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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도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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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Doby is free.</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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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1-25T10:14: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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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amp;lt;괴물&amp;gt;(2023)과 남사친 K - 과거에 나는 K를 주제로 글을 쓸리 없다고 단언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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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7:07:55Z</updated>
    <published>2025-10-26T06:4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 과거에 알고 지내던 남사친 K가 있었다. 토익학원에서 만난 터라 공통 인맥이 없었지만 연락을 드문드문 이어가며 10년이 넘게 인연이 이어졌다. 당시에 혼자 일상에서 생기는 상념을 꽤나 정성스레 기록하던 블로그가 있었는데, K는 종종 내 글을 읽고 답을 달아주었다. 나는 내 블로그를 현실에서 만나는 친구나 지인에게는 한 번도 알려준 적이 없었다. K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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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초능력 - 나에게는 초능력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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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7:07:55Z</updated>
    <published>2025-09-10T09:1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무빙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 웹툰도 아주 재미있게 보았는데 드라마도 못지않게 재미있어 요즘 나의 낙이다. 무빙 속에서 초능력자들은 자신의 초능력이 인생에 득이 되기보다는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당하거나, 본인의 능력을 숨겨야 하거나, 괴물이라고 불린다.  학원의 실장님과 드라마 이야기를 하다가 누구에게나 하나쯤 자신만의 초능력이 있을 것 같다고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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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의 마음 - 소설 &amp;lt;경애의 마음&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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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7:07:55Z</updated>
    <published>2025-08-12T06:2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 &amp;lt;경애의 마음&amp;gt;을 생각하면 나의 친구 S가 떠오른다.  2018년 겨울에 S의 추천으로 &amp;lt;경애의 마음&amp;gt;을 처음 읽었다. 그때 우리는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팟캐스트를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팟캐스트를 했던 일도 추억으로 남아있다.  S는 &amp;lt;경애의 마음&amp;gt;이 출간되기 전부터 김금희 작가님의 팬이었다. '경애의 마음'을 출간할 즈음 김금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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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을 넘는다는 것 - 드라마 &amp;lt;미지의 서울&amp;gt; 7화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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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7:07:55Z</updated>
    <published>2025-06-16T00:2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 &amp;lt;미지의 서울&amp;gt; 7화에 나오는 대사다.   &amp;ldquo;호수, 너는 그게 문제야. 그 이상한 결벽 때문에 선을 안 넘잖아. 다 알면서 입 꾹 다물고 지켜보는 거? 그거 배려 아니고 방관이야. (중략) 선 좀 넘어. 뒷짐 풀고 이유 묻고 설득을 해.&amp;rdquo;       드라마 속에서 이 말을 들은 호수는 세심하고 배려심이 깊은 인물이다. 호수는 많은 것을 눈치채고 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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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 꺼진 어두운 방 안에서 - 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고통의 순간이 필요한 것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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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7:07:55Z</updated>
    <published>2023-11-26T16:4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 &amp;lsquo;무인도의 디바&amp;rsquo; 7화에 나오는 이야기다. 무인도에서 살아 돌아온 서목하(박은빈)는 오랫동안 좋아했던 가수 윤란주(김효진)를 만난다. 톱스타였던 란주는 목하가 무인도에 있는 15년 동안 많이 달라져 있었다. 성대결절로 노래도 부르지 못하고 자신감도, 인기도, 의욕도 없는 가수가 되어있었다. 가수 지망생이었던 목하는 우연히 노래를 부르지 못하는 란주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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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고자의 괴로움 - 나 이거 못하겠다, 난 도저히 못하겠다, 하고 길바닥에 드러눕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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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7:07:55Z</updated>
    <published>2022-12-15T15:0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기억 속에 똑똑히 남아있는 첫 번째 드라마는 &amp;lsquo;가을동화&amp;rsquo;이다. 초등학교 때 가을동화의 2화를 보고 받은 충격이 아직 생생하다. 3화가 되기까지 일주일을 온종일 그 생각만 했다. 그 드라마가 유독 내 기억에 박혀있는 까닭은 은서가 원래의 가족들과 헤어질 때 머리가 아프도록 울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시 태어나면 &amp;lsquo;나무&amp;rsquo;가 되고 싶다고 할 때, 그래서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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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리 노력해도 모든 일들을 예측할 수는 없다. - 다사다난한 나의 독립.. 아니, 전세계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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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7:07:55Z</updated>
    <published>2021-09-28T19: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립을 준비 중이다. 독립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건 이십 대 중반이지만 용기를 내어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 건 올해이니 자그마치 5년이 넘게 걸렸다. 어쨌든 집을 구하고, 엄마와 아빠를 설득하고, 대출을 진행하는 등등의 일을 하고 있다. 평소에는 나무늘보같이 늘어져있고 느릿느릿한 나이지만, 가끔 어떤 이슈가 벌어지면 누구보다 빠릿빠릿하게 행동하곤 한다. 물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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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 그놈 참,,, - 주접과 눈물없이 이별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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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7:07:55Z</updated>
    <published>2021-03-02T19:1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가 보면 대단한 세기의 사랑에 실연이라도 한 듯한 제목이지만 실제로 내가 이별한 것은 두 달 남짓 몸담은 학원과 한 달 남짓 가르친 아이들이다. 1월 중순부터 한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유초등부 아이들이었는데, 나는 아이들과 잘 맞았다.  며칠 전 예기치 못한 다른 회사의 합격 통보를 받게 되었다. 1년이 넘게 많은 회사에 자소서를 썼지만 늘 떨어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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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기도 - 내가 아프다는 걸 알았을 때, 엄마의 하루에 매일 기도가 추가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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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7:07:55Z</updated>
    <published>2021-02-23T20:0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내 음력 생일은 영하 9도였다. 엄마는 내 양력 생일과 음력 생일마다 절에 가서 불공을 드린다. 그리고 아침마다 꼭 미역국을 해서 먹인다. 그러면 인복이 좋다나. 이번에는 날도 춥고 코시국이기도 해서 엄마는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단다. 하지만 사람은 15명만 절 안에 들어갈 수 있었고 엄마는 밖에 붙어서 절을 드리다가 쫓겨났다고 한다. 이렇게 추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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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뜻밖의 크리스마스 선물 - 이렇게 따뜻한 마음이 있다는 걸 더 일찍 알았더라면 어땠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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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7:07:55Z</updated>
    <published>2020-12-27T17:5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 다닐 때 즐겁게 하던 북클럽이 있었다. 친구가 클럽장인 클럽이었다. 회사를 그만두게 되면서 참가비가 부담스러워서 관두었다. 그 클럽이 아니라도 나는 그 친구를 만날 수 있었고, 또 다른 독서 스터디도 참여하고 있었으며, 당시에는 새로운 회사를 곧 찾을 줄 알았었다. 최대 1년이라 생각했던 나의 두 번째 직업찾기는 어쩌다보니 3년이나 지나 버렸다.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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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행이 삶을 덮칠 때 - - 김연수의 '일곱 해의 마지막'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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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7:07:55Z</updated>
    <published>2020-12-09T21:4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 김연수의 &amp;lsquo;일곱 해의 마지막&amp;rsquo;을 읽었다. 김연수가 쓴 백석에 관한 이야기라니. 읽기 전부터 기대가 컸다. 처음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생각보다 잘 읽히지 않아서 당황스러웠다. 시간 순서도 뒤죽박죽이었고, 관련 설명도 조금 부족한 듯 느껴졌다. 해방 후 북한의 상황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나로서는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문득문득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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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고 싶은 호동에게 - 호동이 가장 힘들 때&amp;nbsp;나는&amp;nbsp;어디에서 무얼 하느라 그리 바빴던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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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5T14:12:57Z</updated>
    <published>2019-11-17T13:1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친구 호동이가 사라졌다. 호동이는 내 고등학교 때 친구다.&amp;nbsp;호동이와 나, 그리고 쏘는 셋이 고등학교 때부터 친했다. 행복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끼리 친해지고, 불행한 사람은 불행한 사람끼리 친해진다고 한다. 그때 우리는 서로가 지닌 '불행의 냄새'를 맡았다. 우리는 서로의 불행을 해결해줄 수는 없었지만 덕분에 그 불행의 시절을 견딜 수 있었다. 대학에 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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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의 일 순위 - 엄마에게 자식이 일번인 것처럼 자식에게도 엄마가 늘 일번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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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20T03:05:01Z</updated>
    <published>2019-11-17T11:1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열심히 보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 스릴러라는 장르이지만 이 드라마의 더 큰 장르는 '엄마'가 아닐까 한다. 수많은 엄마와 여자가 나오는 이 드라마에서 놀랍게도 내가 가장 이입하는 존재는 바로 필구다. 동백이와 필구의 관계는 우리 모녀의 관계와 많이 닮아있기 때문이다. 우리 엄마는 착하고 순하고 소녀 같다. 동백이처럼 남한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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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늦은 수능날 소회 - 수능날이 유독 추운 건 날씨가 아니라 마음이 춥기 때문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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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7T13:45:55Z</updated>
    <published>2019-11-14T15:5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떻게 매번 수능 날은 이렇게 짠 듯이 추운지 모르겠다. 나름 두껍게 입고 나갔다고 생각했는데도 하루 종일 추워서 벌벌 떨었다. 그러다 집에 오는 길에 정류장마다 붙은 수능 대중교통 공지문을 보고서야 오늘이 수능이라는 걸 알았다. 십 년이 지난 지금은 오늘이 수능인지 어떤지도 모를 만큼 별거 아닌 날인데, 그때는 그날이 왜 그렇게 무서웠는지.  나의 수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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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찌그덕, 찌그덕 - 그 찌그덕 소리는 아빠가 나에게 보내는 화해의 제스처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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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2T06:15:38Z</updated>
    <published>2019-11-13T02:3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시절, 아빠와 많이 싸웠다. 부지런한 성격의 성실한 가장이던 아빠는 설렁대며 공부하는 나를 이해하지 못했다. 어릴 때부터 게으르고 느긋한 성격의 나와 빠릿빠릿한 성격의 아빠는 자주 부딪히곤 했다. 싸우는 빈도가 잦아진 건 아빠가 실직한 이후였다. 아빠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나와 부딪히는 일도 많아졌다. 감정의 골은 깊어졌고 싸움의 강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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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헛된 바람 - 누군가를 진정으로 좋아했던 기억은 그 자체만으로 힘이 될 때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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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5T12:18:16Z</updated>
    <published>2019-11-13T02:2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헛된 바람&amp;gt; - 구영주  어느 이름 모를 거리에서 예고 없이 그대와 마주치고 싶다  그대가 처음 내 안에 들어왔을 때의 그 예고 없음처럼  스물다섯 살에 나는 아이돌 &amp;lsquo;덕질&amp;rsquo;을 시작했다. 남들은 십 대 시절 다 졸업한다는 아이돌 덕질을 나는 이십 대가 한참 넘어서야 시작한 것이다. 방 안은 그 아이돌 사진으로 도배했고, 그 가수가 나오는 방송은 모조리 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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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레와 합기도 - 발레 튜튜도 좋지만 나에게는 도복이 더 잘 어울리는 듯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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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7T13:45:54Z</updated>
    <published>2019-11-13T02:1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섯 살 무렵, 나는 엄마 뱃속에서 나온 이후 가장 고통스러운 경험을 하게 된다. 엄마 손에 이끌려 간 발레 학원에서 다리를 찢던 중이었다. 다리가 쭉쭉 찢어지는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내 다리는 90도 이상 찢어지지 않았다. 그날로 발레학원은 끝이었다. 생각해보면 왜 굳이 발레여야 했는가, 에 대한 의문이 든다. 태권도 학원도 있고 축구 교실도 있었지만 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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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짜 사랑 - 언젠가는 진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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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7T04:35:25Z</updated>
    <published>2019-11-12T12:1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 사실은 여자를 좋아해.&amp;rdquo; 십년지기 친구의 고백이었다. 친구는 십 년 만에야 나에게 그 사실을 털어놓을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십 년 동안 그 친구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도 가지 않았다. 다행인 것은 그 친구가 더 이상 자신을 괴롭히지도 부정하지도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친구는 힘들었던 고민의 시간을 끝내고 행복하게 연애하며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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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영화 '스탠 바이 미(1986)' - 우울했던 열여덟의 나에게 보내는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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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15:56:50Z</updated>
    <published>2019-11-11T13:5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시절의 나는 지독하게 우울했다.&amp;nbsp;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였던 것 같다. 집안문제, 성적 스트레스와 학교에 대한 불만, 그리고 사춘기 시절 스스로의 예민함 때문도 있었다. 그때의 나는 자존심도 세서 친구들에게 나의 힘든 것을 털어놓고 싶지 않았다. 때문에 혼자 끙끙대느라 그 좋은 시절을 그렇게 힘들어하면서 보냈다.  그렇게 힘들던 고1 때 만났던 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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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남친의 전화 - 그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 앞으로는 나에게 전화도 문자도 하지 않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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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5T14:13:24Z</updated>
    <published>2019-11-10T14:3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남친에게 전화가 온 적이 있다.&amp;nbsp;거의 1년 반만의 통화였다. 헤어지고 세 달 후엔가 한번 전화가 온 이후에 처음이었다.&amp;nbsp;어떤 연애든 안 그렇겠냐만은 그는 나에게 특히 의미가 남다른 사람이었다. 그와 헤어진 후 나는 2년이 넘게 연애를 못하고 있다. 그를 잊지 못해서는 아니다. 그와의 연애가 후유증을 남긴 것도 아니다. 그와의 연애로 나는 너무 많은 걸 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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