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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지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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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isunanais</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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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년차 큐레이터, 두 아이의 엄마 , 일하다 만난 작가, 작품을 소개하는 씨드콜렉티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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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1-10T06:41: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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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가 없는 예술인마을 - 치앙마이 반캉왓예술인마을에서 우리를 돌아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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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11:32:17Z</updated>
    <published>2026-02-07T09:1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꽤 괜찮은 공예작품을 볼 수 있으리란 기대로 치앙마이로 갔다.&amp;nbsp;&amp;nbsp;타이전통방식으로 염색한 인디고 직물, 란나 왕조의 중후함이 풍기는 푸른 색과 갈색빛 도는 실로 짠 자가드 원단, 섬세하면서도 화려한 태국 공예를 상상하며 기대감을 불렸고, 올드시티의 Kalm Village, 원님만의 Sangboon 샵을 구경하고, 아코르체인 호텔 객실에서 탐나는 옻칠 합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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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붓에 온 판교엄마 06 여백 포비아 - 애가 집에 있는 꼴을 못보는 한국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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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8T05:56:54Z</updated>
    <published>2025-06-07T01:5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리에 한 달살기 하러 왔는데,  중학생 아이가 호텔에 혼자 있다. 초등생 둘째는 현지 학교로 이른 아침에 가서 수영수업까지 받고 오후에 오니, 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것 같은데, 큰 아이는 받아주는 학교가 많지 않아 한 학교에서 trial week가 끝나고 오늘은 하루이지만, 할 일이 없다.  중 2 아이는 이건 이래서 저래서 싫다 가리는 것도 많아서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mn%2Fimage%2FhfexSMEsheTgKCdvTVQ9QtJqek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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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진실과 나의 진실 - 중학교 독서토론회 봉사에서 발견한 행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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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7T05:36:59Z</updated>
    <published>2024-04-23T05:3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소기 이모님이 열심히 바닥을 닦는 동안 정산소종 홍차를 우려 놓고  아이 학교 독서토론에 나오는 책을 펼친다. Jacques가 중국에서 갖고 온 이싱 주전자에  대만의 티마스터로부터 받은 입구가 넓은 찻잔을 꺼내놓았다.  한 주전자에 담긴 찻물이 깨끗하게 모두 찻잔에 들어가고  과거나 현재나 최고의 매혹을 자랑하는 정산소종의 풍성한 향기가 내 코를 즐겁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mn%2Fimage%2FDE5owrcO2s6YGXUCS2UnVo1Fe9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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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붓에 온 판교엄마05 - 생각은 어떻게 열려가는가 water meditation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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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4T17:41:26Z</updated>
    <published>2024-01-04T05:5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water session을 마치고 Aymara와 함께 차를 마셨다.  직후 찍은 사진에서 내 얼굴은 금방 깐 삶은 달걀처럼 보드랍고 충만한 얼굴이었다.  명상이라면 요가도 닭살돋아 기피했던 나인데,  이 무슨 당황스러운 순간이란 말인가.  깊은 잠을 자고 일어나 개운한 느낌이 흡사 수면마취에서 깨어났을 때와 비슷한 것 같기고 하지만, 처음 느껴본 개운함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mn%2Fimage%2FZ1kfgZgnNJid_IFFUZy0vzWOsw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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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붓에 온 판교엄마04 - 물속에서 다른 우주를 만나다, water meditation 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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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7T09:21:20Z</updated>
    <published>2024-01-04T05:1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리 우붓에서의 마지막 날 &amp;nbsp;water meditation을 경험한 후, 10개월이 다 되어서야 이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우붓 생활의 백미와도 같은 일이었으나 글로 쓸 수는 없었다. 이 경험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느낌만을 나열하면 뜬 구름 잡는 이야기가 되어버릴 까봐 차마 그렇게 하지 못했다. 알 수 없는 것에 이끌려 밑도 끝도 없는 우주의 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mn%2Fimage%2FLw_3Bh3ARcDydXMSajJhCXsTTV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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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붓에 온 판교엄마03 - 옵션이 있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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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9T17:27:42Z</updated>
    <published>2023-07-17T03:5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여기에 왜 왔던가.   우붓에 온 지 몇 주가 휙 지나갔다. 마지막 주가 되자 마음이 다급해진다.  아이 둘이 번갈아가면서 아프니 매일 학교에 불려가서  하교전에 달콤한 자유시간은 정말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다.   아쉽다. 동네에서 내가 처음 온 날 아시바를 세우기 시작했던 이름 모를 조형물도 점점 완성되어 가는 중이다. 집 앞 점빵에서 저녁마다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mn%2Fimage%2FnPVqKu9coOq5wXQM3WI3U9HBay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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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집이 있다 - 집으로 인해 시작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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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9T17:27:45Z</updated>
    <published>2023-07-16T06:0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꽤 멋진 집이 있다.  한낮의 밝음이 가득한 거실 쇼파에 누워 높은 천정을 바라본다.  한참 뒹굴다가 서쪽 창으로 해가 서서히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산을 바라보고 다락이 있는 이 집을 처음 본 순간 나는 바로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가계약금으로 걸 500만원이 마침 통장에 있어서 세입자가 이사가는 날 처음으로 문이 열린 이 집에 임정과 나는 들어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mn%2Fimage%2FHb2zBqxdoqjLLqIiub1NxAXo7_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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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붓에 온 판교엄마02 - 우붓에서 부동산 임장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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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8:59Z</updated>
    <published>2023-02-06T06:2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나면 남는 시간에 뭐하는가 한국에 있는 사람들이 내게 묻는다.  우붓에 있는 이 학교의 커피테이블에 앉아서  나는 무얼 하는가. 오다가다 들린 학부모들과 인사를 하고 짧은 대화를 한다.  훌륭한 학부모 커뮤니티가 있다는 구글평답게 이 학부모들 모두들 훈훈하며 예의가 무척 바르다.  짧은 자기소개 후에 요즘 나의 관심사를 먼저 이야기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mn%2Fimage%2Ffohl7gXAAAoawOebsYibz8fOC0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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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붓에 온 판교엄마 01 -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마시는 커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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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27Z</updated>
    <published>2023-01-27T04:5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서당에 보내고 마시는 차.  수백년 전 중국에서 차 마시기 좋은 때 Tea Time 을 노래한 시 중에 이런 구절이 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기진맥진한 부모라면 이 시간이 얼마나 홀가분하고 행복한 지 격공감할 만하다. 그만큼 학교가는 일이란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다.  나는 5번째 한 달살기 여정에서 발리Bali 우붓 U&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mn%2Fimage%2FpelOQUyOLsxmEQtve-QabNcq4t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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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근대덕후다 - 대만고궁박물원 회화실 카스틸리오네의 그림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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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7T14:29:25Z</updated>
    <published>2021-10-09T05:5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니 이 작가는 도대체 누구란 말이냐&amp;quot; 가슴이 뛰었다. 18세기 청나라 황실에서 그림을 그렸던 이탈리아 화가 카스틸리오네라는 이름을 명제표에서 읽고 이 그림의 특이한 구조에는 고개가 끄덕여졌다. 그러나 여전히 그림 속 장면에 이끌려 인파 속에 그대로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화가가 마주친 그 어떤 훌륭한 순간의 떨림이 내게도 전달되었다.    이 그림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mn%2Fimage%2F9grLurfck5siF-7fp-PPcsy5V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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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한 지 10년, 쉽게 고마워하는 &amp;nbsp;사람이 되었다 - 혼자가 되는 시간의 소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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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8T23:51:39Z</updated>
    <published>2020-01-17T02:3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하이에서 김포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내 돈 들여 해외전시에 참가하고 다녀오는 길이다. 중국어를 못하고 위챗페이도 없는 내가, 구글맵도 열리지 않는 그 곳에서 5일간 고군분투하다 국적기를 타니 한없이 상냥한 미소를 짓는 승무원이 담요를 가져다 준다. 기내식을 먹은 다음 잔을 만지작거리니 얼른 커피를 따라준다. 이 얼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mn%2Fimage%2FLmqON_LMSd4xQc8Ewkf1AimI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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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홍색 불멸 - 이미 지나갔으나 여전히 존재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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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1T08:48:09Z</updated>
    <published>2019-11-21T12:5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삭의 나는 집 앞 도서관에 앉아 발굴보고서를 읽고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무덤 속에서 나온 금붙이가 뿜는 아름다움에 설명할 수 없는 끌림을 느꼈다. 돌이켜보니 전공으로 미술사학을 선택하게 된 것도 아빠가 정기구독하던 노란잡지, 내셔널 지오그라픽 속 사진들 때문이었다. 잡지를 펼치면 시베리아 벌판에서 이집트에서, 남아시아의 바닷속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가득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mn%2Fimage%2FNE8j4Yshc5cjpbi0pTK2ArU2S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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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힙하지 않고 싶다 - Tea 가 들어있지 않은 흑설탕밀크티를 감수해야한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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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7T07:53:26Z</updated>
    <published>2019-09-25T04:4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업상 나는 트렌드에 늘 촉각을 세우고 있다. 요즘 가장 많이 들리는 말이 &amp;quot;힙하다&amp;quot; 이다. 수많은 쇼핑몰과 매체들이 한결같이 큐레이션을 외치는 요즘 본인이 큐레이터임을 목청높여 주장하며 1인 회사를 운영하는 나는 종종 누가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뜨끔하다.  예술은 유행을 앞서나가다 못해 초월해야 차별성을 유지할 수 있다. 유행을 좇아가서는 절대 초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mn%2Fimage%2FDouT0vf90_SAhvN-22ptagIwYj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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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색의 나라를 여행하다 - 큐레이터 엄마의 말레이시아 한달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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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7T13:29:57Z</updated>
    <published>2019-08-30T05:5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세 번째 방학을 맞았다.  아침에 아이를 학교에 등교시키고 나서 오늘도 Grab을 타고 미술관을 찾는다.  이 곳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태국 등 남아시아 미술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싱가폴이 이미 유명해진 남아시아작가들의 작품을 보여준다면, 말레이시아는 상업적 성공을 거두기 전 단계에 있는 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mn%2Fimage%2Fz7r8hJ3K31wdtZj49Mucd3m1F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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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성비를 잊기위해 글을 쓴다. - 나는 왜 글을 쓰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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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2T04:50:07Z</updated>
    <published>2019-07-12T18:3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희미한 물소리에 눈을 떴다.  낯선 곳이다. 어제 여행을 온 것을 깨닫는다.  넓고 하얀 침대에서는 아홉 살 딸이 쌔근쌔근자고 있다.  아침비행기를 타고 이 곳에 도착했었지. 전투적으로 짐을 싸고 혼잡한 두 개의 공항에서 벗어나 인테리어는 물론 로비에서 나는 냄새까지도 세심히 디자인된 호텔에 도착했다. 중력이 느껴지지 않는 수영장에 둥둥 떠서 아이는 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mn%2Fimage%2FAO2bHJrI1Xky744nSFb7qifBb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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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자기 선물하기 노하우 01.머그컵 - 돈 쓰는 것은 자신있는 세라믹큐레이터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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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7T12:34:56Z</updated>
    <published>2019-07-05T08:2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기도에 세 개의 도자 미술관을 운영하는 문화재단에 입사하며 나의 도자기 컬렉션은 시작되었다.  20대 후반의 야망넘치는 어시스턴트 큐레이터였던 나는 손민영 작가의 대나무손잡이 컵을 박스채로 차에 싣고 다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선물했다.  요즘엔 쇼핑몰 광고에도 큐레이션이라는 용어가 종종 등장하지만, 10년 전만 해도 큐레이터라는 직업이 낯설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mn%2Fimage%2F4hOm4hqqEqx-rIX0Rjsizv3xFTc.jpg" width="42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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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정한 콜라보레이션은 무엇인가 - 호안 미로의 세라믹을 제작한 카탈루냐, 아티가스 작업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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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6T06:23:59Z</updated>
    <published>2019-06-21T16:1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술작품에서 얻는 감동은 여행에서 얻는 감동과 비슷하다. 어떤 장소, 어떤 시간, 어떤 작품 앞에서 결정적인 순간을 경험함으로써 그 작품이 내 시간으로 들어오게 된다. 스페인에 가 보기 전에는 호안 미로의 작품이 왜 그렇게 천진난만하며 간결하면서도 산뜻한 색을 띠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그의 천재성은 회화, 조각뿐 아니라 다루기 어려운 재료인 세라믹까지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mn%2Fimage%2F9cyQZoMXb1WYNES4qiHS5M_YB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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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큐레이터의 여행. 작업실방문기.시작 - 15년차 세라믹큐레이터와 함께 작업실을 엿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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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9T09:30:49Z</updated>
    <published>2019-06-07T09:1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라믹큐레이터, 두 아이 엄마, 스코어리더, , 온라인갤러리 사장  나의 직업 타이틀은 특이하면서도 또 생업의 흐름을 따랐기에 평범하다.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학위를 따고 첫 직장으로 국공립미술관을 찾다가 당시 많은 재원이 투입되고 있던 세라믹비엔날레를 실행하는 문화재단에 입사하게 되면서 지금 쓰려하는 &amp;ldquo;작업실 방문기&amp;rdquo;가 시작되었다. 20대의 의욕넘치는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AWbKHsKfFtPSXjC5iA7gkITsG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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