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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마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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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행을 영화처럼 합니다. 글도 쓰고 번역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사진도 찍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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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1-24T15:58: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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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서의 여행 - 문우당서림에서(강원도 속초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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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23:00:28Z</updated>
    <published>2026-04-21T23: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우당서림 &amp;quot;마음에, 모험을&amp;quot;산초샤 여름 추천도서 100선, 일본광고 카피도감 150p 벼락여행을 좋아한다. 주말에 가볼 만한 곳을 생각하며 평일의 힘듦을 잊으려는 노력도 하나의 습관이 된 지가 오래다. 일상을 견디기 위해 수시로 모험을 선택하려는 마음은 내겐 그다지 낯선 게 아니다. 장소를 선택하는 기준 중 한 가지는 풍경이다. 현실과는 다른 풍경을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By%2Fimage%2FKdGSKmvVudy9TQPan-V252Nx_R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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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이 되지 못한 과거로부터 - 서울책보고에서(서울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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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13:51:24Z</updated>
    <published>2026-04-14T23: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는 늘 대가를 요구한다. 우리가 직접 살아온 것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밀린 이자를 받으려는 것처럼.살아가는 책(이은혜), 46p #서울책보고  겨울이 다시 오는 게 아닌가 싶을 만큼 우려스러웠던 비는 그치고 마침내 봄이 되었다.  요 며칠 컨디션이 좀 안 좋았다. 외부활동은 되도록이면 자제하고 쉬는 게 좋다는 충고는 들었으나.. 커튼 사이를 비집고 아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By%2Fimage%2FZNpreRpJ32YcUOO5EHSuWCi__K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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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의 움푹 파인 은밀한 장소 - 강동숲속도서관에서(서울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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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8:30:19Z</updated>
    <published>2026-04-07T23: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동숲속도서관 도서관은 나에게 제2의 집과 같은 곳이었다. 아니, 실제로는 오히려 도서관이 진짜 우리 집 같은 곳이었는지도 모른다. 해변의 카프카(상) 66p  계절이 겨울에서 봄으로 자리를 양보하며 내게 도움이 된 것이 하나 있다면, 그건 바로 도서관 가는 길이 조금은 편해졌다는 데에 있다.&amp;nbsp;날씨라도 따뜻해지니 걸음이 가벼워졌다.&amp;nbsp;대출 최대 권수를 채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By%2Fimage%2FusSunwY3-EFSyM-8wkEpxTSXKn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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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움이 위로가 될 때 - 공부의 위로(곽아람) 독서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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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0:00:20Z</updated>
    <published>2026-04-04T00: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하는 만큼 인간은 발전한다고 믿는다. 그간 사용하지 않았던 뇌의 다른 부위를 흔들어 깨워 억지로라도 열심히 쓰다 보면, 우수함을 타고난 이들 만큼은 못해도 &amp;ldquo;서당개 3년에 풍월을 읊는다.&amp;rdquo;고, 어느 정도 문리가 트이게 된다. 뇌도 근육이라 잠들어 있던 부분을 인식하고 단련하면 힘이 생기기도 하는 것이다.   나의 뉴욕수업을 의미 있게 읽어 같은 작가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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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닫힌 원의 형태를 그리는 추억 - 영광도서에서(부산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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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23:00:36Z</updated>
    <published>2026-03-31T23: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다녀온 영광도서는 1968년에 설립된 부산의 오래된 서점이다. 서점과 책방을 수집(?)하는 한 사람으로 이렇게나 오랜 세월 운영되고 있는 서점을 보면 감탄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설립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수십 년 동안 한 방향으로 흘러 왔을 책에 대한 어떤 마음이랄까, 태도, 이런 요소를 생각하면 서점에 머무는 그 시간이 하나의 이야기가 되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By%2Fimage%2F69hA-W_37zvJgZFRCjGQ8_FjrZ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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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야기는 계속되어야 한다 - 연제만화도서관(부산 편)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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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23:00:28Z</updated>
    <published>2026-03-24T23: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과 관련한 장소라면 꽤 여러 지역을 다녀봤지만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부산 연제구에 있는 이 만화도서관이다. 일반 도서관이라면 소설과 시, 수필이 한가득 꽂혀 있을 책장에 만화책이 한가득이다. 이런 도서관, 오래전에 상상한 적이 있었다.  만화를 읽고 싶은 날에는 놀숲이나 벌툰처럼 시간제 만화 책방을 찾는다. 보통 만화책 1권을 읽는 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By%2Fimage%2FGabk5aOXMUNHBeFQdsT4hS4zCu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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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뜨고 깨어날 양심을 위하여 - 28(정유정)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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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3:05:44Z</updated>
    <published>2026-03-23T13:0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디스토피아 세계관을 좋아한다.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며 일상을 대비하는 피곤한 나의 성향이 이야기를 대하는 태도에도 투영이 되는 건지, 아무튼 이 장르는 보았다 하면 놓치지 않고 읽고 본다. 디스토피아가 설정이 썩 유쾌하다고 할 수는 없어서 읽으면서도 기분이 찝찝하고 착잡하고 화가 나고 짜증 나고 더럽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이야기를 계속해서 읽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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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와 상상 -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부산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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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1:52:29Z</updated>
    <published>2026-03-18T00:0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날 오전에는 해동용궁사를 거닐었다.  날씨가 좋으니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정면으로 맞아도 기분이 상쾌하다. 추워도 견딜 만한 추위다.  어느 날 친구 따라 사주를 보러 간 적이 있었다. 몸에 화가 많으니 물 근처에 있으면 좋다는 말을 들었다. 그때는 재미 삼아 보러 간 그 목적에 충실히 듣고 흘려버리려고 했으나 어째 이 말만은 머릿속에서 죽지 않고 지금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By%2Fimage%2FFO19wGNkZ469_m2Q3bp_U-SMzh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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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생의 시대에도 인간성을 - 수확자 시리즈(닐 셔스터먼)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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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3:14:02Z</updated>
    <published>2026-03-12T14:1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확자 시리즈로 알려진 총 3권의 이야기(수확자, 선더헤드, 종소리)를 완독 했다.  세계관이 방대한 만큼 책이 두꺼워서 읽는 데만 몇 주가 걸렸다. 이런 건 사실 끊어 읽지 않고 바짝 몰입해서 읽어야 제맛인 건데.  회사 선배한테 추천을 받았다. SF에 한참 빠져있다고 했더니 이 소설을 추천해 주더라. 정말 재미있다고.  일을 하면서는 도저히 읽을 수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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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시작과 끝 - 인덱스숍(서울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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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1:13:37Z</updated>
    <published>2026-03-11T01:1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건대입구로 나갈 일이 생겼다. 친구와 약속을 잡는데 여러 후보지 중에서도 건대입구가 떠오른 건 순전히 가보고 싶던 서점 한 곳 때문이었다. 바로 광진구 커먼그라운드 건물에 있는 서점, 인덱스숍이다. 퇴근 후 인근 동네책방을 한 군데씩 방문해 보겠다는 나름 알찬 계획을 세운 적이 있었다. 그런데 결국 실행하지 못한 까닭은 가보려고 체크한 서점들이 7&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By%2Fimage%2FUkct0yukO4BtUXLvg5snAEyRb8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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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욕에서 호퍼의 그림으로 산 이야기 - 나의 뉴욕수업(곽아람) 독서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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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14:54:23Z</updated>
    <published>2026-03-09T14:5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amp;lsquo;괴테처럼 살겠다 결심하고 뉴욕으로 떠나 호퍼처럼 산 이야기&amp;rsquo;다. 미국에서 1년 정도 머문 적이 있었다. 20대 초반의 일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를 때 확인한 그때의 넓은 세상은 지금의 취향과 관심사를 만드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당시에는 마치 백지로 떠나 그림으로 돌아온 기분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다시 든 생각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By%2Fimage%2FrJD1s6WCev0kKeqmG06gkAAMSA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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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한 줄을 만나러 왔어 - 일본광고 카피도감(오하림) 독서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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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8:54:14Z</updated>
    <published>2026-03-06T08:5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인생은 나 이외의 인생으로 만들어진다이와나미 서점.출판사 두 번 읽었다. 어떤 문구는 이게 문학이지, 싶을 만큼 좋았다. 여러 번을 읽어서라도 그 한 줄은 마음에 간직하고 싶었다. 때로는 그 광고 문구에 대한 작가의 해설과 덧붙인 말들이 감동을 주기도 해서 멈추고 곱씹었다. 독후감의 제목인 &amp;lsquo;이 한 줄을 만나러 왔어&amp;rsquo;는 제78회 독서 주간 홍보 포스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By%2Fimage%2FLyoJMDLkbJAWj0BL8wmfs7EDa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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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과 현실의 경계에서 - 인디문학 1호점(강원도 영월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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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14:57:36Z</updated>
    <published>2026-03-04T12:2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디문학 1호점 강원도 여행에서 영월을 다녀온 건 생애 손꼽을 만큼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찾아간 서점도 좋았지만, 그날의 기분과 날씨, 숲의 분위기, 무엇보다도 낯선 장소에서 발견한 책에 대한 만족감까지 여러 요소가 합을 이루어 여행의 종합적인 기억을 만들었다.이번에 다녀온 곳은 영월의 인디문학 1호점이다.  이슬비가 내렸다. 안개가 자욱한 산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By%2Fimage%2Fh1_1IjblNObkuHXAhQ1Yap3tmq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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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독서클럽 - 브런치 독서클럽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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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13:15:02Z</updated>
    <published>2026-02-24T12:2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나의 6년이 뭉뚱그린 하나의 구름 덩어리처럼 통째로 사라졌다. 현재에서 바라보는 과거란 늘 이런 식인 건지 궁금했다.  물론 생각하고 움직이는 한 사람이기도 하니 지나온 길 어딘가에 족적은 분명 남아 있을 거다. 과자 먹고 흘린 부스러기마냥 여기, 저기. 시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법이니까.  1월부터 일을 잠깐 쉬고 있다. 사실 직업을 구하면서 품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By%2Fimage%2FU_8pk6k-tnOpBhtLLo0PlWEpy7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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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과 낮의 독서 여정 - 우연한 서점과 솔잎책방(부산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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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12:12:23Z</updated>
    <published>2026-02-23T11:1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우연한 서점은 주책공사와 3분 거리에 있다. 오늘 구매한 책을 들고 종종걸음으로 향했다. 이날 날씨가 꽤 추웠다.   딸랑딸랑.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따뜻한 공기가 후욱 불어왔다.  책을 읽을 수 있는 아늑한 자리들이 먼저 눈에 띄었다. 통유리창으로 바깥을 볼 수 있게 놓여 있는 책상과 그 위의 독서등과 독서대, 완벽하다. 책을 위한 공간입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By%2Fimage%2Fcna1g1TboCSRDjh--c512vvKE7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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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마시는 따뜻한 수제 한방차의 느낌으로 -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박완서) 산문집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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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3:11:20Z</updated>
    <published>2026-02-20T13:1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풍성하게 쌓인 낙엽을 밟는 맛은 보는 맛 못지않았으며, 젖은 낙엽이 풍기는 냄새는 특이했다. 꽃내음처럼 야하지 않으면서도 사람이 늙어서 풍기는 체취처럼 염세적이지도 않은, 코끝과 정감을 동시에 건드리는 은은하고도 격조 높은 향기였다.160p 만추여행 중에서 박완서 선생님의 산문집을 읽었다. 그동안 몇 번을 들었다 놓았다 한 책인지, 시도했던 시간만 따지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By%2Fimage%2FdTgcWX_OvICkWq2TmO1W0o4PhF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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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학이라서 가능한 주옥같은 반전 - 홍학의 자리(정해연)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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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9:38:14Z</updated>
    <published>2026-02-19T09:3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앉은자리에서 완독 했다.   서점에만 가면 매대에서부터 눈에 띄어 늘 마음속 장바구니에만 담아두었다가, 민음사 TV의 김민경 편집자님이 이 소설을 언급한 유튜브 클립을 보고는 때가 됐다 싶어 밀리의 서재 전자책으로 바로 읽기 시작했다.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도대체 어떤 이야기라서 반전이 대단하다고들 입을 모아 말하는 건지.  어지간한 반전은 반전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By%2Fimage%2FlDygvBFJeJm3YWRh6AmBv4Pc_b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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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산 서점 탐방기(1) - 주책공사(부산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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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11:18:54Z</updated>
    <published>2026-02-13T13:0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턴가 여행을 가면 그곳에서 책을 사오는 것이 내겐 당연한 일이 되었다. 어떤 사람은 기념 마그네틱을 사오는데, 나는 그게 책일 뿐이다. 나름의 그 장소를 기억하려는 노력이자 수집에 대한 집착이랄까. 아, 책 또는 문구류 둘 다.  이번 부산여행은 책과 문구가 테마였다.  부산역에 도착하자마자 차이나타운으로 넘어가 맛있는 짬뽕 한 그릇부터 비웠다. 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By%2Fimage%2FWLaaMgkyYOraxtly65iMq1NsEz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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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후감과 독중감 - 내가 그를 죽였다, 장송의 프리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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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2:35:31Z</updated>
    <published>2026-02-12T12:3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내가 그를 죽였다-히가시노 게이고(읽은 책)  정말 잘 읽히는 글이다. 가끔은 히가시노 게이고가 본인 작품의 영상화를 특히 생각해서 글을 쓰는 건 아닌가 싶을 정도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잘 읽히는 글을 쓴다는 건, 소설가의 대단한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가가 교이치로 캐릭터가 등장하는 소설을 순서 상관없이(?) 읽고 있다. 가장 먼저 읽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By%2Fimage%2F5JbOq_Ea4Np3kmn-U26NWwbJ5h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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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내가 바라던 어른이 되었을까 - 태풍이 지나가고(책, 고레에다 히로카즈)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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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3:07:57Z</updated>
    <published>2026-02-10T02:3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가 바라던 어른이 되었을까?  마침내 펼쳤다. ​ 책과의 타이밍이라는 거, 분명히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amp;lt;태풍이 지나가고&amp;gt;는 구입한 지 3년은 되어가는 책이다. 그럼에도 선뜻 시작하지를 못하다가 오늘 문득 이 책이 생각난 듯 펼쳤다.  오전에 아빠, 엄마에게 짜증을 내버렸다. 그냥 따뜻하게까지는 못하더라도 덤덤하게 알려주면 되는걸, 답답하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By%2Fimage%2FRVj8mmDDW-3RUEFijcMOobX_AN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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