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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쏘댕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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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eacenu</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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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초등학교에서 교사로 15년, 수석교사로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습니다. 몇 년 앞으로 다가온 퇴직을 생각하며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려고 합니다. 함께 나누고 싶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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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6-12T09:19: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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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웨이트, 이젠 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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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12:59:07Z</updated>
    <published>2025-11-05T12:5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웨이트를 정말 좋아한다. 30년전부터 시작한 웨이트는 내 인생의 친구다. 위의 두 문장만 본 사람들은 아마 내 몸을 헬스 잡지에 나오는 선수 쯤으로 상상할지도 모르겠다. 글로 보여줄 순 없지만, 한 마디로 참 하찮다. 아무리 운동해도 근육이 잘 붙지않는 대한민국 표준의 50대 아줌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렇다고 해도 나의 웨이트 사랑을 막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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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너자이저에 대한 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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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7T00:30:56Z</updated>
    <published>2024-11-27T00:3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해마다 300여 명의 1, 2학년 아이들을 만난다. 그리고 14개 반에서 1학기 동안 수업한다. 1학기면 4개월 반 정도, &amp;nbsp;짧지 않은 시간이다. 그러다 보면 어쩔 수 없이 학급의 특성이 서서히 눈에 들어온다. 당연히 반마다 담임의 학급 운영 방식, 아이들의 특징, 그 둘이 합쳐져서 나타나는 현상이 다 다르다. 2달쯤 지나 어느 정도 파악하고 나면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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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감당해야 할 힘듦</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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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30T21:46:10Z</updated>
    <published>2024-06-30T21:4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부터 한 달에 한 번 다섯 분의 선생님들과 독서모임을 한다. 교육청에서 소정의 예산도 지원받아하는 모임이다. 교육청 공문의 정식명칭은 &amp;quot;교직원 독서토론 동아리&amp;quot;지만, 꼭 토론의 형식을 고집하지 않고 함께&amp;nbsp;읽고 책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런데 지난달 교직원 독서동아리 모임은 그냥 이야기 마당이었다. 책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지만, 그때는 그럴 수 없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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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 눈치 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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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8T09:12:45Z</updated>
    <published>2024-06-02T21:2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학생 눈치를 보는 교사다. 눈치를 본다는 말이 비굴하게 비위를 맞춘다는 뜻은 아니다. 아이들이 지금 어떤지 살펴서 내가 주로 하는 탐구 수업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주제로 이끌어야 하나 시시각각으로 고민한다. 그런 면에서 요즘 정말 좋은 바로미터가 있다. 바로 형진이다. 형진이는 내가 제시하는 것을 빨리 파악한다. 그리고 반응이 정말 즉각적이다. 무엇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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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의 본성은 선하다에 한 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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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4T03:31:02Z</updated>
    <published>2024-05-22T06:4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빛이 너무 투명해서 도저히 집에 있을 수 없었던 토요일 아침, 나는 가벼운 차림으로 카페에 갔다. 바람은 비단처럼 얼굴을 부딪혔고, 희미한 산향기를 머금은 공기는 신선했다. 등에 햇살을 받으며 20분 남짓 걸었다. 어느 5월의 평화로운 아침 풍경 덕분에 모든 것이 완벽했다. 혼자여도 외롭지 않고, 누가 있어도 귀찮지 않은 순간이었다.   아침을 여유롭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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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짧지만 긴 여행, 학교 감상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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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7T03:05:18Z</updated>
    <published>2024-05-15T21:0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학교에 처음 와 본 사람들은 어디가 어디인지 잘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한다. 그도 그럴 것이 겉에서 보면 강당이 있는 앞 동과 각종 교실이 있는 5층 짜리 건물 뒷 동, 2개의 동으로 된 것 같다. 하지만, 정작 뒷 동은 다시 3개의 동으로 되어 있는 데다가 전체 4개의 동을 세로로 연결하는 하나의 동이 붙어 있다. 거기다 2층부터 모든 동이 연결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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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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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8T01:22:27Z</updated>
    <published>2024-05-07T21:1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네 방문이 열려 있더구나. 간 밤에 네가 들어오지 않았다는 걸 방문을 보고 알았어. 아마 작업실에 차차와 함께 있을 것이라 짐작했지. 작업에 대해, 앞 날에 대해 고민했겠구나....  ​ 나도 오늘은 바빠서 집에 음식을 해두지 못하고 서둘러 나가지만, 오전에 집에 와서 오렌지라도 먹고 나갔으면 좋겠다 생각했어. 이제 좀 있으면 또 사랑니를 뽑아야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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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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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7T21:08:50Z</updated>
    <published>2024-05-07T21:0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연휴 네가 왔다 갔지. 네 생일에 보고 3주 만에 보는데도 왜 그리 반갑던지. 다 커도 자식이란 이리 그리운 사람인 걸까? 봐도 보고 싶고, 또 보고 싶더라. ​ 토요일 오전에 일찍 와준 네가 정말 고마웠어. 피곤했을 텐데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와줬구나. 언제 올 건지 조율하던 중에 네 약속을 피해 집에 올 시간을 잡게 되면서 네가 미안했구나 싶었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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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나의 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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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06:47:14Z</updated>
    <published>2024-05-02T21:3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일어나니 목이 칼칼했고, 침을 삼키니 뜨끔뜨끔했다. 약간의 미열도 있는지 춥고 머리도 지끈거렸다. 수업에 들어가기 전, 서랍을 뒤져 종합감기약을 꿀꺽 들이켰다.  어수선하게 다니는 아이들과 앉아서 자기들끼리 떠드는 아이들. 지난 수업 판서가 말끔히 지워지지 않아 지저분한 칠판, 아이들에게 줄 안내장과 기타 담임의 물건이 어수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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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들의 걱정, 한글 깨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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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30T04:25:42Z</updated>
    <published>2024-04-29T21:4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행히 비가 오다 그쳤다. 창문을 내다보며 야외 학습을 가늠하던 아이들과 내 표정이 환해진다. 화단 주변에 작은 웅덩이가 있고, 흙이 젖었지만, 그래도 괜찮다. 오늘은 개미 대신 지렁이를 보면 된다. 아이들에게 우리 학교 곳곳에 있는 식물과 동물을 관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주의할 점은 없을까 느긋하게 질문하는 나와는 달리, 아이들은 마음이 바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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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맞나? 그래가 우야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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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4T00:16:18Z</updated>
    <published>2024-04-23T21:3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승이는 입학할 때부터 또래보다 키가 컸다. 줄을 서면 다른 아이들이 현승이의 귀만큼 왔다. 큰 키에 마른 몸, 짜증이 묻어있는 표정, 조금 삐딱하게 낀 안경과 그 너머에 있는 시선까지. 맨 뒤에 앉은 현승이는 한눈에 봐도 까탈스러운 아이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쉬는 시간마다 현승이는 늘 민원을 제기했다. 친구들이 자기를 때린다, 노는데 방해했다, 밀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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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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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9T10:42:19Z</updated>
    <published>2024-04-18T21:4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수석님~, 잘 지내셨지요?&amp;quot; 아직은 쌀쌀한 이른 봄날, 어스름한 저녁 무렵이었다. 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된 연수를 마치고 난 후, 누군가 앞 쪽으로 다가와 내게 알은체를 했다. 아, 지난 학교에서 같이 근무했던,&amp;nbsp;내가 수업을 지원했던, 1학년 담임을 여러 해 했던, 무엇보다 잊을 수 없는 미주를 1학년때 담임했던, 그였다. 반가움에 그간 있었던 일로 잠시 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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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픈 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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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1T05:42:58Z</updated>
    <published>2024-04-10T21:1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나는 정말 화가 났고, 동시에 무척 당황했다.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 나는 십 몇 분을 허둥댔다. 1학년 아이들은 찡그린 얼굴로 귀를 막고, 무서워했다. 미닫이인 뒷 문을 있는 힘껏 열었다가 다시 닫기를 반복하는 미주 때문이었다.  수업 초반부터 미주는 내가 하는 말에 사사건건 '싫어요', '안 할 거예요.', '재미없어요.'라고 대꾸했다. 거슬렸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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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지후에게 주인공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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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8T00:48:01Z</updated>
    <published>2024-04-07T21:3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제에 맞게 수업을 풀어낼 때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아마 교사마다 다를 것이다. 내 경우는 수업 첫머리를 &amp;nbsp;어떻게 시작할까 꽤 오랫동안 고심하는 편이다. 사진이나, 동시, 그림책, 동영상, 이야기, 수수께끼, 다섯 고개 등 아이들이 수업 주제를 짐작할 수 있는 동시에 흥미를 갖고 집중할 수 있는 소재를 주로 찾는다. 아무래도 초등학교 1, 2학년 아이들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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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이의 가지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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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3T01:04:54Z</updated>
    <published>2024-04-02T22:4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자~ 오늘은 김똘똘 놀이를 해볼까요?&amp;quot; 놀이라는 내 말에 아이들의 눈이&amp;nbsp;크리스마스트리의&amp;nbsp;전구처럼 반짝인다.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른다며&amp;nbsp;볼멘소리가&amp;nbsp;저 뒤쪽에서 들린다. 나는 그 소리를 못 들은 척&amp;nbsp;아주 재미있는, 너무너무&amp;nbsp;재미있어 죽겠다는 표정으로 이어 설명한다.  &amp;quot;한 명씩 차례로 일어나서 '김똘똘입니다.'하고 일어섰다가 앉는 거예요.&amp;quot; 아이들이 '에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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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ank yo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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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1T03:04:17Z</updated>
    <published>2024-03-31T21:3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저기... 수석님, 여기 쓰시라고 교장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amp;quot; 1층 교장실에서 분명 '아늑하고 좋은 곳'을 마련해 뒀다고 들었는데 무슨 소리지? 내 옆에 있는 교무부장을 다시 보았다. 교감이 출장이어서 수석실을 안내한 교무부장은 내 시선을 받아내지 못하고, 이곳저곳에 눈길을 주며 부산스럽게 움직였다.  '글로벌 문화 체험실' 원어민 교사와 보결을 담당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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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완이와 보건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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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2T01:55:18Z</updated>
    <published>2024-03-21T21:2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2-2반에 들어서서 수업을 준비하고 있을 때였다. 정완이가 왼손 검지 손가락이 아프다면서 보건실에 가겠다고 다가왔다. 눈을 들어 예의 그 손가락을 보니 육안으로는 아무렇지 않았다. 어디 부딪혔는지, 혹은 무엇을 하다 삐끗했는지 물었으나 아무 일 없었다고 했다. 그래서 좀 있어보고 계속 아프면 이야기하라며 들여보냈다.  그러자 정완이 짝 민규가 한 마디 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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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이접기가 필요한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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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9T05:16:38Z</updated>
    <published>2024-03-19T04:3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이번 학교에서 1~2학년 수업만 하는 수석교사로 살아가면서 좋은 점 한 가지는, 전교의 대부분 아이들을 다 수업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내가 여기로 온 해 3학년이었던 아이들은&amp;nbsp;결국 못 만나지만.  1학기에 2학년, 2학기에 1학년 수업을 거의 고정적으로 하다시피 하니 2학년이었던 아이들이 5학년이 될 때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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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읽다-08 김예지 '저 청소일 하는데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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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3T11:05:22Z</updated>
    <published>2024-03-13T02:4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디자이너로 일하고 싶은 20대 청년이  회사에 취직하는 걸 포기한다.  원하는 회사들에 계속 지원했으나  입사하지 못했다.  그러나 매월 고정적으로 해야 하는 지출은  그를 현실에 발을 붙이게 한다.   그는 자신의 꿈인 그림을 그리는 동시에  엄마와 함께 청소일을 창업하고  김사장이 된다.   이 책은 작가가  청소업체 김사장이 되어 살아간  4년 동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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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호의 기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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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2T22:24:57Z</updated>
    <published>2024-03-12T21:1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저녁이었다. 내가 속한 공동체 모임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안나 자매가 말했다.  &amp;quot;요즘 내 친구들이 공황이나 우울 같은 일로 정신과 치료를 많이 받아요. 승진 안 하려고 마음먹은 애들인데 학교에서 부장 같은 건 맡아서 할 나이이고 어쩔 수 없이 맡았는데 스트페스는 스트레스대로 받고.... 그래서 휴직하려는 친구도 있고. 많이 공허한가 봐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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