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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oye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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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lumpberr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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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우리는 사랑을 이야기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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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6-07T05:30: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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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 닫은 페미니즘 책방, 여전히 책방지기로 사는 이유 - 달리봄 책방지기 소연의 글쓰기 워크숍 &amp;lt;나와 당신의 연대기&amp;gt; 운영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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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6:18:30Z</updated>
    <published>2026-04-08T06:1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봉천동의 작은 책방 달리봄을 닫고 난 이후에도, 나는 오랫동안 스스로를 달리봄의 책방지기로 소개해왔다. 굳이 문 닫은 책방의 책방지기로 나를 소개해온 것은, 나를 규정하고 소개할 수 있는 언어가 그것이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달리봄의 여정이 끝나지 않기를 바라서이기도 했다. 류소연과 주승리라는 두 사람이 연 개인의 책방이었지만, 그 장소가 책방을 바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D3%2Fimage%2FtLOgcDVSP7tOziDeEtN-2TwCq1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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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 워크숍] 나와 당신의 연대기 2026 라이트 - 책방 달리봄 소연의 리드와 피드백으로 이루어지는 글쓰기 수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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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6:19:00Z</updated>
    <published>2026-04-06T07: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럼에도 나는 바다를 꿈꾼다. 죽어가는 바다를. 죽어가는 바다의 바닥까지 들어가볼 수 있다면. 죽어가는 바다만이 진짜의 바다니까. 바다가 나를 나올 수 있게 해준다면. 바다의 바닥에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해준다면. 거기에서 돌아와 갈망하던 첫 숨을 들이쉴 수 있게._소연의 글에서   이번 시즌에는 글쓰기를 통해 각자의 진짜인 바다, 죽어가는 바다를 함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D3%2Fimage%2FDTenkKV0stCZg0rJeLMx13vRio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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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 워크숍] 나와 당신의 연대기 2026_lite - 책방 달리봄 소연의 리드와 피드백으로 함께 글을 쓰고 나눕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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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6:19:21Z</updated>
    <published>2026-02-27T09:2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와 당신의 연대기_2026 lite  읽기와 쓰기로 깊고 넓게 '나'와 서로에 연결돼온, 페미니즘 책방 달리봄 책방지기 소연의 &amp;lt;나와 당신의 연대기&amp;gt;. 봄을 맞이하며 더 가뿐하지만 집중도 있는, 라이트 버전의 &amp;lt;나와 당신의 연대기&amp;gt;를 엽니다. 이번 시즌은 읽을거리를 줄이고 &amp;lsquo;우리의 글&amp;rsquo;에 더 주의를 기울여 보고자&amp;nbsp;합니다.  겨울을 견디며 소연이 여러분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D3%2Fimage%2FFMogfw9anFLpDWeJeZOOp9fTbA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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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이주, 장소 - 이야기를 시작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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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8T11:13:00Z</updated>
    <published>2025-01-08T10:0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서울과 인천, 경기에 살았다. 나는 왜 그곳들의 특정 장소들에 살았고, 거기서 자라나고, 또 이곳에서 저곳으로 이동했는가? 누구도 자신이 태어난 곳을 선택할 수 없다. 모와 부를 선택할 수 없다. 나 또한&amp;nbsp;태어나 보니 어딘가에 있었고, 자라다 보니 또 다른 어딘가에 있었다. 그리고 또 어딘가로 돌아가기도 했다. 내가 어딘가에 있게 된다는 것은 내 모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D3%2Fimage%2F1Smgas9aZ8kbESxOSd6W6_uR2A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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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 내 머리채를 잡는다 - 241230 참사 하루 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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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1T02:18:37Z</updated>
    <published>2024-12-31T02:1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241230, 참사 하루 뒤   누군가 내 머리채를 잡는다 그럴 수밖에 없지 언젠가 나는 머리채를 잡힐 수밖에 없는 거지 나는 감히 그게 누구인지도 묻지 않는다 슬픔에 차서, 그래 그럴 수밖에 없는 거지 생각한다, 머리채를 잡은 채로 나를 땅에 처박는대도 나는, 그래 그럴 수밖에 없는 거지, 그렇게 생각할 테지  이제야 모든 것이 기억난다  이름이 기억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D3%2Fimage%2FqSZ3QVFFxR-A621SwongKwkon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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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로움도 자긍심이 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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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9T16:50:42Z</updated>
    <published>2024-09-13T05:3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태어난 게 잘못이라고 느꼈다. 수업 시간 화장실로 달려가서 울면서 토했던 초등학교 3학년 때, 그때 나는 죄책감의 덩어리였다. 때는 봄이었다. 교실에서는 선생님과 반 친구들이 한 목소리로 &amp;lt;얼굴 찌푸리지 말아요&amp;gt;를 부르고 있었다. 다정하고 따듯한 노래 가사가 나를 할퀴는 것 같았다. 스스로에게, 행복한 말들을 하나도 들려주고 싶지 않았다. 따듯하지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D3%2Fimage%2Ff1dDQqcYkdgC6LjM3t_WLULBk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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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웨딩기록집 해로] 사진 한 장에 담긴 이야기를 꺼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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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4T05:29:17Z</updated>
    <published>2024-09-13T03:5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스토리가 여성 뮤지션 인터뷰집 &amp;lt;이야기, 멀고도 가까운&amp;gt;을 만들 때, 인터뷰의 기반으로 삼은 것은 사진입니다.  &amp;lt;이야기, 멀고도 가까운&amp;gt;은 여성뮤지션들의 작업이 어떻게 만들어져 왔는지를 생애사를 기반으로 탐구하는, 음반이자 도서였는데요. 인터뷰이가 되어주신 다섯 분의 뮤지션들께 어렸을 때의 사진을 가져와주시길 부탁드려 사진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었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D3%2Fimage%2FQM0Csny-MNN4G88IJXG1Ztht3Z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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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웨딩기록집 해로]웨딩을 앞두고 나눠보는 셀프인터뷰&amp;nbsp; - 웨딩기록집 해로의 인터뷰 사전 질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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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5T02:45:44Z</updated>
    <published>2024-09-03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로 다른 우리는 어떻게 만나,&amp;nbsp;함께 살자고, 결혼을 하자고, 가족이 되어가자고 약속하게 되었을까요?&amp;nbsp;'해로'는 웨딩의 시점에 두 사람의 이야기를&amp;nbsp;인터뷰로 기록하여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해로가 기록을 의뢰해주신 분들께 제공해드리는&amp;nbsp;사전 질문지를 공개합니다.&amp;nbsp;결혼을 앞둔 분들은 물론이고,&amp;nbsp;부부, 어떤 커플이든 친밀한 관계 안에서&amp;nbsp;함께 앞에 두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D3%2Fimage%2Fbbj0sJfKb1HG3cHPIRecZb2Kz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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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웨딩기록집 해로] 웨딩을 가장 멋지게 기록하는 방법 - 잘 듣는 인터뷰어와 함께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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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3T14:40:20Z</updated>
    <published>2024-09-02T06:2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웨딩을 준비하는 분들, 또&amp;nbsp;웨딩을 마친 분들께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는, 결혼준비는 정말 정신없게 진행된다는 것인데요. 그런 정신없는 결혼준비 속에서, 웨딩 과정의 기록을 남긴다는 것은 고사하고 두 사람의 가장 소중한 이야기를 기록하는 일을 정작 잊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혼 과정에는 가족과 친척들, 초대해야 할 지인과 친구들, 많은 사람들이 중요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D3%2Fimage%2F7quU5FDei9-I6ZccMpLadrgF6S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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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웨딩스토리북 [해로]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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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9T15:31:13Z</updated>
    <published>2024-08-29T15:3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중한 친구들과 가족들이 결혼을 하고, 결혼식과 집들이에 초대받으면 사진과 영상, 앨범을 구경하게 됩니다. 이 앨범과 영상이 모두 예쁘고 소중했지만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일을 하며 출판사 '허스토리'를 운영해온 저는 조금 더 오롯이 두 사람만의 이야기를 깊게 담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항상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웨딩앨범에는 사진 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D3%2Fimage%2FM1J1ibqDLRwsUz749otEDFmMjD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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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름카메라 사용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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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3T14:31:04Z</updated>
    <published>2020-01-26T11:5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해 내내 조금씩 찍었던 필름사진을 현상했다. 정말 가끔 찍었었는데, 어쩐지 요새 필름카메라에 자꾸만&amp;nbsp;손이 갔다. 작년 말 몸과 마음이 한바탕 아프고 나서, 뭐 아마도 내적 평안 같은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된 것과 관련 있으려나. 아무튼 여름쯤 사 두었던 필름 여러 통을 며칠 사이 야금야금 모조리 찍어댔다. 그러면서 서랍 곳곳에 고이 들어 있던 필름들을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D3%2Fimage%2FKtoYAbtLuz11wxAiobROoBrXK_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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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야기의 출발지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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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3T14:31:12Z</updated>
    <published>2019-07-22T16:3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와 외할머니의 집에 다녀왔다.  나에게 외할머니*라는 존재는 중요하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놓쳐서는 안 되는 시간을 붙잡는 것이 중요하다. 할머니를 방문할 때마다, 전화를 할 때마다 할머니의 나이듦이 느껴졌다. 5년 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amp;nbsp;2년쯤 지난 후부터 할머니는 급격하게 늙어 갔다. 반려자와 함께&amp;nbsp;쥐고 있던 나이듦의 고삐를 풀어 버린 것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D3%2Fimage%2FSVAzVmkrIsL_dOTnOf_AodRp8k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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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년 만에 - 병원을 다녀오며. 2019년 7월 11일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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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3T14:31:21Z</updated>
    <published>2019-07-20T09:5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혜화역 3번 출구를 드나드는 사람들은 아픈 사람들과 아픈 사람들을 돌보는 사람들, 그들을 방문하러 가는 사람들이다. 4번 출구와 3번 출구 사이의 거리만큼이나 그 두 방향으로 향하는 사람들은 다르다. 젊은이들, 연인들, 연극을 보러 온 사람들, 삶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찾으려는 사람들은 4번 출구로, 노인들, 아픈 사람들, 자신의 건강에 대해 확신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D3%2Fimage%2Fv2xccxBBZSLyJyT_qPkShQUVc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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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월이와 생명과 온기와 봄이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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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15T08:44:00Z</updated>
    <published>2019-06-06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 오월이는 사람 우유를 먹어 설사를 하는 채로 우리에게 왔고, 우리 집에 온 지 3-4일쯤 되던 날부터 밥을 잘 먹지 않아 우리를 걱정시켰다. 우리 둘째 봄이도 밥을 잘 먹었고, 작년에 잠시 함께 있었던 봉봉이도 밥 욕심이 엄청났다. 밥을 거부하는 아기고양이를 처음 보았기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몰랐고, 아기고양이가 밥을 먹지 않으면 그대로 큰일이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D3%2Fimage%2FTy8WKevoIsovbmsKfA3r5z9u_c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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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였다가 흩어지는 우리는 연결되어 있어 - 나와 당신의 연대기 - 페미니스트 자기 역사 쓰기 프로그램 기획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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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1:57:40Z</updated>
    <published>2019-06-05T08:5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모였다가 흩어졌다. 그렇게 모였다가 흩어져도 괜찮다. 다시 만나게 되지 않을지라도.  몇 년 전 그리스 아테네의 유스호스텔에 머물렀던 열흘 정도의 시간을 생각했다. 아주 먼 거리에서 온, 국적도 언어도 나이도 모두 다른 예닐곱 명의 친구들을. 우리는 영어와 스페인어로 대화했다. 나는 스페인어를 모르고, 아르헨티나에서 온 호세는 영어를 몰랐다. 한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D3%2Fimage%2FodE98ycAUFzvhHr5of3XhjMY8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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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의 돌변 - 객식구 아기고양이 때문에 날카로워진 봄이. 그런데 나에게는 왜 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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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04T16:00:05Z</updated>
    <published>2019-05-28T16:3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는 이름처럼 항상 봄 같은 아이다. 사람 손님이 오면 일단은 숨어 버리는 달리와는 달리, 봄이는 예의상 조금 낯을 가리는 척(?) 하다가 곧 손님 앞에 누워 배를 뒤집고, 쓰다듬어 주면 좋아하고, 지긋이 바라보며 매력을 발산하곤 한다. 늘 달리의 등쌀에 밀리는 건지, 달리가 없을 때만 우리에게 만져 달라며 가르릉대고, 그러다가도 달리가 나타나면 혼자 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D3%2Fimage%2F21Ni0Uxihw7oeOM8ot2-h6RyeM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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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야기는 시간을 뛰어넘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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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22T02:58:12Z</updated>
    <published>2019-05-21T13:0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방 도시의 여고 교장인 그는 중간보다 큰 키에 소박한 눈매를 갖고 있었다. 교장 선생님답게 감색 정장에 흰 와이셔츠를 입은 그는 웃는 모습이 선해 보였다. 인터뷰를 위해 교장실에 마주 앉았고 그의 뒤편 열린 창으로 시원한 바람이 들어왔다. 하늘은 파랗고 교정의 나무들엔 봄빛 물이 올라 있었다. 이야기는 어린 시절부터 교사로 부임하기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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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흑석동 그 집 - 우리와 그 집, 함께한 시간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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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21T02:09:27Z</updated>
    <published>2019-05-20T14:5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해 전 7월, 그 집으로 이사하던 날엔 비가 많이 왔었다. 차가 들어갈 수 없는 좁은 골목이라서, 원룸 이사를 해 주는 용달 트럭 아저씨가 고생깨나 하셨다. 인근 빌라 주차장에 잠깐 트럭을 댔는데 그 건물에 사는 아주머니가 뭐라고 해서 결국 트럭을 길가에 대 놓고 짐을 옮겨야 했다. 아저씨가 나 없고 승리만 있을 때 &amp;lsquo;속이 좁네, 염병을 해쌓네&amp;rsquo; 하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D3%2Fimage%2FxtvRTUR2C2kV_N6PD4cekGph2w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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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이별 - 한 살짜리 고양이 오디를 떠나보내는 엄마를 지켜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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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23T02:38:19Z</updated>
    <published>2019-05-20T05:5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얼마 전까지 네 마리 고양이와 함께 살았다. 지금은 아니다. 불과 며칠 전까지 엄마는 고양이 한 마리를 떠나보내고 있었고, 나는 그런 엄마에 대해서 쓰려고 했었다. 며칠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고양이를 떠나보내고 있는 엄마가 아니라, 이미 떠나보낸 엄마. 그런데 사실 엄마는 아직 그 고양이를 보내는 중이다. 이별 후유증을 겪고 있으므로. 오늘 엄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D3%2Fimage%2FQ-dgMVkwsCm5_wH8L-Pgil7gOq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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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한 일기 - 폭력과 사소함과 분노와 무력감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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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18T18:23:57Z</updated>
    <published>2018-07-18T18:2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는 분노할 일이 너무 많다. 누군가에게 사소한 일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존재를 위협받는 사건이 될 때도 있다. 그래서 분노할 일이 많다. 뉴스를 장식하는 이제 놀랍지 않을 만한데도 매일 놀라운 사건들 말고도, 일상적으로 맞닥뜨리는 '사소한' 폭력들. 매일 분노해야 하는 일에 지쳐 어떤 '사소한' 폭력에 대해서는 나 자신을 모른척하기도 한다. '사소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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