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천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00v" />
  <author>
    <name>1000won</name>
  </author>
  <subtitle>네, 천원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200v</id>
  <updated>2016-05-25T15:23:21Z</updated>
  <entry>
    <title>에피소드 - 책임 - 단순히 '짊어지는 것'일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00v/72" />
    <id>https://brunch.co.kr/@@200v/72</id>
    <updated>2026-04-24T11:11:29Z</updated>
    <published>2026-04-24T11:1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임 : 어떤 것을 처리할 의무가 있거나 누군가를 통제할 의무가 있다는 상태 또는 사실을 뜻하는 한자어. '꾸짖다.', '맡다.'의 의미를 갖는 한자를 합쳐 만든 단어이다. '꾸짖음을 맡다.'라고 단순히 묶어 이야기할 수 있는데, 누군가를 꾸짖는 역할을 맡는다는 것인지 혹은 누군가의 꾸짖음을 받은 역할인지 한자어만을 보면 다소 헛갈린다.  하지만 일상생활을</summary>
  </entry>
  <entry>
    <title>에피소드 - 11. 방어기제 -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비가시적, 비가력적 도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00v/71" />
    <id>https://brunch.co.kr/@@200v/71</id>
    <updated>2026-04-16T22:34:22Z</updated>
    <published>2026-04-16T22:3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육학을 공부하던 시절 가장 많이 언급되는 심리학자로 프로이트가 있다. 사람의 심리와 행동의 기반이 성에 있다는 점을 언급한 학자다. 그 이후 그를 접할 일이 잘 없었으나, 이 방어기제라는 도구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생겨 정리해보고자 하여 성준은 노트북을 꺼냈다.  방어기제는 단순히 풀어 말하자면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튀어나오는 심리적 방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0v%2Fimage%2FxjiB2D3P5UpMzLF56DCar2Ck6wk.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에피소드 - 족발 만들기 - '담는 것'도 도구의 역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00v/70" />
    <id>https://brunch.co.kr/@@200v/70</id>
    <updated>2026-04-14T12:00:13Z</updated>
    <published>2026-04-14T1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부, 달걀, 콩으로 필요한 단백질을 채우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깨달은 성준은 결국 고기가 삶에서 꼭 필요한 음식임을 깨달았다. 유튜브를 통해 각종 요리를 소개받던 성준에게 족발은 '맛있어 보인다.'라는 느낌보다는 '이렇게 만들면 고기를 오래 보관할 수 있어!'라는 느낌에 가까웠다. 육포 이외의 장기간 고기 보관 방법. 심지어 매일 굽지 않고 전자레인지에</summary>
  </entry>
  <entry>
    <title>에피소드 - 차량 2부제 - 불편의 재구성</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00v/68" />
    <id>https://brunch.co.kr/@@200v/68</id>
    <updated>2026-04-13T21:20:38Z</updated>
    <published>2026-04-13T09:1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미국-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많이 상승하고 있다. 성준은 1회당 주유 시 5~6만원 선에서 항상 주유하기에, 이에 대한 체감을 딱히 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삶에서 일어난 모종의 사건으로 장거리, 장시간 운전을 자주 하는 일이 생겨 이를 고려해야 했다.  차량 2부제를 실시하면 홀수일에는 끝번호 홀수 차량을, 짝수일에는 끝번호 짝수 차량을 운행할 수</summary>
  </entry>
  <entry>
    <title>도구론 - 9. 보완 및 재구성 - 상세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00v/67" />
    <id>https://brunch.co.kr/@@200v/67</id>
    <updated>2026-04-13T09:00:13Z</updated>
    <published>2026-04-13T09: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구론에서 다뤘던 7개의 쓰임새. 즉 비가력적 용도와 가력적 용도를 나누었으나 그 나눈 내용에 대한 상세 설명이 부족하다. 이를 위한 보완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틀로 우선 각 용도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최대한 독립적인 의미를 갖게 하여, 명확히 용도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그리고 도구를 제작할 때, 하나의 도구가 여러 용도를 가질 수</summary>
  </entry>
  <entry>
    <title>도구론 - 8. 환경 - 개인을 기준으로 '도구'가 아닌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00v/66" />
    <id>https://brunch.co.kr/@@200v/66</id>
    <updated>2026-04-10T13:04:57Z</updated>
    <published>2026-04-10T09:4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반적으로 도구는 '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물건'을 총칭한다. 도구에 대해 작성하는 과정에서 사전적인 정의의 도구를 그대로 사용할 것인지, 나름대로 도구라는 단어를 재정의할 것인지 다소 고민을 했다. 권위 있는 학자도 아닌 내가 기존의 단어 정의를 비트는 것에 대해 다소 고민을 하게 된 이유는, 한 단어가 정의되기까지의 과정이 순탄치 않았으리라를 생각하게 된</summary>
  </entry>
  <entry>
    <title>역할론 5. &amp;quot;.&amp;quot; - Dot - 마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00v/65" />
    <id>https://brunch.co.kr/@@200v/65</id>
    <updated>2026-04-01T12:26:19Z</updated>
    <published>2026-03-16T09: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역할은 언제, 어떻게, 왜 끝나게 되는가?  (1) Disappear &amp;ndash; 사라짐 우리는 인생의 거의 모든 순간을 어떤 &amp;lsquo;역할&amp;rsquo;을 수행하며 살아간다.   자식, 친구, 학생, 구성원, 리더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며 다양한 위치에 놓인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과거에 그렇게 중요했던 역할이 지금은 더 이상 나에게 의미 있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다</summary>
  </entry>
  <entry>
    <title>역할론 4. Real life - 8) Elicit - 유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00v/64" />
    <id>https://brunch.co.kr/@@200v/64</id>
    <updated>2026-03-09T09:21:48Z</updated>
    <published>2026-03-09T09: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비가 흩뿌리는 이른 아침, 성준은 낡은 방으로 들어왔다. 창문 틈으로 차가운 공기가 스며들었고, 희미한 스탠드 불빛이 책상 위 종이 더미를 비추고 있었다.   몇 달 동안 손글씨로 써 내려간 원고 뭉치, 그리고 그 옆에 차곡차곡 쌓아둔 도구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액자, 지렛대, 열쇠, 펜, 도마, 거울, 시계, 스펀지, 경첩, 연필, 종, 도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0v%2Fimage%2FCTdkjDN7Bthkw29cQYvl9HQKAN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역할론 4. Real life - 7) Free - 자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00v/63" />
    <id>https://brunch.co.kr/@@200v/63</id>
    <updated>2026-03-03T21:50:19Z</updated>
    <published>2026-03-02T11:3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준은 퇴직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맡았던 졸업반 교실을 정리하고 있었다. 학생들이 떠난 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교실 안은 이미 낡은 창고처럼 조용했다. 벽면엔 아직 이름표들이 붙어 있었고, 칠판 아래에는 누군가 두고 간 개인 노트 몇 권이 쌓여 있었다.   책상 밑, 사물함 뒤, 수납장 안쪽까지 둘러보다가 성준은 그곳에서 우산 여러 개를 발견했다. 모두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0v%2Fimage%2FHVTY4mZkCRhD64K46FlRHmjRBY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역할론 4. Real life - 6) Infuse - 주입</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00v/62" />
    <id>https://brunch.co.kr/@@200v/62</id>
    <updated>2026-03-31T12:24:44Z</updated>
    <published>2026-02-23T12:4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8시 반, 교무실 문 앞에 서 있던 건 여섯 반의 홍보팀장이 아니었다.  그보다 한 발 먼저 나온 건 학년의 홍보팀장을 대표하는 홍보부장이었다.   매일처럼 가볍게 노크를 하고 들어가자, 3학년 전 학급의 홍보팀 지도를 맡은 1반 담임 지현이 기다렸다는 듯 가정통신문 묶음을 내밀었다.  &amp;ldquo;오늘 건 두 장 짜리야. 첫 장은 서명, 둘째 장은 안내문.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0v%2Fimage%2FoNV6VQdNQJ1njpHrEia3qm66Vr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에피소드 8. 무의식 - 무형의 도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00v/61" />
    <id>https://brunch.co.kr/@@200v/61</id>
    <updated>2026-02-19T14:16:09Z</updated>
    <published>2026-02-19T12:2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로이트가 제안했다고 알려진 개념인 '무의식'에 대해 성준은 교사가 되기 전까지 크게 관심을 갖진 않았다. 그저 임용 시험에 나오는 개념이고, 알아차리지 못하는 내 머릿속 무언가다... 정도만 생각했을 뿐이었다. 다시 말해, 성준은 교사가 된 이후 이 무의식이라는 개념에 관심을 갖게 됐다. 특히 '오징어게임'이라는, 어린이들의 놀이터와 같은 공간에서 목숨이</summary>
  </entry>
  <entry>
    <title>역할론 4. Real life - 5) Leave - 흔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00v/58" />
    <id>https://brunch.co.kr/@@200v/58</id>
    <updated>2026-02-18T02:39:10Z</updated>
    <published>2026-02-16T0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하루 종일 교정의 먼지를 눌렀다. 종례 종이 가라앉자 회색 표지의 두툼한 서류철이 성준 책상 위에 &amp;lsquo;툭&amp;rsquo; 하고 떨어졌다. 표지 모서리는 눅눅했고, 투명 포켓 사이로 업체별 제안서, 가격표, 시험 성적서, 착용 안내문이 층층이 비쳐 보였다. 잉크와 본드 냄새가 섞여 났다.  맞은편에서 지영이 표지를 넘기다 손을 멈췄다. 교복 평가 항목들이 눈에 밟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0v%2Fimage%2Fj_Xv_srqIRRKjBwi0Rd78z35ck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프롤로그 - '도구'라는 카테고리가 갖는 공통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00v/59" />
    <id>https://brunch.co.kr/@@200v/59</id>
    <updated>2026-02-10T01:54:04Z</updated>
    <published>2026-02-09T10:4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에서 '창의력'을 주제로 한 수업에서 이쑤시개를 사용하는 10가지 방법을 찾아보는 수업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 당시 찾았던 용도 하나하나가 다 기억나진 않지만,&amp;nbsp;그중&amp;nbsp;몇 가지를 생각하며 '그 용도와 이 용도는 대상만 다를 뿐, 다소 겹치는 용도가 아닐까?'라는 의문점이 들었다. 도구론을 쓰고자 하는 직접적인 동기는 아니었지만, 도구에 대한 어떤 체계의</summary>
  </entry>
  <entry>
    <title>역할론 4. Real life - 4) Lead</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00v/53" />
    <id>https://brunch.co.kr/@@200v/53</id>
    <updated>2026-04-12T05:26:01Z</updated>
    <published>2026-02-09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이 울리자 스물두 명이 의자를 끌어당겼다.  과학 수업의 문턱은 얇고 분명했다. &amp;quot;3분 명상 시작. 눈 감고 자세는 바르게, 손은 책상 위에 어깨너비만큼으로 벌여 올려놓고, 숨 쉬는 것 이외의 동작은 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자신을 조절해 봅시다.&amp;quot; &amp;quot;선생님, 출석 체크 부탁드립니다.&amp;quot; &amp;quot;알겠다, 반장. 알려줘서 고맙다.&amp;quot; 성준이 반장, 부반장에게 역할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0v%2Fimage%2FNhGQEjY1K15iJJ2wtuShLQNwUiI.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에피소드 7. 단식 - 배고픔과 행동의 관계. 그리고 그 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00v/56" />
    <id>https://brunch.co.kr/@@200v/56</id>
    <updated>2026-02-15T08:37:29Z</updated>
    <published>2026-02-06T09: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잦은 요리와 지인, 친구들과의 만남이 있었던 일 주일이었다. 몸에 불편함을 느낀 성준은 샤워를 위해 탈의하던 중 윗 배가 볼록 나온 자신의 몸을 봤다. 예전에는 챙겨먹던 레몬수를 요즘은 먹지 않아서일까? 뒤늦게 수습이라도 하듯 성준은 급하게 냉장고에서 생수와 레몬즙을 꺼내 4:1의 비율로 희석시켜 마셨다.  나이 때문에 소화력이 떨어지는 것도 없잖아 있겠지</summary>
  </entry>
  <entry>
    <title>에피소드 6. 바느질 - 겨울 덧신 꿰매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00v/55" />
    <id>https://brunch.co.kr/@@200v/55</id>
    <updated>2026-02-05T19:44:25Z</updated>
    <published>2026-02-05T14:0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 방향이 적절해 특별하게 난방을 높게 하지 않는 성준의 32평 집 가스비는 약 7만 원 정도 나왔다. 이전에는 4만 4천 원 정도 나왔으나, 집에서 목욕을 해 보고 싶었던 마음에 욕조에 온수를 받거나 한 솥 가득 만들어 둔 감자탕을 계속 끓이는 등의 시행착오로 인해 3만 원이 올랐다. 극단적인 절약을 하기보다는, 집에서 살아가는 동안 시행착오를 거치며 가</summary>
  </entry>
  <entry>
    <title>에피소드 5. 봄동 겉절이 - 과자 값 2천 원은 일 주일 반찬이 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00v/54" />
    <id>https://brunch.co.kr/@@200v/54</id>
    <updated>2026-02-04T03:11:26Z</updated>
    <published>2026-02-04T03:1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 앞 야채가게에 들러 장을 보던 중 성준은 봄동을 발견했다. 혼자 살기 전 성준은 조리가 완료된 음식, 주요 도구를 구입하기 위해 마트를 이용했으나 반찬을 만들어보기로 한 이후부터는 야채가게에 들르는 일이 잦아졌다. 부모님 집에서 살 때 줄곧 성준은 '요즘 냉이가 맛있더라.', '봄동은 겉절이 하면 좋아.' 등등 어머니로부터 나물, 채소 관련 요리 얘기를</summary>
  </entry>
  <entry>
    <title>역할론 4. Real life - 3) Align - 조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00v/52" />
    <id>https://brunch.co.kr/@@200v/52</id>
    <updated>2026-04-10T10:57:31Z</updated>
    <published>2026-02-02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학 첫날, 성준은 강의동 1층 복도에서 경진을 처음 봤다. 대의원장 명찰을 단 그가 게시판 앞에서 회의 공지를 종이 몇 장과 함께 클립으로 집고 있었다. 공지 모서리는 바람이 지날 때마다 살짝 들썩였고, 경진은 손바닥으로 가장자리를 탁탁 맞춰 준 뒤 다시 클립을 끼웠다. &amp;ldquo;복학생이죠?&amp;rdquo; 먼저 말을 건네던 그의 말투는 가볍지만 분명했다. 성준은 어색하게 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0v%2Fimage%2Fxm_R5NAYG1g55oLETuMTmFx4im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에피소드 4. 쿠키로 빵 만들기 - 비자원의 자원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00v/51" />
    <id>https://brunch.co.kr/@@200v/51</id>
    <updated>2026-02-01T21:40:56Z</updated>
    <published>2026-02-01T21: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준 집의 간식 창고에는 정말 심심하면 가끔 꺼내먹는 간식인 해피무가 있다. 과자가 가끔 먹고 싶을 때 조금씩 먹으려고 사 뒀던 해피무 벌크는 좀처럼 집어 지지 않았다. 심심해서 먹지만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과자였고, 시간이 지나면서 간식 창고에서 꺼내지 않게 됐다.  출출하던 차에 간식 창고를 열어본 성준은 해피무가 다시 눈에 들어왔다. 묵혀</summary>
  </entry>
  <entry>
    <title>도구론 6. 재료와 자원 - 재료와 비재료, 자원과 비자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00v/50" />
    <id>https://brunch.co.kr/@@200v/50</id>
    <updated>2026-01-30T05:14:42Z</updated>
    <published>2026-01-28T03:3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에는 도구를 재료와 비재료로 나눠봤다. 재료는 결과물에 직접적으로 귀속되는 것, 비재료는 결과물에 귀속되지 않는 것으로. 카레를 요리하는 상황으로 비유하자면 감자와 당근은 재료, 냄비와 칼 등의 주방 도구는 비재료에 해당된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카레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감자의 모든 부분이 카레에 들어가진 않는다. 감자 껍데기와 도려낸 싹, 당</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