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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이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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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네 살과 노는 서른 넷,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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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27T04:21: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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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살과 함께 떠나는 해외여행 - 일본 오사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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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1T15:32:13Z</updated>
    <published>2023-07-31T14:1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사카 여행의 기억을 제대로 남기기 위해 글을 썼다가 몇 번이나 지우고 다시 썼는지 모르겠다. 용기가 나지 않았다. 코로나 시국이 끝난 후 해외로 떠나는 첫 비행기, 네 살에게는 인생의 처음인 해외여행, 그러니 우리 가족에게도 아이와 함께 떠나는 첫 해외여행이라 여러모로 의미가 컸다. 걱정도 많았고 생각할 것도 많았고 그래서 느낀 것도 좋았던 것도 너무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X5%2Fimage%2FIpAUyRnYu3uvFFhvDb46hWFiM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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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살과 떠나는 캠핑 3 - 매향오토캠핑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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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1T15:32:18Z</updated>
    <published>2023-05-13T16:5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 출발, 2박 일정으로 계획했던 올해 두 번째 가족 캠핑은 서른여섯(남편)과의 싸움으로 시작했다. 네 살이 잘 때가 되어 재운 것뿐인데,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잠든 아이를 보더니 한숨을 푹 쉬는 게 아닌가. 여행 떠나기도 전에 기분 상하고 싶지 않아서 웬만한 일은 그냥 넘기려고 하는데 이건 너무 화가 나서 넘겨지지가 않았다. 네 살이 쿨쿨 자는 동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X5%2Fimage%2F6Qyx_XFrxPl6MgvD_l1GxYkVg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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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살과 떠나는 당일치기 - 서울동물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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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3T02:35:11Z</updated>
    <published>2023-05-06T17:1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 살 딸을 둔 친척언니와 동물원 약속을 잡았다. 완벽한 일정을 위해 일주일 전부터 날씨를 매일 확인했는데 하필 약속한 날짜에 춥고 비가 온다고 했다. 일단 전날부터 우리 집에 모여 합숙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예보는 딱 들어맞았고 우리는 하루 더 합숙하고 나서야 동물원 가기 좋은 날을 맞이했다. 하늘은 푸르고 기온은 적당하고 미세먼지도 없던 날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X5%2Fimage%2FLPKkQX9olZMyKzOX0aKUAgczn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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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살과 보내는 일상 - 제한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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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6T10:25:41Z</updated>
    <published>2023-05-05T14:4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 살 앞에 꼭 붙이는 말이 있다. &amp;lsquo;미운&amp;rsquo;. 미운 네 살의 단편을 볼 기회는 많았다. 아이는 보란 듯이 엄마 말을 반대로 듣고, 엄마의 화는 머리끝까지 차올라 뚜껑이 열리는 그런 장면. 저런 단편이 끝도 없이 이어지면 엄마가 괴롭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때의 나는 실제의 반의 반도 가늠하지 못했다. 엄마가 어떻게 잘하면 아이가 좀 덜 까불지 않을까 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X5%2Fimage%2FJf3U_96GqVPT_FICeE_xxxVQFb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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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살과 떠나는 캠핑 2 - 광교호수공원 가족캠핑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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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31Z</updated>
    <published>2023-04-24T16:3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첫 캠핑에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네 살과 나는 또 짐을 꾸렸다. 이번에는 남편 없이 가는 캠핑이다. 작년에도 남편 없이 떠나본 적은 있었다. 그때는 설치가 비교적 간단하고 낮은 텐트라 피칭이 어렵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 그걸로 가져가려 했는데 판이 커졌다. 같이 가기로 한 친구와 남편 그리고 동생네 세 식구까지 놀러 오기로 한 것이다.   아직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X5%2Fimage%2FUg_G2nUunADvYEjyk5JGDa45b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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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살과 떠나는 캠핑 - 양평수목원캠핑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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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31Z</updated>
    <published>2023-04-17T17:4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10월 말에 떠났던 캠핑을 끝으로 그토록 고대하던 봄 시즌이 다시 돌아왔다. 우리 집 4세도 우리만큼이나 캠핑을 기다렸다. 가면 심심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할 텐데 캠핑을 참 좋아한다. 본인에게 작년 10월이란 꽤 먼 시간의 기억일 듯한데 캠핑 좋다며 가고 싶다는 말을 몇 번 했다.  고대하던 그날은 금요일이었다. 1박 2일의 일정은 텐트를 치고 접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X5%2Fimage%2FF7bTBOPfcnXDj6udUe1C3AbduH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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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년 3월 30일 - 30개월 23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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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0T01:58:14Z</updated>
    <published>2023-03-30T15:3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한 달은 마치 1년 같았다. 어린이집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마주하며 긴장하고 기대했던 이달 초가 아득하다. 몰아닥치듯 모든 것이 지나갔고 도무지 안정될 수 없을 것만 같던 마음도 잔잔해졌다.   엊그제 놀러 온 사촌 동생과 이야기 나누다가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불안을 마주했다. 자꾸만 어떻게 지내볼까 걱정하고 이리저리 검색하며 바쁘게 머리를 굴린 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X5%2Fimage%2FwQBQwwc94uDWwwS0EfL1d1Emg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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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년 3월 22일 - 30개월 15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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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1T12:07:00Z</updated>
    <published>2023-03-22T16:2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이집에 퇴소를 통보했다. 알림장을 주고받을 수 있는 어플에 글로 남겼다. 선생님은 회유하시며 내일 아침에 전화로 다시 얘기하자 하셨다. 내 생각엔 변함이 없다고 다시 댓글을 남길까 하다가 말았다. 이것도 회피지. 내일 전화하시면 말로 정확히 전달드려야겠다.  자꾸만 선생님은 '우주가 힘들어하는 것 때문에 마음이 아프시겠지만'이라고 하신다. 나는 마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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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년 3월 21일  - 30개월 14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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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1T12:08:25Z</updated>
    <published>2023-03-21T17:5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이집 때문에 기분 나쁘고 스트레스받는다. 오늘 하원하면서 우주가 차량 타기 전에 너무 울면 그냥 안 태우고 제가 데리고 가겠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렸는데, 울어도 태우란다. 울어도 차 안에서 선생님이 달래주면 되고, 원에 도착해서도 그 안에서 해결하면 된다고. 자꾸 우주 하고 싶다는 대로 들어주면 떼만 느니까 그런 건 단호하게 하시라고. 네?  원장님과 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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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년 3월 18일 - 30개월 1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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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3T05:52:09Z</updated>
    <published>2023-03-18T17:3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졸린데 잠이 안 온다. 무언가 아쉬운 건지 커피 때문인지 모르겠다. 아쉬운 게 있다면 뭘까? 그것도 잘 모르겠다. 점심 먹고 친척언니네 놀러 가서 저녁도 먹고 늦은 시간까지 놀다 왔다. 우주도 즐겁고 나도 즐겁고 집에 홀로 남은 서방구까지 모두 행복한 하루였다. 그런데 무엇이 아쉽나. 가만히 앉아 머리와 마음을 정리하고 쉴 시간이 필요하다.   어제는 우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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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년 3월 16일 - 30개월 9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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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9T00:45:49Z</updated>
    <published>2023-03-16T15:0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말이 맞았다. 우주는 어린이집에서 처음으로 점심까지 먹고 하원했다. 아침에는 별 말 없더니 어린이집에 거의 다다랐을 때, 신호대기 중에 우주에게 잘 다녀오라고 미리 인사하니 울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제와 그제처럼 안 간다고 하진 않았다. 선생님이 나오셨을 때도 나에게 매달리지 않고 울면서도 선생님 손을 잡고 들어갔다. 밥도 잘 먹었다고 한다.   우주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X5%2Fimage%2FBJyUStxVSO3MJ_NWKBaAo7YSq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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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년 3월 15일 - 30개월 8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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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7T16:16:36Z</updated>
    <published>2023-03-15T17:3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주는 이틀간 등원하지 못했다. 다음 말을 쓰려다 보니 나는 자꾸 무언가를 설명하려 애쓴다. 선택한 일에 확신이 없다. 우주가 피곤해했다. 월요일에는 갑자기 졸려서 울다 선생님 품에 잠들어 점심도 먹지 못하고 하원했고, 화요일에도 아침부터 졸려하는 것이 아무래도 낮잠을 오전에 자려나 싶어 어린이집에 인사만 하고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잠이 들었다. 오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X5%2Fimage%2FwWdib-NW-svUZ8STlLiU0OuZH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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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년 3월 8일 - 30개월 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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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6T12:29:17Z</updated>
    <published>2023-03-08T15:4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 주엔 또 갑자기 추워진다고 한다. 그래서 나흘 째 밖으로 나왔다. 우주가 너무 좋아한다. 공원에 또 가면 우주가 흙 범벅이 되어 돌아올 것 같아서 오늘은 그냥 집 앞 놀이터에서 놀기로 했다. 짧은 걸음도 걷지 않고 달렸다. 누나들이 우주를 보고 웃긴 소리를 내주니까 빵 터져서 웃었다. 놀이터의 모든 기구가 다 버스로 보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X5%2Fimage%2Fdw4EbHQYHCKnvEu8vSvs9QyfS7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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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년 3월 7일 - 30개월 0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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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8T00:46:27Z</updated>
    <published>2023-03-07T16: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단하다. 우주보다 먼저 기절했다가 화들짝 놀라 깼다. 설거지 거리가 나를 기다린다. 오늘 한 번도 정리하지 못해서 산더미라 그냥 잘 수가 없다. 마구잡이로 쌓인 그릇을 다시 애벌 하며 정리해서 식세기에 착착 넣었다. 다 넣기엔 양이 많아서 커다란 것들은 손으로 처리했다. 씻으러 들어갔다가 캠으로 뒤척이는 우주가 보여서 머리 감기는 포기하고 얼른 몸만 씻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X5%2Fimage%2F603wr2FFIospv4ffsBWkvwcGpi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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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년 3월 2일 - 29개월 23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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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4T14:26:15Z</updated>
    <published>2023-03-02T18:3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역사적이고도 비현실적인 하루였다. 남기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우주를 재우다 잠드는 바람에 아득해졌다. 숨을 고른다. 다시 떠올려보자.   우주가 어린이집에 등원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이른 타이밍이다. 둘째 없고 직장 없는 3순위 엄마에게 어린이집 보내기란 하늘에 별따기인 이곳에서, 올해도 가망이 없으면 한 해 더 데리고 있자 했는데. 어린이랑 놀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X5%2Fimage%2FKvblGypjxHcVFi5gK-HPAJ1GBR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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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년 2월 18일  - 29개월 1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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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8T11:04:32Z</updated>
    <published>2023-02-17T21:5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로 정신없는 일주일을 보냈다. 정리되지 않은 방에서 잠을 자고 먹고살았다. 이게 다 가구를 많이 바꿨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어딘가에 틀어박혀 있던 물건들이 죄다 밖으로 나와있으니. 우리는 포장이사 덕을 반만 본 셈이다. 그래도 우주와 내가 잠든 지난밤, 서방구가 이 악물고 서재를 정리한 덕에 생각보다 빨리 자리에 앉아 일기를 쓰게 되었다. 그 노고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X5%2Fimage%2FZsmf8p2tyRG9zLcIGYZNQxAp52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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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년 2월 8일 - 29개월 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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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9T01:34:25Z</updated>
    <published>2023-02-08T14:4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주랑 엄마는 아홉 시에 잠들었다. 우주는 종일 설렜나 보다. 새집으로 가는 길에도, 다시 돌아와 엄마를 픽업하러 가는 길에도, 이케아로 향하는 길에서도 그리고 집에 오는 길에서도 낮잠에 들지 않았다. 새집에 간다고 했더니 우주가 엄청 좋아했는데, 도착해서 시설 점검을 위해 이방 저 방 돌아보는 나를 따라다니다가 갑자기 &amp;ldquo;우주 이사하는 집 너어무 예뻐엉!&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X5%2Fimage%2F1iv0aH6fdj-NowS3lml9qEbTQ3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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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년 2월 7일  - 29개월 0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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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8T00:51:05Z</updated>
    <published>2023-02-07T18:4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주의 망가진 생활 패턴을 돌리려고 오랜만에 키카에 갔다. 백화점에 갈 때마다 우주가 입구의 화살표에 홀린 듯 다가서던 곳이다. 좀 큰 아이들을 위한 곳인가 싶어서 엄두도 못 냈는데, 찾아보니 오히려 그래서 36개월 미만은 보호자 무료입장이었다! 이게 웬 떡이냐.  우주는 들어가자마자 자석 장난감이 있다는 걸 알고 무척 기뻐했다. 넓디넓은 키카에 재밌는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X5%2Fimage%2Fa1hvPbcviK-7-jgovhmoHXrhjT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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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년 2월 6일  - 28개월 30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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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7T11:20:33Z</updated>
    <published>2023-02-06T18:0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하루를 3일처럼 썼다. 집 안의 모든 옷장 정리를 마쳤다. 옷은 이사업체에 맡기는 것보다 내가 미리 정리해서 싸두는 게 훨씬 낫다. 새집 구성에 맞게 분류해서 따로따로 정리하고 이 집에서 한 번도 손대지 않은 옷은 가차 없이 버리기로 했다. 그렇게 정리한 옷은 수거업체에 미리 수거 요청 해두었다.   이 집에서의 마지막 분리수거 날이니 만큼 가능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X5%2Fimage%2FZa3RdLEsmnWoqb_BSay5-6mb_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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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년 2월 4일 - 28개월 28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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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5T04:41:01Z</updated>
    <published>2023-02-04T17:4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청 바쁜 하루를 보냈다. 아침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케아에 있었다. 이사 가서 쓸 가구를 주문하러 갔는데 내가 착각하는 바람에 시간은 시간대로 체력은 체력대로 버리고 왔다. 간단히 주문서만 받아 결제하면 될 일을, 굳이 무거운 가구를 모조리 픽업해서 2중 결제가 된 것. 계산대를 나섰는데 우리가 예상한 총액보다 훨씬 많이 나와서 보니 그랬다. 상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X5%2Fimage%2FFeCOZhgxwk4ALsT_Bkk63eEI3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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