래는 아무런 재미도 의미도 없었습니다. 물리 시간에 배운 중력 가속도의 법칙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었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XH%2Fimage%2F8JmySQWeFuD8ZaJwWUGO0YJ5n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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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월의 배반, 벚꽃의 진리 (詩) - 벚꽃이 바람에 날려 황홀한 4월이 올해엔 하나도 기쁘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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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5T05:37:10Z</updated>
    <published>2025-04-13T15:4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 보니 저절로 알게 되었지 사랑하던 것들의 기억은 하나도 남김없이 헬리콥터 날개에 흩어 날려 버려 진다는 것을  나이 드니 아팠던 만큼 보게 되었지 언제 떠날지 물어보지 않아도   스스로 떨어져 나간 군상들의 순리를   돌아와 보니 그럭저럭 깨닫게 되었거든  한 때 빛나던 시위대의 매캐한 눈물과    상처받은 청춘의 핏자국이 덜 말랐어도     내 그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XH%2Fimage%2FoHRAc4yRcjBpjVe-C2Uq2DSlwD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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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겐 가까운 꽃, 당신에겐 어울리는 - 타인의 강점을 발견하는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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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0T04:40:17Z</updated>
    <published>2025-03-02T05:2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과 3월의 경계에서 접선하는 시간엔 따뜻한 봄날을 기대하곤 하지만, 변덕쟁이 마음처럼, 만만하게 봤다가는 호락호락하지 않은 것이 바로 날씨 아닌가요?  지난겨울의 기억들은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로 팔려갔는지, 대통령의 전쟁놀이 장난같은 계엄 소식 말고는 영 남은게 없습니다. 여전히 시린 3월 첫날의 하늘엔 '대한민국 독립만세'를 유산으로 남긴 유관순 누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XH%2Fimage%2Fib-60bb56-S4NwlfY_IJOh42Fd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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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패자부활의 서사, 정월 대보름 - 나는 패자가 되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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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7T03:32:09Z</updated>
    <published>2025-02-17T02:2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득하고 두렵고 불안한 미래에 '나는 무엇을 해야 제대로 기쁠 것인가?' 질문 하나가 스무 살의 나를 온통 지배했습니다. 수백 개의 두려움과 고통보다 내가 정하고 내가 원하는 길을 찾아갈 탐험이 정월 보름달처럼 두둥실 커 보였습니다.    미래로 가는 인생 열차로 나보다 먼저 탑승한 사람들이 앞서 나갈 때 시류에 합류하지 않고 '뒤늦게' 이 길이 과연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XH%2Fimage%2F095teguf-4SLk717q9SBI50Kr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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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이 짙어 보고 싶어, 눈꽃 동백 (詩) - 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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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3T13:11:51Z</updated>
    <published>2025-01-28T04:1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닷길 동백꽃  눈서리가 하얀 나비처럼 내려앉을 때   폭풍의 언덕 섶섬에서 '히스클리프'를 외쳤다.   이리저리 찬바람에 밀려 내려앉아  무심한 눈자락을 두른 하찮은 신비 가여운 것들에게 뜨거움을 주는 통찰  답답한 생활과 불안한 미래가 가슴을 누를 때 언 바람 불어오는 겨울 언덕으로 걸어가 보라  무서운 물가도 버릴 수 없는 비경제적 열정 마음이 가난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XH%2Fimage%2FAD1pC-Ptlys8R_xBMaizC2fSda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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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한민국 헌법 제1조를 읽으며 - 대통령 탄핵의 시간, 헌법은 내 행복을 지켜줄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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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2T08:18:17Z</updated>
    <published>2025-01-21T09:1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뜨고 의례 습관처럼 뉴스를 찾아보니, 간밤 대한민국 대통령이 내란죄 혐의로 구속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지구 반대편 미국의 뉴스 방송 CNN에서 신임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준비 소식을 생생하게 전하는 뉴스 진행자의 상기된 목소리가 들립니다. 다음으로 미국 LA 해안 지역의 무섭게 불탄 집 앞에서 망연자실 울고 있는 가족들의 장면들이 클로즈업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XH%2Fimage%2FYtepemwKDk-ipc9uc_SS1fYqjJ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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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Z에게 보낸 성탄절 커피 - 탄핵의 함성, 여의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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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1T21:54:22Z</updated>
    <published>2024-12-24T15:4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MZ 후친 여러분 &amp;quot;Merry Christmas~&amp;quot;  여의도에서 언 손 호호 불며 핫팩에 응원봉을 들고 인사를 전하는 베이비 부머(Baby Boomer)입니다. 갓 환갑을 넘긴 우리들의 삶은 장대하고 다이내믹했습니다. 한 마디로 다사다난(多事多難)했기에 시대적 번-아웃(Burn-out)을 느끼기도 합니다.   우리는 당신들보다 먼저 몸서리친 가난과 군사독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XH%2Fimage%2FO45KaJHCuelQBl4ywasHNIZcVh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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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병진의 사랑학개론 - 구조적 사랑 - 방송인 주병진의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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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4T01:09:42Z</updated>
    <published>2024-11-10T15:0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 부시도록 화사하게 찾아온 10월은 눈 뜨고 보니 훌쩍 떠나갔다.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바리톤 가수 김동규의 노래 첫 곡으로 시작한 지난 10월의 새벽하늘과 양털구름은 청량하고 유쾌했습니다. 쌉쌀한 공기를 킁킁대고 맡으며 여기저기 강연장과 공연장들을 쏘다니다 보니, 초대하고 싶지 않고 미루고 싶은 11월이 벌써 내 앞에 쑤욱 달려와 책상달력에 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XH%2Fimage%2F3RzuPytspg3J0G_h1sqm5TeB92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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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강의 기적, 노벨 문학상이 주는 선물 - 노벨상은 국가의 품격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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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4T14:02:21Z</updated>
    <published>2024-10-14T04:4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피는 물보다 진하지! 대한민국 문학 만세&amp;rdquo;  작가 한강의 2024 노벨 문학상 수상 발표 뉴스를 듣고 생각 나는 대로 튀어나온 저의 탄성입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처럼, 심장이 뻐근하게 밤 깊도록 &amp;quot;대한민국 만세&amp;quot; 읊조렸습니다. 지금보다 조금 젊은 시절 개인의 노력만으로 변화시킬 수 없는, 푸른색의 좌와 붉은색의 우를 제외하고는 이타적 진보와 겸손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XH%2Fimage%2FFz0Ruw7tOVqquUagsd5AVHFC1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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