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마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AmR" />
  <author>
    <name>marialeejh</name>
  </author>
  <subtitle>생활체육과 취미생활을 위해 돈을 법니다. 허리가 아픔. 목도 아픔.</subtitle>
  <id>https://brunch.co.kr/@@2AmR</id>
  <updated>2016-11-10T07:35:15Z</updated>
  <entry>
    <title>딜레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AmR/6" />
    <id>https://brunch.co.kr/@@2AmR/6</id>
    <updated>2020-12-20T11:58:55Z</updated>
    <published>2020-11-28T01:0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소한 감기나 배탈로 병원에 들르면 마트에 갈 때와는 다른 마음으로 접근하게 된다. 과자 한 봉지를 살 때는 그렇게 비교를 해보는데 말이다. 내 입맛에 맞을지도 생각해보고, 할인행사는 하고 있는지, 비슷한 맛을 먹어본 적이 있는지, 옆 마트가 더 싼 건 아닌지, 저쪽 편의점에서는 1+1 행사 중은 아닌지까지 생각한다. 그에 비하면 병원은 절대적이다. 취향의</summary>
  </entry>
  <entry>
    <title>굽이굽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AmR/4" />
    <id>https://brunch.co.kr/@@2AmR/4</id>
    <updated>2020-12-20T11:57:50Z</updated>
    <published>2020-11-26T12:3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찌그러진 깡통 같았다, 내가. 등허리 어딘가가 찌그러져서 굽어진 채로 주춤거렸다. 찌그러짐은 불편하고 아팠다. 나는 순진하게도 병원에만 가면 명확히 진단받고 빠르게 통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 같다. 자판기에 돈을 주입하고 원하는 버튼을 누르면 툭하고 차가운 음료수가 내 손에 쥐어지는 것처럼. 교통카드를 찍고 지하철에 오르면 레일을 타고 달려</summary>
  </entry>
  <entry>
    <title>허리가 아파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AmR/3" />
    <id>https://brunch.co.kr/@@2AmR/3</id>
    <updated>2022-02-14T08:56:15Z</updated>
    <published>2020-11-25T13:0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에는 가위에 눌리고 있다고 생각했다. 발가락 사이로 들어오는 이불의 촉감이 여느 때보다 보드랍게 느껴지는 휴일 아침이었다. 베개 옆 어딘가에서 핸드폰 알람이 울렸다. 무시하려면 무시할 수 있지만 늦잠의 즐거움을 방해하기엔 충분했다. 재빠르게 저 녀석을 해치우고 이 시간을 즐겨보리라, 그렇게 생각했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나는 반듯하게 천장을 보</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