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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하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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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wolhara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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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장소가 가진 이야기를 느끼고 글로 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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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27T23:58: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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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아웃, 숏츠 중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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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0:43:58Z</updated>
    <published>2026-04-09T00:4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각하진 않았지만 가벼운 번아웃을 겪었다. 뇌가 과부하 되면 이렇게 되는구나. 간단한 것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없었다. 모처럼 온 엄마의 아침과 아이들의 아침상을 함께 차리는 것이 불가능했다. 결국은 엉망이었지만 어찌어찌 식사를 했다. 그날의 경험은 꼭 완벽하지 않아도 배가 부르고 함께면 되는구나라는 유연한 마음을 갖게 했다. 너무 쥐어짜며 살았다. 아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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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원 첫 학기를 마치며 - 만 사십에 입학한 대학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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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2-05T01:0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출간하고, 전시 기획을 하면서 대학원 1학기 차 생활을 한다는 것은 (여기에 두 아이를 기르는 엄마와 학원 강사라는 정체성까지 더해서) 스스로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겸손해진다는 것이었다.  한 번씩 상상해 봤다. 책 출간하고 대학원 생활 없이 지냈다면 책을 낸 저자라는 생각에 우쭐해있진 않았을까? 처참할 정도로 무지함을 느낀 대학원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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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시작 - 전 세계를 방황하겠다는 무모한 계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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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00:13:48Z</updated>
    <published>2025-10-28T00:1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 정원에 대한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의뢰를 받고 교육 전문 영상 제작 업체와 소쇄원, 남간정사, 명재고택을 다녀왔다. 정원의 표면적인 내용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 사이의 간극은 학술적인 것과 개인 감상의 영역이라고 볼 수 있다. 예술과 학문 사이의 간극, 주관과 객관의 간극을 어떻게 매울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미학과 고고학 분야를 기웃거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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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 곁의 한국 정원 - 철학, 문화, 역사가 수놓인 우리 정원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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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23:20:47Z</updated>
    <published>2025-10-02T23:2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 연재한 글을 정리하여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교보 : https://vo.la/RDBvq3J 알라딘 : https://vo.la/OOaWmOa 예스 : https://vo.la/P4MmJvS&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9Z%2Fimage%2FGi2IYp0O1Pbthag9SDnm1KsAeU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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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마루와 화계 - 장소의 잠재력을 읽어내는 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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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08:38:32Z</updated>
    <published>2025-09-29T08:3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으로 오세요.'  마포구 북아현동에 산다고 했다. 마당 딸린 주택이라고 한다. 얼마나 부자면 서울시내에 마당 딸린 집에서 살까 싶었다. 수수했던 그녀에게 느껴지는 여유로움은 역시 돈이구나 싶었다. 그는 그런 게 아니라 했다. 와보면 안다고 했다.  '83 계단을 올라와야 돼요'  스쿠터를 끌고 83 계단 앞에 멈췄다. 나도 가파른 언덕 위의 집에 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9Z%2Fimage%2F84ZKqvJu0GGjoi59CaCO_wu5Qm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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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군분투 태국여행 -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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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22:23:22Z</updated>
    <published>2025-09-28T14:5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국 전날 5개의 미팅을 하고 새벽 4시에 일어나 못다 싼 짐을 싸고 출발했다.  아이 둘과 나만 출발하는 여행, 남편은 2주 뒤에 합류한다. 다행히 이번 여행엔 친구가 함께 했다. 내 아이들과 유치원 같은 반, 초등학교 같은 반인 아이의 엄마.  첫 4일은 쉬겠다고 선언했었다. 방콕에 도착하고 2박을 한 뒤, 밴을 타고 3시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하는 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9Z%2Fimage%2F72GpYjUpfS_cIfZ07Q4HIqAtL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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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글폼을 작성해 주세요 - 첫 워크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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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13:53:26Z</updated>
    <published>2025-09-28T13:5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 정원에 대해 공부하면서 작가의 삶과 정원이 얼마나 닮아 있는지 많이 느꼈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주변의 작가들과 인스타를 통해 알게 된 분들의 작업들을 지켜보면서 어떤 생각과 삶이 이 사람의 정원을 이런 모습으로 완성시켰을지 궁금해했다. 각자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고, 완성도 있는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기에 그 내면이 무척이나 궁금했다.  한국 정원을 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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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림팀 소집 - 고마운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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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11:24:36Z</updated>
    <published>2025-09-28T11:2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촌을 둘러보며 주무관님과 동행했다. 한고은 남편을 닮은 훈훈한 외모의 주무관님은 서촌 뿐 아니라, 지난번에 미처 가보지 못했던 북촌의 한옥까지 안내해 주셨다. 문을 열지 않은 한옥 앞에서 관계자와 통화하는 모습, 한옥 운영사와 나누는 대화 속에서 이 분이라면 믿고 함께 일 해도 되겠다는 신뢰가 생겼다. 처음 통화했을 때부터 신뢰가 가는 말투였다. 아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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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스토리] 작가님께 새로운 제안이 도착하였습니다! - 연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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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10:48:50Z</updated>
    <published>2025-09-28T10:4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파에 누워있었다. 원고를 쓰다가 지쳐서 잠시 쉬고 있었다. 핸드폰에서 알림이 울렸다. 이메일이 왔다.  &amp;quot;안녕하세요. 00 대표님 소개받고 연락드립니다. &amp;lt;서울한옥위크&amp;gt; 행사와 관련해 협업 가능 여부 여쭤보고 싶습니다. 연락처 공유 드리오니, 편하실 때 연락 부탁드립니다.&amp;quot;  00 대표님? 서울한옥위크?  개인적으로 연락한 적이나 이야기를 나눠본 적도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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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 서울한옥위크 &amp;lt;정원의 언어들&amp;gt; 기획 일기 - 그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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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09:20:03Z</updated>
    <published>2025-09-28T09:1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동 진작카키  성공적으로 전시를 오픈한 6명의 작가들이 저녁을 먹으며 회포를 풀고 있다. 전시를 준비하며 있었던 해프닝들, 못다 한 이야기들을 하며 와인을 기울였다.  &amp;quot;그런데, 이 전시 아카이빙은 되나요?&amp;quot; &amp;quot;어떤..?&amp;quot; &amp;quot;아카이빙 하나 해서요.&amp;quot; &amp;quot;달력을 만들긴 한다던데..&amp;quot;  대략 3달 정도의 기간 동안 기획과 준비 과정을 거쳐 완성한 전시, 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9Z%2Fimage%2F0gDDnOAWh5YdfZJabmuR9U-AW9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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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원 이야기의 씨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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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4T22:45:50Z</updated>
    <published>2025-05-02T23:2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 정원을 공부한다는 것은 수많은 한자들을 익히는 일이기도 했다. 바위에 새겨진 글자와 현판에 새겨진 글씨, 건물의 이름들을 외우는 것은 쉽지 않았다. 단순 암기는 오래가지 못했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름의 뜻을 알려고 노력했다. 한자를 찾는 것만으로 쉽게 이해되는 이름도 있었지만 많은 경우 오래된 고사를 찾아봐야 한다거나 성리학을 조금은 공부해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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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날이 오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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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0T14:40:39Z</updated>
    <published>2025-04-09T07:0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조루 대문 앞 평상에 허리 구부정한 어르신이 앉아계셨다. 대문 옆으로 &amp;lsquo;입장료 500원&amp;rsquo;이라는 팻말이 보였다. 카드로 모든 계산을 하며 기를 쓰고 현금을 만들지 않으려 한지 오래된 내게 500원이라는 동전과 하루 종일 앉아 있을 무료한 시간은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국가유산법상 입장료는 소유자의 권한이다. 해외 다른 나라 고택이나 정원의 입장료를 떠올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9Z%2Fimage%2Fo87LCXSPU1TH8H2Dew96FFovk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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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영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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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9T04:10:46Z</updated>
    <published>2025-04-09T00:3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관련 분야가 아닌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amp;lsquo;정영선&amp;rsquo;이라는 고유명사가 되어버린 듯한 80대 노인의 이름은 정원을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에 박혀있다. 한국 조경의 1세대이자, 작품의 나열이 한국의 현대사가 되기에 경외감도 들지만 많은 이들의 가슴에 그의 이름이 들어차는 것은 작업에서부터 느껴지는 진정성에 있을 것이다. 작은 사이트, 대단위 프로젝트건 상관없이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9Z%2Fimage%2FPBw1AEI-573l7cePFvt0Za43ki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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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원=식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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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5T12:57:29Z</updated>
    <published>2025-03-27T10:2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경학과에서는 생각보다 식물에 대해 배울 기회가 적었다. 조경가라면 자고로 식물 전문가여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학점 받기 어렵다는 산림과, 원예과 수업을 들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는지 어쭙잖은 실력으로 같은 과 친구들이 물어오는 나무의 이름을 알려주곤 했다. 식물원에 취직하는 것을 심각히 고려해 볼 정도로 진심이었던 마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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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덕궁에서의 짧은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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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1T06:32:49Z</updated>
    <published>2025-03-24T04:0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덕궁 후원에 처음 갔을 때가 어렴풋이 기억난다. 20대 중반, 가족 나들이로 처음 가본 후원은 가파른 경사로 시작했다. 경사가 평지로 바뀌는 순간 등장하던 단풍나무 터널이 주변을 갑자기 어둡게 하며 단번에 도심에서 자연으로 빨려 들어가게 했다. 불과 30분 전만 해도 도심에 있던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이렇게 풍성한 자연을 숨겨놓은 창덕궁에 마음을 뺏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9Z%2Fimage%2FynwVaGyLpjUZbv8v1QOVoYuuz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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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에 띄지 않는 조연의 역할 - 봉화 청암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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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0T09:44:16Z</updated>
    <published>2025-03-20T07:3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을 어귀를 흐르는 실개천은 저무는 햇빛을 받으며 빛이 났다. 주변은 벌써 어두침침해져서 색을 잃어가는데, 유독 윤기가 흐르는 듯한 물 길에 눈이 갔다. 이 물로 키운 곡식들은 풍성하고, 실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amp;nbsp;닭이 알을 품은 듯한 마을이라는 닭실마을의 이름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이 마을에는 커다란 거북 바위가 있었다. 움직이지 못하는 거북 바위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9Z%2Fimage%2FWyH-QRd9QL124TnPV4VnZryNEk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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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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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7T22:49:25Z</updated>
    <published>2025-03-17T23:2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읽었던 책들과 정리한 노트를 싣고 여행을 떠났다. 대략 한 달가량 전국을 떠도는 일정이었다. 사찰, 마을, 읍성, 고택, 서원, 별서, 어디든 정원이 있는 곳이라면 가볼 생각이었다. 단풍이 물드는 가을, 평일 낮에 이어지는 답사 대부분의 시간에 혼자였다. 이렇게 아름다운 날씨와 하루하루 물드는 단풍을 혼자 즐기는 것을 대상도 없이 미안해했다.&amp;nbsp;20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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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덕궁 비밀의 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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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4T04:52:35Z</updated>
    <published>2025-03-13T00:5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풍놀이로 전국이 들썩이는 10월의 주말 아침, 창덕궁 돈화문 앞에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 후원 입장표를 사기 위해 서 있는 사람들의 행렬이다. 매년 가을이면 대단한 인기를 끄는 창덕궁 후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덕분에 후원에 들어가면 북적이지 않는 분위기에서 고즈넉하게 조선의 정원들을 즐길 수 있지만,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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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난한 나라의 정원 - 신화화와 비하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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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9T09:37:24Z</updated>
    <published>2025-02-14T07:0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떠난 나 홀로 여행이었다. 중국어는 할 줄 모르고, 준비해 간 유심칩도 말썽이었다. 상하이 공항에서 쑤저우 숙소까지의 여정은 험난했다. 20년 전, 스마트 폰 없이 배낭여행 하던 세상과 너무 바뀌어 있었다. 간단한 영어 능력과 현금만 있다면 세상 어디든 여행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중국은 스마트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편의점에서 모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9Z%2Fimage%2FP91ukxYAKB_sF9CBPCeuQnAAuG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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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 정원 여행 어때요? - 석파정, 성북동 별서, 옥호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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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02:06:10Z</updated>
    <published>2025-02-08T00:4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의 교토, 중국의 쑤저우는 정원 테마 여행에 최적화된 도시다. 한 숙소에서 여러 정원을 방문하기도 좋고, 맛있는 먹거리와 즐길 것이 다양해 해외 여행객뿐 아니라 자국민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유서 깊고 매력적인 거리, 아름다운 정원들이 모여서 정원 여행하기 좋은 도시가 한국에도 있다. 바로 서울이다.&amp;nbsp;볼 것, 즐길 것 많은 서울을 굳이 정원을 테마로 여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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