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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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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oqja144</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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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방황하는 직장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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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6-06T11:16: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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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 4개월 차 보고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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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09:31:26Z</updated>
    <published>2025-09-04T09:3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4개월을 조금 넘겼다. 낭창낭창 휘적거리던 팔로 이제는 나의 멱살을 꼭 쥐어 잡는다. 만지면 부러질 듯 약하고 말랐던 그 아이는 이제 소아과에서 분유량을 줄이라고 처방할 만큼 건강하게 자라주었다. 가장 큰 변화라고 하면 아이가 이제 방긋 웃는다. 어떨 때는 꺄르륵 소리를 내면서 웃기도 하고 옹알이도 시작했다. 그동안은 아무 감정 변화 없이 쳐다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sV%2Fimage%2FHszzlvQIjnhcuBkrTpGnhi5XAR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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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개월 그리고 16일 - 육아휴직을 고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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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15:18:53Z</updated>
    <published>2025-06-12T03:0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태어난 지 1개월 그리고 16일이 지났다. 태어나자마자 산부인과에서 안아본 아이는 따뜻했고 너무 작고 연약해서 꽉 안으면 부서질 것처럼 여렸다. 나는 30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무수히 많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 작은 아이는 한 달 동안 나보다 더 많은 경험을 한 것 같다. 소화하거나 트림하기, 잠에 빠져들기 등 기본적인 인간이 지녀야 할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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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가야 할 이유  - 내가 주인공이 아니어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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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5T07:06:53Z</updated>
    <published>2025-04-05T03:0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생겼고 아이와 만나기까지 1달 정도 시간이 남았다.  나는 무언가를 시작할 때 끝을 같이 생각한다. 언제까지 끝을 내야 하며, 어떻게 마무리를 할 것 인가. 그러다 보니 인생이 어느 순간 재미없는 레이싱이 되어버렸다. 내 인생의 끝이 정해져 있는 레이스. 수많은 미생물과 습기, 작은 곤충들에게 둘려 쌓이는 게 결국에는 인간의 마지막이 아닌가.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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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름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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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5T06:19:26Z</updated>
    <published>2025-04-05T02:1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의 배가 동그랗게 부풀어 올랐다 평소 아내가 볼 수 없었던 체중계의 숫자 아기와 만나는 날이 가까워진다  아기는 작은 공간이 답답한지 손으로 발로 뱃가죽을 쭉쭉 밀어 본다 아기와의 첫 교감 내 손바닥 만한 작은 곳에서 아기의 태동이 직접 피부에 와닿는다  아기는 거침없이 성장하기에 세상에 나왔을 때 거친 풍파를 견딜 수 있도록 나도 아버지란 타이틀을 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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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의 입덧</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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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7T20:27:04Z</updated>
    <published>2024-10-07T04:0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덧, 많은 사람들의 경험담을 들어봤고 SNS나 여러 블로그에서도 봤었다.  하지만 그게 나의 이야기가 되면 이제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님을 인지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아이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마냥 기뻤고 아내가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지고 뱃속에 있는 아이를 생각하면 행복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입덧으로 인한 고생길이 시작된 아내를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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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가 된 걸 알게 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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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7T20:38:21Z</updated>
    <published>2024-10-07T04:0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8월 26일 아빠가 되었음을 알게 됐다.  속초로 바다 여행을 온 지 2일째 되는 날 아내가 작은 박스 하나를 탁자 위에 꺼내뒀다. 이게 뭐냐고 물으니 웃으며 그냥 들고 가버렸는데 언듯 보기에 미용도구처럼 보여 별로 관심이 없었다.  여름밤의 낭만을 즐기기 위해 숙소에 있는 야외 테라스에서 바비큐를 하고 난 후 에어컨이 있는 시원한 거실로 들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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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생한 하루, 긴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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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05:29:33Z</updated>
    <published>2024-07-30T12: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바위에서 좁은 틈을 비집고 피어난 꽃처럼 길게 펼쳐진&amp;nbsp;날들에 작은 행복을 만들어 나간다 커다란 열차를 움직이는 작은 석탄처럼 내 인생을 끌고 갈 수 있는 작은 행복을 만들어 본다 일이 끝나고 마주한 아내와의 한두 시간이 내일을 열심히 살아가게 할 힘을 만든다 짧은 시간이지만 아주 맛있는 점심을 먹고 퇴근까지 버티는 힘을 만든다 동료와 나눈 우스운 농담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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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와 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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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8T14:20:24Z</updated>
    <published>2024-04-18T07:1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와 할머니는 오늘도 티격태격하신다 여든이 넘은 할머니를 아버지는 답답해하며 큰소리를 내신다 둘이 부대끼며 산지 6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아웅다웅 언성이 높아지고  할머니는 징글징글하다고 혀를 찬다  시골에 내려가면 다리 아프신 할머니를 모시고  한 번씩 큰 마트에 장을 보러 간다 네 아빠는 밖에 데려다주지도 않는다며  내가 집에 오는 날이면 마트에 가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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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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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22:47:57Z</updated>
    <published>2024-03-01T15:3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숨이 자연스럽게 내뱉어지고 무의식적으로 뱉어진 한숨이 나를 더욱 괴롭게 한다 알지 못한 무언가에 애써 외면하는 그 무언가에 무겁고 답답한 한숨이 터져 나온다 나를 괴롭게 하는 건 무엇인가 그 본질적인 질문을 애써 외면하고 고개를 떨군다 자신 있게 뻗던 내 다리는 어느새 쉬는 것에 익숙해지고 가쁜 숨소리는 어느새  조용하고 뜨거운 한숨이 되었다 절망, 답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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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함 - -오르락, 내리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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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2T10:38:22Z</updated>
    <published>2024-02-02T09:3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02월 02일 나름 잘 지내고 있다 23년은 하나, 둘 걱정이 생기는 날이 많았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다 좋은 일이 있을 땐 그 행복에 취하지 않도록 조심했는데 슬픈 일이 있을 땐 그 슬픔에 잠겨있곤 했다 좋은 일이 던 지, 슬픈 일이 던 지 그 끝은 있다는 걸 취하지 않고 버티다 보면 끝이 난다는 걸 어두운 하늘에 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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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육장 가는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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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1T10:44:33Z</updated>
    <published>2023-10-31T23:3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서울이다 그리고 아침 출근시간 높은 인구 밀도를 느끼게 되는  지하철 안으로 몸을 구겨 넣었다 싸다 매일 높은 유류비로 고민하는 날과 대비되는 날이다 휘발유 1리터로 서울오기 재밌다  모두가 지하철로 향하는 시간 나는 지하철에서 내려걸었다 마치 연어처럼 거슬러 올라갔다 교육장으로 가는 길 교복을 입은 어린 친구부터  바쁜 걸음을 하는 직장인 화이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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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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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4T15:31:05Z</updated>
    <published>2023-08-02T09:0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이 있는 집에 머무를 때면 나의 자리는 정해져 있다 넓지 않은 거실의 한쪽 구석 그곳에 이부자리를 펴고 시간을 보낸다  가족이라고 해봤자 이제는 할머니와 아버지 둘만 남은 곳이지만 나는 그곳을  가족이 있는 곳이라 부른다  가족이 있는 곳에서의 휴일은  일자리가 있는 오피스텔과는  다르게 쓰이고 다르게 흐른다  눈을 뜨면 뉴스 채널을 보며 자산을 지키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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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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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20:21Z</updated>
    <published>2023-05-28T03:1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평범한 하루가 지나간다 예전에는 지겹게 느껴졌던 평범한 하루 지금에는 평범한 하루가 감사하기만 하다 내가 변하는 걸까 아니면  바뀌어가는 세상에 발을 맞춰가는 걸까 늘 가지고 있던 꿈과 열정도 그 뜨거운 가슴이 지금은 식어가는 거 같다 지금은 다짐을 하는 것도 허황된 일기를 쓰는 것 같다 그냥 흘러가는 지금이 좋다 누구 하나 물살을 일으키지 않는 조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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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보내며 - sm520v</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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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8T11:37:46Z</updated>
    <published>2023-04-06T09:2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5년을 함께한 낡은 자동차 마지막을 향해 떠나보내고 전날까지 함께했던 빈 곳을  사진을 찍어 기록으로 남긴다 여수, 대전, 강릉, 포항 대한민국 이곳저곳을  친구처럼 함께 다녔고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집처럼 따듯하게 막아주었던 고맙고 미안한 나의 첫 자동차 아픈 곳을 하나하나 새로 바꿔주며 애써 달래며 함께했기에 만약 너에게 생명이 있다면  좋은 모습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sV%2Fimage%2FOosKBe0RUoK7p8NY9FxjOjTJxL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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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살아야 할까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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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5T02:42:08Z</updated>
    <published>2023-03-15T09:1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1에서는 나에게 하나씩 퀘스트를 부여하며, 소소하지만 잠시동안의 성취감으로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찾아가려고 했다. #2에서는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들을 만나보려고 한다. 사람은 관계의 동물이라고 생각한다. 친구, 가족, 애인, 동료, 살아가며 만나는 많은 사람들과 깊은 또는 얕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최근에는 청첩장을 전해준다며 만나자고 연락이 &amp;nbsp;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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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살아야 할까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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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5T02:40:49Z</updated>
    <published>2023-03-09T06:0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모두 인생이란 레이스를 뛰고 있는 레이스 선수이다. 천천히 걸어가던, 열심히 뛰던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도 &amp;nbsp;멈출 수 없는 레이스 선수이다. 하지만 이 레이스의 결승점에 도착하면 열심히 달려왔던 그렇지 않았던 우리는 죽음이라는 보상으로 이 레이스를 끝내게 된다. 그럼 여기서 생각해보아야 하는 게 마지막이 정해져 있는 인생을 우리는 왜 살아야 할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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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은 어디서 오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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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1T03:17:21Z</updated>
    <published>2023-02-07T02:5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로워지는 마음은 내 것인데 슬퍼지는 마음도 내 것인데 그 마음 어디서 오는지 모르는 건 왜인 걸까  아픔에는 이유가 있고 상처에는 원인이 있는데 슬퍼지는 내 마음은 왜인 걸까  어릴 적 슬픈 기억들이 떠오르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슬퍼지는 것은 왜인 걸까  슬픈 건지 외로운 건지 이상한 기분이 든다  이유 없는 것 같은 슬픔에 잠식되면 웃음기 없는 얼굴을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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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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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8:06Z</updated>
    <published>2023-02-07T02:4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걸음 너에게 다가간 듯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다음에 너의 행동이 무엇일지 알게 되고  한 걸음 너에게 다가간 듯 네가 무엇을 말할지 네가 무엇을 원할지 내게 말하려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되고  그렇게 한 걸음 다가간 듯 너에 대해 알아감이 깊어지는 겨울 너와 나눠가진 작은 반지 하나가 너와 함께 있음을 알게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도 멋있는 풍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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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냄새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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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9T05:52:59Z</updated>
    <published>2023-01-18T09:5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 갔다 오는 날이면 입고 갔던 옷에서는 장작 타는 냄새가 난다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보낼 수 있게 까맣게 타들어 가는 동안 집 안에 걸어둔 내 옷엔 장작 타는 냄새가 밴다  사람도 동물도 모두 잠든 것처럼 조용하고 고요한 새벽에 아버지가 장작을 넣으러 밖으로 나가신다  장작이 타들어가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며 이 시간이 참 좋다고 하시는 아버지  고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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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상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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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13Z</updated>
    <published>2022-12-06T20:3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습장과 펜이 있어 낙서를 하듯이  화분에서 자라는 나무를 그려 넣었다 윗부분은 분명 풍성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리다 보니  나무는 밑부분만이 그려진 채로 마무리되었다 연습장의 중앙에서부터 그렸으면  나무 하나가 완성되었겠지만 습관처럼 연습장의 윗부분부터 손대기 시작하니 밑동만 있는 그림이 되어버렸다 아차 싶은 땐 더 이상 그려 넣을 공간이 없는 걸 알고 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sV%2Fimage%2Fv_QU_NdjczPsvercW3RwvPYbo7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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