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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탄산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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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오디오 콘텐츠를 만듭니다. 시와 소설을 전공했으나 글쓰기 기술은 빈약하고 하고싶은 말만 희미하게 남았어요. 투박하지만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 차곡차곡 담아둘게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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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1-26T06:44: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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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1109] 먹고사는 일과 나다운 삶 사이에서 - 살아야 해서 나를 접어야 하나 고민하는 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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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4:53:42Z</updated>
    <published>2026-03-21T04:0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활비를 받는 사람이 되었다 최근 남편과 크게 싸웠다. 이유는 지독하게 현실적인 것, 바로 생활비 때문이었다. 작년 8월 프리랜서로 다시 일을 시작했던 나는, 고작 4개월 만에 수익 악화로 일자리를 잃었다. 3개월 전부터는 모아둔 돈도 다 떨어져 남편에게 생활비를 받아 쓰는 처지가 되었다.  남편에게 생활비를 받자니 자존심이 상했다. 넉넉지 않은 형편에 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8w%2Fimage%2F4u1g8Ss77JNfatTPrApKZV3-Lq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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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산성에 옥죄던 나를 구원한 건, 오늘의 온기였다 - 미역국과 커피, 그리고 우리가 나눈 시시콜콜한 대화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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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15:30:46Z</updated>
    <published>2026-02-10T04:4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언가를 끊임없이 만들어내야만 마음이 놓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 또한 그중 한 명입니다. 제게 '오늘 하루'란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눈에 보이는 결과물로 증명해야 하는 미션같은 것이었습니다.  누군가 저희 집으로 찾아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반가움보다 조급함이 먼저 앞섰던 이유도 그 때문이었습니다. 내 소중한 &amp;lsquo;생산적인 시간&amp;rsquo;을 뺏기는 것 같았거든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8w%2Fimage%2Ftjxj5NKenL_q7DczL26wo2_lRl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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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몰아붙이는 게 사랑이 되는 이유 - 나를 사랑하는 법, 나와 내 능력을 구분하는 데서 시작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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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7:21:20Z</updated>
    <published>2026-01-22T07:2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가 나를 사랑하는지, 사랑하지 못하는지 늘 헷갈렸다.그런데 드디어 정답을 찾았다.나는 나를 너무나 사랑한다.  그동안 내가 헷갈렸던 이유는,늘 나의 부족한 점에 집중하며 더 나아지기 위해 고군분투했기 때문이다.주변에서도 &amp;lsquo;열심이다&amp;rsquo;, &amp;lsquo;열정적이다&amp;rsquo;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그런데 그런 말들이 꼭 칭찬처럼만 들리지는 않았다.나를 몰아붙이는 이 삶이 과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8w%2Fimage%2FYQx_XQS0imM88mPw2WM_3pbPu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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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 2. 행복한 인생은 편한 인생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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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7:09:39Z</updated>
    <published>2026-01-21T07:0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한 인생은편안한 인생일까요,아니면 스스로를 끝까지 쓰는 인생일까요?  4살 딸이 발레를 배운 지 7개월째.어느새 완전한 발레 덕후가 됐습니다. 그 모습을 보다 문득,발레리나의 삶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러다세계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받은발레리나 김주원 씨의 인터뷰를 보게 되었어요.  그녀의 말에 따르면,발레리나는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스스로를 끝까지 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8w%2Fimage%2F4qwV7UWjgeH6uq7SLYq7FjMFzX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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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쫀꾸 사려다, 생긴 일 - 베이글 다섯 개와 빵순이 할머니와의 스몰토크 그리고 마을버스 안 비타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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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9:22:20Z</updated>
    <published>2026-01-08T09:0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 예약이 있어 옆 동네 지하철역에 내렸다. 요즘 몸도 마음도 조금 지쳐 있어서,  겨우 집을 빠져나온 참이었다.  흐리멍텅한 눈으로 에스컬레이터에 올라탔는데, 저 멀리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머리가 하얀 어르신,  남자 고등학생 무리,  아주머니 등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더 관심이 갔다.  이름을 검색해보니 유명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8w%2Fimage%2F6Bum9ka7hwdN2p2xGbrSYCVh_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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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 첫날, 바닷가에서 생긴 일 - 딱히 아무 일도 없을 것 같았던 1월 1일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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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0:02:14Z</updated>
    <published>2026-01-02T09:5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 첫날, 느즈막히 일어나 10시 반쯤,네 살 된 딸과 마흔이 된 남편과 함께 강릉으로 갔다. 12월에 강릉 출장을 다녀온 남편이가족과 꼭 다시 오고 싶었다고 했다. 그때 남편이 먹었던 황태국을 함께 먹고, 안목해변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셨다. 바깥에 뻥튀기를 파는 트럭이 보였다.이렇게 추운 날, 얼마나 팔릴까 싶었다.괜히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8w%2Fimage%2FGoBeoVxh1U3rf74GI1CFbnxtI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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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보고 싶다 했더니 3살 딸이 내게 건넨 말 - 딸의 한마디에&amp;hellip; 참았던 눈물이 터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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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5:36:44Z</updated>
    <published>2025-12-18T00:3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우리 엄마 보고 싶다.&amp;rdquo; 이 문장은 오래전부터 내 마음속 가장 어두운 곳에서 습관처럼 흘러나오는 문장이다.  딸 앞에서는 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는데,어젯 밤, 그 말이 무심코 새어 나왔다. 딸은 &amp;ldquo;엄마 엄마?&amp;rdquo; 하고 눈을 크게 뜨더니 곧이어 흥미를 잃은 듯 다른 말을 했다.  그렇게 지나갔다 생각했는데 잠시 후 딸이 베개에 누워 조용히 물었다. &amp;ldquo;엄마 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8w%2Fimage%2Fm6ENKyYENIeAnCNxiKPl_WIZGC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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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년만에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 - 시어머니 왈 '너 필요한 거 사서 꼭 인증샷 보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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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23:47:35Z</updated>
    <published>2025-12-15T09:0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감동 영상으로도 함께해요:-) 영상 보러 가기   어머니가 크리스마스 선물 사라며 10만 원을 주셨어요 꼭 너 필요한 거 사서 인증샷 보내라며요 근데 저 필요한 게 없었어요 자꾸 딸 것만 떠오르고 집안 살인만 생각났죠  그러다 문득 예전에 보고만 있던 찻잔이 생각났어요 그 찻잔을 클릭하면서 드리퍼도 원두도 덜컥 담아버렸어요  그제서야 알았어요 어머니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8w%2Fimage%2F1fxmmpcwS5uZj_MSaFhk-zXHwS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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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기를 먹지 않게 된 이유 - 양보였고, 위로였고, 지금은 사랑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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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08:26:54Z</updated>
    <published>2025-12-09T08:0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기 한 알이 알려준 마음의 무게  어릴 땐 양보였고,혼자일 땐 위로였으며,지금은 사랑이 된 딸기 한 알.  누구보다 좋아했던 과일이언젠가부터 &amp;lsquo;나를 위한 것&amp;rsquo;에서&amp;lsquo;누군가를 위한 것&amp;rsquo;이 되어 있다.  입안의 단맛보다,마음을 내어주는 순간이 더 달콤하다는 걸살아가며, 조용히 깨닫게 되는 건가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8w%2Fimage%2FJNznxKkVlDF_uZXl-a-AFYg_xo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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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연하지 않은 오늘을 바라보는 법 - 김우빈의 한마디가 남긴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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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23:46:48Z</updated>
    <published>2025-12-05T23:3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유퀴즈'를 보다가, 내 마음 한 구석이 조용히 울었다. 이상하게 오래 남는 문장이 있었다.  김우빈 씨가 말했다. &amp;ldquo;아프고 나서야, 우리 엄마 눈이 이렇게 생겼었네&amp;hellip; 하고 다시 자세히 보게 됐어요. 그 말이, 이상하게 가슴을 턱 막히게 했다. 동시에 묘한 반가움도 느꼈다. 아, 저 마음. 나도 안다.  너무 익숙해서 그냥 배경처럼 흘려보내던 얼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8w%2Fimage%2FM1WtRdY62xWU1OEQCWyVq1mGk2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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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처음으로 울던 날 - 알록달록 서랍을 당근으로 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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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08:48:01Z</updated>
    <published>2025-11-06T08:4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대학생 첫 자취방에 내게 사준 서랍장을, 최근 동생이 당근마켓에 팔았다. 엄마를 보내는 것 같아서, 마음이 며칠간 쓰라렸다. 그리고 오늘, 엄마를 울린 날이 문득 떠올랐다.   대학교 3학년 때 기숙사를 나와 처음 자취를 하게 되면서 나는 로망에 부풀어 있었다. 자취방을 구하려고 돌아다니는 내내 엄마의 표정은 썩 좋지 않았다. 방이 넓은 곳은 건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8w%2Fimage%2FIcKUbSFHCUc4JyKWSvUmMzjudz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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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개의 쇼핑백과 한 그릇의 돈가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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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06:07:56Z</updated>
    <published>2025-11-03T07:5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인 어제,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굴다가 아이가 회전목마를 타고 싶다는 말에 느지막이 파주 아울렛에 갔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인지 늦은 시간에도 사람들로 북적였다. 바람이 꽤 차가워 아이를 담요로 감싼 채 회전목마를 찾아갔다. '딱 두 번만 타기'라는 규칙 덕분에 아이는 약속대로 두 번만 타고는 순순히 내려왔다. 담요를 덮고 오들오들 떨며 타는 모습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8w%2Fimage%2FDXQ0jxkNfwvmruvY9N23mBSP9z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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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에서 귤 먹는 게 어려운 이유 - 귤이 이렇게 어려운 과일일 줄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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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04:42:28Z</updated>
    <published>2025-10-28T04:4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회사에서 귤 먹는 게 어려운 이유&amp;gt;  출근 전, 귤 두 개를 챙깁니다. 옆 사람이 귤을 먹고 싶어할 수 있으니 하나 더 챙깁니다. 한 개는 아쉬울 것 같은데&amp;hellip; 하나 더 챙길까요? 그런데 옆자리 사람도 저처럼 한 개 더 먹고 싶으면 어떡하죠? 네 개를 챙기기엔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고, 혼자 두 개를 까먹을 용기가 없으므로 처음 계획대로 두 개만 챙깁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8w%2Fimage%2FK3SArZUZSsC9erX6WxO5kJjLm7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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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 공원에서 모르는 분께 응원을 받다 - 분홍 털모자 할머니가 건넨 따뜻한 한마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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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28T03:0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 산책길에서 만난 분홍색 털모자 할머니 이야기다. 아이 알림장을 쓰며 길을 걷고 있었는데, 내 앞으로 한 걸음 정도 다가온 할머니가 아는 체를 하며 얼굴을 빤히 쳐다보셨다. 나는 본 적 없는 분이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할머니의 말씀을 기다렸다.  &amp;quot;달리기 하던 분 아니에요?&amp;quot;  대뜸 그렇게 물으시길래, 나는 &amp;quot;아, 맞는데요&amp;quot; 하고 부끄럽게 웃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8w%2Fimage%2Ffj6ktNenyRifjb_ypWPxUCMKkK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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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을 안다는 건, 사랑을 배우는 일 - 한 사람을 대하는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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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2:33:42Z</updated>
    <published>2025-10-26T12:2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8w%2Fimage%2Fp_MKOSbP9nXC3TJtdW9BapqSrk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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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당신은 모른다 - 어릴 적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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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0:44:48Z</updated>
    <published>2025-10-26T10:4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아파트 놀이터에서 낯이 익은 초등학생 여자아이가 이웃집 할머니와 대화를 나누는 걸 들었다. 할머니가 &amp;quot;○○이 더 예뻐졌네~&amp;quot;라고 말을 건네자, 아이는 쏜살같이 &amp;quot;저 안 예쁜데요?&amp;quot;라고 대답하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당황한 할머니는 &amp;quot;눈이 더 커진 것 같아&amp;quot;라고 덧붙이셨고, 아이는 &amp;quot;저 어릴 때 쌍꺼풀 수술했는데요?&amp;quot;라고 말하며 의식하듯 주위를 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8w%2Fimage%2FK-4PRBtck8jBKK86o_jZxGoKF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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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팥죽 한 그릇의 인연 - 첫눈 오는 날, 엄마를 떠올리게 했던 그분과의 식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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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04:17:16Z</updated>
    <published>2025-10-24T03:5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팥죽 한 그릇의 인연&amp;gt;  찬바람이 불어온다. 작년 첫눈이 내리던 날이 떠오른다. 그날도 따뜻한 팥죽을 먹었다.  겨울이면 생각나는 맛, 붉고 부드러운, 달콤쌉싸름한 팥죽.  엄마는 그 음식을 참 좋아하셨다. 직접 쑤어 주시기도 하고, 동네 칼국수집에서 사 주시기도 했다.  설탕을 뿌려 달달하게 먹으면 간식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오늘도 첫눈이 내린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8w%2Fimage%2FUR-iX8DFuHQ2Zno8hqsTfTH6wL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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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은 내 얘기를 들어주는 사람에게 있다 - 대화할수록 불행해지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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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04:21:48Z</updated>
    <published>2025-10-23T09:1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온전히 말할 수 있는 순간 일상 속 행복은 결국 누군가와 영혼을 나눌 수 있는 대화를 하는 데 있지 않을까.&amp;nbsp;단순히 말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내 이야기를 진심으로 궁금해하고 귀 기울여주는 사람과의 대화 말이다. 그런 관계가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내 '분량'을 되찾는 기분이 든다.  고립의 시작 요즘 나는 아이를 등원시키고 하원시킬 때까지 혼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8w%2Fimage%2FwICECqYBLPV6dsQQwtmOHDqtF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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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만원짜리 힐링, 빈티지숍에서 - 만원으로 마음을 채우는, 동네 아주머니들의 작은 성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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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01:54:26Z</updated>
    <published>2025-10-22T12:1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옷 사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여러 디자인의 옷을 구경하면서 내 마음에 쏙 드는 옷을 찾는 과정을 좋아한다. 꼭 사지 않아도 구경하고 나면 옷으로부터 뭔가 신선한 에너지를 받는 것 같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나는 쇼핑몰이나 단골 옷가게로 향하는 버릇이 있다.  그런데 아이를 낳고 나서는 시간도, 경제적인 여유도 넉넉지 않아 옷&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8w%2Fimage%2FbhYL8lNInZRT9fbonSGePRc2f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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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 많은 결혼식장에서, 아이는 내 뒤에 숨었다 - &amp;ldquo;넌 수줍은 아이야&amp;rdquo;라는 말 대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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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3:36:52Z</updated>
    <published>2025-10-21T03:2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줍은 아이와의 결혼식 주말에 아이와 함께 결혼식에 다녀왔다. 처음 보는 사람들로 가득한 식장에서 아이는 내 뒤에 꼭 붙어 서서 어쩔 줄 몰라 했다.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치마를 너무 세게 잡아당겨 하마터면 내 아랫도리가 벗겨질 뻔했다. 그 순간에는 그냥 웃었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문득 마음이 무거워졌다. &amp;lsquo;나는 아이의 마음을 정말 이해해줬을까?&amp;rsquo; 부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8w%2Fimage%2Ftiq_FALAbrF9ONUEj0-VJAFmND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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