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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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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kske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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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짧은 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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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6-23T17:10: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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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의 발견 - 비효율적 효율성을 위한 노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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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2T11:47:42Z</updated>
    <published>2022-12-10T05:4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국 문 방울소리 마트에 카트를 밀어도 현관을 지나 엘리베이터 그 자그만 숫자에도 니가 있어 널 누른다. (김연우 - 금단현상 중)  시시콜콜한 것들을 궁금해하는 마음은 글을 쓸 때든 사진을 찍을 때든 도움이 된다. 그런걸두고 '일상의 발견'이라고 하던데 그 발견이 있는 글이나 사진은 더 재밌다는 생각이 든다. 가수 윤종신의 노래와 작사에도 그런 요소가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5TF%2Fimage%2FZaOUIvXsdOXPFLIcnYmznBrmn8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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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마카세 - 인생은 오마카세 받지 말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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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4T12:46:29Z</updated>
    <published>2022-12-03T06:1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편식가'이다. 주변에서는 날더러 미식가라고 얘기해준다. 호불호가 강하고, 맛집을 좋아하고, 먹을 땐 많이 먹으니까 그렇게들 말해주는 것 같다. 하지만 주변에서 그렇게 말하면 나는 미식가가 아닌 재료를 편식하는 '편식가'이자 많이 먹는 '대식가'라고 손사래 친다. 그도 그럴 것이 많이들 찾는 오마카세 스시야에 지난 11월 이전에는 한 번도 안 가봤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5TF%2Fimage%2FUqDmghe7iry9o8F8DKGIsavQKp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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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선명해서 안경을 벗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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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3T06:51:33Z</updated>
    <published>2022-05-15T13:5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재천을 걷다 문득 눈에 보이는 풍경이 너무나 선명해서 안경을 벗었다. 흐릿하게 걸으니 멀리서 흔들흔들 춤추는 불빛들이 편안했다.  힘들게 일을 한 날이었다.&amp;nbsp;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서 그냥 걷고 싶은 날이었다. 그래서 안경을 벗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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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사위 - - 씀, 2017년 2월 1일 낮</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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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3T06:51:37Z</updated>
    <published>2017-02-01T08:1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S동 K독서실 지하 1층의 자판기, 남자는 망설이고 있다. 두 가지 음료 중 무엇을 마실지 몰라서 고민하는 중이리라. 이내 결심한 듯, 손을 들어 남자는 두 버튼을 동시에 눌렀다. &amp;lsquo;덜컹&amp;rsquo; 나온 음료를 확인하고 캔을 따서 한 모금을 삼킨다. 괜히 캔을 돌려 눈을 흘기며 한 번 더 본다. 인상을 쓴 채로 핸드폰을 확인하고 음료를 입에서 굴리다가 삼키고 자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5TF%2Fimage%2F1b5OmgK1FMgLak0d-JCOZGl372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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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위 - - 씀, 2017년 1월 30일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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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3T06:51:42Z</updated>
    <published>2017-01-30T12:4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면접장으로 향하는 새벽은 11월 치고 몹시 추웠다. 평소 잘 입지 않는 정장에 몸을 욱여넣고 아직 동이 덜 튼 5시 40분부터 길을 나서는 일부터가 나의 면접의 시작이었다. 지하철로 환승 1번에 20역 넘게 가야 하는 거리에 있는 회사에 등반하기 시작한 것이다. 회사 근처 카페에서 차가운 커피를 시켜 마시면서 난 순종적이고 선량하나 정의로우며 열정 있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5TF%2Fimage%2F0Rp8jEEasNoMFAUiM4Xhljpp6L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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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완성 - - 씀, 2016년 10월 5일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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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8T13:40:16Z</updated>
    <published>2016-10-06T01:2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3년 전 쯤, 그러니까 대학교 졸업반이었던 때, 문득 1인 개발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기존에 배워봤던 언어는 C++이었고, 안드로이드 환경에는 JAVA를 배우는 것이 좋다길래 JAVA를 배울 수 있는 책을 샀다. 전화번호부만큼 무거운 그 책에는 친절하게 JAVA 개발 환경을 구축(거창해보이는 말이지만 특정 사이트에 들어가서 몇 개 다운받고 컴퓨터 설정을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5TF%2Fimage%2Ff0pgzd9jfP_7n5Eu8AjsSmuRS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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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에 - - 씀, 2016년 9월 25일 낮</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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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5T12:55:08Z</updated>
    <published>2016-09-29T01:2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상원이 결혼한다더라&amp;quot; 살아짐의 갈림길에서 마주한 것은 오랜만에 듣는 그 녀석의 이름이었다.  아직 우리 둘이 여전히 어렸을 때, 우린 과학을 좋아하고 만상에 의구심이 가득한 학생들이었다. 우리 각자가 과학자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고, 다른 길을 생각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겐 모욕과도 같은 일이었다. 한편 이 친구는 교과서를 사랑하는 아이였다. 다들 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5TF%2Fimage%2F8qRDhSRHpepQe3ccaQIpaexbc_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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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장 - - 씀, 2016년 7월 8일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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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5T14:26:37Z</updated>
    <published>2016-07-17T21:5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 그 남자를 보았다. 나트륨등만이 밝혀진 도시의 어두운 밤길에 언뜻 댄디해보이는 푸른 긴 팔 셔츠를 입고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무거운 백팩을 지고 짬뽕라면 4개입을 한 쪽 옆구리에 끼고 걷는 남자를. 맥이 탁 풀리고 말았다.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내 맘 속에 단단히 꼬여있던 고무줄은 간단히 풀리고 말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5TF%2Fimage%2FduuVfaGXOxRataHYxtmUeKtT8W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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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걸음 - - 씀, 2016년 6월 24일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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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5T14:26:59Z</updated>
    <published>2016-06-24T18:0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의 하늘은 참 예뻤다. 아니, 예뻤다고 한다.  '불금'인 오늘 나는 연구실에 박혀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한 보고서를 작성했다. 그 케이스를 어떻게 봐야할지 얼굴을 양손으로 쓸어내고, 과거의 관련 보고를 찾아 눈이 뻑뻑해져왔다. '그래 이번 달만 고생하자.' 또 생각한다. 같은 위안에 매번 속지만. 다른 연구실 교수님이 보내준 자료를 열어본다. 한숨을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5TF%2Fimage%2FgtIS9b_Ms5hfBDTXS8U8VDHKuw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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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 - 씀, 2016년 6월 24일 낮</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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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3T06:51:52Z</updated>
    <published>2016-06-24T09:1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하나, 새로운 전공을 준비하던 어느 봄날, 평소같았으면 도서관 아님 학원으로 가야했지만 이 날은 왜인지 혼자가 된 기분이 꽉죄는 옷처럼 꽁꽁 싸메는 날이었다. 지방에서 올라와 혼자 지냈던 나는, 동네친구도 부모님도 계시지 않았고 대학의 친구들은 공부하기 위해 만들어둔 내 페이스에 너무 버거웠다. 몇 달 잘해오고 있다 생각했는데, 따뜻한 봄바람과 하늘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5TF%2Fimage%2F5Yee2YcJtC8fpAl55ZyKE73hYJ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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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소개 - - 씀, 2016년 6월 23일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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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6-24T09:14:39Z</updated>
    <published>2016-06-24T09:1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부모형제를 설명했다. 그 뒤엔 내 학교 학년반을 설명했고, 내 전공을 설명했다. 이제 내 직업을 설명한다. 그걸로 충분한 나를 이해시킬 수 있을까.  지난 밤 꾸었던 꿈에 나는 하늘을 날아 저 너머 무지개를 향해 갔다. 이것이, 내가 말하고 싶은 진짜 내가 아닌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5TF%2Fimage%2Fl4oQgb-zxHA7R-jBx8yyisCzeT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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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 - - 씀, 2016년 6월 23일 낮</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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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5T12:18:12Z</updated>
    <published>2016-06-24T09:1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버릇은 고등학생 때 들였다. 사춘기 즈음의 마음을 부끄럽지 않게, 호들갑까지 떨어가며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누구든 내 생각에 관심있으리라 생각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내 흘러가는 느낌 하나하나를 잡아두는 좋은 방법이기도 했다. 숙제로 하든 자의로 하든 난 이 버릇을 정말 좋아했고 하루도 빠짐없이 손을 움직였다. 먼저 대학에 합격한 친구들을 보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5TF%2Fimage%2FsHIW4d3ged1qO0Fp5cZ92Zaxik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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