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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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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haseol</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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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차설의 공방입니다. 무언가를 말하기 위해 보고 읽고 들으며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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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6-02T00:22: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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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울 뒤피 : 행복의 멜로디, 1회 차 - 전시관람일지 04-&amp;ldquo;나는 언제나 삶에 미소 지었다.&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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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23:42:32Z</updated>
    <published>2023-07-21T08:2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서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라울 뒤피의 작품을 모은 &amp;lsquo;라울 뒤피 : 행복의 멜로디&amp;rsquo; 전시회에 갔었다. 전시회장 앞에는 포토존으로 라울 뒤피의 &amp;lsquo;붉은 바이올린&amp;rsquo;이 설치되어 있었다. &amp;lsquo;붉은 바이올린&amp;rsquo;은 어찌 보면 꽤나 인연이 있는 작품인데, 지난 몇 년 간 한 쪽 벽면을 차지했던 엽서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2008-09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zj%2Fimage%2Fsbfk6X48WJ7A9_95yq-wuxWWKQ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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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움미술관 고미술 소장품 상설전시, 2회 차 - 전시관람일지 03-연상하고 상상하여 감상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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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23:42:35Z</updated>
    <published>2023-07-21T00:1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마우리치오 카텔란 : WE&amp;rsquo; 전시를 보는 김에 리움미술관에서 상설 전시 중인 고미술 전시를 다시 보았었다. 전에 갔을 때보다 방문객의 수가 많았다. 전시장은 4층에서부터 아래로 층마다 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의 도자기들이 주로 진열되었고, 서화와 불교미술품도 여럿 있었다.        요새 더욱 두드러지게 전시를 혼자 보러 다니는 편인데 이 날은 친구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zj%2Fimage%2F8MhAnX4L-rR4ktGSt07QckIFT2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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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우리치오 카텔란 : WE, 2회 차 - 전시관람일지 02-무해한 오해의 반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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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7T08:56:33Z</updated>
    <published>2023-07-20T08:4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용산에 전시를 보러 갈 일이 있던 차에, 전에 재미있게 관람했던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전시를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종료일이 얼마 남지 않았고, 현장예매가 불가한 사전 예약제로 진행 중인 전시라 예매하기 어려울 것이라 여겼는데, 운이 좋게도 마침 자리가 생겨 예매를 하게 되었다.         박제, 패러디, 권위에 대한 전복, 우스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zj%2Fimage%2FpZh4XfxCsZHpUByQhJFCgskV6G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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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셔널 갤러리 명화전 : 거장의 시선, 사람을 보다 - 전시관람일지 01-전시를 보는 소소한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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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5T04:38:11Z</updated>
    <published>2023-07-20T07:1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영국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 &amp;lsquo;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amp;rsquo;를 다녀왔다. 개장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지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이 두 번째 관람이었던 터라, 전시 관람에 변화를 주어 입장하자마자 바로 마지막 작품을 향해 걸어갔다. 대개 전시를 입구에서 출구까지 배열된 작품의 순서대로 관람하기에, 오랜 시간 초반 작품에 힘을 쏟&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zj%2Fimage%2Fh_LiGyfFFe7hL-99nrgdq9HxK_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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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되찾은 봄이 계속 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사북항쟁, 전두환 정권 간 간첩조작사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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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0T11:03:19Z</updated>
    <published>2023-05-17T23:2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0.5.18. 광주 민주화 운동.  민주화를 위해 전두환과 신군부에 저항한 시민들의 항쟁이었습니다.    12.12 군사반란으로 집권한 전두환과 신군부는 보다 확실히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5.17 내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저항을 막기 위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폭력과 학살로 짓밟았습니다. 전두환과 신군부는 부족한 정당성을 획득하기 위해, 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zj%2Fimage%2Fw1arFVHELYDFPlTAhdZsRDKKE5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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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만 속숨허라, 그만 숨어라. 이제 숨 쉬어라. - 제주 4.3사건과 제주의 간첩조작사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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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0T11:03:17Z</updated>
    <published>2023-05-17T11:5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의 근현대사는 4.3에서 간첩조작에 이르기까지 국가폭력이 반복되었고, 그 아픔은 여전히 지금도 곳곳에 있습니다.       &amp;lsquo;속숨허라&amp;rsquo; 제주말입니다. &amp;lsquo;숨을 속으로 삼켜라&amp;rsquo;라는 뜻이랍니다. 숨을 속으로 삼키면 말을 내뱉을 수 없습니다. 말을 내뱉기 위해서는 숨을 내쉬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숨을 속으로 삼키라는 말은 말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숨을 죽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zj%2Fimage%2FgkNaFms1hOaMhOB0Lgatd5bVw6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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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시간과 18년. 누가 국민의 적이며, 죄인인가? - 1974년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 사건. 누가 국민의 자격을 정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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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0T11:03:11Z</updated>
    <published>2023-05-15T12:5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18시간, 사형 확정 후 집행까지. 겨우 18시간 만에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전례가 없는 사법살인이었습니다. 서도원, 도예종, 송상진, 우흥선, 하재완, 김용원, 이수병, 여정남 8인은 채 하루도 못돼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습니다. &amp;lsquo;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 사건&amp;rsquo;(2차 인혁당 사건, 이하 인혁당 재건위 사건)이었습니다. 인혁당 재건위 사건은 한국 현대사의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zj%2Fimage%2FKHXsMKqsUqSmhRcHrzfyMOCphU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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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다 인간된 권리와 정치적 주체로서의 삶을 위해 - 1984년 동학농민혁명, 5월 11일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맞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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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8T13:00:22Z</updated>
    <published>2023-05-11T12:4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과거로부터 무엇을 계승해야 할까요? 숱한 역사적 사건들의 기록과 기억 속에서 무엇을 교훈삼고 체화하여 살아가야 할까요? 후대에게 무엇을 가치와 미덕으로 전해주어야 할까요? 과연 무엇을 승계하여 이로써 어떤 사회를 만들 것인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살아가는 것이 아닌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기 위해, 오늘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을 맞아 그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zj%2Fimage%2FteYxcNxvOupAZdRCaZneOCqdi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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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3.05.10 &amp;lt;드림&amp;gt; - 일어서는 법을 잊지 않았기에, 꿈을 잃지 않고 이루기 위해 일어나 달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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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8T13:00:39Z</updated>
    <published>2023-05-10T02:2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병헌 감독의 영화 &amp;lt;드림&amp;gt;은 전작인 영화 &amp;lt;극한직업&amp;gt;과 드라마 &amp;lt;멜로가 체질&amp;gt;과는 조금 다르다. 전작들의 언어유희적 요소는 어김없이 가져왔으나, 위트와 유머는 다소 절제되어 있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인간군상이 영화에 나오나, 인간 자체로 희화화 되지 않는다. &amp;lt;드림&amp;gt;은 &amp;lt;극한직업&amp;gt;의 마약반 형사들과, &amp;lt;멜로가 체질&amp;gt;의 방송계 근무자들과는 달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zj%2Fimage%2Fo67zwN4MHpcSwKq_iRHDzvwR1J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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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05.08. &amp;lt;천공의 성 라퓨타&amp;gt; - 군림하기 위해 고립되는 것이 아닌 사람과 더불어 바람과 어울려 살아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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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8T13:00:43Z</updated>
    <published>2023-05-08T11:4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천공의 성 라퓨타&amp;gt;는 한 소녀가 군부의 야욕에 휘말려 이제는 잊힌 과거의 문명 '라퓨타'로 이르는 이야기이다.       일찍이 바람을 이용하는 이들이 있었다. 이들은 바람의 힘을 이용해 풍차를 만들어 불길을 키우고 쇠를 야금하고 톱니바퀴와 도르래를 만들어 깊은 땅 속의 광물을 채굴해 낸다. 이로써 대규모 공장 단지를 이루고 기술과 문명을 발전시켜 셀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zj%2Fimage%2FUoj8bfdGWNVKLFw9f75Q5WZJ0cw"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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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05.01. &amp;lt;브로커&amp;gt; - 어떤 가족 또는 돌봄 공동체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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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7T07:51:43Z</updated>
    <published>2023-05-01T14:3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실을 살아가기 위해 사람들에게는 이따금 환상이 필요하다. 사람은 환상 속에서 살아갈 수는 없지만 저마다 환상을 꿈꾸며 살아간다. 환상은 개연성이 부족할 수 있다. 환상이 사실적이고 현실적이면 그것은 현상이지 않겠는가? 또는 상상의 실현일 테지. 일단 이는 차치하고.  삶에는 환상이 필요하다. 현실은 보다 잔인하기 그지없으니깐. 현실대로라면 그리했을지도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zj%2Fimage%2FNWSXA7TFKm6PBTfJ7jMWDRSCH9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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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04.28. 앵커 - &amp;lsquo;앵커&amp;rsquo;의 세 가지 의미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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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0T11:03:00Z</updated>
    <published>2023-04-27T22:5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앵커&amp;rsquo;는 영화 속 주인공 정세라의 직업이자 위치이다. 아나운서인 정세라는 방송국 9시 뉴스의 메인 앵커이지만, 모종의 일에 휘말리며 &amp;lsquo;앵커&amp;rsquo;의 자리에서 밀려난다.       영화는 미스터리, 스릴러를 표방하며 의문의 살인사건, 정신분열증과 최면요법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 영화는 주재로 모녀 간 애증과 자녀살해를 다루지만, 영화의 주제는 임신과 출산, 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zj%2Fimage%2Fcfm4RuRHwleuI7fKLgOd7rRTkAU.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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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04.25. 스즈메의 문단속 - 다이진, 소타가 맡은 요석의 역할과 희생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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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0T11:02:57Z</updated>
    <published>2023-04-25T15:0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스즈메의 문단속&amp;gt;은 지진을 일으키는 미미즈의 출입을 막기 위해 여고생 스즈메가 동분서주하는 영화이다. 미미즈의 출입을 막기 위해 문단속을 가업으로 삼은 &amp;lsquo;토지시&amp;rsquo; 소타는 스즈메의 무지로 인한 실수와 요석이었던 다이진의 난동으로 문단속 임무를 수행하는데 제한이 생기고, 토지시의 역할을 스즈메가 함께 또는 대신하게 된다.  흥미로운 것은 다이진이 맡았고 소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zj%2Fimage%2F5tomIIdcmsAfq_N94aEDlO6dnP8" width="44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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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혈한을 위한 변명 - 관계에 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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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0T11:02:53Z</updated>
    <published>2023-03-20T12:2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치 너른 사랑으로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단 착각에 빠진 이들이 있다. 그들은 자신의 희생과 헌신으로 어떤 상황을 또는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신의 모든 것을 덜어내더라도 상황도 사람도 쉽사리 바뀌지 않는다. 더 이상 덜어낼 것조차 없을 때, 착각에 빠진 이들은 도리어 연거푸 그 일을 계속한다. 그러한 행동은 그에 대한 미련과 스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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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감과 감수성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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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0T11:02:50Z</updated>
    <published>2023-03-20T09:4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공감하지 않는다, 이에. 오늘날 공감과 감수성은 누군가의 전유물 또는 전리품쯤으로 여겨지고 있다. 적잖은 이들이 공감과 감수성을 특정 부류만이 할 수 있고 느끼는 것으로 여긴다. 전유물로서, 공감과 감수성은 생득적인 차이를 가지고 불가변한 것으로 고정된다. 선천적으로 보다 남들에 비해 공감능력이 뛰어난 부류가 있고 그들만이 공감의 능력과 감수성이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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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위 본인은 예민하다고 떠벌리는 사람들에게 - 관계에 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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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0T11:02:48Z</updated>
    <published>2023-03-17T10:2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고합니다. 당신들은 예민한 게 아니라 &amp;lsquo;지랄&amp;rsquo;맞은 겁니다.   제 스스로가 예민하다며 사사건건 까탈스럽게 굴고 상대방에게 조심히 할 것을 강권하는 그대여, 당신은 예민하다는 특권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정확히는 당신은 자기 심기에 거스르는 모든 것에 보는 모든 것을 두고 침 흘리며 짖는 맹견마냥 굴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스스로 피해의식을 느끼며 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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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읽기와 오독에 관하여 - 독서에 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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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0T11:02:46Z</updated>
    <published>2023-03-17T02:2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실 보건데 내가 시를 읽는 모양새란 어떤 요령이나 요량 따위 없이 그저 보고 또 보고 계속 보는 것이다. 본격적으로 시를 읽은 지 십여 년이 되어가지만 여태까지 외운 시라곤 남이 장군의 시 스물여덟 자(白頭山石磨刀盡 豆滿江水飮馬無 男兒二十未平國 後世誰稱大丈夫)가 전부다. 이 또한 미성년에 외운 셈이니 실로 성년 이후 외운 시는 여태 전무한 셈이다. 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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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읽지 않는 오늘에 대한 변명 - 독서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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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0T11:02:42Z</updated>
    <published>2023-03-16T23:3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 하나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들 무렵 책을 읽기 시작했다. 햇수로 열 번째 해이고 읽은 책도 천 권은 가뿐히 넘을 것이다. 들은 책도 더하면 더 될 테고. 지금도 독서를 하고 있느냐고 물으면 글쎄 한 권을 채 못 읽고 있다. 바빠서라기보다는 변화를 주기 위해서 기계적 독서를 그친 상태이다. 어려서부터 책을 꾸준히 읽어왔던 것은 아니다. 왜 책을 읽게 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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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대국을 짜게 먹는 것에 대하여 - 음식과 기억에 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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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0T11:02:39Z</updated>
    <published>2023-03-16T22:2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체로 음식을 심심하게 먹는 편이다. 좋게 말하면 담백하게 먹는 것이고, 덜 좋게 말하면 싱겁게 먹는 것이다. 음식을 자극적이게 먹는 것을 좋아하질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굳이 양념과 소스를 더하지 않는다. 건강상에 이유보단 그 자체로도 이미 충분한 맛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나도 순대국만큼은 갖은 양념을 더해 먹곤 한다.  보글보글 끓여진 뚝배기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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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자 혐오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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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0T11:02:34Z</updated>
    <published>2023-03-16T12:5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는 혐오와 폭력이 만연한 세상을 거닐고 있다. 혐오는 인간의 감정 중 하나이다. 감정으로서 혐오는 어떠한 이유로든지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약자 혐오는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다. 왜 약자를 혐오하는가? 약자 혐오는 본능이 아닌 &amp;lsquo;필요&amp;rsquo;에 따른 것이다. 약자 혐오를 본능적인 것으로 보는 시선은 약자 혐오와 추함에 대한 혐오를 동일한 것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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