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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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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좋아하는게 많은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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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1-28T15:03: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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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스타툰 시작한 지 딱 한 달&amp;bull;&amp;bull;&amp;bull;! - 그간의 소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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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9T13:15:03Z</updated>
    <published>2025-04-09T12:2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스타툰*은 늘 재밌게 보기만 했었다.  (*인스타툰 :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만화)      내가 그리게 될지도 몰랐고, 그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이 '찌그러진 인스타툰 클럽'이라는 수업을 여신다는 공지를 보았고, 홀린 듯 신청하게 되었다. 감사하게도 선정이 되어 2월 한 달간 인스타툰을 배우는 시간을 가질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VW%2Fimage%2F8xh-QoFQVn-3kSsr9XHaV0ewg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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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4살에 인스타툰을 시작한 이유 - 그림을, 꿈을 그리기 시작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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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9T13:27:38Z</updated>
    <published>2025-03-09T09:3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34살에 인스타툰을 시작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그림을 좋아했다. '웬디 수녀의 유럽 미술관 산책'이란 책은 지금도 기억이 날 정도로 여러 번 읽었다. 특히 후기 인상파를 좋아했고, 그중에서도 빈센트 반 고흐를 좋아했다. 아니, 사랑했다. 요즘 말로 하면 소위 '고흐 덕질'을 했었다. 꼬깃꼬깃 코 묻은 용돈을 고흐 그림엽서 사는데 다 쓰기도 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VW%2Fimage%2Fo4JjB77h7g8M0JaRtfNs25x0tP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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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은 100점, 비용은 빵원?! - 강화도의 계곡 그리고 계절밥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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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4T13:41:01Z</updated>
    <published>2024-09-14T09:2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화도에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5박 6일간 지내는 '시골언니 프로젝트 - 강화유니버스'에 참여하고 왔습니다. 바다와 산, 계곡이 모두 있는 강화도에서 지낸 일주일에 대한 기록입니다.  나이를 먹는다는 건 이런 걸까? 어디서나 머리만 대면 잘 잤었는데, 잠자리가 바뀌면 쉬이 잠에 들지 못하게 되었다. 강화도에서의 두 번째 밤도 잠을 설치고, 아침에 늦게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VW%2Fimage%2FbrpPY5z-qipoSi1IXEoLHOd1VT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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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모티콘 팔아서 벤츠 살 수 있을까? - 정답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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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9T08:25:39Z</updated>
    <published>2024-09-09T04:2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시골언니 프로젝트 - 강화도' 두 번째 날!        새로운 환경에 놓여서인지 전날 잠을 잘 못 잤다. 새벽 5시 30분에 눈이 떠졌고, 평소 같으면 다시 자려고 했겠지만 같은 방의 진님이 새벽 6시에 일어나 명상과 스트레칭을 하신다는 말이 기억나서 안 자고 기다렸다.       공용 거실엔 요가 매트가 3개 준비되어 있었는데, 나 포함 딱 3&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VW%2Fimage%2FAt64YmCJi8eABOyBQOuxjitH2D4.PNG" width="36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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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생처음, 강화도 - 강화도 일주일살이를 시작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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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3T08:57:37Z</updated>
    <published>2024-09-02T13:4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8시. 평화로운 백수생활 중에 모처럼 일찍 일어난 날이다. 오늘은 강화도 일주일살이를 시작하는 날...! 이 시간이면 하늘이 밝아야 하는데 흐릿한 게 곧 비가 올 것처럼 보였다. 어제 꾸려둔 캐리어를 자크로 잘 닫고, 어깨엔 커다란 에코백을 메고 지갑, 핸드폰 등을 담은 작은 천가방을 손에 쥐고. 커다란 캐리어는 반려인이 들어줘서 나는 내 몫의 에코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VW%2Fimage%2FPxCFziN-TXlNUb4SDsVc6O-g0R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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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내가 이렇게 호강해도 돼?&amp;quot; - 대접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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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0T08:52:02Z</updated>
    <published>2024-08-07T05:2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부터 요리하는 걸 좋아했다. 부엌에서 매일이고 뚝딱뚝딱 요술을 부리는 엄마의 뒷모습을 보며 자랐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최초의 요리 기억은, 일곱 살 때 계란프라이를 해 먹고 싶었는데 도시가스 밸브를 열지 못해서 (정확히는 그 존재를 몰라서) 원통했던 기억이 난다. 나의 에세이 목록을 보면 알겠지만, 팔 할이 요리 에세이이다. 나는 여전히 먹는 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VW%2Fimage%2FiomkA1BX9P-R729h_3TS_sWCyw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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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피피핑크맛 궁금해? - 복숭아 조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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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7T19:18:09Z</updated>
    <published>2023-08-02T15:5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헉. 헉.      오늘 낮의 기온은 33도였다. 체감 40도.      지하철역에서 집까지 고작 10분 남짓 걸었을 뿐인데, 얼굴은 빨갛게 익었고 이마며 목덜미며 땀이 주르륵 흘렀다. 집에 도착해 냉장고에 넣어둔 차디찬 보리차를 들이켜니 세상 이보다 좋은 천국이 따로 없다.   &amp;lsquo;이럴 땐, 이거지!&amp;rsquo;      마음속으로 야호를 외치며 냉장고를 살폈는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VW%2Fimage%2Fm74PdniF4q9IOZkLcSBLTpDPGp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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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개를 썼어도 딱 1개 - 어쩌면 인생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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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2T17:54:47Z</updated>
    <published>2023-03-11T13:1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10월 31일에 '100일간 매일 브런치에 글 1개 올리기' 프로젝트를 마쳤다.   https://brunch.co.kr/@creatorparang/213      100개의 글 중 다음 메인페이지에도 자주 올라가고, 반응이 좋았던 글들은 '음식' 글이었다. 기침과 사랑은 숨길 수 없다더니, 음식에 대한 사랑이 이렇게 나타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VW%2Fimage%2F-vQa5Kgp6ITtU-vYlCNSRmaV51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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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 브런치에 100일간 매일 썼더니 - 100일 챌린지의 성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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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3T02:34:19Z</updated>
    <published>2022-10-31T14:0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샾. 100. 드디어 이 숫자를 쓰는 날이 왔다. '#100'      7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일매일 브런치에 글을 한 개씩 올렸다. 온전한 글, 읽을만한 글, 재밌는 글을 쓰려고 노력했다. 누군가에겐 100일이란 날짜가 적을 수도 있겠지만, 즉흥적인 성격이'었'던 나로서는 100일간 매일 무엇을 해본 적이 정말로 처음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VW%2Fimage%2Fam71_4HRODmOn_PJcuKH0v8cKd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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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9 그래! 나 먹으려고 태어났다! - 솔직한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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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4T11:54:57Z</updated>
    <published>2022-10-30T14:3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근두근. 브런치북을 처음으로 만들었다. 브런치북 공모전에 응모하기 위해서...! 역대 브런치북 대상작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최근 3년간)  제 9회  나를 살리고 사랑하고 날것 그대로의 섭식장애 내돈 내산 내집 미물일기 소비단식일기 안녕하세요, 자영업자입니다 어떤 호소의 말들 여자야구입문기 작고 기특한 불행 콜센터의 말  제 8회  합정과 망원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VW%2Fimage%2FmD6bkYudJPzyzLFBy2OBXu2JZO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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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8 몸은 8천 km 떨어져 있지만  - 이민 간 친구와 10년째 우정을 다지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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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4T11:55:50Z</updated>
    <published>2022-10-29T14:5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친한 친구가 스물한 살에 캐나다로 혼자 떠났다. 친구가 매년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일 년 치 회포를 밤을 새우며 풀곤 했었다. 매 겨울마다 먼 길을 날아오는 친구를 기다리게 되었는데, 코비드가 나의 기다림을 산산이 부숴버렸다. 캐나다는 온 동네가 락다운(모든 상점이 문을 닫는 것)에 들어갔고, 친구는 직장도 못 나가고 강제 집콕을 하게 되었다. 당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VW%2Fimage%2F-EOfhq2Kuxon9Jp25zgLqEVTbj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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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7 하루키처럼 산 일주일 - 무라카미 하루키 무작정 따라 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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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9T04:02:17Z</updated>
    <published>2022-10-28T13:4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한 개의 글을 써서 매일 브런치에 업로드하는 '100일 챌린지'(이제 3일밖에 안 남았다, 맙소사!)를 하며 자주 말하곤 했던 &amp;lsquo;무라카미 하루키&amp;rsquo;의 루틴.     기상 시간은 새벽 4시다, 5시다 글마다 다르던데 오후 12시 전까지 순수 글 쓰기 시간을 5-6시간을 만들려고 하면 새벽 4시가 적당해 보였다.    - 새벽 4시 : 기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VW%2Fimage%2FBz8XTTRwuO2kc_luXDtsdEJLL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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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보다 간단할 수 없탕! - 뜨끈한 버섯들깨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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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5T05:18:34Z</updated>
    <published>2022-10-27T01:0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풍이 곳곳에 물들며 가을인가~ 하더니 어느새 찬바람이 쌩 하고 분다. 여름에 태어났지만 겨울 또한 좋아한다. 예쁜 코트를 입을 수 있어서 좋고, 잠옷에 롱패딩만 툭 걸쳐도 밖에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코 끝이 차가워지면 더욱 맛있어지는 겨울 음식들 또한 사랑해 마지않는다. 뜨끈한 각종 국물요리들, 길거리에서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붕어빵, 그냥 지나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VW%2Fimage%2F67YnUpkzuVYcKJYyksnjOS4S4Y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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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5 더 줄까? - 아니! - 사람에게도, 식물에게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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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2T16:19:03Z</updated>
    <published>2022-10-26T14:2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집사이다. '식집사'. 식물을 꽃, 화초, 나무 할 것 없이 많이 키우신다. 그런 엄마에게 식물 두어 개를 입양받았다. '가장 키우기 쉬운' 식물로 말이다. 아직도 식물의 이름은 모르겠지만 (하나는 스킨이고 하나는 모른다..) 물만 제때 주면 계속 새 잎이 돋아났다. 연둣빛 새 잎을 보고 있노라면 묵묵히 자신의 생명을 힘껏 뻗어가는 모습에 뭉클하기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VW%2Fimage%2FkN-toVN3Qa9dQ1Zeu71EYZJ_u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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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4 아끼다 똥 되는 드립백 - 드립백 커피 더 맛있게 먹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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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2T23:03:24Z</updated>
    <published>2022-10-24T22:2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엔 집에 친구가 놀러 왔다. 둘 다 재택근무를 하기 때문에 맛있는 집밥을 같이 먹고 각자 일을 하기로 했다.            솥밥을 해서 누룽지까지 끓여 밥을 야무지게 먹고, 일을 시작하기 전에 커피가 빠질 수 없지! 혼자라면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를 즐겨먹곤 하는데, 오늘만큼은 둘이기에 넉넉한 용량의 핸드 드립을 내리기로 했다. 드리퍼, 서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VW%2Fimage%2FI6zw3O-LUiOwZ9ArBtw21NcXB_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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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기압엔 콩나물 앞으로 - 콩나물 표고버섯 솥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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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4T03:38:26Z</updated>
    <published>2022-10-24T14:5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에 야채 가게가 있다. 브랜드도 없고, 간판도 없다. 소쿠리에 그때그때 제철인 과일과 야채를 담아서 상자에 큼직하게 가격을 써두신다. 방금 마트에서 본 백오이는 두 개에 사천 원이었는데, 여기선 오이 한 소쿠리에 삼천 원이다. 개수도 다섯 개나 된다. 주식처럼 변동이 심한 애호박 가격도 여기서만큼은 균일하다. 겉에 비닐을 씌우지 않은 통통하고 예쁜 애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VW%2Fimage%2Febd3wXZF471IF5i8e75NZH0jpr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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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2 우산과 우울은 현관 밖에 두고 - 동굴에 들어가는 것을 멈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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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2T23:03:33Z</updated>
    <published>2022-10-23T14:5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땐 그랬다. 기분이 안 좋거나 우울한 일이 생기면 방문을 꼭 닫고 애착 소파에 몸을 맡겼다. 책을 읽거나 하릴없이 핸드폰을 하거나. 기분이 좋아지려는 노력은 딱히 하지 않았다. 스스로 땅굴을 파고 들어간다고 생각했다. 땅굴 속은 아늑하기도, 슬프기도 했다.      시간이 흘러 나이의 숫자는 '이제 넌 분명한 어른이야.'라고 말해주고 있었다. 몸만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VW%2Fimage%2FTH_B7J2idPw2GuNpg_fAPQzOaF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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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1 &amp;quot;서른한 살인 내가 좋아.&amp;quot; - 주피터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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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2T16:21:16Z</updated>
    <published>2022-10-22T13:1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겐 친구가 있다. 닉네임은 주피터. 이 글을 쓰려고 주피터의 유래가 뭐였는지 물어보니 &amp;quot;주 씨라서..?&amp;quot;라고 한다. (이런 싱거운..!)      대화를 나누다가 글로 남길 만큼 의미 있는 대화를 발견하여 여기에 남겨본다.       - 난 헬스랑 수영을, 내 자유를 위해서 배우는 거야.      - 자유?      - 내가 어렸을 때부터 몸이 흐물흐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VW%2Fimage%2FyjrrSGu-vmKkXcEz_UBwelSEQz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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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0 사계절의 아기강아지 - 임시 보호와 유기견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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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2T16:21:48Z</updated>
    <published>2022-10-21T14:5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덜~~~&amp;quot;     친구에게 동영상이 하나 왔다. 아들 하나, 딸 하나 가진 친구이다. 아들의 이름은 백곰, 딸의 이름은 봉순이다.   (사진 속에서 위가 봉순이, 아래가 백곰이이다.)          동물 보호에 관심이 많은 친구는 어느 날 내가 그 집에 단숨에 달려가게 만들었다. 바로 어미 강아지와 새끼 강아지 네 마리를 임시 보호하기로 한 것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VW%2Fimage%2FGdYmcZZr3qMhRIx_6OzVXmDkp3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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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9 기분을 삶을 순 없으니까 - 달걀 두 알의 응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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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2T16:22:34Z</updated>
    <published>2022-10-20T14:2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독 기분이 처지는 날이 있다. 날씨도 좋고, 딱히 크게 불행한 일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럼 무엇이 문제일까.       바로 '더딜 때'다.      '50일 챌린지'를 막 시작했을 때에는, 워낙 뜸했던 브런치에 매일매일 글을 써대니 노출도 높고 다음 메인에도 하루가 멀다 하고 자주 올랐었다. 조회수는 줄곧 1만 회를 넘겼으며, 구독자 수도 가파르게 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VW%2Fimage%2FCicdxPHsV2lFBlNHX-WfviJafm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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