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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러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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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iyu332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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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따뜻한 마음, 나들이, 고양이를 사랑합니다. 과거의 갇혀있던 삶을 지나, 내일을 꿈꾸는 이야기를 천천히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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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08T05:51: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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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엄마는 괜찮아 - 시집살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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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5T06:19:48Z</updated>
    <published>2024-09-24T11:4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혼 시절부터 나는 무엇이든 허락을 구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착한 며느리가 해야 하는 행동과 본연의 내가 하고 싶은 행동은 차이가 있었으므로. 신랑 친구들이 놀러 와도 시부모님 밥상은 차려야 하는 큰 이유에서부터, 부엌에 있는 유통기한이 지난 물건조차 함부로 버릴 수 없는 작은 이유까지. 모든 것은 시부모님의 생각에 존재하는 이유가 있었다. 나로선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d2%2Fimage%2FijIxS-CtvDw_RRJIgSqjySgXWr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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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형님은 구경만 하세요 - 시집살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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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1T03:37:44Z</updated>
    <published>2024-07-28T02:2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은 삼 형제의 장남이었다. 밑으로 나이 터울이 고만고만한 남동생이 두 명, 나에겐 두 명의 도련님이 있는 거였다. 대가족의 꿈이 있는 아버님은 아들들의 결혼이 늦지 않길 바라는 눈치였다. 큰 포부를 품고 이사 온 집이 하루빨리 네 식구로 북적이는 날을 기다렸으리라. 나 같은 경우야 때마침 사돈을 알고 있는 경우이니 빨리 밀어붙일 수 있었다지만, 이런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d2%2Fimage%2FIq_miZ-yXgT-EgsuVwnv07K3OG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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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효도는 며느리의 몫 - 시집살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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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1T23:07:56Z</updated>
    <published>2024-07-21T23:0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부모님과 같이 사는 집이어도 일 층과 이 층의 공간은 완벽히 나뉘었다. 들어가는 현관문도 달랐으니 이것도 분가라면 분가였다. 덕분에 친정 아빠도 출근길에 자주 드나들 수 있었으며 남편 친구들도 눈치 볼 필요 없이 자주 놀러 올 수 있었다. 여러 명이 함께도 왔고, 연인끼리 둘이서도 왔다. 유난히 친했던 오빠와 오빠의 여자 친구는 우리 집이 자기들만의 아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d2%2Fimage%2FIcNZGySUuHFgfrXmSESGGovV5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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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아버님의 꿈 - 시집살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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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2T14:43:03Z</updated>
    <published>2024-07-18T07:2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아버님은 꿈이 있었다. 한 지붕 아래서 아들 세 명과 함께 복닥거리며 살아가는 꿈. 삼대가 한 집에서 화목하게 사는 꿈. &amp;lsquo;복닥거린다&amp;rsquo; 말하지만, &amp;lsquo;거느린다&amp;rsquo;로 들리는 그런 말씀을 항상 하셨다. 마음먹은 일은 어떻게든 하고야 마는 분이셨다. 남편과 나의 결혼을 밀어붙이던 순간, 이미 그때부터 꿈을 향한 계획은 실행되고 있었다.  나의 임신은 아버님의 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d2%2Fimage%2F-p-0HN-c_1fTIsE6zIP-0DZKB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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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출산과 함께하는 한숨 - 시집살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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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6T11:03:59Z</updated>
    <published>2024-06-16T05:3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꼬물거리는 태동만으로도 위로를 주던 아이가 어느덧 서른을 바라보는 어른이 되어있다. 졸졸 흐르는 시냇물 같던 시간도 돌아보면 장마철 계곡물에 지지 않는다. 얼마 전, 아들에게서 연락이 왔다. 만기 된 원룸을 옮긴다며. 직장 때문에 멀리 타지 생활을 하는 녀석인지라 일 년에 서너 번 보는 것도 마음을 먹어야 한다. 이사 때도 거들지 못하고 조심하라는 말만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d2%2Fimage%2Fk5r89hdMm1EHCPa8utT_wj8OZ_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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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눈물이 멈췄다 - 시집살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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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2T14:33:21Z</updated>
    <published>2024-05-12T04:1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아이를 좋아하지 않았다. 싫어했다기보다 호불호가 명확했달까. 조용하고 순한 아이에겐 다가가고, 시끄럽고 까탈스러운 아이에게선 뒷걸음쳤다. 모든 아이가 예쁘진 않았다. 착한척하려 노력했을 뿐, 올곧게 착하지 못한 본연의 나는 모난 구석이 많은 사람이었다.  생각의 기준이 많았고, 고집도 셌다.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 그럴 수 있는 것과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d2%2Fimage%2FBVhsxvji2Q6iEDtUVszxFC0DZs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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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창가 자리 - 시집살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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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4T07:13:22Z</updated>
    <published>2024-05-04T04:4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세먼지와 황사에 뿌연 공기를 당연한 듯 바라보며 사는 요즘. 어쩌다 맑고 파란 하늘이 펼쳐진 날이면 엉덩이가 절로 들썩여진다. 가만있기가 손해 보는 기분이 들 정도의 살랑이는 감정을 어쩌지 못할 만큼 좋아한다. 그래서 파란 하늘을 유달리 더 좋아하는지도.  몇 해 전 그날도 그런 날이었다. 미세먼지 하나 없는 청명한 날씨에 장마가 무색할 만큼 공기가 산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d2%2Fimage%2F68B3SjeIhuCHVjBBP7NTN3t0Q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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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었다 - 시집살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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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4T19:57:50Z</updated>
    <published>2024-04-24T10:1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은 결혼 전부터 아버님의 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나와는 한 살 차이인 26살이었으니 족히 2년 가까이 다녔으리라. 남편에게 물었다.  &amp;ldquo;월급이 얼마야?&amp;rdquo; &amp;ldquo;나도 잘 몰라. 많진 않아.&amp;rdquo;  무슨 대답이 이래. 남편의 대답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되묻지는 않았다. 괜찮았다. 많고 적음은 상관이 없었기 때문에. 월급을 받는다는 사실이 중요했다. 그것만으로도 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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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숨구멍이 막히던 그때 - 시집살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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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9T11:45:26Z</updated>
    <published>2024-04-14T06:5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후 첫 주말. 오매불망 그날만을 얼마나 기다렸던지. 방과 방, 방과 부엌.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단조로운 일상의 반복에서 유일하게 해방될 수 있는 날이었으니까. 주말만을 생각하며 버텼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매일 아침 눈 뜨면 보였던 칙칙한 천장 벽지가 그날은 다정히 &amp;lsquo;안녕?&amp;rsquo; 환한 인사를 건네고 있었다. 드디어 신랑과 함께 우리 둘만의 오붓한 시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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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다들 이렇게 사는 줄 알았다 - 시집살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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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4T02:51:06Z</updated>
    <published>2024-04-10T04:2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다란 이층집은 늘 적막만이 가득했다. 늘어지고 뒹굴던 우리 집의 공기와는 확연히 차이가 있었다. 결혼하기 전, 밖에서 보던 웃고 있는 시부모님의 모습은 집 안에서는 보기 어려웠다. 알 수 없는 무표정만이 있을 뿐. &amp;lsquo;아빠의 고민이 이런 거였나?&amp;rsquo; 조심스레 짐작하곤 했었다. 꽤 큰 사업체를 운영하던 아버님은 모든 면에서 자신감이 넘치는 분이셨다. 맘먹은 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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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착한 딸, 착한 며느리 - 시집살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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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9T11:37:29Z</updated>
    <published>2024-04-05T09:4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유, 착하네&amp;rdquo;  참 많이도 들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듣고 또 들어도 지겹지 않은 칭찬이었다. 이왕이면 넘치는 칭찬 중에 팔 할 이상이 공부에 집중되었다면 좋았을 것을. 안타깝게도 공부만 쏙 뺀 모든 것에 칭찬이 넘쳤다. 눈으로 책을 보고 있어도 머릿속은 언제나 부모님과 친구들의 표정과 말들이 떠올랐다. 화난 걸까, 기쁜 걸까. 아니면 무엇을 원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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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먼저 다가가기 위해서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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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0T03:54:47Z</updated>
    <published>2024-03-17T02:5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성은 고쳐지지 않는다. 이것이 반백 살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 노력해본, 내가 내린 결론이다. 수시 때때 반사적으로 고개 쳐드는 생각은 어쩔 도리가 없다. 지금도 글을 쓸 때면, 내 글을 읽는 사람의 머리 위에 동동 떠다닐 말풍선들이 그려진다. 남들의 생각 따윈 무시해버리자는 결심이 무색하다. 천성이 결심보다 먼저 칼춤을 춘다.  &amp;lsquo;이런 글을 쓰는 이유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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