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백문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4Lt" />
  <author>
    <name>moonabaek</name>
  </author>
  <subtitle>과거의 우울과 현재의 안정을 넘나드는 글을 씁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24Lt</id>
  <updated>2016-06-18T04:05:51Z</updated>
  <entry>
    <title>[아가품기] 출산 전, 마지막 벚꽃. - 시릴까, 기쁠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4Lt/48" />
    <id>https://brunch.co.kr/@@24Lt/48</id>
    <updated>2026-04-02T16:51:06Z</updated>
    <published>2026-04-02T16:5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도 우리 집 앞 골목에는 어김없이 벚꽃이 만개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우리 동네가 일명 '벚꽃 맛집', '핫플'로 유명해지며 꽃나무보다 사람이 더 많고, 경찰차가 끊임없이 순찰을 돌며 '차도에 계신 분들 인도로 올라서주세요! 차가 못 지나갑니다!'하고 끊임없이 사이렌을 울려대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봄은 봄이고 꽃은 꽃인지라 눈에 급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Lt%2Fimage%2FzC1WJ2kNR0llCxvjY9oUjGwDcMU"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가품기] 임신 31주차, 어느날의 생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4Lt/47" />
    <id>https://brunch.co.kr/@@24Lt/47</id>
    <updated>2026-03-26T18:35:35Z</updated>
    <published>2026-03-26T18:3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임신 후기인 31주차이다. 테스트기의 선명한 두줄을 확인하고 얼떨떨한 마음으로 출근을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만삭처럼 부른 배를 보고 있으면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또 문득 실감하게 된다.  적절한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이제 제법 큰 몸집으로 쿵쿵거리는 아기의 태동때문에 꿀렁거리는 배를 보고 있으면 꼭 내 배가 시한폭탄인 기분이 든다. 터지기전</summary>
  </entry>
  <entry>
    <title>6. 사흗날 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4Lt/46" />
    <id>https://brunch.co.kr/@@24Lt/46</id>
    <updated>2023-10-20T16:25:18Z</updated>
    <published>2023-10-20T12:4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영은 집에 돌아오자마자 저녁도 먹지 않은채 한참을 잠에 들었다. 이따끔씩 지영이 걱정되었던 엄마 아빠가 번갈아 지영 방을 드나들었지만, 지영은 그 소리를 듣지도 못할 정도로 깊은 잠에 빠진 상태였다. 한동안 죽은 듯이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있던 지영이 눈을 뜬건 새벽 3시였다. 지영은 본인이 교복을 입은 채로 침대위에서 잠들었다는 것에 놀라 깊은 한숨을</summary>
  </entry>
  <entry>
    <title>5-1. 사흗날 아침(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4Lt/45" />
    <id>https://brunch.co.kr/@@24Lt/45</id>
    <updated>2023-10-20T13:07:34Z</updated>
    <published>2023-10-20T12:4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우의 장례식장은 고장난 티비화면을 보는 것처럼 색조를 잃은채 놓여져있었다. 무거운 침묵을 실은 버스가 도착하자, 아이들은 일제히 두 손을 앞에 그러모으고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차례대로 내렸다. 주원과 이서, 세미, 지영은 가장 마지막에 내려 한동안 멍한 표정으로 건물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세미는 이서를 거의 부축하다시피 이서의 겨드랑이를 단단히</summary>
  </entry>
  <entry>
    <title>0. 소녀들(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4Lt/44" />
    <id>https://brunch.co.kr/@@24Lt/44</id>
    <updated>2023-10-20T15:19:44Z</updated>
    <published>2023-10-20T12:4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비펜션이라고 해서 정말 나비가 날아다니고 꽃이 피어 있을 것이라 기대한 적은 없다. 반 친구들 절반 이상은 꿈속으로 떠난 수학 시간, 주원이 열 손가락을 달달 떨어가며 단체채팅방에 남겨놓은 그 글자를 보자마자 이서는 기세 좋은 너털웃음을 지었다. 귀를 찌르는 웃음소리에 나무늘보처럼 느릿하게 칠판에 수식을 적어나가던 수학선생은 화들짝 놀란듯이 그녀를 돌아보</summary>
  </entry>
  <entry>
    <title>1-1. 주원의 꿈(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4Lt/43" />
    <id>https://brunch.co.kr/@@24Lt/43</id>
    <updated>2023-10-20T13:12:39Z</updated>
    <published>2023-10-20T12:3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래서 주원은 이해할 수 없었다. 죽을 수 있다면 그 죽음으로 가는 길엔 할멈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 차라리 엄마가 나왔다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았다. 어릴 때 자신을 버리고 집나간 엄마를 그리워하는 자식들,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스토리니까. 그런데 할아범이라니. 지금도 징그럽게 증오하는 할아범이 꿈에 나오다니. &amp;nbsp; 나비펜션의 방은 아침에도</summary>
  </entry>
  <entry>
    <title>5. 사흗날 아침(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4Lt/42" />
    <id>https://brunch.co.kr/@@24Lt/42</id>
    <updated>2023-10-20T15:40:02Z</updated>
    <published>2023-10-20T12:1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원은 땀에 절은 채였다. 핸드폰에서는 예의 그 알람이 거실을 가득 채웠다. 주원은 할아버지가 깰세라, 황급히 액정을 손가락으로 휘갈겨 알람을 종료시켰다. 7시라는 시간은 한창 사춘기를 겪는 소녀에게는 꾸준히 잔인한 시간이었다. 본인이 어떤 상황이든, 어떤 감정이든 당장 몸을 일으켜 등교를 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백팩처럼 주원의 등살을 물고 쫓아왔기 때문이다</summary>
  </entry>
  <entry>
    <title>4. 이튿날, 주원의 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4Lt/41" />
    <id>https://brunch.co.kr/@@24Lt/41</id>
    <updated>2023-10-20T15:38:21Z</updated>
    <published>2023-10-20T12:0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nbsp;&amp;nbsp;현관문을 여는 주원의 손이 떨리고 있었다. 문을 열자마자 문간에 서서 자신을 노려보고 있을 할아범을 생각하니, 주원은 당장이라도 뒤를 돌아 도망치고 싶은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 갈 곳이 마뜩잖지 않다는 것은 늘 슬픈 일이었다. 주원은 늘 그래서 빨리 성인이 되고 싶었다. 성인이었다면 이 구렁텅이 같은 곳에 발을 들이지 않아도 될 것만 같았</summary>
  </entry>
  <entry>
    <title>3. 이튿날 아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4Lt/40" />
    <id>https://brunch.co.kr/@@24Lt/40</id>
    <updated>2023-10-20T12:52:18Z</updated>
    <published>2023-10-14T14:0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nbsp;&amp;quot;그래서 세미 너는, 버튼을 못 봤다는 거지.&amp;quot; &amp;nbsp; 주원은 울먹거리던 눈을 비비며 말했다. 세미의 꿈은 독특했지만, 어쨌든 파란 버튼을 보지 못한 것은 세미도 똑같았다. 주원 또한 꿈에서 버튼은 보지 못했다. &amp;nbsp;  &amp;quot;이서, 지영. 너네는?&amp;quot;&amp;nbsp;  &amp;nbsp;주원은 아직 잠에서 깨지 못해 비몽사몽인 이서와 지영을 차례로 돌아보았다. 이서는 주원의 물음에 잠시 토끼눈을</summary>
  </entry>
  <entry>
    <title>2. 세미의 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4Lt/39" />
    <id>https://brunch.co.kr/@@24Lt/39</id>
    <updated>2023-10-20T12:52:18Z</updated>
    <published>2023-10-09T11:0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nbsp;주원이 꿈에 할아버지가 나왔다며 울 때, 세미도 간밤에 꾼 꿈을 생각했다. 세미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지난밤 세미는 다른 아이들이 모두 잠든 시간에도 한참을 잠들지 못하고 뒤척거렸다. 몇 년은 안 빤듯한 찝찝한 이불에서 새어 나오는 냄새, 벌레라도 기어 다니는 듯 지속적으로 방바닥을 스치는 소리는 세미의 신경을 한껏 곤두서게 했다. 잠에 곧 들 것</summary>
  </entry>
  <entry>
    <title>부끄럽더라도 일단.  - 뭐가 되든 글을 쓰겠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4Lt/38" />
    <id>https://brunch.co.kr/@@24Lt/38</id>
    <updated>2023-09-25T23:10:05Z</updated>
    <published>2023-09-24T12:3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를 버려둔 지 1년이 넘게 지났다.  본업이 바쁘다는 핑계였지만, 사실은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서 떨어진 것이 나에게는 브런치를 포기하게 된 계기였다. 구독을 눌러주고 가시는 다른 작가분들께는 한 분 한 분 감사한 마음이 들었지만, 크게 늘지 않는 조회수도 한몫을 하였다. 당연했다, 나의 브런치는 이제야 '작가'라는 세계에 갓 걸음마를 뗀 돌도 지나</summary>
  </entry>
  <entry>
    <title>1. 주원의 꿈(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4Lt/37" />
    <id>https://brunch.co.kr/@@24Lt/37</id>
    <updated>2023-10-20T12:52:17Z</updated>
    <published>2023-09-24T12:1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은 누군가에게는 아무것도 모른 채 꿈나라에 가는 시간이지만, 주원에게는 그저 늙은이의 코골이 소리가 그치지 않길, 늙은이가 벌떡 일어나 날카롭게 가래를 긁어내는 소리가 들리지 않길 기도하는 시간일 뿐이었다. 할아범이 잠에서 깨는 그 시간은, 늘 커다란 페인트통에 빠져버린 것같이 끈적거리는 시간들의 연속일 뿐이었다.     주원은 할아범과 할멈 손에서 자</summary>
  </entry>
  <entry>
    <title>0. 소녀들(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4Lt/36" />
    <id>https://brunch.co.kr/@@24Lt/36</id>
    <updated>2023-10-20T12:52:17Z</updated>
    <published>2023-09-24T12:0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서 두 블록만 더 가면 된다고 했다.  주원은 핸드폰을 쥔 손을 초조하게 그러모은 채, 뒤쫓아오는 세 명의 친구들을 애써 무시하는 듯 종종걸음을 걸으며 앞서나갔다. 주원은 핸드폰 옆면에 달린 버튼을 눌러 켜진 화면을 잠시 내려다보고는, 다시 핸드폰을 품 안에 안고 걸음을 재촉했다.    &amp;quot;야, 여기 맞아?&amp;quot;  숨을 헉헉거리며 주원의 그림자 끄트머리를 밟</summary>
  </entry>
  <entry>
    <title>글쓰기 클래스의 한없는 가벼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4Lt/35" />
    <id>https://brunch.co.kr/@@24Lt/35</id>
    <updated>2023-09-24T14:07:47Z</updated>
    <published>2022-12-22T19:3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북 공모전에 나도 응모했다. 한달 반만에 나오지도 않는 소재로 머리를 쥐어짜가며 완성한 글이라, 큰 기대도 하지않고 있었고 결과는 당연히 낙선이었다. 하지만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기분이 유쾌하진 않을터, 수상작 발표가 있던 오전부터 내내 기분이 가라앉아 있었다.   그러던 중, 카톡창 알림이 여러번 울렸다. 브런치북 공모전 당선 확률이 희박하다는 걸</summary>
  </entry>
  <entry>
    <title>내면이 타버리면 내향인은 어디서 힘을 얻지 - 번아웃 증후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4Lt/34" />
    <id>https://brunch.co.kr/@@24Lt/34</id>
    <updated>2023-09-22T12:05:58Z</updated>
    <published>2022-12-11T13:3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흔히들 직장인은 3,6,9년차에 번아웃이 온다고 하더니, 내가  딱 그꼴이다. 딱 6년차에 거대한 파도같은 번아웃이 나를 집어삼켜버렸다. 1-5년차 때에 맞이하는 월요일이 '아, 회사 가기 싫어-' 정도였다면, 이번주에 맞이하는 월요일은 '아아아아아아아아- 회사가기 싫어 죽을 것 같아아아아아-' 정도로 심각해졌다.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번아웃 증후군 자가</summary>
  </entry>
  <entry>
    <title>내향인도 관심이 좋아 - 근데 이제 다정함을 곁들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4Lt/33" />
    <id>https://brunch.co.kr/@@24Lt/33</id>
    <updated>2023-03-31T20:48:08Z</updated>
    <published>2022-11-16T14:1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향100% vs 외향 0% 인 찐내향인이다. 그리고 관종이다. 소심하고 낯을 심하게 가리면서도, 누군가가 내게 관심을 가져주면 그것이 꽤 싫지않다. 물론 5명 이상의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는 정도의 관심은 질색이다. 예컨대, 회사 회식자리에서 술에 거나하게 취하신 꼰대 부장님이  대뜸 나에게 삿대질을 하며   &amp;quot; 아, 백 대리는 왜 이렇게 조용하실까~</summary>
  </entry>
  <entry>
    <title>생각이 많아 미안합니다.  - 내가 이상한건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4Lt/32" />
    <id>https://brunch.co.kr/@@24Lt/32</id>
    <updated>2023-08-14T15:34:58Z</updated>
    <published>2022-11-05T13:1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치명적인 단점은 그것이다.  생각이 너무 많다는 것. 많아도 너무 많아 단순한 길을 돌고 돌고 돌아서 가게 된다는 것. 아니, 오히려 생각만 하다가 한 걸음 내딛지도 못하고 포기해버린다는 점.     최근, 글쓰기모임에 갔었다. 서로가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쓴 글을 놓고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며 친목을 다지는 그런 모임이었다. 나는 모두를 처음 만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Lt%2Fimage%2F45WtedudIMrbp3N8DHK5kOGGxU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는 나는 죄가 없다.  - 정말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4Lt/31" />
    <id>https://brunch.co.kr/@@24Lt/31</id>
    <updated>2022-11-22T13:35:02Z</updated>
    <published>2022-11-03T13:4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남자친구와 사소한 말다툼이 있었다. 감정을 마구 쏟아내며 화를 내는 걸 잘하지 못하는 나는, 어느 순간 입을 꾹 다물어버렸다. 남자친구도 기분이  상했는지 침묵을 지켰다. 시계가 멈춰버린 것 같은 억겁의 침묵이 계속 이어졌다.    사람 많은 식당에서 그러고 있었던 탓에 난 주변 사람들의 눈치가 보였다. &amp;quot;어머어머, 저 사람들 싸웠나 봐.&amp;quot; 쑥덕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Lt%2Fimage%2FHvMyzz_y9-4cpvJg2uqZgX_oTw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솜사탕 같은 알량한 성취감이라도 좋으니  - room 연분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4Lt/30" />
    <id>https://brunch.co.kr/@@24Lt/30</id>
    <updated>2022-11-04T10:34:55Z</updated>
    <published>2022-11-03T12:5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놀이공원에 가면, 겁 많고 소심한 나는 늘 놀이기구에는 관심이 없었다. 늘 내 시선을 사로잡는 건 풍선처럼 허옇게 부풀어있는 솜사탕들이었다. '제발 날 사줘-' 하고 호소하는 듯이 가지런히 막대기에 박혀 나를 올려다보는 그 솜사탕들. 당장이라도 손에 움켜쥐고 한 입 와앙-하고 베어 물면, 온몸을 짜릿하게 깨우는 단 맛이 부드럽게 울려 퍼질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Lt%2Fimage%2Fywd90sL4q8wGxMooj6y5BgbkR6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엑스트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4Lt/29" />
    <id>https://brunch.co.kr/@@24Lt/29</id>
    <updated>2022-11-02T14:06:18Z</updated>
    <published>2022-10-26T13:1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 시절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갖게 해 준, 보라색 꿈같았던 단편소설 한 편을 이곳에 적는다.그때에는 단순히 시간에 쫓겨 급히 쓴 과제일 뿐이었는데도, 아낌없이 칭찬해주시는 교수님의 눈빛에 퍽 마음이 저릿했었다.언젠가 어딘가에는,  누구에게라도 눈에 닿을 수 있는 곳에 싣고 싶었다.    사람이 드문 골목 지하 일 층에 자리한, 'NEW</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