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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앓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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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행편식. 육지에 사는 제주 여행 중독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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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6-16T14:44: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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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은 무섭다 - 너를 떠나보낸 지 한 달이 지난 어느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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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4T23:53:09Z</updated>
    <published>2024-03-30T15:2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가 무지개 별을 건넌 지 한 달이 지났다. 시간이 이토록 빨리 지나가 버리다니 믿을 수가 없고 내가 또 이렇게 잘 살고 있다는 사실이 조금 민망하다.  너를 묻은 자리에 엄마가 자꾸 가보자고 조르셨지만 나는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뤘다. 사실 정말 바쁘기도 했고 이상하게 조금 망설여지더라.  예상에 없던 방문은 마침 근처 업체에 미팅이 잡혀 가게 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v4%2Fimage%2FBKBuHNq87s1-4BjN1KcrLKM1kjc.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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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견 - 잃어버린 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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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0T16:07:26Z</updated>
    <published>2024-03-10T16:0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迷犬  너를 잃어버릴 뻔한 가슴 철렁했던 에피소드는 꽤나 많았지만 가장 큰 사건은 다행히도 내가 없던 어느 날 일어났다고 했다.  하나뿐인 딸은 군대에 보내고 적적한 마음을 반려견들과 함께했던 엄마. 사건이 발생한 날은 가전용품 수리기사분과 지인이 동시에 집에 방문을 하여 꽤나 정신이 없는 날이라고 했다. 제품 서비스를 마친 기사분께서 아까 있던 작은 녀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v4%2Fimage%2FiAB9W2xAf5K_b-scLI5w8V-UnG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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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무신 그리고 주말부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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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5T23:29:20Z</updated>
    <published>2024-03-05T15:2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한 가족이 된 후의 일상은 솔직히 잘 기억나지 않는다.  사실 반려견을 키운 것은 일전에도 여러 번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다르다는 생각을 하지는 못했다. 당시 우리 집은 마당이 꽤 넓은 전원주택이었기 때문에 따로 산책을 시켜준 일도 없었다.  그렇게 딱히 기억할 일 없는 일상이 흘러갔다.  하지만 반려견과의 평온한 일상과는 달리 우리 가족사에는 많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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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내게 오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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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5T07:05:53Z</updated>
    <published>2024-03-04T15:0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시의 나는 상당히 한심한 처지에 놓여있었다. 준비하던 시험을 포기하고 계획도 없이 방에 누워있거나 컴퓨터게임을 하며 하루를 허비했다. 물론 나름의 핑계도 있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모두 구차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 것들이다. 엄마는 그런 내가 꽤나 걱정이 되셨던 모양이다. 어느 날 갑자기 강아지를 데려오겠다고 하셨다. 내가 너무 외로운 것 같다는 이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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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떠나보내고 - 팻로스 증후군이 시작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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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6T23:48:17Z</updated>
    <published>2024-02-26T15:2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사실 올해가 들어서는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고 확신했던 것 같다. 그러던 어느 날 숨이 가빠진 너는 시련을 이겨내지 못하고 내 품에서 영영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건너고 말았다. 상갓집에서 슬픔을 이기지 못한 유족들이 '아이고아이고'라고 소리치며 우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던 나는 작은 내 친구를 떠나보내며 '아이고 어떡해'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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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리에서 생긴 일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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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1T12:00:58Z</updated>
    <published>2022-10-31T14:2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일은 좀 달라질까 기대한 것이 잘못이었다. 발리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아침도, 세 번째 아침도 예외는 없었다. 나는 감당 안 되는 거친 파도 속에서 여전히 사투를 벌여야 했다. 서핑이 이토록 극한의 스포츠였다는 사실을 왜 이제야 알게 된 것인지 원망스러울 따름이었다.  다행히 다른 캠퍼들과는 제법 친해져 함께 식사도 하고, 이 아름답지 못한 파도에 대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v4%2Fimage%2Fp-MtpEikLn1UOjBk2RFEiaJBoG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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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리에서 생긴 일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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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1T15:03:22Z</updated>
    <published>2022-10-12T16: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핑 강습에 늦지 않으려는 의지는 강했다. 여독이고 뭐고 알람이 울리기 전 눈은 이미 떠졌다. 거실로 내려가 다른 강습생들과 가벼운 인사를 나눈 뒤 해변으로 향했다. 언제 들어온 것인지 차 안에는 모기들이 가득했다. 몇 마리 정도가 아니고 정말 가득했다. 이동하는 내내 모기를 쫓아야 했다.  드디어 해변에 도착했다. 검은 모래, 잿빛 바다, 불규칙적인 성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v4%2Fimage%2FMzVEymLhu9TUUTeEM8fUB_wTr0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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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리에서 생긴 일 1 - 인생 터닝 포인트를 꿈꾸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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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1T15:02:13Z</updated>
    <published>2022-10-05T14:4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여행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모른다. 지난 몇 년간 나의 삶은 인간관계, 커리어, 연애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의 암흑시대였다. 덕분에 혼맥의 시간은 잦아졌지만 우울감과 함께하는 음주는 끝에는 늘 공허함이 남았다. 무언가 전환점이 필요했다.  그렇게 떠난 발리 여행. 정확히는 서핑 트립이었다.  나는 서퍼가 되고 싶었다. 드디어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 싶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v4%2Fimage%2FDc5Nd9i4aL-3PcU54EqH64V3JF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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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맥주 회사 주주가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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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4T21:38:38Z</updated>
    <published>2022-10-04T13:4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뭐 대단한 투자 이야기는 아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상자 하나가 도착했다. 부모님 앞으로 오는 경우는 많아도 내 앞으로 선물이 오는 것은 드문 일이다. 어찌되었건 설레는 마음으로 개봉했다.  상자 안에는 지난 번 투자했던 수제맥주회사에서 보내온 맥주 네병과 멋진 카드가 담겨있었다. 그동안 코로나 여파로 약속되었던 리워드들이 하나도 지급되지 않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v4%2Fimage%2Fq1JLD0R_Hzw07cIr328K3g8hwT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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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논알콜 맥주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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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5T15:57:03Z</updated>
    <published>2022-10-03T13:2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처음 맛본 논알콜맥주의 맛은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다. 금방 사라져 버리는 거품을 보고 있으려니 나도 덩달아 힘이 빠져 도저히 흥이 나지 않았다. 당연히 그 뒤로 논알콜맥주는 먹지 못할 음료로 각인되었고 다시 찾을 일은 없어 보였다.  하지만 사람일은 아무도 모른다 하지 않았던가. 우연한 기회에 다시 논알콜맥주를 먹게 되었다. 아무런 기대도 없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v4%2Fimage%2F08PwyFW9BZyo-x0-7oCzw1GSG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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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맥의 품격 23 - 가끔은 일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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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5T01:03:22Z</updated>
    <published>2022-01-06T23:1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셜 Social : 사회의 사회적인 소셜이라는 단어는 그동안 내가 추구했던 혼맥의 품격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고독함 속에서 마시는 한 잔 맥주의 매력을 사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중한 사람, 특별한 공간이라는 조건이 붙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나에게 가장 특별한 공간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셋을 만끽하며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 협재 해변 어딘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v4%2Fimage%2Fu3i0zplh5pzEk_raF2K3FeNgn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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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맥의 품격 22 - 살 찌긴 싫은데 맥주는 마시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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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9T23:06:38Z</updated>
    <published>2021-12-18T16:5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2020년은 내 몸매의 전성기였다. 뇌출혈수술 후 재활을 위해 시작한 웨이트트레이닝에 재미를 붙이고, 바디프로필을 촬영하고 내친김에 피트니스 대회까지 출전했다. 내 생애 다시없을 육체미의 르네상스 였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것을 유지하기 위한 대가는 가혹했다. 일년의 반 이상을 탄수화물 100g, 단백질100g에 맞춘 극단적인 식단을 유지하며 살았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v4%2Fimage%2FV2Odu5-2zoSXiQMXwntJNVWsI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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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맥의 품격 21 - 경건한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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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2T00:41:58Z</updated>
    <published>2021-12-13T10:3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시면 마실수록 경건해지는 맥주가 있다.  트라피스트 TRAPPIST ALE 금욕적인 수도생활을 하는 가톨릭 수도승들이 양조하는 맥주로 금식 기간 중 영양보충을 위해 마시거나 손님 접대 용도로 사용되었다. 가끔 수도원에서 수녀님 또는 수사님들이 만들었다는 화장품이나 치즈, 잼, 빵 등을 구입하게 되는데 만드는 품목만 술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v4%2Fimage%2FbIs94THpeb1qZyvqRbHj5tiTz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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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맥의 품격 20 - 싱가포르 펍 투어 -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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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2T19:06:01Z</updated>
    <published>2021-11-22T12:3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맥의 품격 in Singapore 6 My Awesome Cafe &amp;amp; On Tap  4박 5일의 일정 그 마지막 날. 전날 과음에도 불구하고 일출시간에 맞춰 눈이 떠졌다. 밖으로 나갈까도 싶었지만 마지막 날은 스위트룸의 안락함을 좀 더 누려보자는 마음으로 그냥 누워있었다. 느낌상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창 밖으로 보이는 떠오르는 태양이 전날 명소라 불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v4%2Fimage%2Fyt3X-VsIpNdSKGp0roAcO7eCh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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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맥의 품격 19 - 싱가포르 펍 투어 -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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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2T13:15:21Z</updated>
    <published>2021-11-17T12:5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맥의 품격 in Singapore 5 1 Altitude &amp;amp; Post Bar   방이 아까워 더 잘 법도 하지만(무료 업그레이드 받은 스위트룸)&amp;nbsp;새벽 5시에 눈이 떠지고 말았다. 다행히 호텔 바로 앞에는 싱가포르 명소인 멀라이언 파크와 보트키가 위치하고 있으니 구경할 시간이 벌어 오히려 잘된 일이었다. 산책이나 할까 하여 나와보니 의외로 새벽 조깅을 즐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v4%2Fimage%2F5C9rDLqjlDu4NDubxQmCSkccQ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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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맥의 품격 18 - 싱가포르 펍 투어 -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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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2T13:28:43Z</updated>
    <published>2021-11-15T13:5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맥의 품격 in Singapore 4 Reddot  싱가포르에서 맞이하는 세 번째 아침. 숙소를 옮기는 날이기도 해서 조금 분주할 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amp;nbsp;다행히 새벽같이 눈이 떠지는 바람에 여유로운 오전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짐에서 간단히 운동도 하고 근처 성당에도 다녀왔다. 그리고 시간에 맞춰 체크아웃을 하고 두 번째 숙소인 플러턴 호텔로 향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v4%2Fimage%2FSef21zfB79mAeTYzjAuIBReDX7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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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맥의 품격 17 - 싱가포르 펍투어 -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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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2T13:37:16Z</updated>
    <published>2021-11-15T06:4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맥의 품격 in Singapore 3Tap Craft Beer  싱가포르에서&amp;nbsp;맞이하는&amp;nbsp;두 번째&amp;nbsp;날이&amp;nbsp;밝았다.&amp;nbsp;새벽부터&amp;nbsp;일어나&amp;nbsp;운동을&amp;nbsp;하고&amp;nbsp;부지런을&amp;nbsp;떨었지만&amp;nbsp;역시나&amp;nbsp;호텔&amp;nbsp;밖으로&amp;nbsp;나가는&amp;nbsp;것에는&amp;nbsp;게으름을&amp;nbsp;피우고&amp;nbsp;있었다.&amp;nbsp;어제의&amp;nbsp;불지옥&amp;nbsp;더위가&amp;nbsp;오늘이라고&amp;nbsp;나아질&amp;nbsp;리&amp;nbsp;없다는&amp;nbsp;것을&amp;nbsp;너무나도&amp;nbsp;잘&amp;nbsp;알고&amp;nbsp;있었기&amp;nbsp;때문에.결국 거리로 나선 건 정오가 다 된 시간. MRT를 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v4%2Fimage%2FTsI4NhIbd_uiQPlnNZYudRpA1j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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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맥의 품격 16 - 싱가포르 펍투어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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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10:05Z</updated>
    <published>2021-11-02T12:2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맥의 품격&amp;nbsp;in Singapore 2Hospada micro brew ​ 싱가포르의 밤은 두렵지 않았다. 사람 사는 곳이 다 그렇고 그렇겠지만, 기절도 봐주지 않는다는 태형이 존재한다는 이 엄격한 나라의 밤은 왠지 모르게 더 신뢰가 갔다.  한낮의 불타오르는 태양과 습기 속에서 헤매느라 지치고 지친 나는 저녁 일정으로 계획되어 있던 두 번째 펍 투어를 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v4%2Fimage%2FHWlmmAsCiok0ylrIjML0-FdTeM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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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맥의 품격 15 - 싱가포르 펍투어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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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0T08:03:39Z</updated>
    <published>2021-10-27T10:5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레이반도 끝에 위치한 작은 도시국가. 금융과 마이스산업으로 유명한 현대화된 국제도시. 야경이 아름다운 싱가포르의 밤. 마리나베이 샌즈.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것들은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의 목적지로 싱가포르를 선택한 이유는 오직 단 하나. 바로 혼자 맥주를 마시기 위해서였다. ​ 여자 혼자 밖에서 술을 마시고 취해 돌아가는 길은 치안이 안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v4%2Fimage%2FF31y12JNa1qJVDp6bVRz7MiP3-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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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맥의 품격 14 - 요즘 고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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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7T11:12:12Z</updated>
    <published>2021-10-26T12:2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맥은 늘 안주 없이 간단하게 한두 캔 마시자는 생각으로 시작하는 편이다. 하지만 결과는 늘 쟁여놓았던 과자와 빵들을 모조리 휩쓸어 먹어 버리는 것으로 끝이 난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 쓰레기통을 비우며 가득 찬 빵과 가자 봉지에 간담이 서늘해졌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이럴 거면 주중 내내 닭가슴살과 양배추를 씹어 먹으며 하루 세 시간씩 운동한 보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v4%2Fimage%2FVwy5qoIjI4K4GsvSO_G12sm6V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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