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Jaehwa Lee</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7pj" />
  <author>
    <name>face-of-dream</name>
  </author>
  <subtitle>전시 기획을 하고, 글을 씁니다. 좋아하는 것을 지속하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 jaehwa7996@gmail.com</subtitle>
  <id>https://brunch.co.kr/@@27pj</id>
  <updated>2016-07-01T08:59:04Z</updated>
  <entry>
    <title>마실 것과 취향 이야기 - 진토닉에서 백수환동주에 이르기까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7pj/47" />
    <id>https://brunch.co.kr/@@27pj/47</id>
    <updated>2023-11-09T17:47:48Z</updated>
    <published>2021-03-16T15:3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가게의 분위기를 보면 얼추 그곳이 나와 맞을지 가늠할 수 있다고 믿는 편인데, 그런 면에서 동네에 새로 생긴 바는 한 번쯤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곳이었다.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 옆 골목에 칵테일 바를 열 생각을 한 주인이 궁금하기도 했으며, 화이트 타일, 스틸, 조명만으로 깔끔한 인상을 주는 가게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다. 캐주얼하게 동네를 오가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9zngYfnidGyEQ5ky37ZuEEUVNp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름다움과 취향 이야기 - 부지불식간에 스며드는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7pj/46" />
    <id>https://brunch.co.kr/@@27pj/46</id>
    <updated>2021-05-21T16:16:25Z</updated>
    <published>2021-03-12T13:2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일이 나도 모르게 시작되죠  얼마전 재개봉한 영화 &amp;lt;화양연화 : 리마스터링&amp;gt;을 보면서, 나는 뜬금 없이 아름다움이 주는 힘에 대해 재차 생각하게 되었다. 명성에 이끌려 맨 처음 이 영화를 본 것은 고등학생 때. 영화의&amp;nbsp;관능과 미묘한 긴장감을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렸다는 생각을&amp;nbsp;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뇌리에 오래도록 남은 것은 화면의 구도와 색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pj%2Fimage%2F7Oq69J4nB5WjozkvKp_P45ldnj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는 곳과 취향 이야기 - 모아놓고 보니, 취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7pj/45" />
    <id>https://brunch.co.kr/@@27pj/45</id>
    <updated>2021-05-15T13:32:01Z</updated>
    <published>2021-03-10T10:3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한 집에 오래도록 살았다. 초등학생이 되었을 무렵 이사한 번, 그리고 서른 무렵 이사를 한 번 했으니 돌이켜보면 한 집에서 이십년 간을 살아왔다. 문예창작과 수업을 듣던 시절, 동네가 재개발 되어 살던 곳을 떠나야만 하는 여고생의 상실감을 담은 이야기를 첫 소설로 써 냈으나, 그것은 소설이라기 보다 일기에 가까운 내용이었다. 여튼 그정도의 애정을 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pj%2Fimage%2FS7RcF2uXsq9Eg1OM7tmnvFCRg0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버튼을 몇 개나 가지고 있나요? - 행복은 크기보다는 빈도니까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7pj/44" />
    <id>https://brunch.co.kr/@@27pj/44</id>
    <updated>2022-06-19T07:28:03Z</updated>
    <published>2021-03-08T13:3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현듯 이 매거진을 써야지, 하고 마음먹은 것은 민음사에서 이토 준지의 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을 이토 준지가 만화책으로 펴냈다.) 출간 기념 인터뷰를 읽게 된 것이 계기였다. 그의 말이 나를 뒤흔들었냐고?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내가 흥분한 지점은 전혀   이토 준지의 만화를 좋아하고,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을 애정 하는 내게 둘의 콜라보는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pj%2Fimage%2FBTxkyHV1iKuAzeYii9wTiMFy0K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다른 모든 눈송이와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7pj/22" />
    <id>https://brunch.co.kr/@@27pj/22</id>
    <updated>2021-03-08T13:48:11Z</updated>
    <published>2021-02-03T03:3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부쩍 혼자 있는 시간이 늘었다. 학교를 잠시 쉬는 기간 동안 나는 일년이 좀 넘게 일을 했었다. 우연한 계기로 내 위로 열살 정도 까지 차이가 나는 이 삼십 대 청년들 열명 가량이 모이게 되어 지역을 기반으로 문화 활동을 하는 조합을 만들었는데, 아무튼 그렇게 시작한 일은 강도를 떠나서 나름대로 즐거웠다. 일이라고는 하지만, 일반 회사와는 분위기가</summary>
  </entry>
  <entry>
    <title>새롭게 걷는 길 - 조금 더 멀리 갔다 와볼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7pj/39" />
    <id>https://brunch.co.kr/@@27pj/39</id>
    <updated>2020-10-07T23:08:38Z</updated>
    <published>2019-11-16T16:1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책을 시작하고 거의 반년동안 나는 마음 속으로 정해둔 길을 벗어나지 않았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 보다는, 아무래도 한시간 남짓한 점심 시간 동안 왕복할 수 있는 물리적 거리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걸어서 십분거리에 있는 다리 아래를 산책의 베이스 캠프삼아 휴식을 취하고는 했다.  &amp;lsquo;역시 시청쪽에나 가야 조경이 예쁘지&amp;rsquo; 사실 구석구석 보면 재미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pj%2Fimage%2Flord6KjRRouwwbNUTLMtYQCw4lE.png" width="475"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산책의 불청객 - 일방적인 커피는 사양합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7pj/41" />
    <id>https://brunch.co.kr/@@27pj/41</id>
    <updated>2019-11-18T05:32:37Z</updated>
    <published>2019-11-16T16:0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 직장은 복장 규율이 거의 없는 편인데, 어느정도인가 하면 미팅이나 행사가 있는 날 정도에만 깔끔하게 차려입으면 평상시에는 후드에 품이 넉넉한 바지 그리고 샌들을 신어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 편이다. 나이나 직책, 업무에 따라 복장의 격식정도가 달라질 수 있겠으나, 옷차림으로 누군가를 눈치주거나 지적하는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나는 예쁜 옷도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pj%2Fimage%2FaKIo9baHDOEJe1W4j8kvlP-r9a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청혼보다 권투연습 - 남자는 청혼의 무대에서 권투연습을 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7pj/40" />
    <id>https://brunch.co.kr/@@27pj/40</id>
    <updated>2020-03-31T12:54:40Z</updated>
    <published>2019-11-16T16:0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책을 시작하는 곳에는 &amp;lsquo;청혼의 벽&amp;rsquo; 이라는 장소가 있다. 청계천에는 사람들이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종종 구간 마다 콘셉트가 있는데, 그중 이곳은 프로포즈를 위한 장소로 꾸며진 것이다. 청혼의 벽에는 남자가 무릎꿇고 반지를 건네는 그림이 하트 안에 그려져있고, 주변에 하트 모양 철제 의자가 드문 드문 놓여있다. 천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 옆면에는 어둑해지면</summary>
  </entry>
  <entry>
    <title>자라는 의외로 빨리 달린다. - 오늘의 짧은 깨달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7pj/36" />
    <id>https://brunch.co.kr/@@27pj/36</id>
    <updated>2019-11-17T03:10:13Z</updated>
    <published>2019-11-14T08:0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계천에 있다보면 의외의 동물들을 마주한다. 이곳에서 가장 흔한 동물은 거무틔틔하고 커다란 잉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묘한 구불거림으로 천 바닥을 쓸고다니는 민물장어라든지, 매일같이 같은자리에 사냥을 나와 있는 뱁새나 &amp;nbsp;두루미, 한가롭게 수영을즐기는 청둥오리 가족을 &amp;nbsp;심심치않게 만난다. 거북과 자라류는 의외로 흔히 보이지는 않는데 그들이 잉어처럼 줄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pj%2Fimage%2F1SJS1u1vATLV4qDZ1obErDS7Prk.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구애의 법칙 - 담백하고 솔직한 구애의 세레나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7pj/38" />
    <id>https://brunch.co.kr/@@27pj/38</id>
    <updated>2019-11-17T03:10:13Z</updated>
    <published>2019-11-14T08:0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날이 부쩍 서늘해지고 &amp;nbsp;공기가 맑아졌다. 볕이 따갑기는 해도 그것이 싫지는 않다. 여름날의 습기가 가시고 서늘한 공기에 감도는 금빛 햇살을 감지하면 마음이 설레며 행복이 차오른다. 가을이 왔구나! 기분이 좋은 것은 나뿐만이 아닌지 이곳 비둘기들에게도 사랑이 찾아왔다. 제 멋대로 해석한 것일지는 모르겠으나, 기분에 따라 세상이 달리 보이는 건 만인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pj%2Fimage%2FAr4mpoHHjbU2oTiTcpQvASoxUP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목욕하는 비둘기 - 목욕을 마친 비둘기의 깃털을 보셨나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7pj/37" />
    <id>https://brunch.co.kr/@@27pj/37</id>
    <updated>2019-11-17T03:10:13Z</updated>
    <published>2019-11-14T08:0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어느 곳이나 그렇겠지만 이곳에는 유난히 비둘기가 많다. 도시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먹으며 살아가고, 사람이나 차가 지나가도 여간해서는 꿈쩍않는 비둘기, aka 닭둘기. 깃털 색도 거무틔틔하고 꾀죄죄한 몰골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새, 하면 보통떠올리는 자유롭고 우아한 이미지와는 한참을 비껴난 종이다.  비둘기에 대해서 이렇다할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pj%2Fimage%2FPyjVqx_F8v5plao5DtCoGk1Wrg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물고기의 성격 - 그래, 저런 애들 DNA가 전해져서 다른 종으로 분화하는 건가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7pj/35" />
    <id>https://brunch.co.kr/@@27pj/35</id>
    <updated>2019-11-17T03:10:13Z</updated>
    <published>2019-11-14T08:0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이 더워지자 나는 그늘을 찾아나섰다. 봄볕을 즐기는 계절은 잠깐 새에 지나갔고, 이제는 조금만 빠른 걸음으로 걸어도 풀숲 특유의 습기가 더해져 금세 살갗이 끈적해지고는 했다. 직장에서 길 하나를 건너 계단을 내려와 물길을 따라 걷는게 그간의 산책코스였다면, 오늘은 거슬러 올라가보기로 한다. 이따금 백로나 오리 같은 것들이 천 위를 낮게 활공한다. 도심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pj%2Fimage%2FInv4C6jhVATcyBxiwAyTdtapzn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비둘기의 가망 - 위로 삼는 마음이란 다분히 사람의 것 이라는 생각을 하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7pj/34" />
    <id>https://brunch.co.kr/@@27pj/34</id>
    <updated>2020-02-25T21:58:59Z</updated>
    <published>2019-11-14T08:0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온 다음날이었다. 봄비답지 않게 시원시원 굵은 빗방울이 하늘을 훑어내린 다음이었다. 산책시간에는 비가 그쳐 다행이라고, 그새 걷기에 맛이 들린 나는 얼른 횡단보도를 건너서 천변으로 가는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며칠 새 풀들은 눈에 띄게 무성해졌다. 흙길 중간중간 생긴 웅덩이를 피해 걸으며 나는 늘 앉아있던 벤치를 지나 더 걸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pj%2Fimage%2FjjLwIKmV5x1y8oqVG_7GuaTot1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속수무책, 봄 - 그가 봄꽃 사진을 아내에게 전송하는 상상을 하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7pj/33" />
    <id>https://brunch.co.kr/@@27pj/33</id>
    <updated>2021-03-16T04:35:54Z</updated>
    <published>2019-11-14T08:0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드나무 아래 벤치에 나는 종종 앉아있었다. 이상하게도 이곳 천변의 벤치들은 죄다 그늘이라고는 없는 곳에 놓여 있었는데, 봄이기 때문에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았다. 볕에 달궈진 의자에 앉아있으면 마치 건식 사우나에 있는 것만 같이 몸의 표면으로부터 안 쪽 까지 온 몸이 속속들이 덥혀져 왔다. 나는 그게 굳어있던 몸에 온기를 나르는 일 같이 느껴져 살이 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pj%2Fimage%2FXO1zkqlIQXbyNqaRyC_SIKyo2a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산책의 시작 - 매일, 점심이후의 삼십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7pj/32" />
    <id>https://brunch.co.kr/@@27pj/32</id>
    <updated>2020-02-25T21:58:39Z</updated>
    <published>2019-11-14T07:4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봄의 초입부터 새로운 직장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그간 생각지도 못한 재능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은 &amp;lsquo;바로 아무것도 하지 않기&amp;rsquo;이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겠지만 아무 일 않기란 이런저런 조건들이 맞아떨어질 때나 가능한 일임을 그간의 산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나는 낯선 공간에 혼자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편이다. 사람들 사이에 있는 상황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pj%2Fimage%2FG9B6g0pfYJbXhKVYiwtRoo86FBc.png" width="475" /&gt;</summary>
  </entry>
  <entry>
    <title>04. 미각을 자극하는 책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7pj/31" />
    <id>https://brunch.co.kr/@@27pj/31</id>
    <updated>2019-07-18T22:50:33Z</updated>
    <published>2019-02-20T16:5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상만큼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 또 있을까? 돌이켜보면 나의 '맛'에 대한 동경은&amp;nbsp;그림책을 읽던 시절부터 시작되었다.&amp;nbsp;어릴적, 계몽사에서 출판한 디즈니 전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알지도 모른다. 단추 하나로 기가막힌 수프가 탄생하는 《단추로 끓인 수프》이야기를.  단추 하나로 수프를 끓일 수 있어요.  지독한 짠돌이인 스쿠루지 에게 데이지가 이렇게 말을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pj%2Fimage%2FEylxWTTYHRtQ50Cb_cip2xM2zo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03. 이게 베이킹이라고? (하) - 토스터로 만드는 오트밀 쿠키 도전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7pj/29" />
    <id>https://brunch.co.kr/@@27pj/29</id>
    <updated>2019-02-18T05:11:36Z</updated>
    <published>2019-02-13T13:4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매 쿠키를 만드는 방법은 단순하게 세 단계로 요약된다.버터를 녹인 뒤 계란을 푼다.여기에 재료(밀가루, 오트밀, 설탕, 시나몬 등 기호에 따라)를 부은 뒤 섞는다.반죽을 덜어 모양을 잡은 뒤 굽는다.02화에서도 적었듯이 내가 자유롭게 부엌을 쓸 수 있는 시간은 고작해야 서 너 시간. 때문에 조리를 시도할 때 단순하고 얼른 부엌을 치울 수 있는 레시피를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pj%2Fimage%2FrPpruGPKRAjEI-bZrCNNoTTgRY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03. 이게 베이킹이라고? (상) - 토스터로 만드는 오트밀 쿠키 도전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7pj/30" />
    <id>https://brunch.co.kr/@@27pj/30</id>
    <updated>2019-03-12T10:21:46Z</updated>
    <published>2019-02-12T07:3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야식으로 오트밀을 먹던 때가 있었다. 밤에 배가고프면 슬그머니 냉장고에서 우유 한팩을 꺼내들고 오트밀을 꼭꼭 씹어먹으면서, '역시 씹는 욕구가 충족 되어야 배가 덜 고프구나' 라고 생각했었더랬다. 게다가 왠지 건강에도 죄책감이 덜한기분, 나는 견과류와 건과일이 잔뜩 든 뮤즐리를 사먹으면서 오트밀을 좋아한다고 착각했었다.하지만 착각은 얼마 안가 깨지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5__SqFRzV8HaQ_rzfn_TI9VQo9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02. 오전 아홉 시에서  열 두시 사이의 일과 - 모두가 나간 뒤 부엌에서 일어나는 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7pj/28" />
    <id>https://brunch.co.kr/@@27pj/28</id>
    <updated>2020-10-16T01:16:39Z</updated>
    <published>2019-02-02T12:2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로 잠드는 시간은 새벽 두 시, 기상시간은 아홉 시에서 아홉 시 반. 이보다 덜 자면 종일 기분이 저조하고, 더 자면 그것대로 머리가 멍하여 평균 일고 여덟 시간의 수면을 지키려 노력 중이다. 나는 조금만 방심해도 금방 올빼미 패턴으로 돌아가는 전형적인 야행성 인간이다. 일찍 일어날래, 안 자고 버틸래, 라는 극단적인 주문을 한다면 망설임 없이 후자를 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sHvilsE7NV9Wej7sDTlGEouIC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01. 프롤로그 : 나의 상비 식량 리스트 - 한정된 상황에서 야매로 요리하는 방구석 식탐 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7pj/27" />
    <id>https://brunch.co.kr/@@27pj/27</id>
    <updated>2019-06-03T23:01:24Z</updated>
    <published>2019-02-01T07:2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여름부로 직장을 그만두고 나는 깨달았다. 내가 완벽한 집순이로 변했다는 것을. 이전까지의 나는 집에 좀체 있지 못하는 성격이었다. 휴일에도 반나절 이상 쉬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픈 탓에 카페라도 가곤 했는데, 짧은 직장 생활 동안 '집가서 쉬어야지'라는 생각을 매일같이 하다 보니 어느새 집이 마음속의 안락함 일 순위로 자리매김해버렸다. 과거의 내가 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pj%2Fimage%2FLQTmLCuUgjQ9vcv5GEcygg0xkJ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