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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이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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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직도 명사 앞에 a와 the 중 무엇을 써야 할지 고민하는 4년차 패션 에디터. 현재는 뮌헨.</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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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6-30T12:47: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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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황 - '매우' 잘 지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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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5T01:39:59Z</updated>
    <published>2021-07-17T14:4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건 오랜만에 브런치에 써보는 근황.  한국에 돌아온 지는 약 1년이 넘었고 퇴사를 한지는 2달이 넘었다. 누군가 내게 &amp;quot;요즘 어때?&amp;quot;라고 묻는다면 &amp;quot;더할 나위 없이 좋아&amp;quot;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정말 그렇다.  일단 건강해졌다. 코로나 사태 이후로 급속도로 나빠진 나의 상태는 꽤 괜찮아졌다. 3월부터 PT를 주 2회 받았고 퇴사 후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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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의 봄  - 아마도 한번에 찾아오지 않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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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7T23:50:06Z</updated>
    <published>2020-05-06T21:3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 곳으로 이동할 수 없는 요즘,  하루에 두 번씩 동네 공원으로 산책을 갑니다.  물이 맑은 작은 호수가 있고, 가볍게 오를 수 있는  낮은 언덕이 있고, 발이 닿으면 폭신폭신한  넓은 잔디밭이 있는 공원 주변에 산다는 게  이렇게 감사한 일이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방금 식사를 마쳤거나 그냥 바람을 쐬고 싶어  무작정 산책로를 걷다 보면  높게 자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dT%2Fimage%2F0FpWh08b9EgTSV7DBZ3Zdmch5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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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택근무 단상  - 힘내세요. 그리고 건강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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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6T02:31:36Z</updated>
    <published>2020-04-05T20:2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에 보이진 않지만 치명적인&amp;nbsp;그 바이러스로 인해 재택근무를 한 지 3주가 되었어요. 첫 주는 그렇게 좋을 수 없었죠. 침대에 일어나서 5초면 출근 도장 찍을 수 있는 환경에 잠깐 짬나는 시간엔 집안일도 하고, 따뜻한 점심도 내가 원할 때 바로 만들어 먹을 수 있었으니까.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커피 한 잔 내려 마시는 것도 재택근무에 빠질 수 없는 낙이었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dT%2Fimage%2FNi0T9DwftfjgLaEa2AcZ9X3sDG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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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국 생활이라는 레스토랑  - 편안한 마음으로 오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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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01T13:13:03Z</updated>
    <published>2020-03-22T17:2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국 생활은 마치 고급 레스토랑 같아요. 밖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창문 너머 있는 사람들이 어떤 걸 먹는지, 내부 분위기는 뭔가 다른지, 그리고 언젠간 여기서 식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 거예요. 한편 설레는 표정과 함께 문을 들어선 사람부터 하얀 접시 위 디저트를 방금 끝낸 사람까지, 잘 차려입는 사람들이 가득한 이곳에선 모두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dT%2Fimage%2FCT2dLcqEnNyAzh_Xk12lGhwpqE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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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사한 퇴사 - 손은 가벼웠지만 마음은 뭉클함으로 가득했던 그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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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8T23:10:23Z</updated>
    <published>2019-11-14T21:0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 통보를 하고 정확히 3개월이 지난&amp;nbsp;11월 8일, 마지막 근무를 마치고 회사를 나오는 길은 저도 모르게 찡한 감정도 있었지만 사실 기쁜 마음이 더 컸어요.&amp;nbsp;단순히 지쳤던 업무를 떠나&amp;nbsp;자유의 몸이 되어서가 아니라 목요일과 금요일에 걸친 회사 동료들과의 작별 인사 속에서 내가 2년 8개월 동안 그래도 괜찮게 일했구나를 새삼 느끼게 되었거든요. 목요일 퇴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dT%2Fimage%2FBhE5gfI1QC6mX9wBGh7Sjeqbu3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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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 어쩌면 필연 - 아직은 에디터라고 소개하는 것이 낯선 3년차 에디터의 고군분투 유럽생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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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3T12:11:41Z</updated>
    <published>2019-08-18T13:4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우연한 기회로 런던의 패션 회사에 에디터로 취업하게 된지도 2년 반이 흘렀습니다. 한평생 런던에서 - 50세 이후에는 아마도 에딘버러 - 살것 같았는데 곧 독일의 뮌헨으로 생활의 터전을 옮기게 되었어요. 이 매거진에서는 유럽에서 일하는 에디터로서의 개인적 생각, 고민과 생활기, 현지 취업 정보와 팁 등 다양한 주제의 글을 써볼 생각입니다. 재미있게 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dT%2Fimage%2FNmEsE9bKNckjYdDGtgLkl45tA-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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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너를 지킵시다&amp;nbsp; - 내가 타인을 배려하는 만큼 타인에게 배려받고 싶은 것은 욕심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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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22T13:39:43Z</updated>
    <published>2018-09-09T14:1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전에 집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몇 분 후, 버스가 도착했고 오르려는 찰나 내 옆에 앞으로 밀고 가는 보조 휠체어를 잡고 있는 백발의 할머니가 기다리시는 것을 보고 바로 뒤로 물러나 우선 탑승을 권했다. 살짝 웃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러자 그 할머니는 나를 힐끗 쳐다보더니 아무 말 없이 버스로 올라타시는 것이 아닌가.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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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유 노우 김치? - 런던에서 코리안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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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19T21:31:58Z</updated>
    <published>2018-08-18T15:1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니에요, 김치는 한국 거예요.&amp;quot; &amp;quot;그러니? 요새 인기더라.&amp;quot; 피카딜리 서커스 근처 프렛에 잠시 들렀다가 내 옆에 앉은 영국인 가족이 나누는 이야기를 우연찮게 엿듣게 되었다. 한 10대 중후반쯤으로 보이는 남자 학생과 부모님이 마주 앉아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마침 김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모양이었다. '맞아요, 김치는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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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또를 샀다  - 평소의 나라면 하지 않았을 일을 해보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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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08T16:55:35Z</updated>
    <published>2018-07-08T14:3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에는 독수리 꿈을 꿨다. 배경은 서울의 우리집이었고 얼굴은 흐릿해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크고 매섭게 생긴 독수리를 건네주었다. 꿈이 얼마나 실감났는지 그 독수리를 넘겨받을 때, 발톱으로 내 팔을 강하게 움켜쥐는 악력과 독수리 자체의 무게감이 대단하여 '독수리는 역시 다르구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한순간 독수리의 주인이 된 나는 먹이를 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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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인의 취향  - 사실은 영원할 줄 알았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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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24T13:56:41Z</updated>
    <published>2018-06-24T13:5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하게도 요즘엔 그냥 쉬운 게 좋아 하긴 그래도 여전히 코린 음악은 좋더라 핫 핑크보다 진한 보라색을 더 좋아해 또 뭐더라 단추 있는 파자마, 립스틱, 좀 짓궂은 장난들  - 아이유 '팔레트' 중  런던에서의 옷차림이 가벼워졌다. 땀이 날 정도로 덥다가도 하루 사이에 반팔을 입기엔 쌀쌀한 날씨로 변하기는 하나 두꺼운 외투나 목도리는 더 이상 찾지 않게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dT%2Fimage%2FJOiBT6092CTiGJ50TatA1veya_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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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껍데기는 가라 - 내 안에 알맹이 꽉꽉 채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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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8T13:27:08Z</updated>
    <published>2018-05-13T22:2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하게 고백한다. 내 자신을&amp;nbsp;객관적으로 바라보건데 나는 &amp;quot;이것 하나 만큼은 내가 최고야&amp;quot;라고 주저없이 말할 수 있을 만한 특출난 재능, speciality가&amp;nbsp;없다. 학창 시절, 공부를 잘 한다는 소리를 종종 들었고 성적도 전체 평균에서는 상위권을 유지하는 편이었지만 1등을 해본 적은 없다. 꽤 오랫동안 해왔던 미술도 주변의 비전공자들에게 비해&amp;nbsp;나은 편이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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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게 제일 맛있어요  - 낯선 장소에서 때로는 모르는 사람의 추천에 기대보는 것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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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08T01:31:01Z</updated>
    <published>2018-05-07T14:1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라가에서 1시간 반 정도 떨어진 네르하라는 곳에서 3일을 보내고 말라가에서 하루를 보내기 위해 돌아온&amp;nbsp;날이었다. 머무는 시간에 비해 해보고 싶은 것이 많아 숙소에 짐을 풀고 옷만 갈아입고 나오는&amp;nbsp;길이었는데 5월 초 남부 스페인에 위치한 도시의 햇빛은 매우&amp;nbsp;후끈했다. 마침 말라가 대성당 옆에 젤라또 가게를 하나 발견했고 시원한 젤라토를 하나&amp;nbsp;사먹으면 더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dT%2Fimage%2FyrAoo476X7uH3vwEGwZX46tmEVs.jpg"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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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뾰족한 나의 하루  - 마냥 말랑말랑할 수만은 없는 타지에서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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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24T13:54:22Z</updated>
    <published>2018-05-04T16:1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다시 이사를 했다. 카나리 워프를 떠나 이번에는 런던 남동쪽의 뉴 크로스로. 묘하게도 학교도 그렇고 회사도 그렇고 계속 남쪽에 있다 보니 이쪽 지역을 계속 멈돌고 있는 기분이지만 익숙한 곳에 계속 머무는 것도 나름 나쁘지 않다. 짐이 적지 않을 테니 적어도 하루 이틀은 걸릴 이사가 부담스럽지 않을 부활절 휴일의 일요일로 이사를 계획했다. 토요일 오후에 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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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눈 안의 작은 우주 - 지금 앞에 있는 누군가의 눈이 특별하다고 말해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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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02T11:33:33Z</updated>
    <published>2018-04-02T11:3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 시간 혹은 퇴근 시간, 바쁘게 어딘가로 이동하는 사람들로 빽빽한 런던 튜브 안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들과 마주치게 된다. 그럴 때면 시선을 받는 사람이 부담스럽지 않게 하지만 또렷하게 초점을 맞추어 그 사람의 눈동자를 응시해본다.&amp;nbsp;같은 눈동자의 형태나 색을 가진 사람은 없다. 그게 신기하다.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검은 눈동자를 가진 나는 그게 왠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dT%2Fimage%2FhQbjp5uT_xui1xr9UjoM98Mfu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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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유의 가치 - 어깨는 가볍게, 머리는 무겁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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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06T16:46:08Z</updated>
    <published>2017-11-06T16:4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직장에 이직하고 난 후 처음으로 휴가를 다녀왔다. 정신을 차려보니 놀랍게도 일을 시작한 지 8개월 째였고 겨울과 봄이 이어지는 시기에 시작하여 가을과 겨울이 연결되는 시점에 와있었다. 출근 첫 주부터 야근이 시작되었고 굵직한 프로젝트가 연달아 이어지면서&amp;nbsp;때때로 주말에도 일을 했으며 수시로 핸드폰에 다운로드하여둔 아웃룩 앱을 클릭해 이메일 목록을 훑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dT%2Fimage%2FaMxy8ZA-yJ5BiGkdw5vOnUDIY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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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배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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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02T14:55:34Z</updated>
    <published>2017-03-02T14:5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에 런던으로 다시 이사를 했다. 역시나 새로운 집을 찾는데 조금 우여곡절이 있었고 원하지 않았던 약간의 금전적인 손해가 있었다. 지금 살고 있는 방은 방 한쪽 전체가 옷장이라 수납 공간이 많고&amp;nbsp;오랜만에 만난 따뜻한 방이라서 방구경을 끝내고 집주인에게 바로 입주 의사를 밝혔다. 사실 이 방으로 결정안했으면 길거리에 나앉아야 했을지도 몰라 급한 마음이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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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소한 순간들 - 반짝반짝 빛나는 평범한 일상의 순간들의 가치를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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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1T06:47:23Z</updated>
    <published>2016-11-12T15:5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에 별일이 없다면 런던에 간다. 지금은 아니지만 학생 때는 꼬박 2년 반을 런던에 살았기에 이제는 웬만한 곳은 구글 지도의 도움 없이 대충 설명 만으로도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다. 서울이 아닌 곳에서 처음으로, 게다가 혼자서 살기 시작한 곳이 런던이라 이 도시가 나에게 주는 의미는 정말 남다르다. 여전히 특별하고 멋진 장소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 누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dT%2Fimage%2FUtd23x1WmXmrFd0omVbBJNDLw1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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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가을의 윈저&amp;nbsp; - 머리가 복잡해 무작정 걷고 싶을 때 찾게 되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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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30T03:36:00Z</updated>
    <published>2016-10-25T22:2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통의 일요일이라면 잠을 10시에서 11시까지 늘어지게 자고 아침 겸 점심을 먹는다.&amp;nbsp;오후에는 청소 및 빨래를 하고, 슈퍼마켓에 들러 식료품도 사고 침대에 오후 내내 누워서 유튜브 영상을 돌려보거나 TV를 보며 빈둥거렸을 것이다. 이틀 전 일요일, 생각할 것이 머릿속 가득해서 방 안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날, 윈저에 갔다. 그 누군가와 나누고 싶었던 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dT%2Fimage%2FqKKUEzetgTH2GO15B7bZhFKAXA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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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스본의 어느 노부부 - 그 날의 나는 뭉클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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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4T08:49:05Z</updated>
    <published>2016-10-16T22:0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가죽 공예를 공부하던 친구가 귀국길에 오른다고 했다. 오랜만에 얼굴도 보고 나도 기분 전환 겸 유럽에 있는 도시 중 둘 다 가보지 않은 도시로 같이 여행을 가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dT%2Fimage%2F8Vx_IP7X_lI1WBTUJMzr5XPcnF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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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당신은 기록하는가 - 내가 기록하는 이유, 혹은 내가 기록하려고 노력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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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1-13T06:32:02Z</updated>
    <published>2016-10-11T21:2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시작되었다. 몇 년 전 어느 미술관에 방문했을 때 흥미로운 작품 하나를 발견했다. 전시장 구석에 놓인 두꺼운 책자에는 작가가 일 년 동안 먹었던 모든 음식의 이미지가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었다. 형식 및 소재, 재료 등, 전통적 미학 기준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현대미술이라지만 본인이 그간 먹은 음식을 고작 책으로 엮었다고 하나의 작품으로 인정할 것인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dT%2Fimage%2FQgkmkt0DuwvEb8EDkmOZeZLVUI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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