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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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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ejinka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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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누군가에겐 웃음을 주고, 또 누군가에겐 힘이 되고 때로는 위로를 전하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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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6-19T06:33: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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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옷장과 옷의 '밀당' 관계 - 옷장에 맞춰 옷을 버릴까, 옷에 맞춰 옷장을 더 살까, 그것이 문제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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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10:00:10Z</updated>
    <published>2025-10-17T1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옷은 정리를 한 후에도 계속 신입이 들어오기 때문에 수시로 정리해야 한다. 잠시 게을러졌을 때쯤 옷장이 넘쳐 감당이 안 되던 때였다. 문득 옷장이 떠올라 중얼거렸다. &amp;quot;옷장에 옷이 안 들어가서 스트레스야.&amp;quot; 그러자 앞에 앉아 있던 친구가 답했다. &amp;quot;수납장을 하나 사면 어때?&amp;quot; 갑자기 얼굴이 환해진 나는 '어떤 수납장을 살까?' 신나는 고민을 하다가 또 다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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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옷장 정리가 가장 어렵다 - 추억을 버리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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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10:00:08Z</updated>
    <published>2025-09-26T1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정도면 집착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더는 옷장에 들어갈 자리가 없는데도 입을 옷이 없다며 꾸역꾸역 사 모은다. 그러면 안 입거나 못 입는 옷은 처분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다. 작아서 입고 나갈 수 없는데 내보내려고 하다 다시 품었다. 처분하려고 회색 지대에 내놓은 옷들을 다시 슬며시 들고 와 수선하면 멋스럽지 않을까 싶어 거울 앞에서 이리저리 들어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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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납의 모든 것 - 정리의 기본은 필요한 것만 두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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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10:00:11Z</updated>
    <published>2025-09-19T1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리의 시작이 버리기라면, 정리의 꽃은 수납이다. 우리 집 공간의 의미와 기능을 정의하고 나면 어떤 물건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기준이 정해진다. 물건을 효율적으로 수납하고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기본은 &amp;quot;필요한 것만 두는 것&amp;quot;이다. 실제로 우리 집 물건을 자세히 살펴보니 용도가 중복되는 물건이 있었다. 문구용 가위가 여섯 개 정도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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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동선 그리기 - 공간의 의미와 기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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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09:00:21Z</updated>
    <published>2025-08-29T09: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장이나 여행으로 수많은 호텔에 묵어 봤다. 널찍하고 훌륭한 5성급 호텔이지만 사용하기가 불편한 곳이 있는가 하면, 비즈니스호텔의 작은 방이지만 공간을 현명하게 활용해 편리하게 구성한 곳도 있다. 용변 중 두루마리 휴지가 걸린 위치에 손이 쉽게 닿지 않아 난감한 적도 있었고, 수건이 샤워부스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놓여 있어 샤워 후 물을 뚝뚝 흘리며 수건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WU%2Fimage%2FJFHj-ffS6hfM6wukHoRBEa7ZkP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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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림의 미학 - 회색 지대의 실효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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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12:07:21Z</updated>
    <published>2025-07-25T09:1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리는 일은 어렵다. 결혼하고 나서 남편과 나는 서로를 궁상이라 지적했다. 각자 버리지 못하는 물건이 달랐는데, 나는 예쁜 상자를 버리지 못했고, 남편은 낡아서 잠옷으로밖에 입지 못할 티셔츠를 버리지 못했다. 아이는 상품을 포장했던 리본이나 스티커, 태그 또는 자기가 만든 알 수 없는 공작품, 터진 콘페티 풍선에서 떨어진 콘페티 조각 등을 교구함에 모아두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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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리도 공부해야 하나요 - 정리의 원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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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23:36:04Z</updated>
    <published>2025-07-11T14:2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나도 정리라면 자신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내 물건과 내 공간은 스스로 정리했다. 주기적으로 방을 통째로&amp;nbsp;엎어서 정돈하고 나면 머릿속도 정리되고 깔끔해졌다. 그런데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내 물건이 아닌 다른 가족의 물건, 공동으로 쓰는 물건까지 정리하다 보니 내 물건을 정리하는 것과는 또 다른 문제였다. 규모가 커지니 정리 한 번 하기도 힘들뿐더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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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우리 집은 어쩌다 미로가 되었을까 - 정리하기 싫어지는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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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07:00:07Z</updated>
    <published>2025-07-04T07: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가 정리해! 난 정리가 너무 싫어! 정리하면 짜증이 나!&amp;quot;  아이가 무심결에 하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별 감정 없이 &amp;quot;이제 정리하자!&amp;quot; 하며 마루에 널린 놀잇감과 책을 주섬주섬 집어 들던 찰나였다. 물끄러미 아이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온갖 불만과 짜증이 얼굴에 굴곡을 만들며 싫은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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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릴 적 베프를 찾습니다 - 그 아이는 엄마가 되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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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2T03:16:05Z</updated>
    <published>2019-08-01T08:2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SNS에 올라왔던 후배의 푸념이&amp;nbsp;떠오른다. 예전에 같은 부서에서 지냈던 회사 후배 C는&amp;nbsp;아기를 키우느라 싱글인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다며 힘들고 외롭고 괴로운 심정을 토로했다. 오래전 일이라 정확하게&amp;nbsp;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당시 나는 이렇게 댓글을 썼던 것 같다. &amp;quot;사람들은 저마다 다른&amp;nbsp;스테이지에 사는 것 같아. 인생의 큰 변화를 겪을 때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WU%2Fimage%2FDovEDFDBVNdZdF9tU95l-g0vD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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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를 끊었다 - 나는 이제 온전한 '나'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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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03T09:47:15Z</updated>
    <published>2019-01-31T15:2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아침 커피를 끓이며 하루를 시작한다. 커피를 마시면 아침잠이 가시며 머리가 맑아지고, 몸에게 지금부터 일을 시작해도 좋다는 신호를 보낸다. 커피잔에 코를 대고 그윽한 커피향을 맡고 있노라면 마음이 그리 평화로울 수가 없다. 방 안을 가득 채우는&amp;nbsp;커피향을 코 끝으로 머금고 씁쓸한 커피를 입 안으로 흘려 보내며 서서히 일에 빠져든다. 회사 다닐 때부터 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WU%2Fimage%2FHCrmU77cfC9ORbKLOd_ryURc4w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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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ologue. 마음의 파장 - 내 몸 안의 생명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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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14T16:58:33Z</updated>
    <published>2018-12-14T16:4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생명체가 내 몸 안에 자리를 잡았다는 소식과 함께 올해를 시작했다. 그리고 내 삶에서 몇 번 겪어보지 못할 '임신과 육아'라는 시간을 기록으로 남기겠다고 다짐한 지 여러 달.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할 시점이다. 흑백 초음파 사진의 작은 씨앗 같던 아이는, 눈도 잘 못 뜨는 신생아 시기를 거쳐 방긋방긋 웃어주는 백일쟁이로 성장했다. 이렇게&amp;nbsp;시간이 흐르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WU%2Fimage%2FShKe7Raxqh2w0imbHllF7pIxGJ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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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 - 2018년 2월 28일 (작년 이맘때를 기억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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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12T06:42:37Z</updated>
    <published>2018-02-28T01:3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밀린 일을 시작하려다 머리가 복잡해 음악을 틀었다. 그러다 1년 전에 이 음악에 관한 글을 썼던 게 떠올라 다시 찾아봤다. 그후 매일은 아니라도 집중하고 싶을 때마다 이 음악을 의식처럼 틀었다. 묘한 기운이 서려 있는 음악이다.   취미란에 음악감상이라고 쓰는 사람들을 그대로 믿어선 안 된다. 일부는 진짜일 수 있지만, 딱히 쓸 게 없어서 쓰는 경우가 많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WU%2Fimage%2F_8HHrJhTlRzglJDnFk-l8JMA7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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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지는 것들 - 2018년 1월 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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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09T19:39:26Z</updated>
    <published>2018-01-02T03:4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 앞 우체국이 문을 닫는단다. 12월 초 번역을 마무리하고 원서를 돌려보내려 집 앞 우체국에 들렀다가 들은 소식이었다. 어떤 할아버지가 지나가다 붙어있는 플래카드를 보고 들어왔다며 묻는다. 문을 닫는 이유가 있냐고. 그러자 특별한 이유는 모르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러자 그 할아버지가 인사를 전했다. 그동안 수고 많았다고.&amp;nbsp;개인적으로는 집 앞에 있는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WU%2Fimage%2FhJypKJ2gtGi9eMo9YkrlnNabaJ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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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의 이면에는 무엇이 있을까 - 영화 &amp;lt;빛나는&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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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09T19:43:23Z</updated>
    <published>2017-12-01T06:3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에는 영화 &amp;lt;빛나는&amp;gt;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누군가 그랬다. 숨 하나도 나를 대신해 쉬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번역도 어찌 보면 그렇다. &amp;lsquo;직역이냐&amp;rsquo;, &amp;lsquo;의역이냐&amp;rsquo;로 양분할 수 없는 건, 그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며 적절한 선을 스스로 그려가야 한다는 건, 원문을 완벽하게 똑같이 구현하는 번역이라는 게 실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WU%2Fimage%2F3_sciMjk3HoBCAQAJzDFhve_Q_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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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영화 &amp;lt;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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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09T20:00:24Z</updated>
    <published>2017-10-31T13:5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에는 영화 &amp;lt;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amp;gt;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얼마 전 홀로 살아가는 사람을 인터뷰했다.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적적함이 두고두고 마음에 걸렸다. 그리고 그 사람에 관한 글을 쓸 때가 되자 가슴이 먹먹해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았다. 신경 쓰이고, 걸리적거리고, 시간 낭비 같아도 사람은 그렇게 누군가와 관계를 지으며 살아야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WU%2Fimage%2FOPX41f89t2SAbPPVKcXRShXoNO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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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가지 경계 - 영화 &amp;lt;유리정원&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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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09T20:04:59Z</updated>
    <published>2017-10-29T09:1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록이 싱그러운 숲속에 유리로 된 집이 있다. 투명해서 안팎이 구별되지 않는 유리 안에 나무가 되려는 재연의 소망이 엽록체로 만든 초록색 피로 다시 태어난다. 재연은 유리 밖으로 정원을 둘러싼 울창한 나무에 올라 나무를 치유함으로써 자신을 치유한다. 안과 밖은 모두 초록과 치유라는 키워드로 연결되지만 실은 유리라는 보이지 않는 벽의 경계로 나뉜다. 유리 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WU%2Fimage%2FB5D4LUvTetI-HkLBYbyZWE8LqW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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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자리를 채우는 사랑 - 영화 &amp;lt;시인의 사랑&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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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9-13T00:15:42Z</updated>
    <published>2017-09-12T06:0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에는 영화 &amp;lt;시인의 사랑&amp;gt;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소박하고 친근한 제주의 풍경이 흘러간다. 며칠 휴가내고 들렀던 휴양지 제주와는 한결 다르다. 배에서 그물을 내리고, 마른 해초를 손질한다. 제주에 사는 사람들이 생업을 이어가는, 치열한 삶의 터전. 제주의 속살을 들추니 한 가정에 상실감이 스며든다. 서늘한 그 기운은 잔잔하고 나른하게 슬며시 찾아오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WU%2Fimage%2FhUsElJE1tpFJFhjQ9CrcPtSvgX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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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행복합니까? - 영화 &amp;lt;우리의 20세기&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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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9-11T02:59:09Z</updated>
    <published>2017-09-09T06:0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나에게 어머니에 대해 얘기해보라고 하면 생각의 과거를 되짚어가기 전에 울컥한 감정이 먼저 솟구친다. 특별할 것도 다를 것도 없는 평범한 우리 어머니지만, 원래 어머니란 그런 존재다. 그래서인지 감독 마이크 밀스가 영화 &amp;lt;우리의 20세기&amp;gt;에서 보여준 도로시(아네트 베닝 분)는 특별하다. 자전적인 이야기에서 이토록 담담하게 감정을 배제하고 자신의 어머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WU%2Fimage%2FC4tRK694RLzfRXwDdsqz1z-Yoo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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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찻잔에 담긴 희로애락 - 영화 &amp;lt;더 테이블&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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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1:19:48Z</updated>
    <published>2017-08-23T07:3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에는 영화 &amp;lt;더 테이블&amp;gt;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유난히 더운 여름, 끈끈한 땀과 피부 위를 떠다니는 열기로 녹은 아이스크림이 되어 사라질 것만 같은 날씨. 카페는 내게 피난처 같은 곳이었다. 팔만 뻗으면 필요한 것이 쉬이 손에 닿는 내 서재보다는 불편했지만 &amp;lsquo;빵빵한&amp;rsquo; 에어컨 덕에 시원하고, 화장실 갈 때마다 테이블 위에 둔 컴퓨터가 없어질까 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WU%2Fimage%2FJ4HuCVdapdjroUal_YSG-pqzrZ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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