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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루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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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슬픔에 귀기울이고 사랑에 눈을 마추며 위로에 숨을 보탤 수 있는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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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28T19:18: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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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백 속을, 침묵 속을 계속 달려 나가는 일  - feat.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amp;lt;무라카미 하루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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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8T13:50:20Z</updated>
    <published>2025-01-08T13:2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amp;lt;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amp;gt;를 다시 읽었다.  ​ 나는 하루키처럼, 혹은 운동을 좀 한다는 요즘 사람들처럼 러닝에 관심은 없다. 하지만 무라카미 하루키에게는 관심이 있었기에 그가 달리기라는 취미를 어떻게 해 나가는지, 달리기를 가지고 어떤 글을 쓰는지, 달리기가 그에게 어떤 의미가 있으며 결국에는 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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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눈  - 2024.11.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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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8T03:17:12Z</updated>
    <published>2024-11-27T09:1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눈이 내린다.  순백의 하얀 눈이 내린다.  자그맣던 눈방울은 금세 함박눈이 되어 내 눈앞에서 쏟아져 내린다. 눈이 오면 사랑하는 것들이 나에게 찾아온다. 오래전 사랑했던 것들의 대한 그리움,  여전히 사랑하는 그들의 환한 웃음과 포근한 소리가 내 안에서 눈꽃처럼 겹겹이 쌓인다.   눈발이 그치고 가로수 머리 위로 소복하게 내려앉은 눈은 사선으로 넘실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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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하하는 잎</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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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0T13:01:08Z</updated>
    <published>2024-11-20T12:5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게 늘어진 보도블록 위로 젖은 은행잎이 가득 쌓여 있었다. 지난밤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겨울비가 밤사이에 내렸고, 가을 끄트머리에 매달려 있던 은행잎은 우수수 아우성을 지르며 낙하했다. 드문드문 고여 있는 빗물 위로 발을 디딜 때마다 길바닥에 드러누운 낙엽들은 마지막 남은 숨을 들썩였다.  철퍽&amp;hellip; 철퍽&amp;hellip;  사람들의 발끝에 거침없이 짓눌리는 그들의 비명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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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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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5T13:17:20Z</updated>
    <published>2024-11-15T12:0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완전히 넘어가서 어둠이 짙고 하천 주변을 머무는 바람이 선득해지면, 너는 길 위로 모습을 드러낸다. 정처 없이 떠도는 넋처럼, 하류를 바라보고 흘러가는 무지한 물줄기처럼 두 팔과 다리를 흐느적거리며 도돌이표같은 발걸음을 반복한다. 수 천 번의 밤 동안 지켜본 너는 언제부턴가 더 이상 자라지 않았다. 한낮에도 햇빛이 잘 들지 않아 어둡고 꿉꿉한 외딴 숲</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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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와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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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5T12:12:38Z</updated>
    <published>2024-11-08T13:4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밤으로 시간을 돌이켜 네 앞에 다시 앉는다. 이 시간 속에서 너의 하얀 피부는 빛이 나고, 짧은 머리칼들은 제 자리에서 윤이 난다. 오직 나를 위해 잘 빚어진 사람처럼 너는 의도적으로 아름답다.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정돈할 수 없었던 너의 본연은 무척이나 긴장되어 보인다. 어수선한 눈빛과 경직된 입고리, 불안해 보이는 네 몸짓들을 보며 네가 얼마나 떨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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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호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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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5T12:16:18Z</updated>
    <published>2024-11-02T11:1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 앞마당에 있는 작은 호수에 몸을 담그면 나는 어디까지 빠져들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네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네 마당에 몰래 들어와 천천히 호수 안으로 걸어 들어간다. 첨벙거릴 정도의 얕은 호수가 아니길 간절히 바란다. 호수의 바닥은 보이지 않고 발에 닿지 않을 만큼 깊었으면 하고 소망한다.    너의 호수에 내 몸은 서서히 빨려 들어가 끝내 머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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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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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3T12:28:47Z</updated>
    <published>2024-10-23T12:2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일주일에 한 번 그녀에게 전화를 건다. 어느 지역에서 보초를 서는 병사에게 무전을 치듯 통화의 목적은 매번 똑같다.  &amp;quot;별일 없지?&amp;quot; &amp;quot;아픈데 있어?&amp;quot; &amp;quot;밥은 먹었어?&amp;quot;  별일은 없어야 하고, 아픈 곳도 없어야 하며, 밥은 먹었거나 먹으려고 해야 한다. 그녀가 보초를 서는 그 지역에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임무 같은 것이었다. 가끔 나는 그녀에게 다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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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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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2T14:13:40Z</updated>
    <published>2024-10-22T12:0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이른 새벽이 지났지만 뿌연 안개가 세상을 혼탁하게 흐린다. 살짝 열어둔 창 틈으로 들려오는 서글픈 빗소리는 나를 세차가 흔든다. 힘겹게 참아온 울음을 탁, 하고 터트리기 좋은 날이다.     울어야 하는 이유는 많았다.  허무해서, 외로워서, 괴로워서  울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었다.  마침내 나도 비처럼 내린다. 베개에 얼굴을 묻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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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 - 2024.10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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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1T08:54:07Z</updated>
    <published>2024-10-21T07:3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면으로 내리쬐는 낮볕에 눈이 부시다. 어둠에 나타난 발광을 목격한 듯 그의 동공은 서둘러 뒷걸음치며 웅크린다. 이어서 그는 파도처럼 속수무책으로 몰려오는 빛을 막아보려 모래를 움켜쥐듯 눈꺼풀은 꽉 눌러 닫는다. 한결 편안해진 시야는 어둠이었다. 그렇게 두 눈을 꼭 감은 채 한 발짝씩 걸음을 내딛는다. 캄캄한 어둠 안에서 단단한 모래성을 뚫고 새어 들어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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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우통 고양이들도 여름은 힘겹다. - 허우통, 고양이 마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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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14:35:31Z</updated>
    <published>2024-10-16T11:1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이베이에서 전철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amp;lsquo;허우통&amp;rsquo;은 나지막하지만 빈틈없이 빽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작은 마을이다. 오래전 대만의 탄광 마을 중 하나였지만 폐광 이후 많은 사람들이 마을을 떠났다. 사람들이 떠나면서 버려진 고양이들은 자연스레 길고양이가 되어 삶을 이어갔다. 남아있던 주민들이 버려진 고양이들을 돌보기 시작하면서 폐광 마을은 고양이 마을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qI%2Fimage%2FwP8gZaRinC3hRypaDYX3KE1JU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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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을 먹는 도시 - 타이베이, 시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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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1T12:46:58Z</updated>
    <published>2024-07-21T12:4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난히 날이 맑았다. 눈을 뜬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각, 호텔방 통 창을 통해 시야에 들어온 시먼의 도시 광경은 흐릿한 부분 하나 없이 선명했다. 새파란 하늘에는 삼삼오오 무리 지은 하얀 구름이 바람에 일렁이며 천천히 움직였다. 6월 중순은 우기가 시작되는 시기였지만 여행 2일 차까지 작은 빗방울도 보지 못했다. 딱히 목적지가 없어 보이는 구름 때가 유유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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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여름밤의 야시장 - 타이베이, 스린야시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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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1T12:47:35Z</updated>
    <published>2024-07-14T1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눅진하고 더운 공기가 안개처럼 깔려 있었다. 오후 7시를 훌쩍 넘겼지만, 가시지 않는 더위에 몸은 지쳐 있었다. 지하철역을 나와 사방을 둘러보니 아주 오래전 어떤 홍콩영화에서 보던 거리가 생각났다. 중화권 특유의 네온사인 불빛으로 찬란한 거리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영화 속 장면처럼 입이 벌어질 정도로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대만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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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의 또 다른 말, 새로운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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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8T13:24:31Z</updated>
    <published>2024-07-08T12:0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잊지 마. 끝이 아니라 시작이야, 끝인 것처럼 보여도 끝이 아니야, 항상 그다음이 있어.&amp;rdquo;  최근에 종영한 JTBC 드라마 &amp;lt;히어로는 아닙니다만&amp;gt;에 나오는 대사다. 극 중 남자 주인공이 끝을 앞두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남기는 당부의 말이지만, 결국 드라마가 시청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주제 의식이기도 하다. 드라마 마지막 회를 보며 지금까지 겪어 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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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절정, 타이베이&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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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8T12:12:06Z</updated>
    <published>2024-06-28T09:4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체감 40도가 넘는 오후 2시의 타이베이 모조리 태워버릴 듯 쏘아대는 햇볕에 금방이라도 끓어버릴 것 같은 뜨거운 냄비에 들어가 있는 듯 여름 절정의 타이베이를 천천히 거닌다.  흐릿한 시야 하나 없이 어찌나 맑고 투명한지 날씨를 탓하기에는 미안하다. 도시는 더위에 시끄러운 듯 차분하며, 불쾌한 듯 청량하다. 몇 점의 구름은 시멘트 도로 위로 끓어 오른 수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qI%2Fimage%2Fw3SxQ1Bhkb3u380yhUz3jGK2c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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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하지 않아도 사랑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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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1T13:01:17Z</updated>
    <published>2024-06-02T03:0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유기견 봉사를 다시 시작했다. 이전에 다녔던 보호소에서 문단속이 제대로 되지 않아 개 한 마리가 탈출해 차에 치여 죽은 사고가 있었다. 그 사고는 나에게 큰 충격이었다. 그날 보호소에 갔던 봉사자들은 사고의 책임을 서로에게 물었고, 정리되지 않던 혼돈 속에 나는 인류애를 박탈당하고 모임을 탈퇴했다. 가을에 시작한 봉사를 추운 겨울이 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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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과 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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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8T01:43:39Z</updated>
    <published>2024-03-17T14:1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이 뉘였 뉘였 하다. 한강 강줄기가 끝나는 지점까지, 또는 그보다 멀리 길게 뻗은 4차선 도로 끄트머리에 걸터앉은 해가 숨을 꺼트리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더 붉고 강렬하게 마지막 순간을 불사르며 몸을 태운다. 시계를 보니 벌써 오후 6시다. 그래서인지 기운이 없다. 어제보다 더 많이 움직이지도, 말을 많이 하지도 않았지만 역시나 오늘도 피곤하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qI%2Fimage%2F-02WaJMebirL7ukE1coEPAxp4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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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사랑 - NO.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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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1T10:35:27Z</updated>
    <published>2024-01-01T07:4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꾸만 어깨가 움츠러들고 한기가 돌았다. 또다시 겨울의 초입이었다. 울산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나는 무거운 눈꺼풀을 꺼트리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유난히 기력이 없고 지쳐 있던 이유는 한숨도 자지 못했기 때문일 터였다. 지난밤 P는 수화기 너머 저 멀리 울산에서 이별을 통보했다. 가라앉은 목소리로 더듬더듬 조심스레 그러나 분명히도 헤어지고 싶다고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qI%2Fimage%2FSu1rPbCvJQZhcf7JgvkvKbI0Ym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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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물원에는 푸바오만 사는 것이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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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1T07:40:49Z</updated>
    <published>2024-01-01T07:4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용인 에버랜드를 다녀왔다. 요즘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푸바오도 보고 사파리월드도 들어가려면 오전 10시 개장 시간에 맞춰 입장 대기 줄을 서야 했다. 에버랜드 주토피아는 국내 동물원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클 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동물보호 환경 및 사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방문은 거의 10년 만이었지만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다. 에버랜드 개장 이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qI%2Fimage%2F121BjvNsSuPYfxB42OKcpxFti1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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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중한 하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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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5T07:54:32Z</updated>
    <published>2023-09-10T09:5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4개월 만에 하울이를 만나러 부천에 사는 언니집에 갔다. 빌라 공동출입문 앞에 서서 호출벨을 누르는 순간부터 하울이는 이미 내가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듯했다. 아주 오랜만에 듣는 하울이 목소리였다. 까랑까랑 힘차게 울려 퍼지는 하울이 소리를 들으니 무거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올해로 7년을 살아온, 사람 나이로 치면 50대를 바라보는 하울이는 처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qI%2Fimage%2FV30GYU8fVX1o9bG-Nx_AXHcssJ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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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아노  - 열, 열여덟, 서른 그리고 지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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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7:36Z</updated>
    <published>2023-05-07T07:5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른이 된 나는 어느 봄날 잠시 피아노를 배운 적이 있다. 비를 맞고 길 위로 쓰러진 벚꽃들. 생기를 잃은 꽃잎은 빗물에 흠뻑 젖어서 발걸음을 뗄 때마다 철퍽이며 마지막 숨을 들썩였다. 봄의 끝 자락이었다. 한 시간의 짧은 레슨을 끝내고 학원 밖으로 나오면 무더웠던 한낮은 어느새 어스름 해져 서늘한 바람이 뺨을 스쳤다. 성인반 피아노 레슨은 단계를 높여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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