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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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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amisigh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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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꾸준히 새롭고 싶어서요. 일상 속 작은 도전들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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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1-23T06:34: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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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마 입고 돌아다니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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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9T03:29:53Z</updated>
    <published>2021-06-18T06:4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모두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어떤 집단에 속하냐에 따라 때로는 아예 다른 세상에 살기도 한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당연한 것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완전 새로운 것이 된다. 여행을 하는 이유도 결국 나와는 다르게 사는 집단을 접함으로써 새로운 자극을 얻기 위함에 있지 않을까?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른 집단에는 세대, 성별 등이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8x%2Fimage%2Fq3JyCse8GBM1JS8i33zHGwwjte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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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연함에 대해서 - 왼손으로 냉면 먹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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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04:33:34Z</updated>
    <published>2021-06-10T06:2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치를 할 때를 빼고는 왼손을 잘 쓰지 않는다. 그래서 왼손으로 한번 식사를 해보기로 했다. 메뉴는 평양냉면. 굳이 왼손으로 갑자기 음식을 먹어보려는 이유는 굳이 그렇게 먹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었다. 또 그중에서도 굳이&amp;nbsp;냉면을 먹는 이유는, 나름 이것도 도전인데 집기 쉬운 것보다 얇은 면을 먹는 게 꽤 난이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또 또 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8x%2Fimage%2Ftof3t-S5tK3TgYkrznHtcU8b3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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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에 대해서 - 손 들고 횡단보도 건너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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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6T17:25:20Z</updated>
    <published>2021-06-04T12:4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른이 되었어도 세상은 여전히 위험하다. 많은 것을 안다고 생각하면서도 알고 보면 모르는 것이 더 많다. 게다가 어른하면 뭔가 스스로 척척 다 잘 해낼 것이라는 선입견도 한 몫한다. 사실 도움과 주의가 더욱 필요한 게 어른일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 아이가 건너면 모르는 어른들도 그 아이를 지켜주려고 한다. 물론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더라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8x%2Fimage%2Fzd1KDmOJrx7OoDg4WWRO5pfQY0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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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움직임에 대해서1 - 5km, 10km 마라톤 완주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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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4T06:30:08Z</updated>
    <published>2021-06-01T16: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리기는&amp;nbsp;사지를 이용한 가장 기본적인 움직임이라 생각한다. 자세를 배우면 더 좋겠지만 굳이 배우지 않아도 동네 한 바퀴 정도는 누구나 뛸 수 있다. 여행을 다녀온 지 1년쯤이 되었을까.&amp;nbsp;가끔은 자취방 근처를 달리며 기분을 내고 답답함을 풀었다. 그러던 중&amp;nbsp;문득 인터넷에서 마라톤 대회 정보를 보게 되었다. 마라톤 대회라.. 그래도 달리기는 예전부터 자신 있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8x%2Fimage%2FpQ6NFhqomwP1xBp54P0PDQ-ik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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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의에 대해서 - 동작대교 위에서 욕설 뱉어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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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8:59:51Z</updated>
    <published>2021-05-23T01:5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욕은 대체로 나쁘다. 그런데 가끔씩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욕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 뭐 엄청 힘든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그냥 마음에 섞여 있는 무언가를 통째로 토해내고 싶은 느낌이랄까? 또 그렇다고 그 안에 심오하고 무거운 무언가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때로는 혼자 중얼거리며 욕을 하기도 하는데, 크게 외치기는 어렵다 보니 타격감은 조금 적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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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에 대해서 - 유언 쓰고 낭독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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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8T03:37:26Z</updated>
    <published>2021-05-21T09:1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적 처음으로 키우던 강아지가 죽는 것을 보고 죽음을 접했다. 물론 그때는 죽음이 나에게도 올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중학교 2학년 때인가? 연유도 모르게 나의 죽음에 대해 처음 생각해보게 되었다. 의식이 어두 껌껌해지고 내가 존재하지 않는 상태는 생각만으로도 끔찍했다. 모든 것이 결국 다 지나가는 것이라는 게 그렇게 슬플 수 없었다. 물론 지금도 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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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온에 대해서 - 108배 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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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3T02:32:56Z</updated>
    <published>2021-05-16T16:1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108배에 대한 작은 로망이 있었다. 종교는 따로 없지만 내가 생각하는 삶의 본질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 드는 종교가 불교였달까? 절에 들어가 보면 약간의 서늘함과 동시에 아늑함이 느껴진다. 웃는 것도 화난 것도 아닌  부처의 표정, 그 평온한 모습 자체가 인간으로서 돌아가야 할 본질을 알려주는 것 같았다. 순간 그 자체와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불교 수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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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간에 대해서 - 바다에서 악기 연주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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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3T02:33:28Z</updated>
    <published>2021-05-11T17:2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라시대 만파식적 전설로 유명한 경주 문무대왕릉 바닷가에서 리코더를 불어보기로 했다. 뜬금없이 무슨 바다 앞에서 리코더냐고 할 수도 있지만 그냥 아무도 안 할 것 같은 허무맹랑한 시도를 한 번쯤 해보고 싶었다. 물론 리코더만 불려고 이 먼 곳까지 온 것은 아니고 친구들과 여행 겸 이곳에 왔다. 사실 경주하면 불국사, 석굴암이 가장 먼저 떠올라서 바다가 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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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방인에 대해서 - 외국인에게 인사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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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3T02:33:53Z</updated>
    <published>2021-05-07T13:0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다닐 때는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게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 나라 문화가 개방적이었던 것도 있지만 이방인으로서 인사는 생존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나를 지켜줄 사람이 나밖에 없는 낯선 곳에서 조금이라도 내 편을 만드는 작업이랄까. 물론 머리로 그런 걸 계산하면서 다녔던 것은 아니고, 작은 몸뚱이에 무거운 배낭 두 개를 메고 다니는 이방인의 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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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꾸준한 새로움에 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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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6:02Z</updated>
    <published>2021-05-05T16:0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대 때 못다 한 방황을 20대에 들어와 아주 우아한 방식으로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준 책이 바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다. 솔직히&amp;nbsp;그저 재미있다고만 말하기는 어려운 책이었다. 그럼에도 책 속의 몇몇&amp;nbsp;구절은&amp;nbsp;잘 갈린 촉의 화살처럼 날아와, 10대 때 미처 짜지 못한 내 마음속 염증을 콕하고 터뜨려주었다. 좌절되었던 행동의 근육에 작은 생명을 불어넣어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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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쿠스코에서의 복잡한 하루 - 1년 간의 세계여행 기록⎪몽상가도 때로는 지구 나들이를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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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29T05:33:22Z</updated>
    <published>2020-01-28T07: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362일 차, 2018년 4월 14일 오늘은 쿠스코에서 쉬는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 짐 한 번 정리하면서 버릴 것들 버렸다. 그러고&amp;nbsp;나니 빈 공간이 생겨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사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amp;nbsp;그동안은 가방 무거워질까 봐 선물은 생각도 못했었는데 여행 막바지긴 막바지인가 보다.&amp;nbsp;느지막이 숙소를 나와 산 페드로 마켓에 갔다. 동생 주려고 알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8x%2Fimage%2FsPedlAI7twCzK99yOZf55NX4ZqQ.jpg" width="3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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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직의 삶, 수평의 삶 1 - 1년 간의 세계여행 기록⎪몽상가도 때로는 지구 나들이를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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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20T00:00:31Z</updated>
    <published>2020-01-19T14:1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콰도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최소 2000미터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보내니, 몸의 내구도가 닳는 기분이었다. 소닉 같은 게임에서 캐릭터가 물속에 들어가면 HP가 1씩 닳는 그런 기분이랄까. 게다가 쿠엥카에서 장염까지 크게 걸리는 바람에 그 타격은 더했다. 그렇다고 남미에 와서 고산 지대를 가지 않을 수는 없었다. 에콰도르를 벗어나더라도, 페루의 대표 고산 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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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향 잃은 바스키아 - 1년 간의 세계여행 기록⎪몽상가도 때로는 지구 나들이를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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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12T22:27:30Z</updated>
    <published>2020-01-12T14:3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겨울 뉴욕에서, 돈 없이 그 분위기를 향유할 곳은 많지 않다. 감사하게도&amp;nbsp;삼촌댁에 머물 수 있게 되어 뉴욕을 꽤나 길게 느낄 기회가 주어졌지만, 돈이 없으니 매번 맨해튼에 나가는 것도 꽤나 고역이 되어 버렸다. 과분한 호의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는 상황이 조금 답답하기도 했지만&amp;nbsp;한 가지 위로가 될만한 것이 있었다. 높은 빌딩들로 가득한 맨해튼에서 내 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8x%2Fimage%2FLOCmryECIWtBl2GYUVx6f_VH3bU.jpg"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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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할머니 - 1년 간의 세계여행 기록 ⎪몽상가도 때로는 지구 나들이를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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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18T13:17:58Z</updated>
    <published>2020-01-11T08:2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까지 미국이라는 나라가 나에게&amp;nbsp;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나라는 아니었다. 그저 바다 건너에 멀리에 위치한&amp;nbsp;세계 1위의 강대국 그리고 무수한 콘텐츠가 흘러나오는 곳 정도로 이해했달까. 한국과 미국의 여러가지 관계를 부족하게 나마 이해하긴 했지만 그것이 나에게 주는 직접적인 영향을 체감하기엔 아직 어렸기도 했다.&amp;nbsp;하지만 미국에 직접 가고&amp;nbsp;보니, 이 나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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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 모를 열병, 그 후의 기록들 - 1년 간의 세계여행 기록 ⎪몽상가도 때로는 지구 나들이를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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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19T08:01:24Z</updated>
    <published>2020-01-05T12:2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드가 떠난 다음 날 해가 지면서부터 열이 올랐다. 타이레놀을 먹어도 효과가 없고 너무 춥고 고통스러웠다. 우울한 정신이 몸을 지배하는 것 같더니 결국엔 아파진 몸이 나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여행 329일 차, 2018년 3월 12일 아무래도 보통 감기가 아닌 것 같았다. 밤새 오한 때문에 잠을 못 자고 아침에는 구역질까지 났다. 나는 아침 일찍 데스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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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lp yourself. - 1년 간의 세계여행 기록 ⎪몽상가도 때로는 지구 나들이를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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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09T17:16:58Z</updated>
    <published>2019-12-08T06:3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323일 차, 2018년 3월 6일 세계 문화유산 도시인 쿠엔카에서의 5일 째다. 요새 계속 과거의 과오들이 떠올라 스스로를 괴롭힌다. 변하지 않을 과거의 일에 과몰입을 한 것 같다. 반성은 하되 스스로를 비난하지는 말자고 다짐하지만, 머리만 그걸 아는 것 같아 답답하다. 어색하게도 더 좋은 사람이 되자며 스스로를 격려하는 글을 메모장에 남긴 채 하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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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게 되는 곳 - 1년 간의 세계여행 기록 ⎪몽상가도 때로는 지구 나들이를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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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7T14:54:12Z</updated>
    <published>2019-11-17T14:2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이 하는 기억은 머리가 하는 것보다 때로는 은밀하면서도 강렬하다. 머리는 많은 것을 기억해낼 수 있지만 많은 만큼 때로는 서로 뒤섞여 원본을 훼손시키기도 한다.  여행 310일 차, 2018년 2월 21일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에서의 네 번째 날이다. 바깥으로 나오면 항상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도시를 둘러싼 높은 산들과 안개다. 해발 2850m에 위치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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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콜라맛 젤리 - 1년 간의 세계여행 기록 ⎪몽상가도 때로는 지구 나들이를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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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7T14:54:12Z</updated>
    <published>2019-11-17T13:4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228일 차, 2017년 12월 1일 독일에서 야간 버스를 탄지 12시간 만에 덴마크 콜링에 도착했다. 이곳 콜링에는 대학교 동기인 찬기가 어학연수로 체류하고 있는 곳이다. 이전에 찬기는 나의 여행 소식을 접하고 나에게 덴마크에 꼭 놀러 오라고 했다. 나는 그의 제안을 그대로 받아들여 바로 콜링행 버스 티켓을 예매했더랬다. 그가 아니었다면 이번 여행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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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과 포기 - 1년 간의 세계여행 기록 ⎪몽상가도 때로는 지구 나들이를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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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7T14:54:12Z</updated>
    <published>2019-11-17T13:3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214일 차, 2017년 11월 17일, 순례길 14일 까미노를 시작한 지 2주가 지났다. 첫날보다 훨씬 추워진 공기를 온몸으로 맞으며 일어나 하루를 준비했다. 침대에서 나서려 하는데 발목이 완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일단은 약간의 고통을 무시하고 화장실로 가 세수를 했다. 세수를 하면서 내 표정과 마주쳤다. 왠지 모르게 설렘이 많이 사라져 보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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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isten your body - 1년 간의 세계여행 기록 ⎪몽상가도 때로는 지구 나들이를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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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7T14:54:12Z</updated>
    <published>2019-11-17T13:2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201일 차, 2017년 11월 4일, 순례길 1일 비가 부슬부슬 내린 아침 공기는 상쾌했다. 시원하게 내려앉은 안개를 뚫고 드디어 첫 순례길을 걷기 시작했다. 시골길만 펼쳐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시작은 찻길이었다. 생각보다 주변에 아무도 없었다. 게다가 찻길이라 내 목소리를 들을 사람은 없어 보여서 지금의 설렘을 담아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마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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