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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묘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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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우리, 하고 싶은건 하고 살아요. 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자살드론 브런치북을 실수로 삭제해버려서 기존 구독자분들 정말 죄송합니다. 제목이 바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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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05T13:50: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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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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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1-02T15: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햇살이 창문 틈새로 살짝 비쳐 들어왔다. 희미하게 깨어난 정희는 잠시 누워서 옛 생각에 잠겼다. 여진이 세상을 떠난 이후로&amp;nbsp;몇 번의 계절이&amp;nbsp;바뀌었다. 여진은 자기 몸집보다 큰 요양원 침대에서 잠자듯 떠났다. 입소한 지 1년 만이었다. 여진의 빈소를 끝까지 지킨 것은 정희였다. 여진의 가족이라는 사람들이 몇몇 다녀가긴 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여진의 곁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xo%2Fimage%2Fslz9uaUumpLfBi_RRvKjqZHHJV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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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아이와 백개의 방 #9 -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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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1T22:06:20Z</updated>
    <published>2025-01-01T15:0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후 연락을 해 온 박경위의 첫마디는 &amp;lsquo;유감입니다&amp;rsquo;였다. &amp;quot;모두 다 거짓이었습니다. 입양됐다는 것도 망상으로 보입니다. 아마 다른 목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원래 이런 실수를 하지 않는데...... 급한 마음에 그만 판단이 흐려졌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amp;quot; 20년 만에 받은 제보 전화가 반가운 것이 무슨 잘못이었을까. 그의 목소리에서 누구보다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xo%2Fimage%2FC450-QmBPhZujOcRH-WFa7Pb33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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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아이와 백개의 방 #8 -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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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2T13:07:49Z</updated>
    <published>2024-12-31T15: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화를 받고 정희가 여진과 함께 도착한 곳은 경찰서 근처의 작은 공원이었다. 잠시 후, 박경위가 60대로 보이는 키가 큰 남성과 그 옆에는 어떻게 알았는지 방송사 기자라는 사람도 함께 나타났다. 그들이 인사를 나누고 간단한 소개를 주고받는 동안 여진은 염려했던 것보단 다행히 차분해 보였다. 정희는 여진의 무릎 위에 담요를 덮어주고 손을 꼭 잡았다.  &amp;quot;저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xo%2Fimage%2Fwx9eohI5CFrexGJY8tLGfOxkFw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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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아이와 백개의 방 #7 -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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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4T10:51:21Z</updated>
    <published>2024-12-30T15:0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amp;quot;나이가 들면 매일 죽을 준비를 해야 되는거야.&amp;quot; 여진은 불편한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며 매일 깔끔하게 주변을 정리하고 단정한 옷을 입고는 습관처럼 말했다. 아침마다 걸려 오는 박경위의 전화도 놓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부터 유난히 몸을 떨며 불안한 표정을 하고 있던 여진이 전화를 받자마자 갑자기 눈빛이 바뀌더니 얼굴이 일그러지며 울부짖기 시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xo%2Fimage%2FijOXPL5rB3zuvdAiytIxZ0Ynpj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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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아이와 백개의 방 #6 -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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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0T00:37:27Z</updated>
    <published>2024-12-29T15: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여자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행패를 부린 지 서너 달쯤 지난 후였다. 아버지는 집에 들어오는 횟수가 언젠가부터 줄어들었는데 다시 사업으로 바빠지신 거라 사람들은 말했다. 아버지의 검은색 승용차가 집 앞에 세워져 있는 어느 날부터였다. 어김없이 나타나는 그 여자가 보기 싫어 매일 집 근처를 한두 시간 배회하다 들어가곤 했다.  그러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xo%2Fimage%2FKoJw8Q4uqe6EmjU93KDG_F6lc8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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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아이와 백개의 방 #5 -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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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9T03:06:41Z</updated>
    <published>2024-12-28T15:0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르신 계십니까?&amp;quot; 저녁 식사 준비를 위해 미역을 찰박찰박 비벼 씻던 정희가 초인종 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현관문을 확인하려는 찰나 방 안에서 여진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서둘러 나와 문을 열고 말했다. &amp;quot;왔습니꺼.&amp;quot; 현관문 앞에는 40대 후반 정도로 보이는 야무진 인상의 남자가 서 있었다. 남자는 여진과 정희를 향해 밝게 인사했다. &amp;quot;새로 오신 요양보호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xo%2Fimage%2FSWzbmjivWGHOJUUo9wXLp3hwbp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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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세시의 꿈 - [창작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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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16:46:33Z</updated>
    <published>2024-12-28T07:4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세시에 불쌍한 달이 뜨면 시계와 바람이 맞닿아 경계가 풀리는 이곳 이리저리 흔들리는 손가락과 손바닥의 주름까지도 너무 선명해 마주 앉은 네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홍차를 마셔야 할지 커피를 마셔야 할지 나는 대답대신 숨죽인채 고요를 삼켰다  달이 비추는 새벽의 틈새 몇 개의 틈으로 표상들과 마주하였다 파라오의 이삭도 임신한 여인도 아닌 까무룩 잠들기 전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xo%2Fimage%2FaLyc89cduPMifzWnixnZBpx14L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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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아이와 백개의 방 #4 -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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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8T03:36:56Z</updated>
    <published>2024-12-27T15: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눈이 점점 공허해졌다. 동생의 사진을 안고 방구석에 웅크리고 앉아있는 엄마를 볼 때면 가슴이 내려앉는 것 같았다. 엄마가 보이지 않는 밤에는 가슴을 조이는 무서운 불안감에 굳게 닫힌 수십 개의 방문을 열고 또 열었다. 깊은 어둠 속에서 여진은 자신을 옭아매는 끝없는 죄책감과 싸웠다. 여진의 기억 속 동생은 아기였다. 만 3살이었던 동생은 여진이 등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xo%2Fimage%2FuxMoZs4YzjPkY4ZeZu37Zb7TQ9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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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의 변증법 - [창작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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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16:46:33Z</updated>
    <published>2024-12-27T01:2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뿐사뿐 지옥을 건너다 가장 기품있는 모양으로 웁니다 하루라는 생을 받아내기 위해 눈물은 떨어지지 않아요 그것은 껍데기가 되었어요 속을 내다 버리고 쳐박혀서 움찔거리던 그것은 이미 상해버렸어요 상처는 햇볕을 침범했어요 지옥은 마침내 조그마한 빛의 껍질이 되었지요 검기도 하고 차갑기도 한 그것이 봄 기운을 엄숙하게 두드려요 그 모습은 꽤나 그럴듯 하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xo%2Fimage%2FWue75HnX-iQ7lfi3PPkCBl6R0G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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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아이와 백개의 방 #3 -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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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8T03:33:50Z</updated>
    <published>2024-12-27T00:4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진의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순간은 매일 걸려 오는 전화 한 통이었다. 그 전화는 아침마다 어김없이 울렸는데,&amp;nbsp;전화를 받을 때마다 여진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amp;quot;네. 알겠습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amp;quot; 처음엔 가족인가 했다. 하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걸려 오는 전화를 기다리는 여진의 모습에는 뭔가 특별한 감정이 느껴졌다. 정희는 몹시 궁금했지만, 물어볼 수 없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xo%2Fimage%2FwL5EpHh8Co0dEd-rUiU78D_lps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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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아이와 백개의 방 #2 -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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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8T03:31:23Z</updated>
    <published>2024-12-25T15: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르신 저 왔어요. 식사 준비부터 할게요.&amp;quot; 정희의 낭랑한 목소리가 좁은 거실을 울렸다. 답은 없었다. 그녀는 익숙하다는 듯 신발을 벗고 주방으로 향했다.&amp;nbsp;마흔 넘어 자격증을 취득하고 방문요양을 시작한 이후 처음 만나게 된 이여진 할머니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독거노인이었다.  &amp;ldquo;혼자 지내시니 이것저것 챙길 것이 많아요. 부탁 좀 할게요.&amp;rdquo; 처음 시작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xo%2Fimage%2FTmJB69PHFzV_UsD4eJH9AtRU8j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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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 Dose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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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7T00:51:50Z</updated>
    <published>2024-12-25T05:4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는 낯선 빌딩 위에 서 있었다. 며칠 동안 찾아 헤맨 끝에 오래전 공사가 중단되어 버려진 건물을 찾았다. 드론을 유인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다. 정부에서는 몇 달 전부터 모든 빌딩의 옥상 출입을 차단했다. 지하철뿐 아니라 지정도로마다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었고 강이나 호수가 있는 지역은 철저한 통제가 이루어졌다. 고층빌딩과 아파트는 비상계단을 잠가버렸다. 그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xo%2Fimage%2FNKT3q2EMnOQNeiq-Xk_5OTUt4l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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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아이와 백개의 방 #1 -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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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7T00:52:09Z</updated>
    <published>2024-12-25T04:2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빨개진 소녀는 마치 우는 것 같았다. 속눈썹 아래 송골송골 맺힌 물방울이 떨어질 듯 말듯 걸을 때마다 반짝였다. 바람에 진눈깨비가 볼을 스치자 움찔하는 순간 눈물방울이 보일 듯 말 듯 날아갔다. 12월 초였지만 이미 한바탕 첫눈이 내린 뒤였다.  능선 따라 희끗희끗한 산봉우리가 보였다. 하천은 아직 꽁꽁 얼지 않아 살얼음 밑으로 졸졸 소리를 내며 흐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xo%2Fimage%2FdUtIYfxTnexTW-tDPO89Zlucml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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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 Dose #9 - 연재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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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2T15:39:59Z</updated>
    <published>2024-02-06T14:0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사고 현장에 다녀왔습니다&amp;quot; 담당의사가 민수의 수술이 잘 끝났다는 소식을 막 전했을 때쯤 우진이 병원에 도착했다. 은영을 비롯하여 오매불망 결과를 기다리던 이들은 안도의 가슴을 쓸어내리면서도 머리를 크게 다쳐 언제 깨어날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의사의 말에 건강히 깨어나길 한마음으로 기도했다.&amp;nbsp;은영이 중환자실로 민수를 보기 위해 들어가고 나서야 현우는 궁금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xo%2Fimage%2FX4TmdHPlr6h2uad4PmcDXCZzLp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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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 Dose #8 - 연재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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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0T14:51:33Z</updated>
    <published>2024-01-29T15:2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라에게 학창 시절의 특별한 기억은 많지 않았다. 공부를 습관처럼 해왔기에 남들보다 잘했고 밝은 성격에 인기도 많아서 리더의 자리는 늘 유라의 것이었다. 모범생들의 모범생으로 어디에서나 주목받았고 칭찬받는 것이 당연했다. 그런 유라에게 현우는 신비로웠다. 6학년 때 전학을 온 현우는 말수도 없었고 친구도 없었지만 외로워 보이지 않았다. 같은 중학교에 진학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xo%2Fimage%2FwsBu4DgpWpyu443kXYLiIp3LUG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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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 Dose #7 - 연재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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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0T14:51:00Z</updated>
    <published>2024-01-23T03:0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피험자 100명을 대상으로 100대의 드론이 현재 이상 없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피험자의 체내 호르몬 밸런스를 파악해서 매일 전송되고 있고요. 하루 두 번 모니터링으로 외형 및 감정변화를 관찰 중입니다. 이상발견 시 즉시 알림이 울리도록&amp;nbsp;설계되어&amp;nbsp;있으며&amp;nbsp;아직까지는&amp;nbsp;특별한 이상&amp;nbsp;없었습니다&amp;quot; 브리핑을 마친 유라는 옅은 한숨을 내뱉었다. 윤기 흐르는 검은 단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xo%2Fimage%2FTWSybyt7loP2V_fekqNO5oCxqI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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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 Dose #6 - 연재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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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2T15:38:39Z</updated>
    <published>2024-01-19T04:3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미연 씨,&amp;nbsp;민수선배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죠?&amp;quot; &amp;quot;전 회식 때 본 게 마지막이었어요&amp;quot; 미연은 흐르는 눈물을 계속 닦으며 대답했다. 현우 또한 핸들을 잡은 손이 떨리는 것을 느꼈다. 도로표지판이 마치 흔들리는 것처럼 보였다. 두 사람은 민수가 사고로 크게&amp;nbsp;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가는 중이었다.  &amp;quot;우진선배한테는 연락했어요?&amp;quot; &amp;quot;아뇨. 못했어요.&amp;nbsp;정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xo%2Fimage%2FZnJs6Kq5R7_e4bZgjO4gPNxs1E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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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라지망 기독교인 - 내 맘대로 보는 사주와 기독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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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5T04:36:23Z</updated>
    <published>2024-01-16T08:0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천라지망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사자성어이지만 사주명리학에서 사용되는 말이다.&amp;nbsp;내 사주에 있어서가 아니라 하늘의 그물, 땅의 그물이라는 뜻이 꽤나 마음에 들었다. 하늘과 땅의 그물에서 도저히 벗어날 수 없다는 뜻이다.  인과응보, 사필귀정이라는 사자성어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본다. 내가 지은 죄를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결국엔 처벌을 피할 수 없다. 천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xo%2Fimage%2FxGQ9yC_AYWfevuqNtafiX5gWnK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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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 Dose #5 - 연재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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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2T15:39:11Z</updated>
    <published>2024-01-16T03:2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수는 사직서를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신문기자가 되기 위해 대학졸업 후 서울로 상경했지만 언론고시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대형신문사 시험에 몇 번이나 연속으로 낙방하고 겨우 합격한 지역신문사 기자생활 12년 차. 근면성실한 성격으로 큰 사고 없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결혼도 하고 가정을 꾸렸지만 사실은 아직도 버거웠다. 아침 브리핑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xo%2Fimage%2F0zfUmRUT92mabE5d4qQHYFR7IY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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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 Dose #4 - 연재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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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0T14:55:44Z</updated>
    <published>2024-01-09T01:2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한복판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드론!!] 뭔가에 홀린 듯 차도로 돌진하는 여자와 뒤따라가 붙잡는 남자보다 도로 위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드론에 초점이 맞춰져 성공적으로 촬영된 영상에 대해 사람들은 환호했다. 영상을 시청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드론에 대해서 수상하다는 반응이었지만 아닌 것 같다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었는데&amp;nbsp;현우 또한 영상을 통해 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xo%2Fimage%2F2AIgvCarJsa2IDcXMAgJHa74Q5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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