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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로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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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ittleblu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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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과 글로 스스로를 다져가는 노동자. 생각과 경험, 따듯한 문장들을 나누고 싶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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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31T16:43: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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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는 사람의 책상 - 쓰는 사람, 쓴다는 건 무엇이기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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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5T11:55:22Z</updated>
    <published>2025-05-25T11:1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천히 눈을 감는다. 따끔거리는 눈알을 천천히 굴려본다. 마른침을 삼키고, 가느다란 한숨을 길게 내쉰다. 갑자기 알림이 온다. 예약이 취소되었다는 메시지. 아쉬움과 동시에 기쁘다. 오늘 저녁, 서재는 나만의 것이 된다.   의자에 몸을 늘어뜨린 채 보일리가 없는 하늘을, 눈을 감고 바라보며 생각했다. 책을 읽을까, 쓰던 글을 마저 쓸까. 고민하던 차에 미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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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가 자신만의 무대에 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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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2T12:19:29Z</updated>
    <published>2025-05-10T09:4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4시, 스마트폰의 진동에 눈을 뜬다. 눈을 몇 번 감았다 뜨고, 시간을 보고서 일어난다. 찬물로 잠을 깨운다. 옷을 입고 어젯밤에 싸놓은 가방을 다시 한번 열어본다. 이윽고 현관에 이르러 신발을 신고 일어서면, 문에 적힌 문장이 보인다. 그래, 아직 끝나지 않았다.  동아리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다. 여느 공연 동아리들이 그렇듯이 보컬과 어쿠스틱 기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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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스키와 그림책 - 우리에게는 아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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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3T21:51:06Z</updated>
    <published>2024-12-13T13:0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상 위 선반에는 위스키가 하나 있다. 지난 8월에 선물 받았는데 아직 절반이나 남아있다. 한동안 혼자 술 마시는 일이 없었다. 일부러 그랬던 건 아닌데, 왜일까? 유난히 일이 바빴던 탓일 수도 있고 적당히 회사 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졌기 때문일 수도 있다. 주말에는 맑은 정신을 유지하고 싶어서 짐짓 못 본 체한 것도 있다. 또 다른 이유는 없었나?  기억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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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측, 고립, 발명 - 고유함을 향한 질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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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1T09:20:00Z</updated>
    <published>2024-12-01T07:3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 9일 트레바리 커뮤니티 이벤트 '현대산책자 : 인문학을 통해 거리의 풍경을 바꿀 수 있을까?'를 다녀왔습니다. 여러 가지 질문들이 있었지만 아래의 세 가지 질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표현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공지능은 사람을 예측할 수 있는가? 언제 지적 고립감을 느끼는가? 새로운 자신을 발명할 수 있을까?  이 글은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kh%2Fimage%2FwCqX5FMPQYnyzc6oroKsPd2EMo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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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신히 오늘의 마침표를 찍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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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0T13:08:16Z</updated>
    <published>2024-11-10T11:2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록에는 다양한 형태가 있다. 우선 요즘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일상을 공유하는 사진과 글, 업무를 정리하는 일지, 우리의 추억을 남기는 사진, 하루의 사건과 감정을 적는 일기, 반복되는 루틴과 습관 일지, 개인적인 공부와 취미를 남기는 것까지 생각한다면 정말 수없이 많은 형태의 기록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글로 남겨지는 기록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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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지만 나는 그렇지 못한 치이기에 - 그러니 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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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6T15:29:54Z</updated>
    <published>2024-02-16T14:0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자'는 문장을 이렇게 많이 본 적이 없다.  처음에는 이런 글들에 위로받고 그러기를 다짐하기도 했었다. 모자라고 부끄럽고 안타까운 나의 모습을 바라보며 다독이기도 했다. 하지만 보듬는 손길이 사라지면 이내 다시 울음을 터뜨리는 갓난아기처럼 다시 실망하고 무너지기 일쑤였다.  그러다 이제는 볼 때마다 슬퍼지기 시작했다.  스스로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kh%2Fimage%2F1VLfmIXkTL08VMog5P8wQrHZOk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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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낡은 기타처럼 - 사물이 낡아가듯 사람도 늙어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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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5T16:16:31Z</updated>
    <published>2023-11-22T14:2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아리방에는 낡은 기타가 한 대 있었다. 얼마나 오래되었는지도 모른다. 선배들보다 먼저 동아리방에 있었다고 했다. 도장은 벗겨진지 이미 오래였고 여기저기 쓸려 나무의 속살이 군데군데 드러나 있었다. 그럼에도 선배들과 많은 부원에게 사랑을 받았다. 광택은 잃었지만 새 기타에서 찾을 수 없는 편안함과 그만의 좋은 소리를 내주었기 때문이다.  졸업하고도 그 기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kh%2Fimage%2FNHBiCSWZvC_3HMJTgR5MQwKhYo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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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의 발견 - 언제나 찬란한 자유를 바라보기만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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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1T10:49:25Z</updated>
    <published>2023-10-29T14:1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자유로워지고 싶었다.   가족과 집에서 벗어나고파 늦게까지 온 동네를 쏘다니곤 했다. 원하는 만큼 밖에 있기 위해서 그리고 언젠가 떠날 날을 위해서 착하고 성실한 아들이 되어 무사고 기록을 쌓아갔다. 아슬아슬하게 통금시간과 줄타기하던 학생 시절, 성인이 되어 독립만 한다면  자유로울 수 있으리라 믿었다.   끝내 타지의 대학으로 진학했을 때의 기쁨이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kh%2Fimage%2FXGvB0sC36asI_VYOFQLdmUun3y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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