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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글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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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ogl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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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 자연 그리고 가족, 내 주변의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들에 대해 다시, 또 다르게 생각해보려 노력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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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1-15T22:11: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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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페미니스트여도 될까요? - 40명의 여자들,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된 궁금증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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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2:25Z</updated>
    <published>2021-01-03T11:4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작은 호기심, 또는 의아함은 중고서점에서 시작되었다. 회사 아주 가까운 곳에 중고서점이 있다. 지금은 나의 가장 가까운 회사 동료가 된 경언은 중고서점에서 '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여자친구'라는 흥미로운 제목의 소설책을 샀다. 경언은 책을 다 읽은 후 아무 생각 없이 회사 책상 위에&amp;nbsp;놓아두었다. 마침 경언의 자리는 여러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복도 쪽에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eY%2Fimage%2FAiLx-yYzaSWHnBV808wpLhfTae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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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여기 우리에 대한 이야기 - 딜릴리가 이야기하는 다름과 특별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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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8T03:17:16Z</updated>
    <published>2019-06-28T07:1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처음 영화 포스터와 스틸컷의 전체적인 색감을 보면서 아주 귀엽고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한 편이 아닐까 생각했다. 내 예상은 틀리고도 맞았다. 영화는 키리쿠에서 파리로 온 소녀&amp;nbsp;딜릴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딜릴리는 남들과 다른 외모, 또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아주&amp;nbsp;특별한 소녀다. 딜릴리는 자신을 동물원에서, 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eY%2Fimage%2FDi6Srt42Xadcf2iLVAx0W_o3vk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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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하고 또 해야만 하는 이야기 - 두렵고 불편하지만, 자꾸만 얘기해보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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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8T02:25:18Z</updated>
    <published>2019-06-03T04:3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작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  어느 순간부터 친구들과 나누지 않는 몇 가지 종류의 이야기들이 있다. 정치적 성향, 사회 문제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그리고 내가 옳다고 굳건히 믿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 어느 순간부턴가 상대가 불편함을 느낄까봐, 토론하는 것에 피로감을 느껴서, 내가 옳다는 것을 강요하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eY%2Fimage%2FwdzK41rHpv7gUXPAvpoWxW2rGj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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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명의 돈키호테를 만나다 - 현실과 이상, 그 사이에 서있는 누구나를 보여주는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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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05T04:37:44Z</updated>
    <published>2019-05-27T04:1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영화 포스터에 많은 것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같은 의미로 책의 표지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영화의 핵심을 담고자, 가장 매력적인 부분을 뽐내고자, 잠재적 관객들의 마음을 얻고자. 여러 고심 끝에 영화 포스터를 디자인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의 포스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eY%2Fimage%2FULTjrJASAz2m2JbQz5A1dzrwm_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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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폐허가 되어버린 관계 속 부재, 러브리스 - 사랑이 사라진 자리에 남겨진 건 빈집이 아닌 폐허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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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05T04:37:44Z</updated>
    <published>2019-04-16T03:3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사라졌다. 사랑이 사라졌다.  아이의 '부재'는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어질러진 아이의 방, 전과 다를 바 없이 서로에게 냉랭한 부부의 말투, 창밖으로 비치는 언제나 그랬듯 황폐하게 펼쳐져있는 공터의 풍경에서 감지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변화였다. 어쩌면 누구에게도 실감되지 않는, 아직은 전혀 와 닿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eY%2Fimage%2FoPNSjtdWS3GKJ66pCoRPV7RaLm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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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에게나 버거운 삶, 누구에게나 필요한 위로 - 이름마저 매력적인 툴리, 오로지 내게서만 구할 수 있는 공감과 위로의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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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7T11:05:00Z</updated>
    <published>2019-03-03T14:3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 이상 일상이 버거울 때, 위로가 필요할 때 누군가를 만나지 않는다.  반복되는 경험을 통해 내가 필요로 하는 공감과 위로를&amp;nbsp;얻기란 쉽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amp;quot;힘들다&amp;quot;고 말하면 &amp;quot;힘내&amp;quot;라는 말 대신 &amp;quot;나도 힘들다, 알고 보면 누구나 힘들다&amp;quot;라는 다소 민망한 말이 돌아오거나 &amp;quot;어떻게 해야 할까&amp;quot;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eY%2Fimage%2FEYQHKPlaXn9P5RwYvSv8ZxyAqk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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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의 새로운 여행 - 우리의 유럽여행은 끝났다. 그리고 그 다음, 또 다음 여행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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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2T22:30:41Z</updated>
    <published>2019-01-13T14:5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amp;nbsp;우리의 유럽 여행은 지나간 추억이 되었다. 아빠는 몇 천장이나 될 여행 사진을 정리해야 했고 나는 우리 가족에게, 또 내게 큰 의미가 된 이 여행을 글로 정리하기 시작했다. 여행의 내용을 여행지로만 보기보다&amp;nbsp;여행 중에 생겨난&amp;nbsp;내 감정의 변화,&amp;nbsp;엄마아빠와 나눈&amp;nbsp;대화들, 그리고 매일&amp;nbsp;새롭게 발견한 엄마아빠의 취향과 습관들,&amp;nbsp;이것들을 중심으로&amp;nbsp;기록해놓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eY%2Fimage%2FGXWC19x8BgB1T1RzAD0RST938e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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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스웨덴, 아빠의 스페인, 그리고 나의 프랑스 - 여행의 끝자락, 각자의 감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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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2T05:44:32Z</updated>
    <published>2019-01-13T14:5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었다면 길었던 유럽 여행이 끝나가고 있었다. 이 여행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다른지, 그러면서도 동시에 얼마나 닮아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엄마아빠를 닮은 부분은 어디일까&amp;nbsp;궁금했는데 이제는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우리가 어떤 비슷한 생각을 하는지, 또 어떤 것들을 공통적으로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고 있다. 엄마아빠와 함께 살았던&amp;nbsp;때에는 내가 엄마아빠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eY%2Fimage%2F6Ro2KkHSw_iMuf6n9PT6__Xmuq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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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자의 역사, 모두의 역사 - 여행을 통해 엄마아빠의 지나온 삶, 각자의 역사를 나눠본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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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9T21:27:22Z</updated>
    <published>2019-01-13T14:5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각자 할 얘기가 많은 사람들이다. 세상 누구나 그렇겠지만. 여행하면서 엄마아빠와 우리 각자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많았다. 공간을 이동하면서, 뭔가를 하염없이 기다리면서 우리는 끊임없이 서로의 역사를 나누었다. 알고 있던 이야기를 다시 하기도 하고, 전혀 몰랐던 옛이야기와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때로는 기다림이, 때로는 와인 한 잔이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eY%2Fimage%2Fht6xbhhH6ZvjnFd5Rjd2m__cx_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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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찰칵, 찰칵, 또 찰칵 - 아빠는 핸드폰을 내려놓지 않았다. 아빠, 눈에도 담고 있는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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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8T11:31:50Z</updated>
    <published>2019-01-13T13:5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아빠와 여행하면서 가장 힘든 것 중의 하나는 아빠의 경보걸음과 촬영본능이었다.  아빠는 걸음이 빠르다. 빨리 걷는 것까지는 그래도 괜찮은데 귀가 잘 들리지 않다 보니 아빠를 멈춰 세우기가 너무 힘들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아빠는 어디든 자신감있게 걸어간다. 길을 알 때도, 모를 때에도. 일단 직진하고 보는 직진본능의 아빠를 멈춰 세우려면 일단 소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eY%2Fimage%2F85Kqpq-R9rLwsrm34AtDjlVnZ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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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딸 덕에 이런 구경도 하는구나 - 여행이란 서로에게 감동을 주고 또 감동을 받는 것 아닐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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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8T14:02:14Z</updated>
    <published>2019-01-13T1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인생에서 잊지 못할 순간들이 있다. 기억력이 유독 좋지 못한 내게도 그런 강렬한 기억들, 가슴에 진하게 남아있는 그런 순간들이 있다. 그중에 하나는 아빠가 일하는 배에 처음 올라보았을 때이다. 아주 어렸을 때로 기억하는데 바다 위에 떠있는 엄청나게 큰 외양선 위에 처음 올라서 아래를 바라보았을 때의 그 아찔함, 넘실거리는 바다 위에서 탁 트이는 공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eY%2Fimage%2FZdUc58qtbBr9UGiziSPRUe9iKf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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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아빠는 밀덕이다 - 몰랐던 엄마아빠의 취향을 알게 된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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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8T21:03:41Z</updated>
    <published>2019-01-13T12:1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컵을 모으는 취미가 있다. 스카이캐슬에 나오는 고급스러운 빈티지 찻잔을 모으는 종류의 취미는 아니고, 닥치는 대로 내가 좋아하는 모양과 색의 머그컵, 이벤트로 증정되었던 캐릭터 플라스틱 컵, '00상사' 같은 글자가 쓰여있는 답례품 유리잔 등 내 취향의 것들은 닥치는 대로 다 모아 두고 있다.  하지만 내게 컵을 모으는 취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eY%2Fimage%2FE1lVSTxu9y5lXsohGrdOV1f7L4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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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어디서 자야 할까? - 엄마아빠와 유럽여행, 우리는 어디서 묵어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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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20T13:26:00Z</updated>
    <published>2019-01-13T10:3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여행은 다르리라 생각했다.  그동안 혼자 떠났던 여행에서 참 많은 후회를 해왔다. 그중 최악은 런던에서 호스텔 18인실 도미토리에 묵었다가&amp;nbsp;악취와 코 고는 소리에 한숨도 못잤던&amp;nbsp;경험이다. 그 호스텔은 지하였는데 특이하게 천장에 조그마한 창문이 뚫려있었다. 그래서인지 그때의 경험이란 거의 실존하는 설국열차 3등석을 체험하는 수준이었다. 바퀴벌레 영양바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eY%2Fimage%2F6FMJFW7pxDsfaUwkTs7ZZBwMcH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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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발 선물하게 해주세요 - 제발 가격보지마요 저 돈 많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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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8T11:25:26Z</updated>
    <published>2019-01-13T09:3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제발 가격보지마요&amp;quot; 이건 평소에도 내가 많이 하는 말이다. 또한&amp;nbsp;나 스스로 다짐하는 말이기도 하다. 엄청난 짠순이이자 작은 손인 나. 분명 이건 엄마가 물려주신 훌륭한 유산이라 생각하지만 동시에 이 때문에 여행 후에는 꼭 후회가 남곤 했다. 물론 예산에 맞춰 알뜰하게 여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알뜰이 과해져 궁상이 되는 건 한순간이니까.  여행 전, '혹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eY%2Fimage%2FqS5xkHkKoDMQjNUVlLB0JLsqO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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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중에 잘 싸우고 잘 화해하는 법 - 우리 제발 그만하자 지금 이 순간만이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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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1T19:26:54Z</updated>
    <published>2019-01-13T07:2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결혼을 하겠다고 얘기했더니 엄마가&amp;nbsp;물었다. &amp;quot;그 사람은 싸우면 어떻게 행동하니?&amp;quot;  엄마에게 배우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싸우면 어떻게 행동하는가'이다. 나는 엄마가 왜 그런 질문을 했는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아빠는 싸우면 말을 안한다. 평소에도 말수가 적은 아빠는 싸우면 정말 입을 다물어버린다. 식사하시라고 부르면 나와서 밥은 먹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eY%2Fimage%2FmAHutncWl5whAYX5adtGO5ydb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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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짐은 내가 들게 - 아직은 뭐든 해주고픈 아빠. 그리고 이제는 독립적으로 살아가고픈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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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1T19:22:47Z</updated>
    <published>2019-01-13T05:5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리 줘&amp;quot; 아빠가 여행 중 가장 많이 한 말이 아닐까 싶다.  여행을 하면서 놀란 것 중 하나가 아빠의 배려심과 책임감이었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병약한 엄마와 딸의 짐을 들어주어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아빠는 딸내미 또한 '자기 짐은 자기가 들어야 한다'라는 꽤나 굳건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미처 모르고 있었다. 나는 일단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eY%2Fimage%2FEk4AKB1NGg2vtALs3G_nMYf_2d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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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딸, 도저히 못 믿겠다 - 다 큰 줄 알았는데 정신머리 없는 우리 딸 여전하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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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1T14:37:15Z</updated>
    <published>2019-01-09T15:5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심했네. 우리 딸을 너무 믿었나. 여행 중 가장 다이나믹했던 일이라면 스웨덴에서 핀란드로 이동하는 페리를 놓친 것 아닐까 싶다. 페리 시간은 오후 4시 반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엇에 씐 것이나 다름없는 발상이지만 그때는 출발이 4시 반이니 4시 20분쯤 도착하면 되겠구나(!) 자연스럽게(?) 생각했다. 페리를 서울에서 부산 가는 KTX 마냥 생각한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eY%2Fimage%2FtLuqSNUv6-2YPRQLO9ttXihhB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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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커피 두 잔, 와인 한 병 - 엄마아빠와 유럽여행, 서로 나누고픈 새로운 여행의 방식과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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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8T15:39:54Z</updated>
    <published>2019-01-06T15:2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선언했다. &amp;quot;관광지는 하루 최대 두 곳,&amp;nbsp;식사는 훌륭하게, 카페에서 휴식을 즐깁시다! &amp;quot; 지속가능한 우리의 여행을 위해 내가 감행한 일종의 결단.  하루 커피 두 잔. 딱히 커피를 좋아해서 하루 한 잔 커피를 마시자고 제안한 것은 아니었다. 그저 커피숍에 앉아, 특히 테라스 자리에 앉아 가쁜 여행 일정 속에 잠시나마 쉬어가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시원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eY%2Fimage%2FsjqGrjHV-VEnO_tVjvjkXXOIQ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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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좋아하는 것 말고 - 엄마아빠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건 무엇이었을까, 여행의 시작은 취향파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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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1T14:13:55Z</updated>
    <published>2019-01-02T01:4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에서 4박 5일은 있어야 되지 않을까?' 말했더니 엄마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뭘 그렇게 오래 있어? 5일이나 볼 게 있어?' 라고 반문했다.  내가 얼마 전 파리에서 한 달을 있었는데도 아쉬웠다고, 대표적인 관광지 말고도 여기저기 도시를 돌아다니며 볼 것이 얼마나 많은지 이야기하며 설득을&amp;nbsp;했는데도 엄마는 여전히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엄마의 4박 5일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eY%2Fimage%2Fw6LPso_NC7zl3JuVaDA59bjh0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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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승?! 시작부터 쉬울 리 없지 - 내 입장이 아닌 엄마아빠 입장에서도 생각해보아야 할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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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9T13:06:47Z</updated>
    <published>2018-12-22T13:2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아빠를 위해 급하게 유럽행 표를 끊었다. 마음 같아선 대한항공 직항으로 유럽까지 편하게 모시고 싶지만 일단 내가 사는 곳까지 직항이 없다. 가까운 나라에서 환승하면 좋겠다 싶었지만 그건 또 너무 비싸다. 결국 내가 알고 있는 정보,&amp;nbsp;내가 가진 예산 내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 엄마아빠는 여행 비용을 본인들이 내겠다고 하셨지만 나는 처음부터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eY%2Fimage%2Fn-GN-vTpHKkWIdFzRFIXr8HAZ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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