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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바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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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npurr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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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람과 사회, 사람과 문화 anpurry@naver.com</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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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1-09T08:54: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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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사과를 든 소년일까 - &amp;lt;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amp;gt;, 웨스 앤더슨, 20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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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7T09:22:06Z</updated>
    <published>2020-06-13T08:3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년들의 익살스러운 모험담 저는 &amp;lsquo;만화 영화&amp;rsquo; 세대입니다. 제가 어린 시절을 보낸 90년대만 해도 &amp;lsquo;애니메이션&amp;rsquo;이라는 용어는 생소했습니다. 사실 생소했다기보다는 잘 쓰이지 않았다는 게 정확할 겁니다. 그때는 다들 &amp;lsquo;만화 영화&amp;rsquo;라고 불렀었죠. 아이들은 코를 흘리며 뛰놀다가도, 해 질 녘이 되면 만화 영화를 보러 집으로 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aY%2Fimage%2FYi4xdZH9vjHjQZtwPfyNdctgbJ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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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듬더듬 낯선 언어를 읽어나가듯 - &amp;lt;나의 사랑, 그리스&amp;gt; , 2017, 크리스토퍼 파파칼리아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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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3T13:05:05Z</updated>
    <published>2017-04-19T10: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제난과 사회적 갈등에 허덕이는 그리스에 세 명의 사람이 찾아와 저마다의 사랑을 한다. 재미있게도 그들은 서로 모두 다른 곳에서 왔으며, 다른 형태로 그리스에 섞이거나 혹은 유리된다. 그리스인과 이방인으로 이뤄진 세 커플은 영화 상에서 각각의 쳅터로 나뉘어 사랑의 양상을 펼쳐 놓는다. 이를 통해 영화는 현재 그리스가 겪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aY%2Fimage%2FrlqhpfWFJBUYUBtVV6RTlr0Tjl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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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출산 대책과 고스펙 여성 - 많이 배워서 결혼을 안 하는 게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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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05T23:35:07Z</updated>
    <published>2017-03-06T10:2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달 24일, 국책연구기관인 보건사회연구원이 내놓은 저출산 대책을 두고 한바탕 논란이 일었다. 대책안의 요지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출산율이 낮은 것은 곧 혼인율의 감소 때문이다. 2) 통계를 미루어 보아 혼인율의 감소는 이른바 고스펙의 여성들이 자신보다 높은 지위(사회적, 경제적)의 남성과 결혼하려는 본능적인 심리에 기인한다. 3) 또한 여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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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유하는 게 애국? - 애국이라는 미명을 뒤집어쓴 괴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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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06T08:36:08Z</updated>
    <published>2017-02-21T08:5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에 자칭 애국자임을 강조하는 사람들이 있다.&amp;nbsp;그들은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것이 좌파적 사고에 맞선 중립적인 가치 판단이라고 말한다. 촛불이 민심이듯이 태극기도 민심이라고 주장한다. 주류 언론과 국회, 급기야는 헌재가 좌파적 시각에 매몰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들은 벌 떼처럼 붕붕거리며 광장에 모여 태극기와 성조기(웬?)를 흔든다. 그들이 모이는 공간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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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 다시 뒷걸음치기까지 - &amp;lt;혜화,동&amp;gt;, 2010, 민용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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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9T23:24:27Z</updated>
    <published>2017-02-14T08:3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프고 아픈 이야기 &amp;lt;혜화,동&amp;gt; 작품의 주인공 혜화는 아이를 낳았지만 엄마가 되지 못했다. 혜화의 엄마는 그녀의 아이가 세상에 나오자마자 죽었다고 말했다. 현실을 온전히 감당하기 힘들었던 열여덟 살짜리 부모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아이를 잃은 아픔과 마주한다. 아이 아빠인 한수는 혜화가 출산의 고통을 느끼기도 전에 일언반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aY%2Fimage%2FRow-r8z7bYa10irUp-LRBJ9TaT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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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도덕을 쉽게 변호하는 생각들 -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는 걸까, 사람이니까 그러면 안 되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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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5-19T05:02:19Z</updated>
    <published>2017-02-05T21:4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인터넷에서 기사를 스크랩하다가 눈살이 찌푸려지는 게시 글을 읽었다. 대전역 청사에 설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관한 이야기였다. 게시 글에는 성금보다는 영수증이 그득히 담긴 모금함 사진이 걸려 있었다. 그리고 모금함의 가운데에는 &amp;lsquo;영수증을 넣지 말아 달라&amp;rsquo;는 글귀가 똑똑히 적혀 있었다. 글쓴이에 의하면 모금함의 불과 4, 5미터 떨어진 곳에 버젓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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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리를 자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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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30T02:18:14Z</updated>
    <published>2017-01-17T08:0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처음으로 머리를 잘랐다. 어디든 내가 단골로 이용하는 곳은 대개 장사가 잘 되는 것 같다. 조그만 동네 미용실이었던 이곳이 몇 년 새 사업장을 다섯 군데로 늘렸다. 가끔 보면 내가 손님을 몰고 오는 건 아닌지 생각이 들 때도 있다. 나는 자리에 앉아마자 단골 바의 바텐더에게 칵테일을 주문하듯, 전담 미용사에게 &amp;lsquo;늘 하던 대로&amp;rsquo;라고 얼버무린다. 나는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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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판이 끝났다 - 그는 무죄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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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07T16:00:04Z</updated>
    <published>2017-01-11T19:4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극은 순식간에 찾아와, 영원히 봉합하지 못할 상처를 입힌다. 비극을 일으킨 가해자와 고통받게 된 피해자는 법의 심판으로 인해 처벌받고 위로받는다. 법은 '공정'이라는 기치를 세우고 사회를 '정의'의 테두리 안에서 작동하게끔 한다. 또한 법은 그 기준 아래서 가해자와 피해자, 양측이 모두 납득하고 인정할 만한 방향으로 판결을 내리려 한다. 그러나 그렇지 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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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은 다른 흔적으로 남아있다 - 너를 기억하고 싶어 그런데 &amp;lt;너의 이름은.&amp;gt;, 신카이 마코토, 20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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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1-11T13:26:28Z</updated>
    <published>2017-01-05T19:2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너의 이름&amp;rsquo;을 기억한다는 것 다른 사람의 이름을 마음속으로 기억하는 것은 그와 인연을 맺는 첫 단추입니다. 김춘수 시인은 상대방의 이름을 불러 마음에 새기는 것을 &amp;lsquo;꽃이 되었다&amp;rsquo;라고 치환한 바 있습니다. 이름은 곧 상대와 나의 존재를 증명하는 윤곽선이며, 이름을 기억하고 관계를 쌓아가면서 그 윤곽선 안을 채색하게 됩니다. 그렇게 각인된 서로의 존재를 자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aY%2Fimage%2F5Y265rKEU5YD4uj6NKjd-r7Kr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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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은 건 우리가 아닌 당신들이다 - 당신들은 그저 소인배일 뿐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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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07T16:00:04Z</updated>
    <published>2016-12-31T10:4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비판받기를 두려워한다. 누구라도 자신의 뜻과 반대되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 누군가가 자신의 반대편에 설 때, 보통 사람들은 상대편을 설득하려 한다. 또는 그들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며 자신의 뜻에 다른 맹점은 없는지 검토한다. 그것은 어찌 보면 비판에 대처하는 가장 일반적이고도 건전한 방식이다. 하나 때로는 상대편의 의견에 귀를 닫고 자신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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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과 현실의 그 사이에서 - 눈 내리던 겨울 그리고 &amp;lt;꽃피는 봄이 오면&amp;gt;, 류장하, 20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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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2-31T03:59:29Z</updated>
    <published>2016-12-30T09:4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현실은 가장 마주하고 싶지 않은 대상입니다. 꿈과 현실의 양립. 이것은 꿈꾸는 모든 사람들이 겪는 가장 큰 난제 중 하나입니다. 결국 그 양립이란 건 현실과의 타협과 절충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런데 그 타협이 결코 쉽진 않습니다. 삶을 버텨내기 위해 현실을 수용하다 보면, 마음속에 자리한 꿈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aY%2Fimage%2FhBpTdgkzYCBahQhuvkMhif1qVCI.jpg" width="42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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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어디서든 - 대륙, 홍콩, 뉴욕 그리고 &amp;lt;첨밀밀&amp;gt;, 진가신, 199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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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2-24T22:35:56Z</updated>
    <published>2016-12-24T14:2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 영화의 줄거리를 따라가는 글입니다.&amp;nbsp;영화를 보신 분들이 읽으시길 추천합니다.  대륙에서 홍콩으로 오래도록 살던 곳을 떠나 낯선 데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것은 설레고도 두려운 일입니다. 어떤 일이, 또 어떤 사람들이 우리의 삶에 달려들지 알 수 없기 때문이죠. &amp;lt;첨밀밀&amp;gt;은 &amp;lsquo;이상&amp;rsquo;을 찾아 떠나온 사람들, 또 머무르다 떠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aY%2Fimage%2FgWnmteTKpBMV2cVEEQ-ATOy_qS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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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덕후'가 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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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0T19:40:43Z</updated>
    <published>2016-12-18T08:1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것들이 스치듯 소비되는 시대에 한 대상을 오래도록 진득하니 사랑한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amp;lsquo;덕후&amp;rsquo;들이 그렇다. 과거엔 부정적으로 여겨졌던 &amp;lsquo;덕후&amp;rsquo;라는 단어가 현재에 이르러서는 전문성과 열정이라는 가치를 끌어안으며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골방처럼 어둡고 무거웠던 이미지도, 대중적으로 떠오를 만큼 가벼워졌다. 취미를 넘어 그것을 삶의 일부로 만드는 과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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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심 살해자들 - 청문회, 거짓과 진실 그리고 양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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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1-12T07:19:04Z</updated>
    <published>2016-12-17T19:5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문회聽聞會는 말 그대로 어떤 문제에 대하여 듣고 또 듣는&amp;nbsp;자리다. 묻고 듣는 것이 아닌, 듣고 듣는 장이다. 청聽과 문聞이 모두 '듣는다'는 뜻인 데에는&amp;nbsp;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그간의 청문회를 지켜보면서 증인들에게 들은 말은 세 가지뿐이다.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 사실이 없다. 이번 청문회를 지켜보며 참 답답했고, 증인들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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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이 세우려는 헛된 권위 - '손놈'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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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4-07T10:45:04Z</updated>
    <published>2016-12-08T18:0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흔히 &amp;lsquo;진상 손님&amp;rsquo; 혹은 &amp;lsquo;손놈&amp;rsquo;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기심에 똘똘 뭉쳐서 직원과 업주에 대한 배려는 사뿐히 &amp;lsquo;즈려밟으시&amp;rsquo;는 그런 사람들. 그렇지만 끝까지 자신을 합리적인 소비자라고 굳게 믿는 사람들. 그런 경우를 우리는 직간접적으로 흔하게 볼 수 있다. 나는 얼마 전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 길에 그런 사람을 봤다. 늦은 밤 몇몇 승객들이 하나 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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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해주세요 고객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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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2-05T01:56:58Z</updated>
    <published>2016-12-03T10:5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부터 하루 건너 끈덕지게 전화를 걸어오는 번호가 있었다. 발신자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 덕분에 나도 그 전화를 끈덕지게 무시했다. 발신지는 나와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부산. 전화를 건 쪽은 한 카드사의 보험 영업팀이었다. 전화를 받자마자 수화기 너머로 들려올 말이 귓가에 맴돌았다.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사랑한다고 말하는 그들의 위선적인 고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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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들의 올바른 역사 - 이 분들, 아직도 정신 못 차리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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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7T19:40:43Z</updated>
    <published>2016-11-28T19:0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국가가 만든 단 하나의 교과서로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amp;rdquo; 이 허울 좋은 주장이 등장한 지 일 년여가 흘렀다. 상상도 못 하였던 국정 농단 사태로 온 나라가 들끓는 지금. 정부에서는 &amp;lsquo;국정교과서 철회&amp;rsquo;라는 말을 철회하며 국민들의 뒤통수를 때렸다. 새로이 쓰일(솔직히 쓰일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교과서의 내용이 공개되었고, 아니나 다를까 우려했던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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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많던 꿈들은 누가 다 먹었을까 - 누가 감히 청년들의 꿈을 말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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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02T09:43:47Z</updated>
    <published>2016-11-28T03:2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릴 적에 공룡을 무척 좋아했다. 발음도 어려운 공룡의 이름들을 줄줄 외고 다녔다. 초등학교 때는 공룡을 소재로 한 만화도 그려서 반 친구들과 돌려보기도 했다(공룡들이 격투 대회를 벌인다는 내용인데, 싸울 때 &amp;lsquo;드래곤볼&amp;rsquo;처럼 &amp;lsquo;에네르기파&amp;rsquo;를 쏜다. 지금 떠올려도 자다가 이불을 걷어찰 만한 설정이다). 그 시절엔 고생물학자나 지질학자가 되고 싶었다. &amp;ls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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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밥 먹는 것이 &amp;nbsp;좀 그런 사람들에게 - 너무 쑥스러워 말아요, 그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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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7T19:40:43Z</updated>
    <published>2016-11-25T07:2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혼밥 시대&amp;rsquo;가 도래했다. 혼자 밥을 먹어야 될 상황이지만, 그게 아직은 조금 쑥스러운 사람들을 위해 1인 식당도 점점 문을 열고 있다. 그 식당에서는 밥을 먹으며 핸드폰을 들여다보든 뭘 하든, 누구도 신경 쓰지 않고 신경 쓸 필요도 없다. 이제 혼밥은 창피한 것이 아닌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혼자 밥을 먹거나 술 한 잔 즐기는 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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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네들이 말씀하시는 노력이란 무엇인가?  - 노오오오력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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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07T00:15:48Z</updated>
    <published>2016-11-24T06:5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 먹고살기 힘든 시기다. 굳이 통계 같은 걸 뒤져보지 않아도 취업문이 좁아지고 있다는 것은 충분히 체감할 수 있다. 지난 9월 정부에서는 청년실업률이 9.4%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이 수많은 비정규직과 아르바이트생들을 꾸역꾸역 욱여넣은 수치임을 알고 있다. 더 절망적인 것은 그 9.4%의 수치마저도 날이 갈수록 야금야금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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