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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전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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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예술에서와 마찬가지로, 인생에서도 아름다운 것은 곡선으로 움직인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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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07T01:53: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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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잡한 세상을 헤엄치는 당신을 위한 현대 철학&amp;nbsp; - - 지바 마사야의&amp;nbsp;『현대사상 입문』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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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12:39:16Z</updated>
    <published>2026-01-13T12:3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경계를 넘나드는 철학자, 지바 마사야  국내 독자들에게는 조금 낯설 수 있지만, 저자 지바 마사야(千葉雅也)는 일본 지성계에서 아주 뜨거운 주목을 받는 인물이다. 현재 리츠메이칸 대학 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프랑스 현대 사상, 특히 난해하기로 유명한 질 들뢰즈 연구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흥미로운 점은 학술적인 연구에만 머물지 않고 소설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s7%2Fimage%2FKHH149pclvyiQiTnitx3xnXkQk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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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확하게 당신을 앓기 위하여 - - 쓰려는 사람이 읽는 사람보다 많아진 비대칭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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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12T06:4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넷 서점의 베스트셀러 코너에는 이른바 &amp;lsquo;발화의 기술&amp;rsquo;을 설파하는 책들이 제법 눈에 띈다. 반면 타인의 난해한 문장을 오독 없이 읽어내는 법, 타인의 말을 귀담아 듣는 &amp;lsquo;경청의 기술&amp;rsquo;에 관한 책은 오히려 줄어든 듯하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amp;quot;소통의 중요성&amp;quot;에 대하여 모든 사람들이 방송과 SNS에서 강조했던 것 같은데.  상징적인 풍경이다. 인류 역사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s7%2Fimage%2Fjk1uIHkNByggd5McNZL5rsHXco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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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첫걸음을 떼봅시다 - 1-1. 무엇을 써야 하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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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11T0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1장. 첫걸음을 떼봅시다   1-1. 무엇을 써야 하나요?  나와 가장 가까운 이야기부터      1. 텅 빈 화면    지금 당신의 눈앞에 놓인 하얀 화면을 봅니다. 깜빡이는 커서는 마치 시한폭탄의 카운트다운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나를 비웃는 누군가의 눈빛처럼 보이나요? 걱정마세요, 당연한 겁니다. 이런 말 들어보셨죠?  시작이 반이다  이 말은 다양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s7%2Fimage%2F2GdlZLcr8to80ryPgSw570o70Q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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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의 자율성 너머를 응시하기 - -&amp;nbsp;지젤 샤피로의 『작가와 작품을 분리할 수 있는가?』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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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09T1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술의 자율성 너머를 응시하기          예술가의 범죄와 비윤리적 행위가 드러날 때마다 대중은 딜레마에 빠진다. 로만 폴란스키의 영화를 보며 박수를 쳐도 되는가? 페터 한트케의 노벨상 수상은 정당한가? 가까운 예로, 2025년 한국에서 정의로운 경찰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의 소년 전과가 밝혀졌고, 그는 은퇴를 선언했다.   '소년범 논란'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s7%2Fimage%2FVqsvbti1RYnsdirxQ4dSKkc3Fq0"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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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러니 '너무'를 너무 조심하지 말기 - - 김금희의&amp;nbsp;『대온실 수리 보고서』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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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9:00:21Z</updated>
    <published>2026-01-08T09: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영도의 판타지 소설 『드래곤 라자』에서는 드래곤을 이렇게 묘사한다. 망각의 축복을 향유할 수 없는, 그래서 그 무엇도 절대로 잊을 수가 없는 불행한 종족. 전지전능한 드래곤은, 바로 그렇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기억까지 생생히 간직해야 한다. 인간은 드래곤에 비해 훨씬 약하지만, 대신 신에게 망각이라는 축복을 선물 받았다. 생생한 고통도, 잠겨 죽을 것 같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s7%2Fimage%2F-q2Oy-NTqdsIECXiTUaJ4YFW-LA.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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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동진의 서재와 신형철의 극장 - - 두 평론가의 월담(越潭)과 전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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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1:09:45Z</updated>
    <published>2026-01-08T0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동진의 서재와 신형철의 극장  : 두 평론가의 월담(越潭)과 전복      얼마 전에 재밌는 농담 하나를 들었다. 책을 가장 많이 파는 평론가는 영화평론가이고, 영화관을 채우는 평론가는 문학평론가라는 농담이다.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이야기다.    이동진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서 추천하는 도서 목록은 대형 서점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s7%2Fimage%2FSON5XwmrnPSwYU8-O91LIwy_HVM"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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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상식'이 누군가에겐 폭력이 될 때 - - 이해와 존중을 되새기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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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04:17:33Z</updated>
    <published>2026-01-07T04:1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넷의 어느 공간에서 이런 일을 보았다.  어떤 사람이 책을 읽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리고 막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다 읽었는데, 『햄릿』이 '희곡'인지 몰랐으며, 따라서 그저 '특이한 형식(희곡체)'을 취한 줄로만 알았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쓴이는 수많은 질타를 받았다. 주로 어떻게 『햄릿』이 희곡인 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s7%2Fimage%2FaixUvcpqJx-onD9CwFd3_IOEU_o"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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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돈을 건너는 단순한 지혜 - -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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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6:36:26Z</updated>
    <published>2026-01-06T04:1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돈을 건너는 단순한 지혜       조던 B. 피터슨 (Jordan B. Peterson)은 전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현재 토론토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임상 심리학자입니다. 그는 '정치적 올바름(PC주의)'에 대한 비판과 보수주의적 가치관 옹호로 유튜브와 강연 무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음과 동시에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입니다. &amp;lsquo;인터넷 아버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s7%2Fimage%2FgQBqzaNnQOgPF5lIvAfQdn2E2hU.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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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쓰기'라는 병 - - 소설 창작 동호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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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4:17:52Z</updated>
    <published>2026-01-04T0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을 열어본 당신은 아마도 저와 동병상련의 처지일지도 모릅니다.  지금 당신의 눈앞에는 무엇이 놓여 있나요?  아마도 하얗게 빛나는 모니터 화면, 혹은 빈 노트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공백 위에서 깜빡이는 커서나 멈춰 있는 펜 끝을 바라보며, 막막함과 설렘이 뒤섞인 기묘한 감정을 느끼고 계실 테지요. 저는 그 기분을 아주 잘 압니다. 저 역시 당신과 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s7%2Fimage%2FXDMDz2UuBIPtzmqx3tNhC2tmN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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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가버린 것들을 추억하며 - - 앤드루 포터의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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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05:17:32Z</updated>
    <published>2026-01-03T05:1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앤드루 포터의 데뷔 단편집인 이 작품은 미국 문단에서 &amp;quot;레이먼드 카버의 미니멀리즘과 앤 비티의 감수성을 결합했다&amp;quot;는 평가를 받았다. 총 10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대부분 미국 교외의 중산층을 배경으로 한다. 이 소설들은 극적인 사건보다는&amp;nbsp;사건이 지나간 후 남겨진 '잔상'과 '침묵', 그리고 기억의 왜곡을 다룬다.    이 작품집에 수록된 단편 중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s7%2Fimage%2FoDxKd3asDczVX-EJHVG0q65H7hw.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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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독서 연말결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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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7:18:09Z</updated>
    <published>2025-12-31T07:1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티파이의 랩드(Wrapped) 이후로 많은 플랫폼에서 한 해 이용 내역을 정리해주는 '연말결산' 서비스가 성행한다.  문학 분야에서는 아마도 이동진 평론가가 '파이아키아'에서 한 해 읽었던 책들 중 최고의 책을 꼽는 것이 가장 주목도가 큰 컨텐츠가 아닐까 한다.     나 역시 연말결산을 해볼까 한다. 대상은 올해 '읽었던' 책이다. 따라서 출판연도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s7%2Fimage%2FX3_EnYwIh2ZLREZ70i1YVp2mu_E"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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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례하긴, 순애야. - -&amp;nbsp;이희주의『크리미널 러브』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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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06:34:53Z</updated>
    <published>2025-10-30T06:3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 이희주는 2016년 제5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에 『환상통』으로 당선되며 등단했다. 아이돌 팬의 광기 어린 사랑을 담은 이 소설은 아이돌 팬덤의 지지와 반발을 불러 일으키며 화제를 일으켰다. 이를 통해 아이돌 팬덤의 대변인적인 위치에 자리잡기도 했다.  그 이후, 10여 년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오며, 2025년에 단편소설 「최애의 아이」로 제16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s7%2Fimage%2F49CTq75JWDv_W5-Z5nIp2POlW2o"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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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은 믿고 싶은 걸 믿는다 - - 이꽃님의 『죽이고 싶은 아이』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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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08:11:30Z</updated>
    <published>2025-09-28T08:0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꽃님 작가는 『죽이고 싶은 아이 1,2』로 스타덤에 오른 작가이다. 또한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등을 펴냈고, &amp;nbsp;『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를 통해서는 '제8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내가 없던 어느 밤에』를 발표하면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대표적인 작가이다.   이꽃님 작가의 소설 『죽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s7%2Fimage%2FWMvctiPqzLS5tLcOgje2R432zVo.jpg" width="45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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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책읽기의 괴로움 - - 김현의 『행복한 책읽기』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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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12:33:15Z</updated>
    <published>2025-09-24T11:1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문학을 공부하다 보면 꼭 마주칠 수밖에 없는 두 거목이 있다. 바로 故 김윤식 선생과 故 김현 선생이다. 두 거목은 한국 문학의 메시와 호날두처럼 서로를 의식하면서 연구를 하기도 했고, 때로는 협력을 해 책을 내면서 한국 문학사에 여러 업적을 남겼다. 만약 이 두 사람이 없었다면, 불모지와 같았던 한국문학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로 남았을 것이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s7%2Fimage%2F8k82wJdJulNnt5wYPBcd2hyj-wc.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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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의 인풋과 아웃풋 - - 김성중의 「상속」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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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06:31:17Z</updated>
    <published>2025-09-06T06:3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성중 작가의 「상속」을 읽었다. 2018년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며, 김성중 작가의 단편집 『에디 혹은 애슐리』에 실려있는 단편이다.  소설 속에는 세 인물이 등장한다. 이십 대의 젊은 작가이자 선생님, 그리고 그 선생보다 나이 많은 제자 기주, 그리고 또다른 제자 진영. 교모세포종으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선생은 자신의 책을 기주에게 남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s7%2Fimage%2FAWM-E55E3kvHoWZzumEEXDsZe0Q.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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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계인인 줄 알았던 아내가 북한 간첩이었던 건에 대하여 - -&amp;nbsp;권혁일의 『첫사랑의 침공』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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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12:08:03Z</updated>
    <published>2025-06-07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사랑은 슬프다고,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이 가혹한 진실을 퍼뜨린 사람은 도대체 누구였을까? 그 사람은 우물에 독을 푼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에게는 아련하게 간직한 첫사랑이 있다. 그 첫사랑은 같은 반 친구일 수도, 학교 선생님일 수도, 아니면 대학 동기일 수도 있다. 그리고 대체로 첫사랑은 잘되지 않는다.   설사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연인이 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s7%2Fimage%2F7S-yG9tC0Li0XfhtNzqQov-4IxA.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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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 쓰기가 막막한 당신을 위하여  - - &amp;lt; 서평 쓰기, 저만 어려운가요? &amp;gt; 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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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4T14:31:30Z</updated>
    <published>2025-06-02T09:0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평이란 말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지 제법 되었지만, 아직도 긴가민가 하는 지점이 있는 용어인 것 같다. 리뷰, 서평, 독후감 등 비슷한 의미의 단어들이 혼용되어서 사용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나도 분간이 잘 되지 않았는데, 저자는 명확한 기준을 하나 제시해주었다.      * 독후감은 그 독후감을 읽을 독자가 '나' 자신뿐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s7%2Fimage%2F2_6A9s8legvNFTU0AWxYQFWvf-E.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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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는 마음과 남겨진 마음, 돌아오는 마음 - - 미야모토 테루의&amp;nbsp;『환상의 빛』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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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4T13:58:45Z</updated>
    <published>2025-05-24T11:3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야모토 테루의 소설집『환상의 빛』은 표제작 「환상의 빛」을 비롯해, 「밤 벚꽃」,「박쥐」,「침대차」총 4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목만 따져보면 사실 이들이 왜 한 소설집에 묶여있는지를 짐작하기는 쉽지 않다.&amp;nbsp;그러나 소설 안으로 들어가보면, 각 소설 속에서 '기차역'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4편의 소설 속 주인공들은 기차역에서 어딘가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s7%2Fimage%2F9gaMOuXiX4snEUUP9bJtLSIjpzk.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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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의 괴로움 - 예외를 발생시키는 글쓰기에 관한 세 편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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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2T08:59:38Z</updated>
    <published>2025-05-02T01:4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쓰기가 쉬웠던 적이 한 번도 없긴 했지만, 요즘만큼 어렵게 느껴진 적도 없다.     그럴 때마다 처방전처럼 들춰보는 글들이 있다. 타인의 고통을 보면서 '나는 저것보다는 낫지.' 하는 값싼 위안을 얻는 방법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외가 있는데 바로 이 경우다. 누가 봐도 글을 너무나 잘 쓰고 나의 전범으로 삼는 기라성 같은 작가들이 스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s7%2Fimage%2FIFEFWr3Vut-P8p_ADforkF-i0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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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0 만유인력의 사랑학 - 김인육, 「사랑의 물리학」 / 이상, 「최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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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8T23:00:07Z</updated>
    <published>2025-04-08T2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인육, 「사랑의 물리학」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s7%2Fimage%2FSpQO4rk5g7GrfL7KIBjoWfg66p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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