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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르페지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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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르페지오의 브런치입니다. 취업 준비생 시절 사주를 배웠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나를 알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의 사주 경험담을 들려드리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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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1-19T14:58: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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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울 - 초보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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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13:27:39Z</updated>
    <published>2026-04-11T13:2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울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자식은 부모의 영향을 받는다는 뜻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들어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가 더 조심스러워진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선천적으로는 오히려 자식이 부모의 거울인지도 모르겠다. 아이의 기질과 반응 하나하나가 어디선가 본 듯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우리 아가는 이제 37일째. 성질이 꽤 급하다. 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5D%2Fimage%2FnYQpEaQ4gTR4MI_vw-lZTDFtu2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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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꽃&amp;nbsp; - 초보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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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13:01:54Z</updated>
    <published>2026-04-10T13:0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꽃 &amp;ldquo;꽃이 아무리 예뻐도 인꽃만 하겠나&amp;rdquo; 엄마와 장모님이 손자를 보며 하신 말이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두 분 입에서 똑같은 말이 나왔다. 아가를 가리켜 &amp;lsquo;인꽃&amp;rsquo;이라 부른다. 사람 인(人)과 꽃을 붙인 말이다. 나도 아이를 낳고서야 처음 들은 단어다. 아이가 아무리 울고 떼를 써도 그 예쁜 미소 한 번이면 이상하게도 모든 고통이 사라진다. 아이는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5D%2Fimage%2FcQ1OJYM8fOtZEyXhzX0B2bidj0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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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름 - 초보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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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3:30:27Z</updated>
    <published>2026-04-09T13:3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에게 트름은 매우 중요하다. 트름을 시키지 않으면, 곧바로 짜증과 울음이 따라온다. 젖을 먹인 뒤, 눈꺼풀이 스르르 내려앉는 아이를 마주할 때가 있다. 포만감에 잠긴 그 얼굴을 보고 있으면 육아에 지친 부모 입장에서는 이런 생각이 스친다. &amp;ldquo;이번엔 그냥 재울까&amp;hellip;&amp;rdquo; 현실과 타협하고 싶은 순간이다. 물론 모유 수유는 분유 수유에 비해 트름을 굳이 시키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5D%2Fimage%2FiwDYQQ6DzmQFiViPVTk9K4_gB9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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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설 - 초보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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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4:00:03Z</updated>
    <published>2026-04-08T1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설 아기의 배설은 크게 오줌과 똥으로 나뉜다.  오줌은 노란색으로 성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남자아이의 경우 주의할 점이 있다. 기저귀를 갈다가 갑자기 오줌을 싸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아내와 나도 온유의 기저귀를 갈다가 세 번 정도 &amp;lsquo;오줌 공격&amp;rsquo;을 당한 적이 있다.  그래서 기저귀를 갈 때는 생식기 앞을 새 기저귀로 가볍게 덮어두는 준비가 필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5D%2Fimage%2FhMOk3AorrFt_WUEL4zSeE18jjO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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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출 - 초보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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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6:34:19Z</updated>
    <published>2026-04-07T16:3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출 ​ 아가가 순해졌다 밤마다 날을 세우듯 울던 아이가 요즘은 울음의 결이 다르다 ​ 왜일까 ​ 아내와 나는 원인을 두고 몇 번이고 이야기를 나눈다 ​ 아내가 가슴 마사지를 받고 온 것이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 이 마사지는 젖이 돌도록 순환을 도와준다 조리원에서 한 번 그리고 이번에 한 번 더 받았다 ​ 제때 수유를 하지 못해 가슴이 딱딱해지고 있었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5D%2Fimage%2FLOXxI0DoqBhJF9277uMXdgOJhY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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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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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3:19:04Z</updated>
    <published>2026-04-06T13:1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도  ​누군가의 기도는 삶의 방패막이 같다  ​ 당장 눈에 보이는 효과가 없더라도 지나고 나면 모든 것이 은혜였음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삶에서 엇나가지 않게, 그리고 다음 도전을 향해 나아갈 힘을 얻는지도 모른다  ​나 또한 부모님의 헌신적인 기도 속에서 자랐고, 아내 역시 부모님과 외할머니의 기도 안에서 살아왔다  ​정선에서 올라온 아들의 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5D%2Fimage%2FdUSirM09isjSlRYPfIj4SK77q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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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팀웍 - 초보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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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3:45:09Z</updated>
    <published>2026-04-05T03:4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팀웍  아이를 키우며 우리는 한 번씩 서로에게 되묻는다 나는 좋은 팀원인가 부부의 관계는 여러 말로 설명할 수 있겠지만 육아를 하는 지금의 우리에게 &amp;lsquo;팀원&amp;rsquo;만큼 정확한 단어도 없는 듯하다 좋은 팀웍이 있어야 아이를 키우는 일도 조금은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예컨대 한 사람이 직수를 하고 있다면 다른 한 사람은 가만히 있을 일이 아니다 손수건을 빨고 싱크대에 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5D%2Fimage%2FmfGW95AP5ZvRWXA3Po3VpbRcSd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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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환&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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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2:44:12Z</updated>
    <published>2026-04-04T02:4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키우며 사람의 성향도 조금씩 바뀌는 것은 아닐까  나는 F, 아내는 T다. 말 그대로 F 남자와 T 여자가 한 가정을 이뤄 오손도손 지내고 있다  한때는 이 조합이 최적이라는 말도 돌았다 마상 입는 남자와 직설적인 여자의 궁합 꽤 그럴듯한 이야기였다  그런데 전환의 시기가 찾아왔다 아들 온유가 태어나면서다  아내는 달라졌다 호르몬의 영향인지 모성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5D%2Fimage%2FtZPz_6ZzaXoRRJeisk6bDC93JB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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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연 - 초보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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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10:00:12Z</updated>
    <published>2026-04-03T1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이면 아이가 엉엉 운다 얼굴이 시뻘게지도록 악을 쓰며 숨이 넘어갈 듯 무슨 이유일까 고민한다 분유를 덜 줬나 엄마 젖을 원하는가 기저귀가 젖었나 잠투정일까 그 모든 원인을 소거법으로 하나씩 지워가다 보면 답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지친 몸을 이끌고 회사에 나가면 회사 일이 오히려 더 쉽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이것도 기저효과일까 우선 팀원들과는 말이 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5D%2Fimage%2FsI97ii2uTRz5X_77npSU4DCDMn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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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력 - 초보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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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1:00:13Z</updated>
    <published>2026-04-02T1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이 엄마의 젖을 빠는 데는&amp;nbsp;&amp;lsquo;사력&amp;rsquo;을 다한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면&amp;nbsp;&amp;lsquo;꿀떡꿀떡&amp;rsquo; 소리가 난다. 입으로 흘러버린 모유를&amp;nbsp;인지하지도 못한 채,&amp;nbsp;다시 젖을 물고&amp;nbsp;또 한 번 힘을 쓴다. 그 작은 몸으로&amp;nbsp;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끌어다 쓰는 느낌이다. 한참을 빨고 나면&amp;nbsp;허기졌던 배가 모유로 가득 찼는지&amp;nbsp;눈꺼풀이 천천히 내려앉는다. 그리고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5D%2Fimage%2FzF-7N8drQoTzclzJTAU1SRwh_c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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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더윅스 - 초보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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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2:59:25Z</updated>
    <published>2026-04-01T12:5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더윅스 ​ 첫 고비였던 걸까. 오늘따라 아들이 유난히 보챘다. 울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 순간이라도 안아주지 않으면 안아달라는 신호를 쉼 없이 보낸다. 이 같은 조짐은 회사에서부터 감지됐다. 시시각각 카톡으로 전해지는 아내의 메시지 속에서 느껴지는 그 고단함. 집에 돌아오는 순간, 오늘 아들이 평소와 다르다는 걸 직감했다. 이것이 &amp;lsquo;원더윅스&amp;rsquo;인가 싶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5D%2Fimage%2FSrZ8pk_nWODqwhx0Y1NOy3bmP-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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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리&amp;nbsp; - 초보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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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1:52:49Z</updated>
    <published>2026-03-31T11:5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리 ​ 부사어로 &amp;lsquo;위에서 아래로&amp;rsquo;라는 뜻이다. 우리는 보통 &amp;lsquo;내리사랑&amp;rsquo;이라는 말로 이 단어를 쓴다. ​ 부모가 자녀를 사랑할 때. ​ 반대로 &amp;lsquo;치사랑&amp;rsquo;이라는 말도 있다. 한자 &amp;lsquo;이 치(齒)&amp;rsquo;, 어린 나이를 뜻한다. 자식이 부모를 향해 갖는 사랑이다. ​ 우리는 흔히 말한다. &amp;lsquo;치사랑보다 내리사랑&amp;rsquo;이라고. ​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하나라도 더 해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5D%2Fimage%2F2cALSpT-jsqiUCib-hA0EX3kGm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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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 - 초보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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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1:00:07Z</updated>
    <published>2026-03-30T1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절  아기를 보고 있다보면 계절감을 알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 어느 계절이 됐든 간에 말이다.  패딩을 입고 병원에 들어섰던 아내는 수술과 조리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 완연한 봄을 느끼며 약간의 더움을 느꼈다 &amp;lsquo; 주말 내내 아이라는 태양을 향해 돌아가는 소행성인 부모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아이가 잘 자는지, 배고프지는 않는지, 트름은 잘 했는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5D%2Fimage%2FvknlaW35jzqdvPr9Tb6SbxAyi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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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음 - 초보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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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4:28:41Z</updated>
    <published>2026-03-28T15:0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울음  시도 때도 없이 우는 아들. 울음의 종류도 여러가지다.  배고파서 기저귀가 찝찝해서 더워서 잠이 자고 싶어서  그래도 원인을 알고 대처할 수 있다면 그걸로 금상첨화다  문제는 이유를 모를 때다 아기의 울음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면 아이는 내게 천사가 아닌 악마로 변하고 만다  새빨게진 얼굴하며 악에 받치며 내는 목소리 하며 마지막 악까지 쥐어 짜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5D%2Fimage%2F-GRgxs1ehAJu2m-a4LB0Fbe7R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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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효율 - 초보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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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10:00:12Z</updated>
    <published>2026-03-27T1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효율을 믿지 않는다. 먼 길을 돌아가는 걸 좋아하고, 안 가본 길을 더 좋아한다. 길뿐이랴. 밥집을 가더라도 처음 가보는 곳을 찾는다. 설령 맛이 없어도 괜찮다.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았다는 걸로 충분하다. 그래서인지, 이 사회와는 조금 어긋난다. 특히 서울은 더 그렇다. 그래도 직장 생활을 하려면 나름의 마인드셋이 필요하다. &amp;lsquo;나는 T다&amp;rsquo;를 되뇌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5D%2Fimage%2FDjD3pJ5pGXi1_5ItPmWAhnuSHi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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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팀  - 초보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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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5:09:47Z</updated>
    <published>2026-03-26T1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리원 퇴소 후 첫날, 위기를 느꼈다. 온유는 1시간 단위로 울었다. 수유를 하면 곧바로 트림, 기저귀, 다시 잠. 그리고 다시 울음. 이 모든 게 끝없이 반복됐다. 아내는 완모를 고집했다. 그래서 우리는 쉬지 못했다. 고민은 사치였다. 생각할 틈도 없이, 그저 반복하고 있었다. 몸은 무너질 듯 힘든데 아이의 배냇짓 한 번에 마음은 쉽게 풀렸다. 그럼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5D%2Fimage%2FQHywipwGr4l7Mk8Kd3K4RrYYT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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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유 - 초보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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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5:13:21Z</updated>
    <published>2026-03-24T00: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 &amp;lsquo;온유&amp;rsquo;가 태어났다.  이름을 부르는 순간, 마음이 먼저 따뜻해졌다.  따뜻할 온(溫)에 넉넉할 유(裕). 따뜻하고, 심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넉넉한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나는 이름이 주는 힘을 믿는다. &amp;lsquo;이름값 한다&amp;rsquo;는 말도 있지 않은가.  하지만 가끔은 되묻게 된다. 나는 내 이름에 걸맞게 살아왔을까. 부모가 &amp;lsquo;빛나게 펼쳐라&amp;rsquo;는 의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5D%2Fimage%2F1cGp4-M5VDbuGxIX_SAdsa2uda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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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묶이는 배추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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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14:28:52Z</updated>
    <published>2025-11-04T14:2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묶이는 배추의 마음  묶을까, 말까. 배춧잎이 잘도 뻗어간다. 길다랗고 넓직한 잎이 당차게 세상을 향해 벌어졌다. 배추도 쓰임이 있다면 곧 예쁜 배추로 태어나야 할 터. 붉은색, 푸른색 띠로 묶여야 우리가 아는 그 배추가 되겠지. 자연과 교감하며 자유의지대로 뻗어나가고 싶어하는 이 배추도, 결국 누군가의 선택을 받으려면 깎이고, 조이고, 여미는 과정을 거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5D%2Fimage%2F2yCOAK5nLIHSTswa-E0gI8_0i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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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 처진 상추, 빳빳한 부추&amp;hellip;농장에서 찾은 삶의 리듬 - 30대 직장인의 텃밭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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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7:45:59Z</updated>
    <published>2025-10-25T07:3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모사피엔스에게도 지구별의 지금 여름은 덥기만 합니다. 한여름 푹푹 찌는 날씨 속에 에어컨을 찾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차라리 비라도 와줬으면 좋으련만. 야속한 듯 비는 오지 않고 올듯 말듯 한 날씨만 이어집니다. 뉴스에서는 이상 기후를 보이는 장마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비는 오지 않는데 수증기를 한껏 머금은 야속한 여름의 날씨를 뜻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5D%2Fimage%2FCs7NepYlOqBtsAKqSpw9LGa97R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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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텃밭을 키우며 알게 된 &amp;lsquo;속아내기의 철학&amp;rsquo; - 30대 직장인의 텃밭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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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7:45:59Z</updated>
    <published>2025-10-25T07:3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 토마토가 잘 익었는데, 이제 따셔야겠어요. 그래야 다른 토마토들도 잘 자라죠. ​ 옆 텃밭을 가꾸는 인생 선배가 내게 말했다. 순간 아차 했다. 빨갛고 둥그런, 복스럽게 자란 토마토를 감상하기 바빴던 나머지 나는 그런 토마토를 따야 한다는 생각을 몇 주째 하지 못하고 있었다. 내 욕심에 다른 작고 탐스러운 토마토들은 그 양분을 공급받을 기회를 잃어버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5D%2Fimage%2F30H6XoU3HlfR6l_y8yU8g1neBi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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