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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경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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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oonkmi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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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두운 방에서 사진에 관한 이야기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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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11T04:08: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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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1 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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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14T14:48:10Z</updated>
    <published>2019-07-12T14:4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XQmtbegHOkyHBtcANphrUjUT6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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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0 필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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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0T13:40:41Z</updated>
    <published>2019-07-11T14:0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 찍을 때 수동 필름 카메라를 자주 이용합니다. 필름이 주는 느낌도 좋지만 카메라의 조작감이나 신중함이 생기기 때문이죠. 주력으로 사용하는 필름은 후지 C200, 아그파 비스타 200이고 실내 위주로 찍을 것 같으면 아그파 비스타400, 코닥 울트라맥스400을 사용합니다. 카메라도 오래된 것들이라 고속 셔터스피드가 불완전합니다. 사용할 수 있는 셔터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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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9 욕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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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27T12:29:59Z</updated>
    <published>2019-07-10T12:5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은 자신을 보는 거울이라고 합니다. 욕망의 투영을 사진으로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은유와 법의 선에서 자신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선을 넘어 범죄인이 되기도 합니다. 사진을 찍는 것은 틀 안에서 자신이 드러내고자 하는 것을 영원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속의 문제에서 사진은 정신과 육체의 원래적 힘인 욕동 문제를 순화시킬 수 있는 도구로 적합한 것이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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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8 배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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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24T19:23:17Z</updated>
    <published>2019-07-09T14:1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연한 이야기지만 사진은 렌즈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됩니다. 그중 심도 표현은 렌즈의 특성이 나타내는 지표이자 개성의 표현입니다. 이 표현은 렌즈의 구경이 클수록 극적으로 나타나죠. 심도가 얕은 사진은 대상을 부각하기 위해 필요한 렌즈의 광학 기능인데, 때론, 아니 어쩌면 초점이 맞은 대상만큼 중요한 것이 배경흐림의 모양입니다. 이상한 이야기입니다만 그렇습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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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7 현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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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11T14:03:51Z</updated>
    <published>2019-07-08T13:4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상의 근원은 어떻게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근원은 개념으로 정의되고 실체성이 없어 사진으로 나타낼 수 없죠. 근원은 근본적으로 표현될 수 없고 다만 느껴짐입니다. 어렴풋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 느껴짐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느껴짐은 어디에서 오는지 알 수 없고 앎을 통해 어딘가에 있다고 가설을 세울 뿐이죠. 근원의 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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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6 무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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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11T14:04:02Z</updated>
    <published>2019-07-07T14:5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같은 대상이 다르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밤길 중 바람에 의해 움직이는 나뭇잎 소리와 잎의 결이 마치 바다의 파도처럼 보이고 들리는 경우죠. 그런 상황을 볼 때 어떤 번뜩임 같은 것이 있습니다. 대상의 변화를 넘어 다르게 인식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바다 앞에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되는데요. 이 순간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다면 마치 바다를 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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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5 광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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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11T14:04:08Z</updated>
    <published>2019-07-06T14:1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광각 렌즈는 원근감과 주변부의 왜곡은 눈으로 직접 사물을 보는 것과 다르게 보이게 합니다. 이는 익숙하지 않은 시선으로 대상을 보며 다른 관점으로 해석하는 것이 가능하죠. 원근감의 변화는 카메라의 렌즈가 아니고서 경험하기가 어렵습니다. 상식적이고 흔한 사례이지만 또 다르게 생각하면 렌즈에 따라 보는 거리가 달라지는 것은 신기한 것이죠. 원근감의 변화로 대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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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4 추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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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28T03:34:22Z</updated>
    <published>2019-07-05T14:5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은 대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됩니다. 보기 좋은 것을 찍다 보면 문득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데요. 미란 무엇이며 어떤 작용에 의해 아름다움을 판단하는지 고민하게 되죠. 미는 추의 개념으로 인해 아름다움을 부여받습니다. 추가 없다면 미적 판단을 할 수 없죠. 하지만 사진에서 추함을 목적이나 목표로 하는 경우는 드물고 오히려 기피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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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3 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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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05T17:35:00Z</updated>
    <published>2019-07-04T14:2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은 대상의 공간을 나타냅니다. 공간의 크기는 표현의 정도이자 대상의 존재가 거주함이죠. 개방된 공간은 대상의 열려있음이고 반대의 경우 보이지 않는 공간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전자는 평상시 찍을 수 있는 대상의 모습이고 후자는 은밀하고 숨어 있는 것이죠. 사진의 공간을 찾는다는 것은 드러나지 않은 공간을 찾아 드러냄입니다. 숨어있는 공간은 적극과 소극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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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2 공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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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04T02:53:21Z</updated>
    <published>2019-07-03T14:1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순간의 기록은 영원에 대한 갈망이 있습니다. 온전히 감각을 기록, 저장할 수 없지만 기록을 통해 그 순간을 기억을 불러오고 감정을 소환하죠. 그때가 좋았다고 추억한다든지 그리워합니다. 영원은 한 장의 사진 안에 들어가 있고 존재자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간으로 멈춰진 공간 안에 있습니다. 존재했었다. 오직 과거만 남은 사진은 그곳에서 자신을 더 이상 진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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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1 전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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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02T15:30:09Z</updated>
    <published>2019-07-02T11:3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본다는 것을 말하죠. 대상을 보고 대상을 느끼고 대상을 찍습니다. 응시는 선택된 대상과 시선이 교차되고 존재자를 발견하는 것이죠. 대상은 빛에 의해서 나타나고 반사되어 보이게 됩니다. 이 연속 과정에서 대상에게 단지 시선만 보내지 않죠. 응시된 대상은 나의 인식과 만나게 되고 정보의 합을 통해 의미가 나타납니다. 이런 의식 작용은 끊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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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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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01T13:47:06Z</updated>
    <published>2019-07-01T13:3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은 발견이다. 사진은 대상에 대한 생각이다. 사진은 감탄하는 것이다. 사진은 활력을 주는 것이다.  사진은 지적 쾌락이다. 사진은 이유를 묻는 것이다. 사진은 영감이다. 사진은 놀이다.  사진은 타자와 나 사이 타협이다. 사진은 마술이다. 사진은 욕망이다. 사진은 대상의 반응이다.  사진은 실현이다. 사진은 얻어걸리는 것이다. 사진은 속임수다. 사진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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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9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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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01T14:07:57Z</updated>
    <published>2019-06-30T14:5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은 대상을 관찰하기로 결심하게 합니다. 변화의 순간을 찍어 멈춰진 상태를 지속시키죠. 순간을 표현한 사진은 정지된 사건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관찰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찰나에 있기 때문에 어떻게 포착할지의 문제입니다. 순간을 포착하는 것은 장비에 따라 유불리가 있지만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의 결정적 순간을 보면 장비 문제를 따지기 전 다른 문제를 먼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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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8 해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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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30T17:55:49Z</updated>
    <published>2019-06-29T13:3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디지털 카메라의 시대이지만 아직 필름 카메라도 많이 사용합니다. 필름 특유의 느낌이나 색감은 보정을 통해 가능한데 왜 불편함을 감수하고 필름 카메라를 쓰는 것일까요.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왜 필름으로 기록되어야 할까요.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노출이나 구도, 색감 그리고 초점 문제에 관대 해지는 것은 무엇일까요. 노출값, 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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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7 없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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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30T17:55:53Z</updated>
    <published>2019-06-28T14:0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 행위는 어떻게 나올 수 있는 것일까요. 아름다움이나 사실의 표현을 위해서 사진을 찍는 것일까요. 사진을 통해 기록이나 창작을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이 사진 예술로 나타나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진은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야 드러나고 표현되죠. 이것이 사진 행위를 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다른 경우는 어떨까요. 목적도 이유도 없는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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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6 상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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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30T17:55:57Z</updated>
    <published>2019-06-27T13:3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은 표면적으로 대상을 드러냄이지만 온전한 표현은 어렵습니다. 존재자의 시간 흐름의 단편 조각이라 한 장의 사진으로 대상을 이해하기 힘들죠. 기록된 대상의 순간은 수많은 과거 중 하나입니다. 물론 알 수 없는 대상이라도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게 의미가 부여되지 않는, 직접적으로 관여되지 않은, 관계가 없는 순간의 장면이고 대상은 의미 있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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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5 신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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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26T14:24:40Z</updated>
    <published>2019-06-26T12:3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존재자는 자신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글을 쓰거나 사진을 찍는 등 예술작품을 만듭니다. 흔적을 남기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그중 사진은 기록이 쉬우면서 직관적으로 자신을 나타내죠. 사진의 직관성으로 타자는 존재자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생각을 분석할 수 있게 합니다. 사진으로 나타냄은 심리를 읽어달라는 요구이자 부탁이기도 하는데요. 존재자가 사진으로 드러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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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4 미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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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26T00:54:55Z</updated>
    <published>2019-06-25T12:4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은 각자에게 맞는 고유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장의 사진을 놓고도 모두가 다르게 느끼고 해석합니다. 하지만 사진의 시장성은 경제 논리에 의해 가치가 맺어지고 깊이의 강요를 요구하죠. 가치의 문제는 시장성이 아님에도 예술 범주로 들어가면서 가치를 부여받습니다. 물론 이 가치는 오로지 시장의 가치입니다. 가치의 척도는 자본이죠. 오히려 이런 점은 사진 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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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3 궁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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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24T13:59:15Z</updated>
    <published>2019-06-24T12:3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상을 찍을 때 형태에 매이지 않는 사진이 가능할까요. 추상적인 사진도 아니면서 존재 그 자체를 볼 수 있는 사진 말이죠. 형태가 보이지 않는데 존재를 본다는 게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형태가 없으니 사진도 존재하지 않는 것 같은데요. 막연하게 그럼에도 존재 자체를 담을 수 있는 사진이 가능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만약 그런 사진을 담을 수 있다면 사진 행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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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2 시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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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24T04:11:45Z</updated>
    <published>2019-06-23T14:1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 사진은 무엇인지. 이런 질문의 대답을 찾기 위해 여러 책을 살펴보다가 단서를 얻을 수 있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시인 이성복 선생님의 아포리즘 시론이 정리된 책 &amp;lt;무한화서&amp;gt;입니다. 인상 깊은 구절입니다.47. 100 시의 에너지원은 세속이에요. 평범한 일상에 공포가 언뜻언뜻 묻어날 때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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