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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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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밤을 읽고, 새벽을 쓰고, 아침을 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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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2-02T04:09: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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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속 아몬드, '감정 주머니' 키우기 - 상처를 치유하는 성장문학 1 - ｢아몬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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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09-26T11:3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소설보다 더 아팠던 나의 과거    초등학교 3학년 때였다. 어머니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담임 선생님이었다. 선생님은 '어머님, 어진이가 요즘 이상해요.' 라며 말을 꺼냈다. 교실에서 다른 사람이 이해하지 못하는 말과 행동을 하고, 툭하면 과하게 웃는다고 했다. 내가 다른 아이들과는 많이 다르다는 말이었다.  그때부터였다. 다른 아이들이 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M%2Fimage%2FtQ3nghEQKHWzThdANCMifRbKey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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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지영의 뒷모습에서 당신을 보았습니다 - 영화가 문학을 만났을 때 2 - ｢82년생 김지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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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30T07:51:34Z</updated>
    <published>2021-08-29T06:3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세상을 바꾸는 시간, '책읽기 이후의 글쓰기'  세상이 참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그 안의 소소한 규칙이나 약속이나 습관들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법이나 제도가 가치관을 바꾸는 것일까, 가치관이 법과 제도를 견인하는 것일까.&amp;nbsp;&amp;nbsp;- ｢82년생 김지영｣, 132쪽.  어릴 때부터 책이 마냥 좋았다. 무엇이든 자주 읽고, 많이 읽었다. 언제나 책을 가까이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M%2Fimage%2FDkqhJdY9olk2LWXVLe4zcbRF3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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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는 클래식처럼, 소설은 소나기처럼 - 영화가 문학을 만났을 때 1 - 영화 ｢클래식｣과 소설 ｢소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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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30T02:44:03Z</updated>
    <published>2021-08-15T04: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어가며 : 문학과 영화의 본질, '페르소나'    '페르소나(Persona)'는 소설이나 시의 일인칭 서술자, 혹은 영화에서 감독에 의해 창조된 등장인물의 심리적 이미지를 의미한다. 전자는 문학 용어이고 후자는 영화 용어이다.  '나'를 표현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경험이다. 말과 글로, 그리고 몸짓으로, 우리는 다양한 언어와 매체를 이용하여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M%2Fimage%2F6GVoR-T9vewydkPE7iIEjxWj_b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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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라는 우주에서 길을 잃었을 때 - 왕가위 컬렉션 3 - ｢중경삼림｣과 ｢타락천사｣의 감성적 평행우주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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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0:17Z</updated>
    <published>2021-07-31T09:0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물리학자 왕가위의 감성적 평행우주론    「중경삼림」과 「타락천사」는 옴니버스 영화이다. 왕가위 감독은 '만남과 헤어짐'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몇 개의 독립된 이야기들을 모아서 마치 두 개의 평행우주를 걷는 듯한 데자뷔를 창조해낸다. 두 영화는 에피소드부터 인물 설정까지 닮은 부분이 많은데, 이는 왕가위 감독이 두 작품을 본래 하나의 영화로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M%2Fimage%2FT3QMqPVjgStmd7PCyzFxwfoMv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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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장국영의 진심은 이러했다 - 왕가위 컬렉션 2 - ｢해피투게더｣, 이것은 장국영의 회고록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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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1:49Z</updated>
    <published>2021-07-17T05:0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지구 반대편으로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있었다.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한 편이 끝난 것이었다. 핸드드립 커피를 내렸고, 도자기 드리퍼와 유리잔 사이의 거리를 계산했다. 두 물체 사이의 공간은 중력의 근원을 사이에 두고 지구 정반대편의 대척점을 이루고 있는, 홍콩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거리와도 같았다. 드리퍼와 유리잔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M%2Fimage%2FB-oqYRu44NPznFjOk7tmp8SXu1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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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 왕가위 컬렉션 1 - ｢화양연화｣, 추억은 소유할 수 없기에 아름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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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0:17Z</updated>
    <published>2021-07-03T08:2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없이 어둡고 까만 우리들의 시간 속에 뜨거운 물을 천천히 흘려보내면 초침 소리들이 쉴 새 없이 인수분해되며 떨어진다 ｢阿飛正傳｣처럼 ｢花樣年華｣처럼 시간은 향기로운 커피가 되어 유리잔 속에 떨어져 분쇄된 원두 속으로 두 번 다시 되흘러오지 않는다 드리퍼에 그윽한 소용돌이를 그리며 내려지는 과거들은 한순간처럼 감미로운 붉은 와인 한 잔의 향내를 풍기지만 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M%2Fimage%2FOebuFpfGfAGjsMM8LAUl8Ckaz_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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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어나서 처음 본 영화, 기억나시나요? - 영화를 쓰다 11 - ｢시네마 천국｣, 영화의 본질을 말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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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30T12:05:23Z</updated>
    <published>2021-05-24T09:1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네마'라는 매체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Cinema'는 '움직이다'라는 뜻의 그리스어 'Kinema'에서 유래했다. 시네마는 '움직임'이다. 그 자체가 가장 근원적인 영화적 체험이다. 그래서 '시네마'는 우리가 태어나서 최초로 보았던 움직임의 기록을 상징하기도 한다.   신비롭게 움직이는 '영상'이라는 것을 처음 보았을 때 어린아이가 느낄 위대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M%2Fimage%2FzkBtxQTOiyNUokql8bYkC3dZ_w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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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사는 교육을 바꿀 수 있을까? - 영화를 쓰다 10 - ｢죽은 시인의 사회｣, 믿음으로 심은 교육의 씨앗</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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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5T14:23:01Z</updated>
    <published>2021-05-22T07:3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죽은 시인의 사회'는 오역이다?  ｢Dead Poets Society｣, 이 영화의 원제이다. 제목에서 'Society'는 원래 문맥상 '사회'라는 뜻은 아니다. 영화 속 학생들이 결성한, 죽은 시인의 '동아리, 서클' 정도로 번역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즉 영화의 우리말 제목은 삼십 년의 세월 동안 원제와는 다른 의미로 존재해 온 것이다. 하지만 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M%2Fimage%2FJp9PJqPPk8c0JRTJIn13F1TcZ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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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못을 품어주는 사람으로 성장하기 - 영화를 쓰다 9 - ｢굿 윌 헌팅｣,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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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1T07:16:33Z</updated>
    <published>2021-05-16T04:4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It&amp;rsquo;s not your fault.네 잘못이 아니야.      이 말 한마디에 '윌 헌팅'은 이십일 년간 참았던 울음을 터뜨린다. 그의 방탕한 천재성과 외로운 삶도, 사랑이 부재한 그의 마음과 반항하는 태도도 모두 'It&amp;rsquo;s not your fault'이다. 어떤 것도 그의 잘못인 것은 없다.  모든 문제아들은 문제가 없다. 그들에게 문제가 발생한 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M%2Fimage%2F2GkuJg6uvzq3Z_EeNmFDctXo6R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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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성별인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죄일까 - 영화를 쓰다 8 - ｢패왕별희｣, 자기애와 동성애의 경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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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0T16:19:30Z</updated>
    <published>2021-05-15T05:1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마지막 순수함이 끝자락에 다다라 떨어질 무렵이었다. 예쁜 소년 하나가 베이징의 오래된 골목을 서성이고 있었다. 금지된 성벽 모퉁이의 거대한 각루 아래에서 흙먼지가 바스라졌다. 북경식 옛집이 늘어선 후퉁 골목 어귀에서는 소년 경극 단원들이 남기고 간 달콤한 탕후루 조각들이 구슬처럼 알알이 흩어지고 있었다. 누군가는 매를 맞고 누군가는 목을 맸다. 누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M%2Fimage%2FWaJrdpjgK8wwMFPupNearyM42B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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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과거까지 사랑할 자유 - 영화를 쓰다 7 - ｢마빈의 방｣, 진정한 자유를 향한 청춘의 드라이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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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9T01:50:55Z</updated>
    <published>2021-05-14T09:5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없이 달려가는 우리에게 종점은 없어아직은 알 수 없는 곳을 향해 나아가야만 해 이제는 웃으면서 말할 수 있지만 지나간 날은 너무나 힘들었지 이제는 다시 돌아가자 말을 해도 돌아갈 수 없을 만큼 난 와버렸지   - 브로콜리너마저, ｢청춘열차｣      자동차와 해변, 그리고 하늘. 필름을 투과하는 모든 소품들은 ｢마빈의 방｣의 모티프를 만들어낸 사랑스러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M%2Fimage%2F406RwA05NP2MkBfrDEdz_eN60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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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미디, 희극과 비극을 잇다 - 영화를 쓰다 6 - ｢코미디의 왕｣과 ｢조커｣의 '믿음 시스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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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9T01:48:49Z</updated>
    <published>2021-05-13T09:1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Life is a Tragedy when seen in Close-up, but a Comedy in Long-shot. 삶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Charlie Chaplin     한 영화와 다른 영화 사이의 극적 거리는 영원히 만나지 못하는 두 개의 나란한 평행우주의 거리만큼이나 멀다. 하지만 가끔은 우연처럼 운명처럼, 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M%2Fimage%2FiqgFKcIBEhCRLGWrs2_fz4_Ajr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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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한 잔의 거리두기 - 영화를 쓰다 5 - ｢인터스텔라｣, 핸드드립으로 우주를 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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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3T15:44:07Z</updated>
    <published>2021-03-27T06:2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Interstellar.  우주에서 별과 별이 서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처럼, 핸드드립 커피를 내릴 때에도 적당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물과 원두 사이의 거리, 포트와 드리퍼 사이의 거리, 그리고 드리퍼와 유리잔 사이의 거리. 별과 별 사이의 거리를 의미하는 '인터스텔라'처럼, 핸드드립 커피는 이들 사이의 거리두기를 통해 내려진다.  이 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M%2Fimage%2Furshqq5PvO9Mz4iRoJQkXBF_LG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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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이 같은 사람을 좋아했다 - 영화를 쓰다 4 - ｢러브레터｣, 이름을 이어준 편지 한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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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7T00:40:31Z</updated>
    <published>2021-03-20T03:2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리 우유잔에 한 잔의 눈 덮인 설원이 담겨 있었다. ｢설국｣처럼 포근하고 ｢노르웨이의 숲｣처럼 희미한 눈결 같은 풍경이었다. 뜨거운 우유 거품 위에 그는 소리 없이 이름을 파묻었다. 유리잔 속에서 올려다보는 바깥 풍경은 홋카이도 어느 작은 마을 오타루의 눈 내리는 하늘 같았다.      온통 눈으로 가득한 하얀 허공 아래에서 그는 정말로 그와 이름이 같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M%2Fimage%2FAIQYCicekjNIcQr_AW7nepGxo7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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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어디론가 떠나야 한다 - 영화를 쓰다 3 - ｢퐁네프의 연인들｣과 파리의 우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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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5:25Z</updated>
    <published>2021-03-11T10:4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정말 아름다운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데    섬 하나가 외로이 늙고 있었다. 세느 강의 중심에 솟아오른, 파리의 발상지 시테 섬이었다. 섬 끄트머리에서 한 여인을 보았다. 그녀는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왜 그림을 그리냐고 물었고 그녀는 눈짓으로 답했다. 눈앞에 있는 것들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눈앞의 세상을 그린다는 건 무언가 모순되는 말이었지만 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M%2Fimage%2FCwaZ7rKBACRezEpemjVRYQypd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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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중한 관계 속에서 성장하기 - 영화를 쓰다 2 - ｢레옹｣, 서로에게 길들여진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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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9T00:45:05Z</updated>
    <published>2021-03-10T13:1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Is life always this hard?Or is it just when you're kid?사는 게 항상 이렇게 힘든가요?아니면 어릴 때에만 그런가요?   Always like this.언제나 힘들지.     우리가 사는 세상 어딘가에는 레옹과 마틸다가 한 쌍씩 있을 것이다. 그들이 사는 세상은 뉴욕 같았다. 세상은 뉴욕처럼 외롭고 불안했다. 낯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M%2Fimage%2FNmpAgKY9mOh5lHUUvELvKglYAV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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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 - 영화를 쓰다 1 - ｢빌리 엘리어트｣와 소설 ｢데미안｣의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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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9T00:43:07Z</updated>
    <published>2021-03-09T10:2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우리들의 마음속 '데미안'을 찾아서    소설 ｢데미안｣을 묵상하는 것, 그것은 오로지 내 안의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지금까지 내가 애정한 모든 것들, 노래와 그림들, 책과 장소들. 그리고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 그것들을 사랑한다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같다.   나는 나를 닮은 사람을 좋아했다. 어린 시절 내가 결혼하고 싶어 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M%2Fimage%2F8VskkdvSY-ixHOOh8HJk00CRu3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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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압구정 현대아파트와 고려대학교 - 한국영화 다시쓰기 3 - ｢그놈 목소리｣, 생명은 평등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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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6T14:05:11Z</updated>
    <published>2021-03-08T12:0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 영화 ｢그놈 목소리｣를 모티프로 재구성한 글입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상가 세탁소에 걸려있던 고려대학교 과잠을 보며, 그 옷을 입었을 형호의 성장기를 생각했다. 좋은 부모 좋은 환경 좋은 머리를 가지고 태어나, 오토바이를 타고 고물을 싣고 다니는 노인 같은 부류들은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삼호선 압구정역 자동 개찰구를 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M%2Fimage%2FNZtqhZ4v1kiZ_b0JIpxIp7DK7_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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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숭아씨 일곱 조각의 비밀 - 한국영화 다시쓰기 2 - ｢살인의 추억｣과 다방의 시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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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8T03:33:08Z</updated>
    <published>2021-03-07T11:4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 영화 ｢살인의 추억｣을 모티프로 재구성한 글입니다.    초가을이었고 늦태풍이었다. 논두렁 가까운 읍내에 비가 내렸다. 촌스러운 밤이었다. 다방 안에 남자가 들어갔다. 날카로운 펜을 품은 남자였다. 다방은 남자의 표정만큼 음침했다. 뻘건 커튼으로 문이 잠겨있어 속을 알 수 없는 다방이었다. 그가 보통학교 시절 때 우연히 보았던 종삼 홍등가 아리랑 다방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M%2Fimage%2F-HVyZNG-7N1PwcPHni10sw9P7C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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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개처럼 가볍고 노을처럼 진하게 - 한국영화 다시쓰기 1 -｢변산｣, 소설 ｢무진기행｣을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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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9T01:46:23Z</updated>
    <published>2021-03-06T10:2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고향은 폐항. 내 고향은 가난해서 보여줄 건 노을밖에 없네. - 영화 ｢변산｣ 중에서     * 영화 ｢변산｣과 소설 ｢무진기행｣의 '고향' 모티프에 대한 단상입니다.     고향에 대한 오마주, 소설 ｢무진기행｣의 오버랩, '안개'와 '노을'이라는 오브제의 대치. 고향은 그런 곳이었다. 어린 시절이 있던 곳인데 돌아가기는 싫은 곳. 기대를 안고 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M%2Fimage%2FVWMhaSBcW7wGP4AYSxK5rAuEmj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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