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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ife like Jo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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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 속 작은 순간들에서 기쁨과 평온, 만족감을 재발견하는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지향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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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06T14:17: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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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점 9. 관계 - 관계의 문법이 달라지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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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1:52:37Z</updated>
    <published>2026-04-08T01:5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도시의 삶에서 맺어온 관계와는 사뭇 다른 종류의 것이 도시 외곽에 있다.  섬 제주, 그 안에서도 상대적으로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내가 사는 이곳은 자식이 자신이 나고 자라 졸업한 학교 후배가 되는 일이 흔한 작디작은 농어촌 마을이다.  내가 사는 빌라 두 동에는 모두 16 가구가 산다. 70대 노부부부터 갓난아기를 둔 가족, 제주 토박이부터 육지에서 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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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라톤 - 인생은 마라톤이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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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11:50:42Z</updated>
    <published>2026-03-25T11:4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 학교 학부모 동아리에서 제주국제마라톤대회 참가 여부를 물어왔다. 성산에서 출발, 총 10km 코스란다. 몇 만 명이 참가하는 꽤 큰 규모의 대회인지 벌써부터 함께 운동하는 사람들도 있고, 처음 뛰는 사람들 마저도 의욕에 차 보였다. 나는 속으로 매우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왜냐&amp;hellip;  지난 일요일 아이들과 남편, 우리 네 식구는 곶자왈 코스를 달리는 5</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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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점 8. 의심 - 역술인도 알아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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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6:38:33Z</updated>
    <published>2026-03-19T06:3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가을, 우연히 역술인에게 나의 사주를 본 일이 있다. 주체성 또는 자아의식이 강해서라고 이유를 둘러대야 할까, 아무튼 웬만한 일이 아니고서는 하느님, 부처님 또는 무속인을 찾는 일은 좀처럼 내게 없는 일이다. 외관상 지극히 평범한 60대를 지나고 있는 듯 보이는 그는 무엇을 물어보고 싶은 지 본인에게 3가지 질문을 하라고 했다. (무엇을 알고 싶은지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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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점 7. 가치 - 쓸모없음의 쓸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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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12:16:23Z</updated>
    <published>2026-03-09T12:1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이 시커메지도록 한 시간을 넘게 쪽파를 다듬었다. 찬물로 씻어내고 빨간 양념을 버무리며 파김치를 담는데, 문득 윗집 어르신이 떠올랐다. 밭에서 쪽파를 뜯으면서도 내 생각을 하셨을까. 비닐장갑을 낀 채 찬장 구석에서 빈 용기를 꺼내어 파김치를 꾹꾹 눌러 담으며, 맛이 없더라도 기뻐해주실 어르신을 상상했다. 나눔이란 누가 잘했다 점수를 매길 수 없는 일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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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점 6. 균형 - 그저 넘어지지 않도록 애쓰는 합의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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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12:11:28Z</updated>
    <published>2026-03-05T12:0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균형 잡힌 몸매, 균형 잡힌 식단, 균형 잡힌 관계. 생활 속에서 쓰이는 균형이라는 말은 마치 정답을 대체하는 것 같다. 듣기만 해도 반듯하고, 흐트러짐이 없고, 누가 봐도 옳은 상태. 그런데 어쩐지 이 단어는 가까이 다가갈수록 딱딱하고 차갑다. 아마도 우리는 정확히 이와는 반대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이유를 곱씹어보면, 우리가 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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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치 - 엄마의 시간은 저만치 흘러 나의 시간이 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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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10:53:47Z</updated>
    <published>2026-03-03T10:5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새치 하나를 뽑아주면 10원을 준다고 하시곤 나를 옆에 불러 앉히셨다. 작은 손으로 머리카락을 꾹꾹 누르고 한 손으로는 헤집어 검은 머리카락 틈 사에서 흰 머리카락 하나라도 발견하면, 서툰 집게질로 검은 머리카락과 흰 머리카락 2개를 동시에 뽑았다. &amp;quot;앗 따가워&amp;quot;라고 작은 비명을 지른 엄마는 여전히 미동도 않은 채 눈을 감고 앉아있다. 톡 소리가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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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점 5. 선택 - 선택의 아이러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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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2:56:19Z</updated>
    <published>2026-02-25T02:5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 순간은 선택으로 점철되어 있고, 늘 의도했던 것의 정반대의 선택이 삶을 지배한다.  아침 6시, 어젯밤 맞춰 둔 휴대폰 알람 소리가 여러 번 울리고, 게슴츠레 한 눈을 반쯤 뜬 채 지금 당장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계획했던 대로 글을 쓸지 말지 고민했다. 결국 잠을 좀 더 자는 걸 선택하였고, 그 대가로 아침 루틴은 또 한 번 어긋났다. 가장 쉽고, 간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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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점 4. 적응 - 일방적인 호기심 생산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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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2:17:27Z</updated>
    <published>2026-02-16T02:1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인간은 적응의 동물 -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amp;rsquo; &amp;lt;적응&amp;gt;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찰스 다윈의 적자생존이 떠오른다.  나를 둘러싼 환경이 변화하거나, 새로운 환경에 놓였을 때 지적 탐구 영역인 호기심이 가장 먼저 발동하고, 연이어 친밀감을 쌓으려 시도하고, 그리하여 같은 도화지에 놓인 그림 안에서 자칫 튈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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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점 3. 거절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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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2:55:55Z</updated>
    <published>2026-02-09T14:0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절은 나에게 그냥 참 힘든 일이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늘 그래왔다.  20대 때에는 오지랖이 넓은 건 줄로만 알았다. 사회생활을 거치면서 문득 깨달았다. 그 누군가로부터 내게 건네지는 지시, 부탁, 그리고 가벼운 약속마저도 그 모든 것이 나에겐 거부할 수 없는 순응이라는 책임감이 뒤따르는 일이라는 걸 말이다. 오지랖이 넓다고 생각했을 때에는 이것저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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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점 2. 불안 - 그래, 그냥 뭐든 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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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7:04:57Z</updated>
    <published>2026-02-02T06:5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amp;lsquo;불안&amp;rsquo;할 때 주변을 정리하거나, 책을 읽는다.  하기 싫은 일을 꼭 해야만 하는 상황에 닥쳐 입술을 깨물고 오른쪽 다리를 떨 지경이 되면, 미뤄둔 설거지와 빨래를 해치우고 책상에 쌓인 문서와 늘어놓은 물건들을 정리한다. 이렇게 눈에 보이는 주변이 깨끗해지면, &amp;lsquo;그래, 이제 그냥 하자!&amp;rsquo;라는 마음이 들면서 해야 할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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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점 1. 효율 - 효율의 함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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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5:00:20Z</updated>
    <published>2026-01-27T05: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효율&amp;rsquo;이란 나에게 오랫동안 시간 관리를 의미했다.  결혼 한지 올해로 18년. 두 아이를 키우며 맞벌이 생활에 길들여진 후, 나를 중심으로 한 자기장에 떠다니는 분자와 같은 사회, 가정, 개인 생활을 능숙하게 정렬하여 하루라는 집합체로 만드는 오케스트레이션. 이것이 내게는 효율이라 정의되는 삶의 스킬, 응당 갖춰야만 하는 생존 능력이 되었다. 내 생에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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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가지 일을 꾸준히 한다는 것 - 그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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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1:09:35Z</updated>
    <published>2026-01-02T01:0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길목. 지난 한 해 무엇을 하고자 했는지, 무엇을 이루었는지 되짚어보노라면 이룬 것에 대한 뿌듯함과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교차한다. 글쓰기에 대한 지난해 나의 다짐도 역시 그중에 포함된다.  2025년 내 브런치에 남겨진 총 19편의 글, 한 달에 두 편이 채 안 되는 수량이지만 글 쓰기에 첫 발을 띈 나 스스로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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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정 vs 불안정 -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창업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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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12:29:10Z</updated>
    <published>2025-12-09T12:2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창업을 해야 한다고 한다. 최근 화제를 모으며 끝난,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도 같은 결말이었다.  매월 따박따박 들어오는 안정적인 월급에서 벗어나 불안정함에 철저히 익숙해져야 하는 시기. 그 시기에 발을 들인 나는&amp;nbsp;오늘로써 창업한 지 정확히 반년이 되었다. 20여 년간 마케터로서의 회사 생활을 뒤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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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종&amp;nbsp; - 그녀와의 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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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8:20:35Z</updated>
    <published>2025-10-20T08:2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어머니가 돌아가시기 며칠 전부터는 도무지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남편이 입원해 계시는 병원에 다녀가고 불과 이틀 만에 어머님은 더 이상의 통화를 거부하셨고, 전화 너머로 들려오는 시아버지의 눈물 섞인 목소리에는 병원에 찾아가면 자꾸만 집에 가라며 이내 등을 돌려버리시는 어머님에 대한 원망이 새어 나온다. 어머님은 점점 말할 기운이 사그라들어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ia%2Fimage%2FRN43VlUmb477m_a65F11wxsoC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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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폭이라는 이름 - 그 뒤에 숨은 여러 가지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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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1:33:24Z</updated>
    <published>2025-09-17T01:3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월요일 중학교 3학년인 큰 아이 고입 상담 일정으로 학교에 다녀올 일이 있었다. 학부모가 되어도 교무실은 특별한 일이 아니면 잘 방문하지 않는 낯선 곳이다. 어린 시절 출석부나 수거한 일기장을 담임선생님께 전달하거나 지각이나 학우와의 다툼 등 극히 사사로운 일부터 불미스럽다 포괄되는 일들로 혼나러 가는 곳이었던 기억이 난다. 힘을 주어 미닫이 문을 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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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인생 첫 창업 - 그리고 현재진행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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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07:22:18Z</updated>
    <published>2025-09-10T01:1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8월 말을 끝으로 20년간의 셀러리우먼 생활을 내려놓은 지 10개월 만에 드디어 사업자등록증을 내고 내 &amp;lsquo;회사&amp;rsquo; 문을 열었다. 1인 창업자라 누가 들으면 회사라는 말이 꽤나 거창하겠지만, 사업자등록증과 그 옆에 놓인 빤짝한 새 명함을 바라보고 있자면 두 달이 지난 오늘도 흐뭇-하기 그지없다.   지겹디 지겨운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늘 마음 한편에는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ia%2Fimage%2FjexLq5ks82eSYKPyRDrO_lRgAS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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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이라는 이름의 등불 - 그리고 이별을 준비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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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02:03:57Z</updated>
    <published>2025-09-01T00: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이라는 이름의 등불아래 내 편이 하나 없어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은 상상한 것 이상으로 깊게 일상을 지배한다. 늘 좋았던 것만은 아니다. 차라리 남이면 어땠을까 단단히 속상해했던 적도 있다. 하지만, 20여 년의 세월 동안 직접 마주 대할 때에는 단 한 번도 서로 얼굴 붉힌 적 없는 고부사이. 늘 나의 편에 서서 그리고 멀찌감치 떨어져 아들내외를 응원한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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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향수, 그리고 심천 - 다시 찾은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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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23:55:45Z</updated>
    <published>2025-08-24T23:5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년만에 중국 심천을 다녀왔다.  6년이라는 시간을 머문 곳. 지긋지긋한 코로나 시기를 겪었던 애증 섞인 곳. 하지만 집 같기도 한 익숙한 곳. 상공에서 내려다 보이는 거리 불빛과 눈에 익은 광경이 무척 반가웠다. 사실 기내에서 들리는 중국어와 기내식 냄새에 이미 반쯤은 중국에 도착한 듯 정겹기도 했다. 방학을 이용해 잠시 한국에 머물다 집에 돌아온 느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ia%2Fimage%2F66lCDWd4jgLzNDE6JpzMAnLLuc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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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콤한 여름의 맛 - 뙤약볕 아래 익어가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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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3:15:41Z</updated>
    <published>2025-08-18T01:4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가운 7월 말 뙤약볕을 등에 지고, 부모님이 고향 경북 영천으로 귀농하신 지 햇수로 2년 만에 나는 처음으로 과수원 일을 도우러 갔다. 근처 작은 아파트를 장만하여 이사하셨기에 보금자리도 구경할 겸 해서였다. 올해 초 엄마 칠순 선물로 부엌에 ㄱ자로 놔드린 싱크대와 베이지색 타일도 예쁘게 잘 자리를 잡았는지 보고 싶었다. 중3인 큰 아들은 작년 여름방학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ia%2Fimage%2FSZD5oWyJv9WMpBy3_OFb1IpD-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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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의 철학 - 일의 시간표에서 읽는 삶의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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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01:49:54Z</updated>
    <published>2025-07-21T00: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연수 작가 에세이 &amp;lt;소설가의 일&amp;gt;에 이런 구절이 있다. 자영업자가 아침에 가게 문을 여는 광경은&amp;nbsp;일출처럼 당연했다. 그들에게는 일의 반대가 휴식이 아니라 손해다. 길거리에 즐비한 가게들을 보면, 그 말을 실감한다.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 살 때는 말이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네온사인과 화려한 매장 불빛은 누가 제일 나중에 꺼지나 또는 꺼지지 않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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