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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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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박호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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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뿌리로 꽃피우는 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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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2-23T11:1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뿌리로 꽃피우는 나무 박 호  나무의 꿈은 꽃이다 사람의 꿈은 사랑인 것처럼 고목의 꽃을 못 본 것은 겉으로 곁가지만 바라보았기 때문이지 뿌리로 꽃을 피우는 나무도 있다 꽃은 꽃가지에만 핀다고 믿는 것은 나무의 뿌리를 눈여겨본 적이 없어서 그 상처를 모르는 까닭이지 상처도 치유될 때에는 꽃처럼 피어나고 빛 들면 꽃이 된다는 것을 엄동에 부르터서 시린 옆구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Fv%2Fimage%2FcMqE-bQxDAgXt2URPG7JNZESD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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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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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4-02T03:5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생  박호  숲속 오솔길 따라 묵언수행 떠난 골바람은 먼 산마루에 바람꽃을 피우고 앙상한 나목의 나뭇가지 사이에 덩그러니 매달린 마지막 잎새 하나 하직을 고하는 만장처럼 펄럭이는 것은 바람이 머물다 떠나간 자리에 아직도 못다 버린 믿음 때문이지 저물어 가는 계절을 흔들어 깨우는 적멸 경고등 황혼 녘 그 비밀스러운 몸짓은 훗날 눈감으면 보이는 기적과도 같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Fv%2Fimage%2Fcw0FYbn7sIzU-m2CDqIHtCB5zd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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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화꽃 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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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1T13:47:34Z</updated>
    <published>2024-03-20T08:3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화꽃 지다  박호  산다는 것은 메우는 일 엄동설한 지나고 매화꽃 진 자리에 앞선 수족 떨어져 나간 검붉은 핏자국  얼마나 아팠을까  한 맺힌 그 자리에 상처도 이별처럼 흔적으로 남았다  한때는 우아하고 여린 꽃들을 피웠고 언젠가는 탐스럽고 단단한 열매를 맺을 것이니 기억 속에 아팠던 손가락 하나 서러워 마라  버릴래야 버릴 수 없는 지난 세월의 성유물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Fv%2Fimage%2FnPeszXmCJLnE2-ftqoI4ImkJgU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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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는 알게 될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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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31T21:59:37Z</updated>
    <published>2023-12-06T04:5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는 알게 될 거야  박 호  바람 부는 날엔 홀로 있어도 외롭지 않으리라 생각했었지 나무는 밀림 속에서도 외톨이가 있듯이&amp;nbsp; 눈감으면 외롭지 않을까 잠자는 나뭇잎을 흔들어 깨우며 짓궂은 바람이 불어와 나뭇잎 누운 길 따라 떠나가듯 그렇게 살다가는 나무도 바람처럼 깡마른 삭정이 나뭇가지 사이로 메마른 삶의 휘파람 소리가 볕드는 모세관을 타고 요동치던 그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Fv%2Fimage%2FnTYfoPqLD5t74BmZY2R6yOgHsP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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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두물머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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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5T02:09:22Z</updated>
    <published>2023-06-07T02:5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두물머리 박 호  세월 따라 물길도 따라 변하련만 굴곡진 물길에 담긴 회한이 어언간 넘쳐서 밀물이 되니 변하지 못하는 물길도 있네 스치고 지나가는 눈길마다 빛바랜 추억들 지나간 기쁨이 문득 어느 날 슬픈 기억으로 남듯이 오늘의 슬픔도 내일은 잊히리라 한 눈엔 기쁨이 또 한 눈엔 슬픔이 기뻐도 눈물 슬퍼도 눈물 한세상 다 가도록 아무리 변하여도 기억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Fv%2Fimage%2Fwy0wO5sxIObt0lhtWXULL4MNEP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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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으로 피는 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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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3T08:10:44Z</updated>
    <published>2023-05-03T08:4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으로 피는 꽃  박 호  간밤에 장대비 그친 후거칠 것 하나 없는 하늘이 지척인산마루에 자리 잡고한때 일던 바람으로순간에 피어난 꽃  이생의 소실점에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한 송이 외로운 꽃을 피우기 위해해산의 고통으로 바람은그토록소리 내어 울었나 보다  한때는한갓 바람이었던 그 꽃.  註) 2020년 계간 &amp;lt;문학예술&amp;gt; 여름호 게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Fv%2Fimage%2Fp4mg_FJw3RH1MGH8IUSpSQNiXK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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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내리는 휴일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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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4T05:46:13Z</updated>
    <published>2020-02-15T21:3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 내리는 휴일은  박호  유희는 마음의 덫이다 작달비 주룩주룩 쏟아지는 비 오는 휴일 더구나 바람 불고 천둥마저 치면 금상첨화지만 상관없다 변방에서부터 깃발을 꽂아야지 인생도 반집 차이다 반집 앞서거나 뒤지거나 산다는 건 어차피 빈삼각에서  또 다른 빈삼각을 뒤집어엎는 일 퇴로가 없는 막다른 길목에서 치고받는 기석 같은 운명 승패가 불확실한 땅 따먹기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Fv%2Fimage%2FraiMm_bYAD4li_HdmagZtNRU2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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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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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21:00Z</updated>
    <published>2020-01-30T04:3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네 박 호인적 드문 호숫가그네가 홀로 흔들리는 것은 아직도바람이 멈추지 못한 까닭이다  낙엽 진 실버들 우듬지를 넘어온황혼 녘 시린 바람이떨어진 낙엽들 아래 미로를 따라 제자리를 맴도는 것은 떠나는 시간의 미련 때문일 거야잔물결 따라 수면 위로 사라지는 신기루 속에 지난날의 기억들을 실어 보내며시간을 낚고 있는 노인은 멈추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Fv%2Fimage%2FoPSEOIe-v7tt7drUJo5pcOIVb6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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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소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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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6T10:32:09Z</updated>
    <published>2019-02-13T09:5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소식  박호  계절은 가고 또 오련만 나의 봄은 아직도 소식이 없다 겨울이 가기 전 봄으로 가는 징검다리 틈새를 비집고 이르게 찾아와서 내 곁에 맴돌다 아지랑이 속으로 거연히 사라진 그 봄은 겨울이 다 가도록 기별이 없네 나무의 꽃이 질 때 아품은 계절처럼 여운으로 남고 봄보다  먼저 피는 꽃은 봄보다 먼저 시들어 꽃 진 그 자리에 검붉은 상처를 남기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Fv%2Fimage%2FnhD_Q9Kk9ABTAv5WEIJGmtCqC9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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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발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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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1T14:53:37Z</updated>
    <published>2019-02-12T10:5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발탄  박호  어두운 밤 촛불로 불 밝혀서 하늘의 별들을 헤아리다  빵  터졌다.  불은 꺼지고 주르륵 칠혹 같은 우주 속으로 쏟아지는 별들의 향연  화려한 불꽃놀이 뒤안길 영원한 미궁 속으로 소멸하는 진실의 오발탄들  추락하던 별똥별 하나 뜨거운 촛농 속에 풍덩하고 사라진다.  2019 &amp;lt;월간 순수문학&amp;gt; 2월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Fv%2Fimage%2FJP_sh0YI1C4UXZYEGqIw92nGC8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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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옹달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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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1T01:59:10Z</updated>
    <published>2018-09-04T21:2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옹달샘  박 호  누구나 가슴속 깊이 작은 옹달샘 하나 안고 산다 맑은 물 마르지 않고 끊임없이 솟아나는 그 작은 샘 속의 깊은 우주 나 안의 너 날 닮은 너 속의 내가 참 끈질기게 기다린다 오랜 세월 먼발치로 바라보기만 한 너와 나의 애증의 그림자 오늘이 어제의 선택인 것처럼 어제의 믿음으로 오늘을 사랑하듯이 그렇게 그렇게 오래 참고 오래 사랑하며.  &amp;l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Fv%2Fimage%2FYSp_RsOwWEM826fK9Hsld5_VD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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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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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8T13:34:02Z</updated>
    <published>2018-03-26T23:1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세  박 호  꽃이 피기도 전에 흙으로 빚은 꽃가루로 온 세상을 뒤덮은 미세먼지 바람은  누가 알랴 국경 너머 알 수 없는 대자연의 음모  바람 속에 숨겨진 날카로운 비수로 자행하는 총성 없는 살생인 것을  어차피 영혼이 쓰다 버린 세상은 흙에서 흙으로 돌아가는 진세塵世이려니  사념은 꽃가루와 미세먼지 사이에서 이승과 저승의 경계선을 넘나들고.  2017&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Fv%2Fimage%2FuF_D0kbBSdMgNE-8zJhXDyE_H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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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망초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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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9T15:29:41Z</updated>
    <published>2018-03-12T06:5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망초심(勿忘初心)  세상만사 어떤 목적의 성취를 위해 처음에 품고 다짐했던 초심을 끝까지 유지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옛사람들은 초심을 철심석장(鐵心石腸)이라 하여 무쇠 같은 마음과 돌 같은 창자라고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초심에는 목적이 뚜렷하고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어야 한다. 서양사람들도 초심을 original intention(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Fv%2Fimage%2FPP6BnbiLvfW-WVmLmS4ygown6k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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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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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9T15:29:41Z</updated>
    <published>2018-01-15T03:1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술래  박 호   들녘에 홀로 피어난 야생화 꽃대마다 꿈이 꽃처럼 곱게 서려 있으니  꿈꾸는 이는 꿈이 서린 꽃을 찾아 마주 보며 꿈에 젖는다 세월이 가면 꿈은 점점 줄어들지만  변곡점 지난 시간은 앞으로만 흘러가는데 시간이 머물다 떠나간 자리에 이름 없는 빗돌 하나 남기려 꿈은 자꾸만 잊혀 가는 과거로 왔던 길을 되돌아가고  산다는 것은 영혼의 꿈을 불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Fv%2Fimage%2FhLYCDNDudf1erLf-iosWNw_yP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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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흔 傷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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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1T23:49:15Z</updated>
    <published>2017-10-23T12:3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흔 傷痕영어단어 scar란 상처 혹은 상흔이란 뜻이다. 트라우마(trauma)란 말도 쓰지만 뉘앙스는 조금 다른 것 같다. 그런데 상흔이란 말은 어렵고 암울한 시대에 더욱 많이 쓰인 것 같다. 말하자면 상처받은 영혼들이 넘처날 때다. 문학사조의 한 흐름으로 소위 저항문학(resistance literature)에 속하는 소설의 제목에도  많이 쓰여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Fv%2Fimage%2FgOmS7hdaQJTHTe5zwTyOpSx8P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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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표浮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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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16T11:03:37Z</updated>
    <published>2017-09-17T11:1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표 박 호  파도의 울음소리 처량한 것은 지천에 뒹굴고 있는 모오리돌들 모서리 갈닦고 해묵은 흉터 지우는 슬픔 때문이고 깊은 바닷속에도 짜디짠 &amp;nbsp;소금기가 가시지 않는 것은 사람 닮은 부패한 내장이 고통의 눈물을 멈출 수 없는 까닭이지 모오리돌들의 아픈 기억을 지우고 바닷속 시커먼 암세포를 걷어 내려고 표지 없는 부표 하나 일렁일렁 황혼에 유랑 수행 떠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Fv%2Fimage%2FZHCF-WLZiWlIZgDDr8dEFtBd80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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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록위마(指鹿爲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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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13T12:45:01Z</updated>
    <published>2017-06-25T08:4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록위마 (指鹿爲馬) 2012년 6월 25일                       말이란 참 묘하다. 요즘 방송에 나오는 뉴스를 보면 사회 각 분야에서 일부 사람들이 분명히 틀린 말을 하는 것 같은데 본인들은 틀린 말을 하는 게 아니고 다른 말을 한다고 우긴다. 오히려 틀린 말을 지적하는 사람들을 향해 본인들은 다른 말을 하고 있는데 틀렸다고 매도하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Fv%2Fimage%2FdaXpAMbd3xtuTtBg7GPa_4E8n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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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은 알고 있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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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18T13:02:36Z</updated>
    <published>2017-06-20T01:1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은 알고 있겠지                                                   박 호     바람이 분다 바람은 불을 지피기도 하고 불을 끄기도 한다   바람은 알고 있겠지   바람이 꽃을 꺾지 않는 이유를 불이 꽃을 태우지 못하고 불씨를 남겨 둔 것은 신의 실수가 아니었음을   바람은 알고 있겠지   불은 자신을 태워서 빛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Fv%2Fimage%2FC1eQpWb94RgVwxDv_PaA7oXVc6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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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보와 널빤지의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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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7-05-25T04:4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보와 널빤지 박 호 *너는 눈의 톱밥 알갱이라 하고 나는 눈의 티라 한다 *너는 눈의 널빤지라 하고 나는 눈의 들보라고 한다 널빤지나 들보나 톱질하면 티 같은 톱밥 알갱이가 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Fv%2Fimage%2FeqjYFNbXDK9HU9R1CS7436ULu4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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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 언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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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5-13T01:54:06Z</updated>
    <published>2017-05-09T21:1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 언덕  박 호  봄볕 아래 꽃망울 터지는 소리 서릿바람 몰아낸 저 붉은 용병들 진홍빛 향연은 덧없이 사라지는 한낮의 불꽃놀이  축제는 언제나 미완인 채 잠잠한 바람만 남기고 절정에서 이별의 막을 내리는 단막극 여운으로 남기고 간 사랑이 묻혀서 슬픈 기억들  하늘의 무수한 별들을 어루만지며 천생인연을 찾아서 꿈속을 헤매듯 지상으로 내려와 제자리 맴돌던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Fv%2Fimage%2FAcpOUgGUgIXxiXfWVIAHGkdcX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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