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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라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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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말을 걸어오는 글을 좋아합니다. 그것을 쓰려고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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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05T16:26: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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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서도 잘해요 - 소녀의 밥 짓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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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07:35:26Z</updated>
    <published>2025-08-20T07:3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려서부터 밥을 하고 청소를 했다. 그게 언제냐 하면 약 30년 전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였다.  물에 쌀을 20분간 불린 후,  밥솥에 잠긴 쌀 위로 손바닥을 살포시 올린 후에 손등에 차오르는 물로 계량을 하지 않고 눈대중으로 적정량의 물을 넣는다. 엄마가 밥을 짓는 방법대로 배웠다. 혹여 튀어나와 솥옆에 슬쩍 붙어있을지 모를 쌀알이 물에 잠길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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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아무도 안 보는 것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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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6T21:04:29Z</updated>
    <published>2024-08-06T14:1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북을 쓰겠노라고 다짐하고 바로 실행에 옮겼었다.  제목도 눈길을 끌도록 지었고, 그에 따른 소제목도 잇따라 떠올랐다.  감정 해우소처럼 여겨졌던 브런치북을 연재할수록 마음이 편치 않았다. 매거진을 만들어 글을 쓴 가장 큰 이유는 내 속에 응어리졌던 것을 풀어내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내가 어느 정도로 부정적이고 얄팍한 사람인지에 대해서 낱낱이 알게 되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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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그래도 내가 오빠보다 너를 위해서 더 많이 기도한다&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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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6T10:42:06Z</updated>
    <published>2024-02-20T14:1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도.  : 인간보다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어떠한 절대적 존재에게 빌다.   엄마는 왜 나를 위해 기도했을까.  모든 중심이 오빠에게 맞춰져 있는 걸로 보였는데,  왜 내가 더 잘되도록 빈다고 말씀하셨을까 하는 의문은 계속 있었다.  오빠에게 기대를 해도 충족이 되지 않아서일까.  내가 가성비가 좋아서일까.  나는 누군가 나에게 기대하는 것이 매우 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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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나도 치킨 닭다리가 먹고 싶어요. - 닭다리는 누구의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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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3T17:42:45Z</updated>
    <published>2024-02-13T12:3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치킨을 굉장히 좋아했다.  지금도 아주 좋아한다.   우리는 네 식구였다.  치킨을 한 마리 주문해서 네 명이 나누어 먹었다.  닭다리 하나는 아빠, 나머지 한쪽은 오빠에게 돌아갔다.  엄마는 자연스레 날개를 드셨다.   &amp;ldquo;엄마 나도 닭다리 먹을래&amp;rdquo; &amp;ldquo;닭다리는 아빠랑 오빠가 먹어야지&amp;rdquo;  엄마의 남은 날개 한쪽이나 남는 목 내지는 가슴살 등을 먹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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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 선물에도 내정자가 있었어요 -  7살의 크리스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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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0T09:55:50Z</updated>
    <published>2024-02-05T22:5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이 날의 기억이 생생하다. 내가 6-8살 되었을 무렵이다. 아무튼 세 살 터울인 오빠는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그날은 크리스마스였다. 자고 일어나면 문 앞에 산타할아버지가 간밤에 선물을 두고 간다는 말을 철석같이 믿고 있었다.  크리스마스이브날 나는  &amp;lsquo;일찍 일어나서 산타할아버지가 두고 간 선물을 확인해 봐야지&amp;rsquo; 엄마도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무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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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이 왜요 - 내가 꼭 글을 쓰고야 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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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30T05:34:17Z</updated>
    <published>2024-01-30T02:3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의 인생은 종쳤어&amp;rdquo; 라는 말을 어머니에게 들은 자식은 이제 글을 써야겠다 마음먹고 준비를 시작한다. 물론 나의 이야기다.  독립을 선언한 딸의 의지를 꺾겠다는 어머니의 의지가 투영됐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나의 인생이 끝났거나 혹은 마칠만한 사유가 되진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말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적대적인 관계에서 주고받을 만한 대화라고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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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기.. 새해인데 마음속이 지옥이라니요? - 무엇이 그녀를 괴롭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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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6T14:48:22Z</updated>
    <published>2024-01-03T14:3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보통 11월부터 새해맞이를 위한 준비를 한다.  일종의 의식 같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번엔 조금 늦은 12월부터 머릿속으로 그려놓은 2023년의 계획을 다이어리에 쓱 적어두었다.   12월이 정말 고단했는데 고통받을 미래를 과거의 내가 짐작이라도 한 듯 크리스마스이브의 이브부터 연차를 몰아 써두었다.  크리스마스이브부터의 달콤한 일정들이 나를 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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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례식장을 가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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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3T23:21:47Z</updated>
    <published>2023-10-23T01:3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동기 아버님의 부고소식을 접하고 다른 이유로 외출을 준비하던 나는,  빈소가 있는 안산으로 갈 준비로 방향을 바꾸었다.  작년 4월은 그녀의 결혼식이 있던 날이었는데 결혼식 아침에 일어나 심상치 않았던 목의 상황을 느끼고 병원으로 가서 코로나확진을 받았다.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해 미안함을 전하고, 곧바로 직장에 연락해서는 왜 확진이 되었냐고 다짜고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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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되찾은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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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14:56:50Z</updated>
    <published>2023-08-19T04:3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분이 좋다. 기분이 좋아서 글을 쓴 게 얼마나 됐을까? 시간이 그렇게나 흘렀구나 체감한다. 그와 하는 식사는 언제나 즐거운데 오늘도 그랬다. 좋아하는 사람과 보내는 별일 없는 일상이었다.  일하면서 하루종일 무언가 집중하게 되는 일이 있었다. 오늘의 나를 집중하게 한 사람은 그 일에 꽤 오랜 날을 몰두해 왔다.  그의 지난한 노력이 드디어 빛을 발하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To%2Fimage%2FfoYfp7QLJRSV5vW8qLLhzU0qm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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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어리 - 안녕 반가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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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30T16:00:30Z</updated>
    <published>2023-08-16T11:1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명 작년 12월에 다이어리를 구매했었다. 딱 3월까지 기록하고 그 뒤엔 구김 없이 깨끗하다.  그 사이에 나는 무얼 했을까.   잠시 일상에 대한 기록을 일시정지 했다. 계속 무언가를 남겨야만 하는가 하면 꼭 계속되어야만 하는 것도 아니었다.  어떤 것도 하기 싫었다. 마음이 구겨져 있었다.  기운 차리고 일어나고 싶었지만 방법을 몰랐다.   그러다가 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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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효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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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4T14:50:25Z</updated>
    <published>2023-07-27T13:5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열시가 가까워오니 다리가 아팠다. 집 가는 오르막길을 올라가기가 싫었다. 5분 걸으면 도착할 길인데 이상하게 그게 안 걸어졌다.  그래서 빙둘러서 30분을 돌아 평지를 걸어왔다. 뿌듯하지도 그렇다고 다리가 안 아프지도 않은 묘한 결과물은 뭘까. 덕분에 내일 출근시간과 더욱 가까워진 시계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만 남았다. 꼭 이렇게 부딪히고 후회를 해봐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To%2Fimage%2FUv0Z3tUiNfISjEBF7kr1C936Gd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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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만큼 무서운 게 있을까 - 치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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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4T11:20:56Z</updated>
    <published>2023-07-19T13:1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가 아팠다. 아픈지는 한 달 정도 됐다.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아프진 않고, 사흘에 한 번씩 아파왔다. 이가 아플 때마다 많은 생각이 든다.  일주일 만에 어렵게 예약을 하고 치과에 갔다. 파노라마를 찍는 기분은 참 묘하게 기분이 나쁘다. 귀에 윙 하고 울리는 소리는 나를 더 동떨어진 곳에 데려다 놓는다. 누구보다 얌전하게 치과 베드에 누워서 차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To%2Fimage%2Ftoxw3P5Y8TOuO8PGsg4IUdbUye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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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숭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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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5T07:16:24Z</updated>
    <published>2023-07-17T13:4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줄기차게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한 지도 일주일이 넘었다.  장마가 길고 길다.  그녀의 부모님이 고향에서 복숭아를 보내주었는데 양이 많아서 나눠 먹자고 우리를 불러냈다. 두세 개 정도 나누어줄 것을 기대하고 가볍게 장바구니를 챙겨 집에서 나왔다.  영등포에서 만나기로 한 그녀가 보였다. 양손에 종이가방을 쥐고 있었는데 멀리서도 무게감이 느껴졌다. 곧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To%2Fimage%2F_6cbqHqGLjdzPepKt435UEFgCb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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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민의 곡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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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7T13:50:00Z</updated>
    <published>2023-07-04T12:5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이다. 놀랍게도 지난번과 다른 고민이다. 고민에도 주기가 있나 보다.  지난번에는 나에 대한 자기 혐오감이었다면 이번엔 사람들에 대한 권태감이 찾아왔다.  고민이란 건 또 먹고살만하면 찾아오는 건가.  내가 지금은 살만하다는 표식을 나타내는 것 같기도 하다. 그렇지만 어쨌든 나는 현재 조금은 어지러운 상황이다.   일을 하면서도 자주 이런 생각이 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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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싹한 밤 - 사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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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7:24Z</updated>
    <published>2023-06-24T10:4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밤엔 대대적인 회식이 있었다. 솔직한 마음으로 참석하고 싶지 않았다. 우리 팀원들만 있는 자리가 아닌 시끌벅적하고 어색한 자리는 달갑지 않아서였지만, 참석을 원했던 상사의 계속된 요청으로 별수 없이 승낙했다.  그렇게 바라던 구석진 자리에 앉아 소고기를 잔뜩 먹고서는 집까지 가기엔 꽤나 멀고 늦은 시간이라 고맙게도 직장 상사가 집에 데려다주었다.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To%2Fimage%2FD3iOIpaA1hvK1SXhrbzjngMHo9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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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고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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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7T13:50:03Z</updated>
    <published>2023-06-21T13:3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민이란 건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새롭거나 혹은 더 큰 고민이 생기면 묻혀서 잊혀지는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 급한불을 끄고 나서 뒤돌아보면 꺼지지 않은 불씨가 활활 타오르기 시작한다던지.  급한불을 끄면서 같이 해결되기도 하고.  지금 하는 걱정들이 실제로 일어날 확률은 그리 크지 않다고 하지 않았나. 다들 쓸데 없는 고민과 걱정들을 안고 산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To%2Fimage%2Fprada9H_aU0fOgGchKv9dVc4Ms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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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중된 불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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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7T13:50:05Z</updated>
    <published>2023-06-15T05:2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의 실체를 마주하고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은 지 하루가 지났는데 이제는 내가 나에게 실망하게 되었다. 내가 두려워하던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amp;lsquo;나 벌 받고 있나.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amp;rsquo; 이런 비스무리한 생각들이 꼭 필요한 생각들을 덮어 맥없이 주저앉힌다.  나는 아직 한참 부족한 사람이었다. 노력이 부족한 건지 그것도 아니라면 생각이 모자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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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유 있는 불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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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7T13:50:07Z</updated>
    <published>2023-06-13T22:0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때때로 좌절할 때마다 느끼는 감정이 찾아왔다. 실체가 있는 불안에 나는 압박을 느끼고 있었다. 그건 무거워도 너무 무거웠다. 신경을 쓰지 않고 싶어서 애를 썼다.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그랬다.  그런데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내게 실망스러우면 실망해야지. 다시 되돌리려면 곱절의 시간이 걸리겠지만 뭐 어쩌겠는가. 내 속도가 느린걸.  그래도 조금씩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To%2Fimage%2FbKdyaBQPh3EqOWfRHYCkK8DMRG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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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을 위해 - 삶과 돈과 그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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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7T13:50:08Z</updated>
    <published>2023-06-11T21:5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모두 무엇을 위해 사는 걸까 그것들은 아주 소중한 가치일까 가지고 누리면 모두 행복할까   23.06.1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To%2Fimage%2F8SIyqCt_CLRPS7zp_D3rFqPqpQ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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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산을 사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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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7T13:50:13Z</updated>
    <published>2023-06-03T07:4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왔는데 비가 내렸다.  이미 가기 전부터 여행지의 날씨를 확인했지만 비가 온다는 소식은 없었다. 그런데 비는 왔다. 그럼에도 나는 우산을 사지 않았다. 저 내리는 비를 여행하는 내내 다 맞는다면 거의 확실하게 몸살이 걸릴 것 같았다. 그래도 비를 맞았다. 객기랄까. 비는 강수확률이 높아도 내리지 않고, 강수확률이 낮아도 내리기도 한다. 예측은 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To%2Fimage%2Firv0TNemZ-Xu3NkfDfqJsAkGbM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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