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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또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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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숨 가쁘게 내달리던 일상을 내려놓고 지금은 독일에서 느리게 사는 법을 배우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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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04T05:23: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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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플루언서가 되고 싶다는 남편 - 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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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5T06:08:28Z</updated>
    <published>2024-01-14T09:3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에겐 고질병이 하나 있다. 바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건을 써보고 싶은 병'이다. 취미로 유튜브 계정을 만들고 영상을 찍어 올리다가 채널을 돌연 삭제하고 다시 만들기를 반복, 얼마 전&amp;nbsp;유튜브 채널을 다시 만들고 싶다던 남편은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걸 고민하더니 이제야 본질을 깨달은&amp;nbsp;사람마냥 무릎을 탁 치며 외쳤다.  &amp;quot;그래! 난 인플루언서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ds%2Fimage%2FB0AzmesagUC-fCcETWW1fix37e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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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수를 구하기 위해 국경을 넘었다 - 혼돈의 크리스마스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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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0T12:07:27Z</updated>
    <published>2024-01-10T10:1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방금 역 앞에 있는 상점에서 마치 새 문명이라도 발견한 사람들처럼 기뻐하며 물건을 집어 들었다. 먼저 냉장고에 열 맞춰 있던 생수 두통을 꺼내고 목구멍에 달달함을 적셔줄 요량으로 청량 음료수도 하나 꺼내 들었다. 그 외 라면과 달곰한 간식을 손에 더 쥐고서야 우리는 문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나는 이곳에 대중교통으로 왔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망아지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ds%2Fimage%2F89bLGYynBQvo5PXLLVAOrGea1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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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일의 인간 CCTV - 독일에서 CCTV가 필요 없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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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5T00:36:22Z</updated>
    <published>2024-01-04T10:0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자정에 폭죽 터지겠네? 또 커튼 뒤에 숨어서&amp;nbsp;지켜보겠군&amp;quot;  새해를 앞두고 통화하던 동생이 나를 비웃으며 꺼낸 말이다. 독일에서는 실베스터(Silvester)라 불리는 새해 전야에 악령을 쫓아내기 위한 풍습으로 불꽃놀이를 한다. 남편과 나는 이주 후 맞은 첫 새해 전야에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집 앞을&amp;nbsp;버선발로 뛰쳐나갔다.&amp;nbsp;하지만 그 풍경은 아름답기보다는 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ds%2Fimage%2F0dm3Ee12l3DuYnHzqcJL5HgEYV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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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일에서 보이스피싱을 당했다 - 우리에게 봄이 오긴 오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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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0T16:19:19Z</updated>
    <published>2023-12-23T13:0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과를 마치고 느긋하게 여유 부리고 있던 어느 날, 귀가 찢어질듯한 괴성이 바로 내 뒤에서 들려왔다. 순간 우리 집에 고라니 한 마리가 들어왔나 싶을 정도의 비명소리였다. 놀란 가슴 부여잡고 뒤를 돌아봤을 때 양손으로 머리를 쥐어뜯으며 절규하고 있는 남편의 모습이 보였다.  이사 그리고 남편의 이직으로 환경이 조금씩 변하며 살림살이는 전보다 나아지고 있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ds%2Fimage%2F64GeIiB5P13Qf6FlEstihrX6c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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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 열쇠 좀 맡아줄 수 있니? - 우리 아파트 홍반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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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9T20:38:48Z</updated>
    <published>2023-12-19T11:4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 직전에 다녀온 여행을 마지막으로 4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 가족과 친구들 만날 생각에 들뜬 기분도 잠시, 설레는 여행을 앞두고 한 가지 걱정과 고민이 생겼다.  6주 동안 열쇠를 어디에 맡기지?  최근에 우리 아파트에 좀도둑이 두 번이나 들었다. 한 집은 집주인이 병원에 입원한 틈에 또 한 집은 잠시 외출한 사이 일이 벌어졌다. 두 집 모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ds%2Fimage%2FC5ZrbNj9i7dUUv_ZiHsdklmbp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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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옆집 외쿡 소녀와 김치를 담갔다 - 김치를 스낵처럼 먹는 그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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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8T02:12:31Z</updated>
    <published>2023-12-15T09:1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띠링! 메시지가 울렸다.  &amp;quot;안녕 쥐아~ 혹시 이거 어디서 파는지 알아?&amp;quot;  조미김 사진과 함께 옆집에 사는 소녀가 보낸 문자였다.  &amp;quot;음 그거 여기 근처에는 없고 내가 한인마트 가면 사다 줄게!&amp;quot;  고맙다는&amp;nbsp;답장 속 환하게 웃는 소녀의 모습이 겹쳐 보였다. 우리 옆집엔 아시아 문화를 좋아하는 그리고 한식에 미쳐있는 십 대 소녀가 산다.     나는 그녀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ds%2Fimage%2F6z2rc81XARvhQy7KvLPlEP_yLD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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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로 한가운데서 차가 멈췄다 - 독일 도로 위 날개 달고 나타난 노란 천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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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3T16:02:42Z</updated>
    <published>2023-12-12T08:4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엇 차가 왜 이러지?&amp;quot;  기어 변속을 시도하던 남편의 다급한&amp;nbsp;목소리가 들려왔다. 클러치 페달에 뭔가 이상이 생겼는지 차가 꿀렁대기 시작했고 그대로 도로 위에 멈췄다.  설상가상 핸드폰까지 안 터진다.  우리 이대로 도로 위 미아 되는 거 아니야?     2019년 여름, 한국 여행을 앞두고 남편과 나는 근교 소도시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그때 우리에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ds%2Fimage%2FFP5qxgHcweLlTUZ8gfJ-3U690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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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이 외모를 가꾸기 시작했다 - 내 머리 어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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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5T05:37:24Z</updated>
    <published>2023-12-08T11:2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샤워를 마치고 나온 남편이 머리를 툭툭 털며&amp;nbsp;거울을 본다.  &amp;quot;나는 여성분들이나 남성분들이 왜 헤어 스타일에 따라 기분이&amp;nbsp;달라지는지 이해가 안 됐거든? 예를 들면 &amp;lt;아 오늘은 머리가 잘됐네&amp;gt; 하면서 기분이 좋아진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몰랐어.&amp;quot;  내가 거울로 시선을 돌리자&amp;nbsp;거울 속 남편의 눈과 마주쳤다.  &amp;quot;근데 이제 알겠더라고&amp;quot;  이제 막 외모에 관심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ds%2Fimage%2FoHEOossPXHqs1G12YD50wF5Zw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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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일에서 파티는 처음인데요 - 사회화된 내향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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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6T14:17:26Z</updated>
    <published>2023-12-05T10:5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답답하게 얼굴을 감싸고 있던 마스크를 집어던지고 아파트 단지 내에 주민들이 모였다. 사람이 얼마나 모였을까, 커튼 뒤에 숨어 상황을 지켜보던&amp;nbsp;나는 뒤늦게 직접 만든 김밥을 들고 1층으로 내려갔다. 쭈뼛쭈뼛 다가서는 남편과 나를 본&amp;nbsp;주민들은 순식간에 우리 주위를 에워쌌다. 호기심 가득한 눈들을 향해&amp;nbsp;나는 내 이름을 한 자 한 자 내뱉었고 그 순간 목구멍에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ds%2Fimage%2F5RJOFu5eJGTVhMY1xsw5c800q1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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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거 제 사과입니다만 - 남편의 강박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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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8T21:36:42Z</updated>
    <published>2023-12-02T10:4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냉장고에서 차갑게 식은&amp;nbsp;치킨을 꺼내 전자레인지에 데우고 야채칸에서 마지막까지 버티고 있던&amp;nbsp;감과 사과도 꺼냈다. 오늘의 점심이다.  이 계절엔 입속에서 물컹하게 터지는 홍시가 생각나지만 이곳에서는 홍시를 기대하기 쉽지 않다. 홍시가 그리운 날엔 마트로 달려가 딱딱한 감 속에서 그나마 단단함이 누그러진 아이들을 골라온다. 그러곤 이맘때 서늘한 냉장고 아래서 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ds%2Fimage%2FUMkVOL99-o0QLyTaPy1NPChNTJ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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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나에게도 친구가 생기는 건가? - 두 번째 우리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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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8T02:03:20Z</updated>
    <published>2023-11-29T23:1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얼마나 남은 거지?&amp;rdquo;  &amp;ldquo;두 번만 더 왕복하면 될 것 같아.&amp;rdquo;  달그락달그락 이삿짐을 실은 밀차 소리가 제법 요란했다. 이삿짐이라고는 고작 몇 개의 박스가 전부라 손잡이도 없는 작은 밀차에 실어 짐을 옮기기 시작했는데, 굉굉한 밀차 소리가 고요한 동네를 깨우는 것만 같아 혼자 얼굴이 시뻘게졌다.  차에서 짐을 내려 현관문까지 이동한 거리는 고작 10미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ds%2Fimage%2Foyl-k0x5DNGLm3-ucUCo8QDID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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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일에서 자발적 고립 - 첫 번째 우리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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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8T21:36:50Z</updated>
    <published>2023-11-26T12:0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일에서 첫 번째 집은 집의 구조상 세상과 단절된 곳이었다. 그러다 보니 주민 간의 소통도 거의 불가능했고 우리도 소통할 노력조차 기울이지 않았다. 호기롭게 선택한 이민이었지만 막상 와서 겪어보니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이대로는 오랜 고립 생활로 마음의 문이 꽉꽉 닫칠 것만 같아 나를 둘러싸고 있던 껍데기에서 탈출하기로 결심했다.     독일에서 우리의 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ds%2Fimage%2FTESqr6lQNWpFgR6ROdgZcGCipm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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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우리는 독일에 살게 되었다 - 독일로 입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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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3T17:51:53Z</updated>
    <published>2023-11-23T10:1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끝이 찡해오고 저절로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추위 속 우리는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서 있었다. 하필이면 어둠이 길고 연일 비가 내리던 때, 잿빛 하늘 아래 차가운 공기는 우리를 더 움츠러들게 만들었다.  &amp;ldquo;우리가 독일에 왔다고?&amp;rdquo;  장장 12시간의 비행 끝에 설렘을 안고 도착한 독일의 날씨는 축축하고 꿉꿉한, 비행기에서 막 내린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ds%2Fimage%2FZHIQrBotb71NaSMf-J7IdsFb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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