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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의 서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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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N년째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는 모임장 그리고 오래된 것들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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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31T06:26: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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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에는 시를(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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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2T10:34:11Z</updated>
    <published>2024-11-26T11:1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에는 시를(2024)  밤에는 시를 삼켜야 한다 어둠 있어야 별빛 눈에 담듯 만물 단잠에 든 밤에는 시를 읽어야 한다  어미 상흔 어루만지는 아이 손길 희망이 되고 창백한 푸른점 오직  암전 속에서 더듬을 수 있다  고귀한 연꽃 더러운 진흙에서 피고 진실된 사랑 빈자의 지갑에서 증명된다  밤에는 시를 삼켜야 한다 흐느끼는 죽음 있기에 삶이 타오를 수 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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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도(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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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5T12:02:37Z</updated>
    <published>2024-11-26T09:5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도가 덮쳐온다 짐승같은 아가리로 육지를 물어뜯는다 아무리 잡아 뜯어도 아쉬운듯 그르렁 그르렁 입맛을 다신다 ​ 원귀가 생육을 탐하듯 게걸스럽게 파도는 육지를 먹어치운다 그 자신의 숙원인것처럼  ​ 파도소리에 홀린 사람은 파도에 잡아먹힌다 세이렌의 노래에 바다로 뛰어든 부테스처럼 ​ 청자(聽者)는 밀납 대신 마음으로 귀를 틀어막고 영혼을 속박하지 않으면 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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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주 - 할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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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2T07:03:57Z</updated>
    <published>2024-10-22T04:0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떠올릴 때면 나는 소주가 생각난다. 할아버지는 소주를 좋아하셨다. 할아버지댁 마당 한편에는 언제나 초록색 빈병들이 잔뜩 쌓여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소주를 좋아하셔도 소주에 밥을 말아먹지는 못하셨다. ​ 내가 얼마나 어린지도 기억나지 않는 오래전일이었다. 할아버지는 밥에 소주를 말았었다. 아마 물에 밥을 말아먹고 싶으셨는데 생수병에 담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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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야기를 잃은 인간은 방황한다 - 서사의 종말, 한병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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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8T11:50:33Z</updated>
    <published>2024-07-08T10:2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4711263  인터넷의 발달로 전 국민이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있는 지금, 우리는 초연결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인류 역사 그 어느 때보다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우리는 왜 과거보다 더 외로움을 느끼고 있을까?  저자는 외로움이 인류가 서사를 잃은 부작용 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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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 고래 그리고 노인과 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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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3T09:16:50Z</updated>
    <published>2024-06-23T07:3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와 다 쓰러져가는 공장. 들판에 흐드러지듯 핀 개망초. 적막만이 감도는 폐허에 거구의 여인이 서있다. 푸른 수의를 걸친 여인의 눈길이 폐허가 된 공장에 머물지만 눈빛은 과거 어딘가를 보고 있는 듯 아련하기만 하다. 그녀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amp;lt;고래&amp;gt;는 노파, 금복, 춘희 세 여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소설이다. 누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dS%2Fimage%2Ff2-cUxtKaaLyPZfoL9f5eaTkRlk.jpe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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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우리에게 얼마나 빚지고 있는가 - 정직한 사기꾼, 토베 얀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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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0T20:33:17Z</updated>
    <published>2024-06-11T12:2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부와 단절되어 살아가는 작은 마을에 두 남매가 살고 있다. 의지할 곳 이라곤 남의 집 단칸방 한편 뿐. 그들의 인생은 북유럽의 겨울처럼 쌀쌀하게만 느껴진다.  작은 사회일수록 구성원과의 유대관계는 더욱 친밀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남매와 마을 사람들과의 관계는 한 겨울 얼어버린 호수만큼이나 차갑다. 카트리 남매는 생필품 구입 이외에는 마을 사람들과의 교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dS%2Fimage%2FQpGKUog3L-YqJc5K8DmKr5uecqQ.jpe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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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 오브 인터레스트(2024) - 보여주지 않는 것이 더 많은 것을 보여줄 때도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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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9T14:26:52Z</updated>
    <published>2024-06-09T10:2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존 오브 인터레스트&amp;gt;는 기묘한 영화다. 카메라 앵글은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아우슈비츠 수용소 내부를 집요하게 비추지 않는다. (마지막 현대를 제외하고) 영화는 아우슈비츠 수용소 설계자인 루돌프 회스 가족의 일상을 '잔잔하게' 비춘다. 가족들은 강가에 나가 소풍을 즐기고, 큰 정원에서 수영을 즐긴다. 그러나 깨끗하고 정돈된 그들의 가정 한편에는 끊임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dS%2Fimage%2FdIqVCbzbLS9Myfp81X75CBXfTZ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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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모임을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제2장. 세상에 나쁜 책은 없다(feat. 태도에 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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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8T22:43:59Z</updated>
    <published>2024-06-07T09:4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의 내용을 짧게 요약해 보고자 소제목을 적었지만, 설명을 덧붙이자면 이렇다. 독서모임을 할 때 '절대적으로' 나쁜 책은 없다. 책을 만드는 건 사람이듯 책을 좋게, 나쁘게 느끼게 만드는 것도 사람이다.  독서모임에서 발표하기 좋은 책, 나쁜 책이 있을까? 앞서 이야기했듯 이걸 나눌 수 있는 절대적인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내 주장이다. 개인의 경험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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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 - 내가 과학을 좋아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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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5T03:15:45Z</updated>
    <published>2024-06-04T12:3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m.yes24.com/Goods/Detail/96362410 사람을 정의하는 특성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생김새, 이름, 독특한 취향이나 목소리 등등. 날 때부터 가지는 이름을 제외하고서는 자라나면서 자연스럽게 얻게 되는 개성 같은 것들이다. 그럼 우리가 얻게 되는 이 개성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amp;lt;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amp;gt; 은 여기에 조금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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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팅, 자연의 따끔한 맛 - 침 쏘는 곤충들의 신기한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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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2T11:23:06Z</updated>
    <published>2024-05-27T11:5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20일은 세계 벌의 날이었다. 생태계에서 벌이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알리기 위해 UN에서 2017년에 지정했다고 한다. 나는 나날이 사라지는 꿀벌에게 미안한 마음을 느껴 무릎을 꿇고 책을 정독하지는.. 않고 순전히 침을 쏘는 곤충에 대해 알고 싶어 책을 골랐다. ​ 이 책은 정확히 말하면 꿀벌과 개미가 포함된 벌목과의 침을 쏘는 곤충에 대한 책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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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토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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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6T22:28:23Z</updated>
    <published>2024-05-26T13:1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슬픈데 눈물은 나지 않고, 시간이 지난 뒤에도 감정이 계속 묻어있어 괜스레 울고 싶어지는 기분. 스토너는, 그런 책이었다.  소설 &amp;lt;스토너&amp;gt;는 19세기 미국에서 태어난 평범한 남자 스토너의 인생을 담은 소설이다. 시골에서 나고 자란 스토너는 농부인 부모님을 돕기 위해 농과대학에 진학한다. 그리고 대학에서 우연히 수강한 영문학 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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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모임을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제1장. 형 독서모임 한번 와볼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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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6T13:56:10Z</updated>
    <published>2024-05-26T07:3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형 독서모임 한번 와볼래요?  같은 도장을 다니고 있던 동생 L이 갑자기 나에게 독서모임을 추천했다. 책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녀석이 독서모임이라니. 게다가 나간 지 몇 개월도 안 된 것 같은데 나한테 추천하는 건 또 무슨 생각인가. 달리 생각해 보면 몇 번 안 나갔는데도 나한테 추천할 정도로 너무 좋았던 건가 하는 생각에 어떤 독서모임인지 궁금해졌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dS%2Fimage%2FSQB5GA-Fs3g73YQ3uWyXFeqUd-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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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7일 - 내 인생을 돌아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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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5T10:23:03Z</updated>
    <published>2024-05-25T04:2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갑고 어두운 도시. 양페이가 눈을 뜬 곳은 어딘가 쓸쓸하고 흐릿한 꿈속 같은 도시다. 자신이 왜 이곳에 있는지 기억하지 못했던 양페이는 어느 순간 깨닫는다. 아 내가 죽었구나, 하고 말이다. &amp;lt;제7일&amp;gt;은 양페이가 저승에서 겪게 되는 7일간의 이야기다. 양페이의 사랑, 가족뿐만 아니라 주변인들의 삶도 보여주며 독자에게 인생이 무엇인지 생각하게끔 한다. 인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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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속도 - 생각에 속도가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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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5T02:00:56Z</updated>
    <published>2024-05-25T00:3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과생처럼 생각해 보자면 속도가 있으려면 시작점과 도착지점 그리고 속력이 있어야 한다. 생각의 시작점은 무엇일까. 어떤 대상에 대한 생각일까. 그럼 끝 지점은 무엇일까. 다른 대상으로 생각이 옮겨간 시점으로 봐야 할까. 그럼 속력은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일정 시간 동안 생각해 낸 단어의 횟수로 정할 수 있을까. 생각의 흐름대로 적긴 했지만, 너무 어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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