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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지만 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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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저는 철도공무원이었다가 파업으로 그만두고 지금은 채권관리사를 하고 있습니다.그동안 흘렸던 눈물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 세상을 펼쳐 보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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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6-09T12:42: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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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월호 - 26년 4월에 다시 쓰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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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0:27:38Z</updated>
    <published>2026-04-11T16:5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16일이 다가온다.매년 이맘때가 되면 세월의 흐름이 무색할 만큼 똑같은 홍역을 치르곤 한다.​그날 아침, 사무실에서 한참 전산을 확인하던 중 동료의 다급한 외침을 들었다.수학여행을 가던 세월호가 침몰했다는 비보였다. 하지만 곧이어 '전원 구조'라는 오보를 접하고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심했다.그것이 감당할 수 없는 비극의 시작일 줄은 꿈에도 모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38D%2Fimage%2F7aq2ZyYIWCJr3fnXGTDj4Qqfxn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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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루미 선데이(Gloomy Sunday) - 죽음을 부르는 선율, 그 기묘한 일요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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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2:06:45Z</updated>
    <published>2026-04-05T02:0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노래는 이상할 만큼 사람을 끌어당겼다. 그리고 동시에, 아주 천천히 사람을 심연으로 끌어내렸다. 글루미 선데이(Gloomy Sunday). 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이유 없이 죽고 싶어 진다는 괴담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은 곡이다. 헝가리에서만 157명, 전 세계적으로는 수백 명이 이 곡과 얽힌 채 생을 마감했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사람들은 이 노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38D%2Fimage%2Fe87Q9R_CVhdH6cjdn_GJ1Hi5c1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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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채권관리사입니다 2 - 채권추심이 나아갈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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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22:44:58Z</updated>
    <published>2026-04-04T22:4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15여 년간 채권 추심과 신용 관리라는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수많은 이들의 뒷모습을 목격해 왔다. 냉혹한 숫자가 지배하는 세계 같지만, 그 속에서 제가 배운 것은 거창한 경제 지표보다 평범한 이들의 식탁에 놓인 온기, 그리고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아주 작은 희망이 얼마나 소중한가 하는 점이었다. 어느덧 머리칼에 하얀 서리가 내려앉은 나이가 되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38D%2Fimage%2FCwMG_WrmYmp1nvrae5VzoxBAgU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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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곤 쉴레 - '영혼을 그린 화가'라고 하지만 그는 쓰레기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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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9:38:05Z</updated>
    <published>2026-03-29T09:3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1890년대의 툴른, 기차역장 아버지를 둔 소년 에곤은 유난히 창백한 피부를 가졌다.소년은 또래들과 뛰어노는 대신 역무실 구석에 앉아 미친 듯이 연필을 굴렸다.소년이 그리는 것은 기차의 외형이 아니었다.거대한 쇳덩이가 마찰하며 뿜어내는 비명 같은 증기, 그리고 그 열기에 일그러진 공기의 형상이었다.​아버지는 매독으로 미쳐갔다.밤마다 아버지는 보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38D%2Fimage%2F2LdYr1PayH14R95K5GYaChUoNo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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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채권관리사입니다 - 채권추심이 나아갈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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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6:34:30Z</updated>
    <published>2026-03-28T23:2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15여 년간 채권 추심과 신용 관리라는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수많은 이들의 뒷모습을 목격해 왔다. 냉혹한 숫자가 지배하는 세계 같지만, 그 속에서 제가 배운 것은 거창한 경제 지표보다 평범한 이들의 식탁에 놓인 온기, 그리고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아주 작은 희망이 얼마나 소중한가 하는 점이었다. 어느덧 머리칼에 하얀 서리가 내려앉은 나이가 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38D%2Fimage%2FQEQDlUjhcdSCEsBXNjaMutjCD5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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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채권관리사입니다 - 작가와 채무_연재를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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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2:10:17Z</updated>
    <published>2026-03-14T15:1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금 경제적 자유라는 고지를 향해 분투하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끝에 닿으려는 가장 간절한 이유는 오직 하나다. 생계에 대한 걱정 없이, 내 안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꺼내놓는 '창작 활동'에만 온전히 내 삶을 전념하고 싶기 때문이다. 나는 채권관리사다.빚을 진 사람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그들의 심리를 잘 알고 그들에게 많은 시달림을 당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38D%2Fimage%2FfZU0Gh2ns3Uu5PBdRpQlMu6RJr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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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자이 오사무 - 다자이 오사무는 왜 그랬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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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15:05:33Z</updated>
    <published>2026-03-07T15:0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벚꽃이 지고 있었다.미타카의 좁은 골목 끝, 오래된 하숙집 처마 밑으로 연분홍 꽃잎이 비처럼 흩날렸다.바람은 아직 겨울의 냄새를 완전히 지우지 못한 채, 차갑고 날카로운 기세로 종이문 틈을 파고들어 스며들었다.​방 안에는 한 남자가 앉아 있었다.낡은 다다미 위, 낮은 책상 앞에 앉아 그는 원고지에 연필을 바쁘게 놀리고 있었다.스탠드 불빛은 위태롭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38D%2Fimage%2FjpIdHiMdEcwWBpgw_dcLMgs2v7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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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톨스토이 - 아스타포보, 그 마지막 간이역에서 내린 한 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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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9:56:25Z</updated>
    <published>2026-02-28T19:5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 이제 가노라,나의 시간이 다 하였노라.땅은 나를 돌려보내고하늘은 나를 불러 이끄노라.많은 것을 보았고,더 많은 것을 알지 못했으며,사랑을 알았고,진리를 향해 걸었노라.모든 것을 버리고이제는 모든 것을 품으러 가노라.죽음이여,너는 나의 문이로다.영원한 생명의 문이로다.&amp;quot; 1910년 10월의 어느 깊은 밤, 러시아의 광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38D%2Fimage%2FAfiyBgRu85SDMfVlYNlH_LUo5-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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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채권관리사입니다 - 의(義)의 증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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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5:13:49Z</updated>
    <published>2026-02-21T20:3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큰 홍역을 치러서인지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죽기 아니면 살기로 바닥까지 내려와 보니, 더 이상 후회도 원망도 남지 않게 되었다.그렇게 비워낸 마음 덕분이었을까. 다른 신용정보사 팀장들에게서 연락이 오기 시작한 것이 변화의 신호탄이 되었다.사실 여기 지점장은 그렇다 치고, 팀장은 보면 볼수록 마음이 끌리는 분이었다.처음에는 이 분야에 경험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38D%2Fimage%2FOTFzNWNOBXsxMR56ECmaZdJ1qZ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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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형제와 겨울 공원 - 또 다른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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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15:02:10Z</updated>
    <published>2026-02-14T15:0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마흔아홉이었다.어디에나 있을 법한, 딱히 특별할 것도 모자랄 것도 없는 나이였다. 회사에서는 15년 차 부장으로 치였고, 집에서는 무뚝뚝하지만 성실한 두 아이의 아버지였다. 주말이면 아내와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고, 저녁이면 소파에 누워 뉴스를 보다 잠드는 것이 인생의 낙이었던 평범한 사내였다.​몸이 이상하다고 느낀 건 그해 겨울, 유난히 칼바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38D%2Fimage%2FtpRj9X-EotDoH3he7KzSV-zsKX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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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가치 -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한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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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15:08:19Z</updated>
    <published>2026-02-07T15:0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캐나다 동북부 핼리팩스에는 112년 전 타이타닉호가 인근 해상에서 침몰할 당시 희생된 분들의 유해가 안치된 유명한 해변 공동묘지가 있습니다. 오래전 그곳에서 느낀 점이 참 많았는데, 최근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 새로운 이야기를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1912년 타이타닉호가 빙산에 충돌해 침몰하는 과정은 영화로도 재연되었지만, 영화만으로는 당시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38D%2Fimage%2F62Yb875Ii3FDIPj7DLbM9Fqsw0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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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 - 지금도 계속 흐르고 있는 시간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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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22:12:35Z</updated>
    <published>2026-01-31T22:1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벌써 26년 2월 1일입니다.매번 느끼지만 참 세월은 빠르기만 합니다.​우리는 흔히 시간이 우리를 지나쳐 간다고 말하지만, 사실 우리는 시간이라는 거대한 심해(深海) 속을 유영하는 작은 존재들일 뿐입니다.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올려다볼 때 목격하는 별빛은 수만 년 전 과거가 쏘아 올린 잔영이며, 그 빛이 나의 눈동자에 닿는 순간 비로소 '현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38D%2Fimage%2F_R-BHcmXWlFCW1xqEeZw0PcsVm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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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화(變化)와 변절(變節) - 인생의 겨울날, 나만의 &amp;lsquo;세한도&amp;rsquo;를 그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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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15:07:24Z</updated>
    <published>2026-01-24T15:0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은 잠시도 멈추어 서지 않습니다. 눈을 뜨면 마주하는 아침의 볕이 어제의 그것과 다르고, 강변의 물길이 매 순간 그 모양을 달리하듯, 우주는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숨을 쉽니다. 생물학적 진화의 비밀을 파헤친 찰스 다윈은 일찍이 생존의 법칙을 설파했습니다. 살아남는 자는 가장 힘센 자도, 가장 영민한 자도 아니라고 말입니다. 오직 변화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38D%2Fimage%2FMzatdRuMC-joaAxXWGrvwY-9x6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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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태주 - 굽이굽이 돌아온 길, 풀꽃이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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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6:25:12Z</updated>
    <published>2026-01-17T19:1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의 시는 참 쉽습니다. 초등학생도 읽고 고개를 끄덕일 만큼 다정하고 매끄럽습니다. 하지만 그 매끄러운 시어들이 나오기까지, 나태주라는 한 사람의 생애는 투박한 자갈길과 깎아지른 절벽의 연속이었습니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화려하게 등단했을 때만 해도 그는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충청도 변두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38D%2Fimage%2FQYKiEWgO51Os0JWWdQDSERxqah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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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채권관리사입니다 - 열 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 속은 모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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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15:15:05Z</updated>
    <published>2026-01-10T15:1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라는 울타리를 걷어차고 '자유'를 선택했을 때, 내 이름 뒤에는 '프리랜서'라는 근사한 수식어가 붙었다. 하지만 매달 입금되는 보수에서 떼이는 3.3%라는 숫자가, 실은 내가 감당해야 할 고독한 생존 투쟁의 입장료였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남들은 '세금 적게 떼서 좋겠다'며 가볍게 넘기지만, 그 소수점 아래에는 직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38D%2Fimage%2F-bhKYDiO4pTroC9o5hr6qOmO6-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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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채권관리사입니다 - 도망치는 자에게는 길이 없지만, 마주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출구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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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18:08:12Z</updated>
    <published>2026-01-03T16:2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정부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amp;lsquo;배드뱅크(새출발기금 등)&amp;rsquo;라는 제도를 시행한다는 소식을 연일 뉴스를 통해 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이 신청하기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지원을 넘어, 정부가 직접 부실 채권을 사들여 정리해 주는 공적 자금의 선제적 보호 조치라 할 수 있습니다.고금리 대출을 장기 분할 상환으로 바꿔주거나 회수가 불가능한 채무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38D%2Fimage%2FYg5awOoLjzBYog3_LXqTAB8-YY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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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석영 - &amp;ldquo;이놈아, 어디 갔다 이제 오냐&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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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03:47:03Z</updated>
    <published>2025-12-27T15:0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0년 5월, 광주는 거대한 무덤이자 부활의 땅이었다. 당시 석영은 광주 북구 운암동에 거주하며 활동 중이었다.그러나 5월 18일 항쟁 발발 직전, 다른 일정으로 잠시 서울에 올라가 있었다.이후 광주가 봉쇄되면서 다시 내려가지 못하고 서울에서 소식을 접해야 했다.석영은 동료들이 죽어갈 때 현장에 없었다는 사실이 평생의 죄책감이 되었다.&amp;quot;죽은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38D%2Fimage%2FpAm_GMh10e3NlFv7zsxqwMqhm7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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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채권관리사입니다 - 서상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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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9:40:48Z</updated>
    <published>2025-12-20T15:2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amp;lsquo;빚&amp;rsquo;은 언제나 생존을 담보로 한 잔혹한 전쟁이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샤일록이 요구했던 &amp;lsquo;살 1파운드&amp;rsquo;, 혹은 채무자의 신체를 나누어 가졌다는 고대 로마의 법전은 추심이라는 굴레가 얼마나 비인간적이고 서늘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 가혹한 역사 속에서도 진정한 전설로 남은 이들은 단순히 공포를 파는 데 그치지 않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38D%2Fimage%2Fff6eBYGvk4AMK7gP__YB5TiljG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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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숙재 - 환경을 다스리시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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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10:37:47Z</updated>
    <published>2025-12-14T05:1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벌써 중순입니다.이 마지막 달은 단순히 시간의 끝을 의미하지 않습니다.그것은 한 해 동안 우리가 쌓아 올린 모든 노력의 성적표를 받아 들고, 희미해진 초심을 다시 벼려낼 '결의의 시간'입니다.거리를 수놓는 조명과 흘러나오는 캐럴은 휴식의 유혹이기도 하지만, 제게는 낭비할 수 없는 마지막 기회임을 알리는 경고등처럼 느껴집니다.이 중요한 기로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38D%2Fimage%2F3eNPo2MfHLhqsO_59W3iW4vwAy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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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 이야기 - 노 맨스 랜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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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15:31:03Z</updated>
    <published>2025-12-06T15:3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12월 7일, 일요일입니다. 창밖으로 어둠이 깊어지는 것을 바라보며, 문득 제가 이제 반백을 넘어 60줄에 들어섰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amp;nbsp; 한 해가 저무는 이 시점에서, 하루하루가 더없이 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세월의 무게 때문일 것입니다. 12월은 참으로 특별한 달입니다. 한 해의 마지막 달이 주는 아쉬움과 함께, 잊히지 않는 기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38D%2Fimage%2FFUndPuypS3imQBPYiWq6cwDq-Z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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