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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나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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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nyseo12</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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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올해 단독저서를 꿈꾸는, 공저 네 번째 계약에 성공한 작가. 언제쯤 스스로를 작가라 불러도 될지 고민하다가, 그냥 그렇게 부르기로 한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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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06T12:01: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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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가지 않았다 - 숨이 차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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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4:36:07Z</updated>
    <published>2026-02-18T14:3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다니는 수영장이 문을 열었다. 빨간 날이라 강습은 없지만, 자유수영을 할 수 있는 날. 그리고 나는 가지 않았다. 마지막 강습이 지난주 금요일이었으니까 이제 오일 째 수영을 쉰 셈이다.내일은 목요일이라 또 강습이 없는 날이다. (나는 월, 수, 금 반이다.) 내일도 가지 않는다면, 금요일에는 일주일 만에 수영을 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숫자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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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망가짐이 당신을 안아줄 수 있다면 - &amp;quot;더 버티세요&amp;quot;라고 다그치던 내가, &amp;quot;오늘은 쉬세요&amp;quot;라고 말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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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0:30:09Z</updated>
    <published>2026-02-17T14:4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십 대의 나는 참 예뻤다. 매끈한 그릇 같았달까.  군살 하나 없는 몸매는 기본이었고, 체력이 화수분처럼 솟아났다. 하루에 요가 수업을 네 개씩 연달아 하고도 지칠 줄 몰랐다. 차가 없던 시절이라 대구 시내 이곳저곳을 두 다리로 씩씩하게 걸어 다녔다. 운동량이 엄청나서 하루에 다섯 끼를 먹어도 살이 안 쪘다. 버스비 왕복 삼천 원을 아껴 떡볶이를 사 먹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MT%2Fimage%2F6K1UtZioNPRWMqLw_XFdI7yWbY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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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짜 목걸이와 진짜 욕망:우리는 왜 브랜드 뒤에 숨는가 - '가면 효과'로 읽는 명품 소비 심리와 나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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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13:05:59Z</updated>
    <published>2026-02-17T13:0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파상의 소설 &amp;lt;목걸이&amp;gt;를 읽은 건 초등학교 때였다. 책을 그리 많이 읽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 이야기는 유독 강렬하게 남았다. 주인공 마틸드는 사교 모임에서 돋보이고 싶은 마음에 친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빌린다. 그러나 파티가 끝난 후 목걸이를 잃어버리고, 그 빚을 갚기 위해 10년이라는 세월을 바쳐 자신의 모든 젊음과 아름다움을 소진한다.  이야기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MT%2Fimage%2FKUFn39wEk1JvPMlC8OuBQT8O8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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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픈 살을 뚫고 내 삶의 전구가 되어 - 망가지며 넓어진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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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15:21:13Z</updated>
    <published>2026-02-16T14:3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로서는 아이를 키우다 보니 몇 년이 다 흘러가 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지금에야 아이가 유치원에 가서 혼자 몇 시간을 있을 정도로 컸지만, 출산하고 이 년 정도의 시간은 깜깜한 터널 같았다. 나는 내성적이면서도 '집순이' 스타일은 아니어서, 친구들과의 시끌벅적한 술자리가 그리울 때가 있었다.   아직 화장도 하고, 구두도 입고 싶을 나이에 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MT%2Fimage%2FfpD8IhqfEl-NhmQnPRVq67Idu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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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투가 날 땐 계단을 오른다 - 노력하지 않는 나를 미워하지 않기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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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9:45:21Z</updated>
    <published>2026-02-13T09:4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다 보면 질투할 일이 많다. 누구는 책 출간을 하고, 누구는 번듯한 연재처를 얻는다. 누구는 북토크를 하고, 또 누구는 브런치북 대상을 받는다.  질투는 당연한 감정일 수 있다. &amp;lsquo;싱어게인&amp;rsquo; 우승자 이승윤은 예선 무대에서 자신을 &amp;lsquo;배 아픈 가수&amp;rsquo;라고 소개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 질투 하느라 배가 아파서, 잘 안 봤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김이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MT%2Fimage%2FjdGDvXcM35MZcMZUyl1DdD3UHc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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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헬스장에서 이수영을 듣는 여자 - 나만의 리듬으로 근육을 찢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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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8:01:25Z</updated>
    <published>2026-02-12T08:0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러닝머신 위를 달리는 사람들의 발소리가 쿵쿵 울린다. 스피커에서는 심박수를 강제로 끌어올리려는 듯, 비트가 잘게 쪼개진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이 터져 나온다. 그 비트에 맞춰 사람들은 땀을 흘린다. 하지만 그 한가운데서 나는 홀로 엉뚱한 리듬을 탄다.  30kg짜리 바벨을 어깨에 얹고 스쿼트를 할 준비를 하며, 나는 비장하게 이어폰을 꽂는다. 귓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MT%2Fimage%2FT0VIiU789Qvpckl0cLfVNU3zd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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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테일이라는 바늘, 용기라는 꽃 - 예민함이 상처가 아닌 감각이 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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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7:36:07Z</updated>
    <published>2026-02-12T07:3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가 물었다.  너는 왜 그렇게 자주 죽고 싶어 했어?  나는 십오 년 전까지만 해도, '죽고 싶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 세상에 있다는 걸 믿지 못했다. 우주에 갑자기 던져진 존재인 우리가 '원래부터 존재했던 것처럼' 어떻게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살아갈 수 있는 걸까. 굳이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더라도, 죽음에 대한 상상은 인간이라면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MT%2Fimage%2Fk2-IqoLmA-Royez4ZpqEGhYi0F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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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이의 질감, 화면의 빛, 그리고 우리가 읽고 쓰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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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4:45:40Z</updated>
    <published>2026-02-11T14:4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애인의 부재: 이북리더기와의 만남  내가 이북리더기를 구입한 건 순전히 책을 '훨씬 더 많이' 읽고 싶다는 욕구 때문이었다. 책을 사기는 많이 사는데 도저히 읽는 속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딜 갈 때마다 무겁게 종이책을 들고 다녀도 막상 두세 장만 읽고 돌아오기 일쑤였다. 책장은 몇 년 전부터 정리가 되지 않은 채 읽고 싶은 책들만 머리맡에 위태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MT%2Fimage%2FMExgSMMpHZt09GtPLsNT1q29j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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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나 약한 거 아니야. 비에 젖어서 그래&amp;quot; - 무너진 몸과 마음을 다시 빳빳하게 말리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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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4:09:43Z</updated>
    <published>2026-02-11T14:0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이집 참관수업이 끝나고 빗길을 걸었다. 선생님이 챙겨주신 간식 꾸러미가 든 종이 가방이 빗물에 젖어가고 있었다. 집에 다 와갈 즈음, 물을 잔뜩 머금은 가방 밑바닥이 툭, 하고 터져버렸다. 그냥 가방이 터졌을 뿐인데, 과자, 우유, 사탕 몇 개가 빗물 웅덩이로 와르르 쏟아졌을 뿐인데,  내 몸 어딘가가 터진 것 같았다.  절대로 떨어트리지 않으리라 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MT%2Fimage%2FMk70r1dDpzn3GPgSSBnIYljVgs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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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작은 물에서 가장 큰 물로 - 변기에서 바다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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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10:09:55Z</updated>
    <published>2026-02-10T10:0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술자리에서 친구가 뜬금없는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amp;ldquo;너 나중에 죽어서 화장하고 나면, 뼛가루를 어디에 뿌려주면 좋겠어? 산? 강? 아니면 수목장 같은 거?&amp;rdquo; 보통은 추억이 깃든 장소나 탁 트인 바다를 말하겠지만, 나는 젓가락으로 안주를 집어 먹으며 심드렁하게 대답했다.  변기.  친구의 눈이 동그래지다 못해 질색하는 표정이 되었다. 나는 마치 오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MT%2Fimage%2FEcGkSxB4LgyAMtrF1TbM28jV5R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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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력이 버거운 날에는 물속으로 - 러닝은 극복이고, 수영은 위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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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2:19:29Z</updated>
    <published>2026-02-09T02:1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는 나도 땅 위를 달리는 사람이었다.  이유는 단순했다. 아무런 장비도, 기술도 필요 없었으니까. 운동화 끈을 동여매고 문밖을 나서기만 하면 시작되는 그 간편함이 마음에 들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초등학교 6학년 운동회 때 계주 선수로 뽑혀 나쁘지 않은 폼으로 트랙을 돌았던 기억도 있다. 비록 아주 오래전 이야기지만, 어떤 시절의 영광은 삶 전체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MT%2Fimage%2FL8XOYrkHDRGe4sVQ5MCr7oTk_B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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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쓸 준비가 됐을 때가 언젠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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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11:49:25Z</updated>
    <published>2026-02-06T11:4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i의 도움을 받지 않고 쓰는 글입니다.  2021년쯤, 나는 책을 쓰게 될 줄 알았다. 일기도 오랫동안 써왔겠다, 좋아하는 작가님의 글쓰기 수업도 들을 일이 생겼으니 더 이상 글쓰기는 배우기보다는 실천만 하면 되는 영역이었다. 마침 출판사 한 곳에서 연락을 받았다.  나연 님 글이 참 좋아서요. 원고가 쌓이는 대로 계약하고 싶어요. 작은 출판사였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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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고 싶다는 말은, 처절하게 살고 싶다는 말 - 마음이 무너지는 밤, 나는 가장 안전한 죽음인 '잠'을 청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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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11:52:05Z</updated>
    <published>2026-02-06T11:3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낳으면 죽고 싶지 않을 줄 알았다. 내 생명보다 소중한 존재가 생겼으니, 삶에 대한 의지가 불타오를 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나는 얼마 전 남편에게 고백했다.  나, 종종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  솔직해야 할 것 같아서 하는 말이라는 전제를 깔았지만, 남편은 그 말을 아주 무겁고 진지하게 들어주었다. 사실은 덜컥 겁이 났다. 내가 &amp;lsquo;죽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MT%2Fimage%2FKot2hw6Ey2ehbAZLt3rNSuYzg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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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망치는 마음을 주저앉히는 현실의 중력 - 역마살을 잠재우는 건 낭만이 아닌 생활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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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4:54:31Z</updated>
    <published>2026-02-05T14:5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도 하기 전, 아이도 없던 시절. 내 몸 하나만 건사하면 되었던 20대의 끝자락,내 사주에는 &amp;lsquo;역마살&amp;rsquo;이 있다고 했다. 어린 시절 겪은 부모님의 이혼, 잦은 이사와 전학. 그 불안정한 삶을 설명하기에 &amp;lsquo;역마살&amp;rsquo;만큼 적당한 핑계는 없었다. 나는 그 말을 부적처럼 믿었다. 삶이 꼬이면 언제든 짐을 싸서 떠나버리면 그만이라고. 도망치는 건 비겁한 게 아니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MT%2Fimage%2FGuyefc4xY0eGJLmb-1Ezilt_p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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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이에 글씨 쓰는 것이 멋져 보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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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4:15:58Z</updated>
    <published>2026-02-05T14:1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i의 도움을 받지 않고 쓴 글입니다.  90년대생인 나는 학교 수업에 '컴퓨터'가 있었다. 60년대생인 엄마는 &amp;quot;그 귀한 컴퓨터가 어떻게 학생 한 명당 한 대씩 있을 수 있냐&amp;quot;라고, 세상이 변했다고 했다. 그 시절 타자연습이 숙제였는데, 처음에는 독수리 타법이었던 타자 속도가 날이 갈수록 빨라져서 나중에는 엄마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가 되었다.  한편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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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와의 goodbye - 잘 가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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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11:37:42Z</updated>
    <published>2026-02-04T09:5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짜다. 어느 순간 글쓰기가 편해져버린 나를 위해서. 머리를 쥐어뜯던 고통이 줄어들었지만, ai가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나를 위해서. ai가 없던 시절을 그리워하면서도, 네이버 검색 대신 너무 쉽게 챗gpt를 찾는 나를 위해서.  이 매거진에서만큼은 ai의 어떤 도움도 받지 않을 생각이다. 최첨단을 역행하는 시도인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MT%2Fimage%2F6GS186yrs17eIpXNRonqY9Zdo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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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절에 기대지 않는 삶 - 뼈가 아닌 근육으로 나를 지탱하는 법 : 낑낑대며 버티는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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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4:52:31Z</updated>
    <published>2026-02-04T04:5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가 강사가 되고 나서&amp;nbsp;입버릇처럼 하게 된&amp;nbsp;말이 있다. &amp;quot;관절에 기대지 말고, 근육의 힘으로 버티세요.&amp;quot;  인터넷 강의에서도 흔히 들을 수 있는 이 말은, 곰곰이 생각해보면 참 잔인한 구석이 있다. 근육이 충분한 사람은 근육으로 버티면 되지만, 근육이 없는 사람은 별수 없이 뼈와 관절에 기대어 간신히 버텨야 하기 때문이다.  삶도 그랬다. 내 마음의 근육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MT%2Fimage%2F-Wx7QNAaKHEJigs6Nh0XS1lr2S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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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라는 섬, 그리고 첫사랑 - 매트라는 이름의 작은 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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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3:15:59Z</updated>
    <published>2026-02-03T03:1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장이 락스 냄새와 거친 숨소리가 뒤섞인 &amp;lsquo;삶의 현장&amp;rsquo;이라면, 20대의 나를 살게 했던 곳은 조금 다른 냄새가 났다. 은은한 인센스 향과 고요한 침묵이 흐르던 곳. 내 몸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그 시작에는 요가가 있었다.  20대의 나는 매일 아팠다. 마음이 물이라면 몸은 그릇이라는데, 그때 내 그릇은 이미 여기저기 금이 가 있었다. 빚을 갚느라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MT%2Fimage%2F1DCgY4PKv9E5W5CKNP5ZH-WjJ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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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물이라면 몸은 그릇이라서 - 나는 울기 위해 근육을 만듭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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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6:02:36Z</updated>
    <published>2026-02-02T06:0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물이라면 몸은 그릇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날의 마음은 잔잔하게 찰랑이고, 어떤 날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소용돌이치니까. 이 불안하고 투명한 것들을 온전히 담아내려면 그릇은 단단해야만 한다. 그릇이 깨지면 소중한 물은 바닥으로 쏟아져 버리니까 말이다. 물이 귀할수록, 내 안의 슬픔이 함부로 새나가지 않게, 혹은 너무 쉽게 증발해 버리지 않게 나는 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MT%2Fimage%2FPhfUqxMQqDHIipX75CkoAX6Db1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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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이 필요해서 글쓰기 모임을 열었습니다 - 전사 대신 마법사가 되기로 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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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16:40:47Z</updated>
    <published>2025-12-22T16:4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사 말고 마법사  자본주의 세상에서 낭만을 좇기로 한 건 그리 자랑스러운 결정은 아니었다. 남들은 칼을 들고 전장으로 뛰어드는데, 나 혼자 지팡이 하나 들고 마법사가 되겠다고 나선 게임 캐릭터 같았다. 20대 때부터 수입은 넉넉지 않았고, 통장 잔고 대신 메모장에 글을 모았다.  그러나 결혼 6년 차, 남편의 사업이 위기에 접어들면서, 나도 생활비 정도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MT%2Fimage%2FuTTsSh28c5dPrRKTmMtrMf--n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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