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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쭝 브런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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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lnam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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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캄보디아 여행기와 엘살바도르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정리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회사의 마케터로 일하고 있고, 매달 100km 이상을 달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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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05T18:18: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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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이몬 Sim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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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6T22:58:48Z</updated>
    <published>2024-07-22T09:0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엘살바도르에는 집집마다 반려동물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이 개이지만 새나 고양이도 많았다. 치안이 안 좋아서 그런지 큰 개를 키우는 사람들도 많았다.   물론 모두가 개를 키우는 건 아니었다. 내가 개를 두려워해서 그런지(어릴 적에 물린 기억이 있다) 내 주변에 그러니까 나와 친했던 사람들은 반려동물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 반려동물이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AK%2Fimage%2FnOtxw-9kRfGkRodj4pK9FjG83G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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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고가 떨어지는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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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0T11:21:09Z</updated>
    <published>2024-07-18T09:0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이 되면 거리는 온통 달콤한 향기로 뒤덮인다. 망고의 계절이 온 것이다. 5월은 녹색이던 망고가 노랗게 익기 시작하는 때이다. 5월 말이 되면 우기가 시작되고 망고 나무에 걸려있던 망고들이 바닥에 우수수 떨어진다. 그야말로 망고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다. 망고 나무 바로 아래는 떨어진 망고들이 발에 치인다.    바닥에 떨어지는 망고는 대부분 짓눌리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AK%2Fimage%2FGuplipqsg5fkhtpXGidOLG3pxT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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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려! - 엘살바도르 코이카 해외봉사단원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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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4T14:01:18Z</updated>
    <published>2024-02-28T12:5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권도 수업을 시작하고 가장 먼저 가르친 것은 도장 예절이다. 그중에서 가장 강조한 건 바로 차려, 경례를 하는 인사였는데,&amp;nbsp;현지인들에게는 조금 딱딱하게 느껴지는 인사였다.&amp;nbsp;이곳에서는&amp;nbsp;만나면 베소Beso라고 하는 볼키스 인사를 한다. 보통 여자끼리, 또는 여자와 남자가 만날 때 가볍게 포옹을 하면서 볼을 맞댄다. 그리고는 '쪽'하고 소리만 내든지 아니면 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AK%2Fimage%2FoovI0hVeGes8y08ZtVF96Ujun2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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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현지적응 중 - 엘살바도르 음식 적응기와 드디어 개학한 학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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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6T08:52:06Z</updated>
    <published>2024-02-24T00:5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견 후에도 몇 주간은 OJT 때와 비슷한 생활의 반복이었다. 학교는 아직 방학이었고, 빨간색 승합차를 타고 출퇴근을 했다. 학교는 늘 한산했고, 우리가 도착하면 커피와 푸푸사를 줬다. 점심 때는 밥과 고기 또는 생선, 샐러드를 한 접시에 담아 탄산음료나 과일주스와 함께 주는&amp;nbsp;쁠라또(Plato)를 먹었다. 쁠라또에 밥이 있든 없든&amp;nbsp;토르티야(Tortilla)&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AK%2Fimage%2FNNggr4GaUOl3ChjIc6rtQ6MSjk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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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개월 만의 임지 파견 - 엘살바도르 코이카 해외봉사단원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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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3T05:30:28Z</updated>
    <published>2024-02-19T21:3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지적응훈련 마지막 날 오랜만에 단복을 꺼내 입었다. 은색과 하늘색 조합인 매우 촌스러운 단복이라 꼭 입어야 하는 때가 아니면 절대로 입지 않았다. 마지막 행사는 현지적응훈련 기간 동안 스페인어를 배운 아카데미아에우로페아 학원에서 했다. 모두가 야외 휴게실에 모여 각자 준비한 스페인어 소감을 발표했다. 나는 스페인어 소감을 외워서 말하고 싶었지만 중간에 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AK%2Fimage%2Fyro2WIuHY-vtsATX1hLLD8Bed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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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맹견의 습격 - 코이카 해외봉사단원 이야기, OJT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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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0T12:10:08Z</updated>
    <published>2024-02-14T08:0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OJT(On-the-Job-Training)를 하는 동안 마리오와 내가 묵은 곳은 크레스코(Cresco)라는 곳이었다. 숙소 정문을 나와 커다란 나무 뒤에 있는 비탈길을 타고 내려가면 고속도로가 하나 나온다. 그 맞은편에 대문이 하는 있는데 바로 돈 보스코 대학교(Universidad Don bosco)의 입구였다. 크레스코는 이 돈 보스코 대학교의 외국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AK%2Fimage%2F6takjwPZwutZufu7aJacpKQEko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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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립출판, 책으로 만들어야 끝난다 - 퇴고의 퇴고를 거듭하고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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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0T13:47:11Z</updated>
    <published>2024-02-13T05:3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체 이 글은 언제 끝이 나는 걸까? 퇴고를 하다 보면 딜레마에 빠진다. 여러 번의 퇴고 후 이제 진짜 끝이야,라고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 또 글을 수정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데드라인을 정해두고, 브런치에 글을 발행해보기도 하고, 나 스스로 끝이라고 수없이 다짐을 하지만 결국 언제든 수정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나는 언제까지라도 이 글을 고칠 수밖에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AK%2Fimage%2F4A60S8JPvd9sTiRZyRVrvsA5Zk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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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케빈이 된 사연 - 엘살바도르 해외봉사단원 현지적응훈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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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2T07:41:52Z</updated>
    <published>2024-02-11T11:4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파견될 임지는 소야팡고(Soyapango)라는 지역의 대한민국명 학교였다. 정식 명칭은 Centro Escolar Republica de Corea이다. 정부나 외교부에서 세운 건 아니고, 그렇다고 한국 교민들과 관계된 곳도 아니었다. 그냥 교명만 이렇게 지은 것이다. 현지에는 이런 학교들이 여럿 있었다. 이들의 목적은 교명을 이렇게 짓고 학교 내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AK%2Fimage%2FKLTGcfb_T4N5c78Zq0eEiKI34f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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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엘살바도르 현지적응훈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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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9T20:48:15Z</updated>
    <published>2024-02-07T13:5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엘살바도르에 파견되면 우선 약 2달간 현지적응훈련이라는 걸 한다. 코이카는 단신부임을 원칙으로 하지만 이 기간 동안에는 같은 기수의 단원들이 함께 생활하며 현지의 기후, 언어, 음식, 문화 등에 적응하는 시간을 갖는다. 우리 기수는 총&amp;nbsp;6명이었다. 한국에서도 이미 1달간 합숙을 하며 국내훈련이라는 걸 했기 때문에 서로 잘 아는 사이었다.   현지에 도착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AK%2Fimage%2F-kMCUW5ZlZnQrUj44X3W3UQAg6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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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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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2T07:48:30Z</updated>
    <published>2024-02-06T14:5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KOICA(한국국제협력단) 첫 번째 파견은 군복무를 대체하여 해외봉사단원으로 활동하는 것이었다. 선발 과정에서 실기에 합격한 후 최종 면접에 들어갔다. 준비된 답변을 하던 중 태권도는 군대에서 가르칠 수도 있는데 왜 굳이 해외봉사단원으로 파견되어 태권도를 가르쳐야 하느냐는 면접관의 질문에 나는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 준비된 답변이 있기는 했지만, 아마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AK%2Fimage%2FMCAa4uDvHG195Xq8wjK24BXpV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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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곳에 가면  - 엘살바도르에 가기 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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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9T11:25:08Z</updated>
    <published>2024-01-23T21:1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KOICA(한국국제협력)를 통해 엘살바도르에 2번 다녀왔는데, 한 번은 협력요원으로, 한 번은 해외봉사단원신분이었다. 처음 갔던 협력요원은 지금은 사라진 군복무대체 해외파견 제도였다. 나는 태권도 교육 직종으로 지원을 했고 희망국가였던 세네갈이나 도미니카공화국 대신 태어나서 처음 들어본 엘살바도르라는 나라에 파견이 확정됐다.  내가 엘살바도르에 간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AK%2Fimage%2Fyq514mMO7VR69yxBnHqFo6w9y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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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왕자의 고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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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9T13:54:42Z</updated>
    <published>2024-01-14T16:5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이 엘살바도르가 어떤 나라냐고 물으면 나는 꽤 난감하다. 그곳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악명높은 치안에 대해 얘기를 하거나 국내 뉴스에도 나왔던 비트코인을 자국화폐로 받아들인 독재자 같은 대통령(실제 자신의 트위터에 &amp;ldquo;나는 독재자&amp;rdquo;라고 쓰기도 했다) 얘기를 하면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 나서는 잠시 정적이 흐른다. 그리 좋은 얘기들은 아니기 때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AK%2Fimage%2F87OEm0gYdqjBFCbB8tD_hJ4xxC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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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립출판, 책 제목 짓기 - 스물아홉 나의 캄보디아 STAY, NOT STA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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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2T12:07:32Z</updated>
    <published>2023-07-18T14:5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제목 짓기, 쉽지 않았어요.&amp;nbsp;캄보디아 여행기를 책으로 만들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제목을 짓는 일이었어요. 불현듯 좋은 제목이 머릿속에 스쳐갈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어요. '스물아홉 나의 캄보디아 STAY, NOT STAY'는 한 번에 떠올린 제목이 아니었어요. 탈고 후에 마지막까지 고민해서 정한 제목이었죠.  5개의 제목 스물아홉 나의 캄보디아 S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AK%2Fimage%2FwfgVaBMwe8_Wgrw3jbtioanca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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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팬케이크 - 어머니의 생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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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8T10:12:38Z</updated>
    <published>2022-06-02T04:3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amp;nbsp;인생에서&amp;nbsp;잊지 못할 케이크가&amp;nbsp;있다면&amp;nbsp;그건&amp;nbsp;바로&amp;nbsp;팬케이크일&amp;nbsp;것이다. 여지껏&amp;nbsp;그랬고, 지금도&amp;nbsp;그렇고, 앞으로도&amp;nbsp;그럴&amp;nbsp;것이다. 팬케이크를&amp;nbsp;좋아하느냐고? 아니다. 오히려&amp;nbsp;그&amp;nbsp;반대라고&amp;nbsp;말하는&amp;nbsp;게&amp;nbsp;맞을&amp;nbsp;것이다.  내가&amp;nbsp;초등학교&amp;nbsp;5학년&amp;nbsp;때&amp;nbsp;즈음&amp;nbsp;우리&amp;nbsp;가족은 반지하에&amp;nbsp;살았다. &amp;nbsp;어머니는&amp;nbsp;아침&amp;nbsp;일찍&amp;nbsp;일하러&amp;nbsp;나갔다 밤늦게&amp;nbsp;들어오셨다. 아버지는&amp;nbsp;대형&amp;nbsp;트레일러&amp;nbsp;운전하셨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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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리가 복잡한 날엔 그곳이 그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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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0T22:48:00Z</updated>
    <published>2022-03-01T07:2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야할 일들, 하고 싶은 일들을 생각하니 머리가 아프다. 포기할 건 포기하고 살아야 한다. 그래야 좀 낫지 않겠나.  이런 날이면 엘살바도르에서의 삶이 그리워지곤 한다. 그냥 단순했던 삶들 말이다. 열심히 일하고, 푹 쉬고, 잘 놀고, 사람들과 어울려 이야기 하고, 가끔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휴가를 갖고, 하는 그런 삶이었다. 일 년 내내 해가 내리 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AK%2Fimage%2FTck4lRwn6ESF7VLcLK4Fowqho0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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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바탐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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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0T22:47:54Z</updated>
    <published>2020-10-26T04:0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 시  바 탐 방     다시 돌아온 바탐방은 고향에 온 듯 편안했다. 차야 아파트는 아늑했고 집이 최고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며칠 후 이른 아침, 아직 해가 뜨기 전이었다. 나는 차야 아파트 주차장으로 갔다. 곧이어 김쌤이 내려왔다. 「어이, 반가워. 여행은 잘 다녀왔고?」 「네. 잘 다녀왔어요. 그동안 잘 지내셨죠?」 우린 몸을 풀면서 나의 여행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AK%2Fimage%2F6K5RBBjWA0wS_LfmFsnneYfwop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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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고의 후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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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9T00:57:38Z</updated>
    <published>2020-10-25T06:0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 고 의  후 추     어느덧 마지막 여행지인 캄폿에 도착했다. 나는 우선 투어부터 알아봤다. 캄폿 강변에는 여행사들이 많았는데, 그중 제일 가까운 곳으로 들어갔다. 여행사 직원은 염전과 후추 농장을 방문한 후 근교에 있는 켑에 가서 게 요리를 먹고 래빗 아일랜드(Rabbit Island)까지 갔다 오는 일정을 추천했다. 이 정도면 캄폿과 켑은 충분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AK%2Fimage%2FO8dNNgSAV-7-rUXbIc3wpIJvm_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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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리브 &amp;amp; 올리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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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0T22:47:41Z</updated>
    <published>2020-10-24T01:1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 리 브 &amp;amp; 올 리 브     시하눅빌은 원래 계획에 없었다. 아름다운 백사장으로 유명한 휴양지라 혼자 가기는 싫어서 건너뛸 생각이었다. 특히 최근에 캄보디아 사람들의 신혼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하니 괜히 가봐야 외로움만 더 커질 것 같았다. 그런데 제이가 휴가를 내 시하눅빌로 왔다. 오랜만에 만난 제이는 영상 통화로 봤던 모습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AK%2Fimage%2FCKXFGMn8Tp8sWfX64j6qMNhsO5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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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나무 다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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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1T21:34:26Z</updated>
    <published>2020-10-23T14:5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 나 무  다 리     끄라쩨를 출발한 버스는 약 네 시간을 달려 캄퐁참(Kampong Cham)에 도착했다. 캄퐁참 초입엔 커다란 메콩강이 흐르고 있었다. 버스는 그 위를 가로지르는 대교를 건넜다. 캄보디아에 있으면서 본 가장 긴 다리였다. 창밖으로 황토색 기와지붕과 군데군데 높게 솟은 빌딩이 보였다. 나는 이곳과 관련해서 흥미로운 사진을 본 적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AK%2Fimage%2F9rdtt6J_gLQX0Bwy1R8t6AEN7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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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 삶이 고이는 방 - 호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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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16T06:44:18Z</updated>
    <published>2020-03-06T06:2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늘 벗어나고 싶던 최초의 집을 나와 독립한다. 스물두 살이었다. 집을 나오는 건 누구에게나 허락되는 일이지만 개인 공간을 갖는 건 그렇지 않다. 그녀는 결국 20대를 다 보내도록 개인 공간을 갖지 못한다. 한 뼘만 한 창문도 없는 대학로의 한 고시원이 첫 번째 방이다. 그다음으로 간 원룸텔은 창문도 있고 침대도 더 넓다. 세 번째는 원룸이었는데 개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AK%2Fimage%2FZWHppJ8kqQblEM1SthkzlPMPS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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