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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간기록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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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ihea1233</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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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순간 순간 떠오르는 것들을 기록합니다. 프로 뚜벅이로 도시 곳곳을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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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6-27T15:43: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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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멀리만 봤더니 그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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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11:48:41Z</updated>
    <published>2026-03-09T11:4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어쩌다 우연히 초등학교 5학년 때였던가.   담임 선생님께서 필독 도서 100권이 적힌 프린트물을 나눠주셨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책이 있으면 구매 표시를 해서 제출하라고 하셨다.  &amp;ldquo;쉬는 시간에 CA교실에 가면 여기 있는 책들 직접 볼 수 있으니까 구경하고 와도 돼&amp;rdquo;   내려간 교실엔 작은 서점처럼 책들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었다. 하지만 특별히 읽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AO%2Fimage%2FunqFiIehFB-Thz7n-zAw6p9go5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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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그라미 마음이 필요해&amp;nbsp;&amp;nbsp; - 기준이 뭘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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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5:49:56Z</updated>
    <published>2026-02-08T05:4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000한 사람들은 문제야  퇴근하는 길, 폰을 보니 배터리가 거의 없다.조금이라도 아껴보자는 심산으로 음악을 듣지 않기로 했다. 내 귀에서 음악이 사라진 버스 안은 생각보다 낯설었다.  무엇보다 뒷옆자리 사람들의 대화 그 단어 하나하나 너무 잘 들린다. &amp;ldquo;.......요즘 사람들은 있지, 다들 너무 생각 없이 사는 것 같아. 그치?&amp;rdquo;  집중하지 않으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AO%2Fimage%2F5vEnRhJ_2S3boy9MHWXVIi-WLl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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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겨운 보여주기 식 글쓰기 - 나의 손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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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10:58:55Z</updated>
    <published>2026-02-04T10:5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긁어모은 문장  작은 화장품 회사를 다니면서 느는 건  가짜 글쓰기 능력이다. 치열한 화장품 경쟁 사이에서 눈에 띄기 위한 발악의 카피.  서비스 운영, 기획자가 원래의 내 직무지만 소규모로 굴러가는 회사에서 그런 게 어디 있던가.  오전엔 cs 상담사였다가 오후엔 마케팅 카피까지 다 하는 게 당연한 곳이다.   평소라면 절대 쓰지 않을 표현, 요즘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AO%2Fimage%2FsTTTUq4EcxUUfdh12rEDRprrUD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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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늘 하던 거, 그거 말고.&amp;nbsp; &amp;nbsp; - 오랜만에 찾은 낯선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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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6T00:43:06Z</updated>
    <published>2024-10-06T07:0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계획한 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일찍 집을 나섰다. 혹여 길을 잘못 알려준 건 아닐까, 도착지를 잘못 검색한 건 아닐까 하고&amp;nbsp;애꿎은 길 찾기 앱만 몇 번이고 새로고침을 했다. 그러도고 마음이 놓이지 않아 로드뷰로 버스 타는 곳, 내리는 곳 사진을 보고 나서야 마음이 놓였다. 아무도 없는 텅 빈 사무실, 낯선 자리에 앉고 나니 실감이 났다. 첫 출근날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AO%2Fimage%2F6CSHIlh1U1SJTK4_TrLAmdWWFj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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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대하지 않은 손님(feat. 여름) &amp;nbsp; - 매년 찾아오는 그의&amp;nbsp; 습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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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4T09:55:01Z</updated>
    <published>2024-06-04T06:0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떠올리고 싶지 않은 x 여름 하면 떠오르는 건 수박, 시원한 계곡, 물놀이..... 그리고 그 녀석이다. 날이 따뜻해지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그 친구 때문에&amp;nbsp;결혼 전 자취 집에서도 고생 꽤나 했었다.  당시 함께 동거하던 친구와 나는 같은 일을 하고 있었기에 함께 집을 비우는 날이 많았다.  짧게는 3일, 길게는 한 달도 비울 정도로 장기 출장이 잦았던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AO%2Fimage%2FpwEKlD3W2LnO-N1vNzqzPdDqEz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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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하는 일 vs 좋아하는 일? &amp;nbsp; - 과연, 그게 정답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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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3T22:04:36Z</updated>
    <published>2024-05-30T07:2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은 필독 독서? 중학생 때 독서광이었던 단짝 친구를 따라 우연히&amp;nbsp;도서부를 구경 갔다 얼떨결에 3년간 활동을 했었다. 도서관은 아지트이자 지겨운 학교 생활에 도피처 같은 곳이 되어주기에 충분했다.  공부에 흥미가 없었기에 틈만 나면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냈고 그 덕에 자연스레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됐다.  게다가&amp;nbsp;책 관리, 도서 대여 일을 하며&amp;nbsp;새로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AO%2Fimage%2F0tln1p7cQso5Uevk3qojV_Xe9k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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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여행, 교토여행기 2 - 신혼부부의 일본 여행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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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8T07:56:22Z</updated>
    <published>2024-05-28T07:5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을 만드는 사람 평소 남편이 운전 도중 하는 말이 있다.&amp;nbsp;'하. 또또 길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있네.' 이는 정석대로 가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운전하는 사람들을 보고 하는 소리이다.  이번 교토 여행은 한마디로 정의하면 &amp;lt;길을 만드는 사람&amp;gt; 정석이었다. 마치 귀신에 홀린 듯&amp;nbsp;사람 하나 없는 이상한 길만 찾아다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명한 관광지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AO%2Fimage%2Ff5SMxrJId1pO8eDgsLgC89ucT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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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길 따라 교토 여행기 1 - 신혼부부의 일본 여행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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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4T05:37:53Z</updated>
    <published>2024-05-23T06:3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일본으로 가세요? 신혼여행을 휴양지가 아닌 일본으로 택한 뒤 가장 많이 들은 말이다. 친구, 어른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물어보는 탓에 &amp;quot;가깝고 편해서요.&amp;quot;라고 대답했다.  정말 단순하게&amp;nbsp;가깝고 편한 곳, 부담 없이 갈 수 있는&amp;nbsp;일본이라서 신혼여행지를 골랐다. 결혼 준비 초엔 시원한 푸른 바다가 펼쳐진 하와이 같은 휴양지도 꿈꿨으나&amp;nbsp;체력 게이지가 바닥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AO%2Fimage%2FHOZRZ1Ikyk5Zbhz-BJUTHgM1bH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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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에게 거짓만을 전했을 때. - 팀워크 책을 읽은 날, 팀이 해산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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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7T13:42:47Z</updated>
    <published>2024-05-17T07:2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0과 1 사이의 거리 나는 5년 정도, 아주 가깝게 지내던 지인들과 함께 창업을 했었다.  시시콜콜한 이야기에서부터 서로의 가정사까지 훤히 알고 있는 우리의 사이는 누가 봐도&amp;nbsp;매우 가까웠다. 더군다나 여러 지역을 떠돌아다니는&amp;nbsp;직업의 특성상&amp;nbsp;&amp;nbsp;함께 있는 시간이 가족 보다 더 많았기에 일상과 직장이 구분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amp;nbsp;친구도 직장 동료도 가족도 아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AO%2Fimage%2FADPd2AU4D3ukYV7x91IUWBqsT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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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비 신부의 도둑맞은 체력  - 코 앞으로 다가 온 결혼식을 준비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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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30T05:24:21Z</updated>
    <published>2024-04-29T06:1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의 결혼식을 대하는 자세 결혼식을 2주 앞둔 지난 주말 친한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수많은 결혼식에 참석했었지만 이토록&amp;nbsp;긴장되는 지인의 결혼식은 처음이다. 아마 곧 닥쳐올 미래의 내 모습과 오버랩되어 보여서 그렇겠지 싶다. 그녀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 사이에 검은 흑심도 하나 곁들여 갔다. 바로 &amp;quot;결혼식에 뭐가 필요한지 잘 살펴보고 와야겠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AO%2Fimage%2FzOkvRhCeucf7DOgd8gr0i4f0gS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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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어나, 달리기 할 시간이야. &amp;nbsp; - 자 달리세요. 힘차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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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6T01:42:39Z</updated>
    <published>2024-04-24T06:2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리기 동료 깨우기 오전 6시 20분, 알람이 울리면 침대를 나와 세수를 후다닥 하고 시원한 물 한잔으로 정신을 깨운다. 운동복까지 대충 걸치면 바로 현관으로 가는 루틴에서 한 가지 미션이 더 추가되었다. 그건 아직 꿈나라여행 중인 예비 신랑을 깨우는 것. 요란하게 알람이 울려도 그의 귀에만 들리지 않는 건지 잘잔다.  &amp;quot;오빠, 일어나. 달리기 할 시간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AO%2Fimage%2FeqNcdguVcBQZe4ah95kq-8ngl5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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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워하는 마음을 고이 접어     - 과거의 악연에 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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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3T11:56:56Z</updated>
    <published>2024-04-22T09:2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에게서 부고 문자가 왔다. 가장 친한 친구의 결혼식이 끝나고 친구들과 즐거운 티타임을 가지고 있는 그때 문자가 하나 왔다. '000의 아버지께서 별세하셨기에..&amp;quot;  그걸 보는 순간, 맛있었던 케이크가 딱딱한 돌을 씹는 것처럼 느껴져 포크를 내려놨다.  표정이 굳어진 나를 보고 친구들은 물었다.  &amp;quot;누구한테 온 문자야? &amp;quot;      그건 6~7년 전 함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AO%2Fimage%2FfRKCNe50ZisCHCJjoh4BiLGvB5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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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이 안 보일 땐 미술관을 가요.  - 아무것도 몰라도 괜찮지 않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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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9T08:24:52Z</updated>
    <published>2024-04-19T06:5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간이 주는 묘한 안정감 어릴 때 엄마는 종종 나와 동생들을 데리고 박물관, 미술관을 데려가셨다. 그곳을 좋아하는 마음이라기보단,&amp;nbsp;실내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조잘거리는 우리의 모습을 보기 위해 가셨을 것이다.  덕분에 나는 지금까지도 그 공간이 주는 특유의&amp;nbsp;안정감을 좋아한다. 그리고 가끔 머리가 복잡하거나 공허한 마음이 들 때면 무작정 박물관이나 미술관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AO%2Fimage%2Ftgr14aSbiefBFjZzoCDsZVNpv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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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간 장바구니의 마음  - 월요일마다 반찬을 전해주시는 예비 시어머니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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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0T19:34:03Z</updated>
    <published>2024-04-18T06:1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더덕무침, 두릅, 파김치, 장조림.. 몇 가지 만들었어. &amp;quot; 사무실로 가는 버스 안, 카톡이 하나 왔다. 예비 시어머니에게서 온 카톡이다. 내용인즉슨, 봄나물 반찬 몇 가지를 해오셨는데 집에 아무도 없어 현관에 반찬바구니를 걸어 두고 가신다는 말씀이었다. 그날 일하는 내내 현관에 걸려있는 반찬이 마음에 걸렸다.  챙겨주신 건 너무나 감사한 일이지만 반찬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AO%2Fimage%2Flp7Squqpc0JuhuxSljrlzwbFn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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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원 버스에서 종이책 읽는 어르신 - 일상의 여유란 뭘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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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48Z</updated>
    <published>2024-04-17T05:2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짜증 가득한 퇴근길 버스 안에서 오후 5시 30분, 사람들을 가득 태운&amp;nbsp;듯한 빽빽한 버스가 도착했다. 앞서 한 대 보냈기에 이번에는 타야만 한다.&amp;nbsp;깊은 한숨을 쉰 후 올라타 카드를 찍었다.  집까지 40분 넘게 가야 하는데 서서 가는&amp;nbsp;건 둘째치고 설 공간 확보하는 것도 어려워 보인다. &amp;quot;후, 진짜 싫어&amp;quot; 나도 모르게 짜증이 확 올라왔다. 어쩔 수 없는 상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AO%2Fimage%2FL_bIvlIjRQvlv5ACmbBbuqoSt9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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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서로의 진짜 모습을 보려면  - 같이 게임을 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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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6T08:00:55Z</updated>
    <published>2024-04-16T05:1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우리가 만들었던 야외 미션 추리게임을 즐기는 고객은 주로 20~30대 커플 혹은 친구들,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이었다. 그들의 취향, 행동 패턴을 파악해서 게임의 시간, 난이도, 코스, 장소등이 결정된다.  이처럼 고객의 니즈와 불만사항 등을 직접 수집하는 일은 매우 중요했기에 문의는 내가 직접 응대하는 편이었다. 어쩔 수 없이 주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AO%2Fimage%2FC-4HA8TBSjc4nQZWnWfPpVd-_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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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리를 좋아했으면 거덜 날 뻔. &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 - 요알못의 대량생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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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5T05:34:17Z</updated>
    <published>2024-04-15T03:2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차니즘에게 요리란 10년 넘게 자취하면서 귀차니즘과 '대충대충'을 인생 모토로 살아온 내게 식사는 그저 배고픔을 해결해야 하는 수고스러운 일에 불과했다. 물론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지만 고구마로도 충분히 한 끼 해결이 가능한 인간이라서&amp;nbsp;저녁 식사는 늘 배달, 밀키트, 편의점 음식 등으로 해결하곤 했다.  비슷한 부류인 동거인 친구와&amp;nbsp;재활용 배출날이면 지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AO%2Fimage%2FjTWWDCbl1o8JNBY9EDIe1YYTR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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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뭔가 잊고 있는 게 있는 거 같아.  - [불안을 이기는 철학]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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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2T06:56:54Z</updated>
    <published>2024-04-12T04:1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을 쓰지만 어제가 생각나지 않네? 개인적인 기록용으로 노션을 쓴 지 어느덧 2년이 되어간다. 회사에서 일일 업무일지를 쓰라고 할 땐 귀찮았던 일이 일기 대신으로 쓰니 나름 편하고 잘 써진다.  열심히 매달 할 일, 매일을 간단하게 기록하는데 그날의 운세 한 줄도&amp;nbsp;빠지는 법 없이 꼭 들어간다. 노션은 그날의 날씨, 일상 등을 키워드로 작성기에 간편하고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AO%2Fimage%2FaC9AN4NhS2p6ociW3BShqaiN82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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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9. 쓸모없지만 잡다한 능력사전&amp;nbsp;&amp;nbsp; - 겜알못이 어쩌다 게임기획자가 되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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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1T07:06:04Z</updated>
    <published>2024-04-11T05:4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점은 무엇인가요? 어느 날 대표와 팀원들과 인터뷰를 요청하는 연락이 왔다. 팀 인터뷰는 종종 했지만 주로 대외적인 소개는 대표가 전담했기에 살짝 긴장을 한 채로 장소로 향했다. 기본적인 사업 소개, 역할 소개가 끝나자 예상치 못한 서로의 장점을 묻는 시간이 찾아왔다. &amp;quot; 대표님이 생각하는 기획자의 최대 장점은 무엇인가요? &amp;quot;  대표 :&amp;nbsp; 우리 팀의 기획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AO%2Fimage%2Fl6rC9qg_MLiZWgoWu2IHRrQQ56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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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한 건 나뿐인 건가.(feat. 군산) - 여유로운 군산에서의 나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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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0T12:45:52Z</updated>
    <published>2024-04-08T05:0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센트럴시티. 8번 탑승구 센트럴 시티(고속버스터미널) 8번, 군산 지인들과 모임을 핑계로 군산행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했다. 과거 2년 정도 일로 인해 군산에서&amp;nbsp;거주하며 서울을 오갔던 터라 버스를 타는 일이 자연스럽다.  비록 낯선 여행지를 가는 듯한 설렘은 없지만 아무&amp;nbsp;계획 없이 편안하게 갈 수 있는 군산이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버스에 올라탔다. 군산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AO%2Fimage%2F6zU2asY82_YoYoAvj8I6A63pJ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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