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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지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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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질문을 하기 위해 글을 쓰고, 틈이 많은 답을 내기 위해 무언가 만듭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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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2-02T11:19: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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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이를 위해 시시비비 가리는 감각을 잃지 말아야 - [Review] 세종문화회관M씨어터 연극 &amp;lt;빅 마더&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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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3:31:13Z</updated>
    <published>2026-04-05T13:3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을 찾는 감각은 귀하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시시비비를 가리는 일 역시 귀하다. 커리어의 최정점에 놓인 뉴욕 탐사의 편집장 오웬 그린은 후자에 치중을 한 나머지 전자의 일에는 소홀하고 만다. 그가 애정하는 기자 줄리아 로빈슨 역시 그의 젊은 날의 닮아서인지 저널리즘계의 최고가 되기 위해 밤낮없이 일한다. 그리고 알렉스 쿡. 뉴욕 탐사 사장의 아들로 비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2a%2Fimage%2FMv0PN_oV5VXqq-GnfaahmRYTnm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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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즈가 어렵다면 제대로 듣고 있는 것이다 - [Review] 최정수의 타이니 오케스터(JTO)의 라지 재즈 앙상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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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7:08:14Z</updated>
    <published>2026-01-09T02:5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즈가 어렵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이 말은 즉슨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다는 말과 같다. 늘 곁에 있고 친숙하며, 언제든 들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선지 '재즈'에 대해 너무 어설프게 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본격적인 재즈 공연을 한번 관람해 봐야겠다 결심했다. 벌써 작년이 된 2025년 12월 31일 마지막 날 저녁에 성수아트홀을 찾았다. 연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2a%2Fimage%2FRtg-kvw04WoYonbs54uY3h8quR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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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있다는 감각, 우리가 펜을 드는 이유 - [Review] 더줌아트센터, 브론테 자매 이야기를 다룬 연극 &amp;lt;언더독&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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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7:08:00Z</updated>
    <published>2025-10-02T15:2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공과 예술은 동의어인 것일까? 우리는 왜 예술에 빠지면, 성공 하기를 갈망하는 걸까? 자유가 곧 자본인 세상이니까? 그런 세상을 욕하면서도 우리는 자유를 얻기 위해 끝없는 예술의 갈망을 위해 기꺼이 우리는 스스로를 내던진다. 예술의 시작이 자기 자신인 것을 알면서도. 자기 자신을 버리면서까지. 결국 시작했던 처음을 기억에서 지워버리면서까지 성공을 쟁취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2a%2Fimage%2FZMEt7WrIiBRMl7uC1_qfvaM3y4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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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익숙한 것으로부터 낯선 감각까지 - [Review] 다큐멘터리 영화 &amp;lt;제프 멕페트리지: 드로잉 라이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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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7:07:43Z</updated>
    <published>2025-08-20T11:0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히 디자인적인 것에 거부감이 있었던 것 같다. 특히 한국인은 디자인에 유달리 예민하다. 무릇 많은 세계인들이 한국인은 옷도 잘 입고, 잘 꾸민다고 말하는 말이 그냥 나온 소리는 아닐 것이다. 그래서 그런가 반골기질이 있던 나에게는 길을 가더라도 너무 완벽한 브랜딩이 되어있는 (디자인이 예쁜) 가게보다, 어딘가가 허술한 부분이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2a%2Fimage%2FcaYZo5DNdf-2eLgICFFQkVArdj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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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가장 흔한 보석, 사랑 - [Review]&amp;nbsp;&amp;nbsp;영화 &amp;lt;그을린 사랑, Incendies&amp;gt; 재개봉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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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7:07:30Z</updated>
    <published>2025-06-26T15:5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술로 인해 세상이 아무리 확장되었다 하더라도, 우리는 우리네 삶에 관여되는 일이 아니면 그다지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 아니 못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우리 삶에는 수많은 우선순위들이 나열되어 있기&amp;nbsp;때문이다.&amp;nbsp;가끔 상상을 한다. 서울 하늘에 미사일이 떨어지는 상상을. 가끔 꿈을 꾼다. 언젠가는 경주를 가는 것처럼 북한의 개성을 건너가 보는 꿈을. 그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2a%2Fimage%2F0KF7kn2hAV6bW_vZxfLPhvA2B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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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흘러야 하는 청춘이 고여있다 - [Review] 영화 &amp;lt;브레이킹 아이스&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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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7:07:17Z</updated>
    <published>2025-05-22T12:5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겨스케이팅 선수 유망주였다가 다리를 다쳐 한순간에 꿈을 잃어버린 &amp;lsquo;나나&amp;rsquo;. 엘리트에 상하이 금융계에서 일하지만 매일매일을 열심히 사는 것에 지친 &amp;lsquo;하오펑&amp;rsquo;. 태어난 고향에서 하릴없이 살다 문득 다른 세상에선 살아본 적이 없었다는 걸 깨달은 &amp;lsquo;샤오&amp;rsquo;  이 세 명의 청춘은 복합적인 정체성을 품은, 바라만 봐도 건너갈 수 없는 경계를 품은 &amp;lsquo;연변&amp;rsquo;에서 7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2a%2Fimage%2FcdyadFWl1A8GMYa_CQV_9ymRI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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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에게는 자연스러운 세상이 당연해지지 않도록 - [Reivew] 두산아트센터 space111 공연 &amp;lt;견고딕걸&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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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7:07:05Z</updated>
    <published>2025-04-20T05:4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우들의 퇴장 없이 연기를 한다거나 라이브 연주자들과 악기가 무대 위에 노출되는 것은 이전에도 봐왔던 무대 형식이었다. 그러나 무대 뒤 스크린의 자막이 살아 움직이거나 배우들이 지문까지도 말하는 형식은 처음 보았다. 되게 이질적이었고 실험극인가? 싶을 정도로 생경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질문이 떠올랐다. 무대를 무대답게 만드는 요소는 무엇이지?&amp;nbsp;연극, 뮤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2a%2Fimage%2Fy3LviGqRbIHlntG6rGxPCML4pX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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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림에서 단단함으로, 5인5색의 틔움 - [Review] 아트인사이트 제1회 기획전 &amp;lt;틔움&amp;gt; 관람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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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7:06:52Z</updated>
    <published>2025-04-12T17:2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면의 여린 감각을 섬세하게 통역하는 자리, 아트인사이트 제1회 기획전 '틔움'에 다녀왔다. 그러나 필자는 '틔움'이라는 전시 제목보다 아트인사이트가 기획전을 여는 명분에 적힌 '여린 감각'이라는 말에 더 눈길이 갔다. 5인의 그룹전 형태의 전시는 성수동의 붐비는 골목을 살짝 벗어난 맷멀(MatMul)이라는 공간에서 열렸다.  공간에는 '여림'이라는 느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2a%2Fimage%2FESxY7rWqBS_V_WrCOa-ZlCxJ2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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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조건 행복해야만 한다는 강박 그리고 멜랑콜리아 - [Review] 영화 &amp;lt;멜랑콜리아&amp;gt;는 우울이 아닌 행복을 묻는 영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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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7:06:38Z</updated>
    <published>2025-01-20T11:0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밤 행성이 지구와 충돌해 당장 죽게된다면, 당신은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 미루고 미뤄왔던 일을 실행에 옮길 것인가? 아니면 호화로운 향락의 파티를 즐길 것인가?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할 것인가?  라스 폰 트리에의 영화 &amp;lt;멜랑콜리아, Melancholia (2011)&amp;gt;에서 클레어와 저스틴 자매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실제 앞에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2a%2Fimage%2FSCsAU7xsXY-hPIzJ1G7TFAhX4O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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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감각과 사유의 매체, 전시 - [Review] 김도연, 노혜리, 문이삭, 한진 &amp;lt;화이트스페이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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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7:06:20Z</updated>
    <published>2025-01-11T13:4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말이 필요 없다. 수림큐브에서 열린 &amp;lt;화이트스페이스&amp;gt;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고, 전에 알지 못했던 좋은 작가들을 만나는 계기가 되었다. &amp;lsquo;수림큐브&amp;rsquo;는 종로구에 위치한 수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갤러리로, 창덕궁 돈화문을 따라 난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amp;lt;화이트스페이스&amp;gt;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열린다. 오랜만의 그룹전이었다. 지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2a%2Fimage%2FbN-cOhWeqAJDfjqKZnhzqBmVoM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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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god)의 땜질 자국을 유심히 보게 만드는 전시 - [Review] 김희수아트센터, 김명범 개인전 &amp;lt;물질 접속사 마찰음&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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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7:06:06Z</updated>
    <published>2025-01-11T12:3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명범 작가는 과연 무엇을 의도한 것일까? 그의 작품은 흠잡을 데 없이 완결하고, 매끄럽다. 첫눈에 보면 어렵지 않게 작품에서 연상되는 이미지와, 파생되는 의미들을 유추할 수 있다. 민들레 홀씨와 생일 초, 뼈에 자라난 나뭇가지, 밧줄에 연결된 막대사탕 등 관객들이 상상의 나래로 떠날 수 있는 여지는 많다. 특히 전혀 달라 보이는 두 사물의 접합지점은 거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2a%2Fimage%2Ft4JpOW44oIL507YDnnBLBC__lK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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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 수 없는 몽글몽글함이 군불처럼 가슴에 남는 전시 - [Review]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amp;lt;2025 그림책이 참 좋아&amp;gt;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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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7:05:48Z</updated>
    <published>2025-01-02T16:4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핸드폰을 들고 전시실 벽에 걸린 그림을 촬영하며 히히히- 히죽 웃고 있었던 내 얼굴을 누가 봤으면, 누가 뭐라 그랬을까? 것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전시장을 뛰어다니는 아이들 사이에서 말이다. 핸드폰으로 촬영한 것을 카톡으로 보내고, 또 찍고. &amp;lsquo;이거 진짜 웃기지 않냐. 코딱지 할아버지래. 어어. 아이스크림 구하려고 요구르트 5형제가 살아난다ㅋㅋㅋ 뭐든지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2a%2Fimage%2F7-lIJVD3xBE_wfr5DTDZ27W_oL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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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학의 멋이 담긴 광대의 소리 - [Review] 수림 뉴웨이브 국악 독주회 : 강민수 &amp;lt;광대&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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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7:05:32Z</updated>
    <published>2024-11-09T04:3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쎄, 우리 것이라고 하면 어떤 게 있을까.&amp;nbsp;어렴풋한 기억으로 어릴 적 공부했던 것을 잠시 생각하면, 전통예술에는 마당극, 마당놀이, 사물놀이 같은 게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양반탈, 선비탈, 백정탈 등의 놀이에는 풍자와 해학이 담겨 있다고, 시험 볼 때 외웠던 기억이 있다. 그래 그 풍자와 해학, 90년대 개그프로그램에만 해도 있었던 것 같은데 최근 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2a%2Fimage%2Fc5XF2rzeN5Cqzss0TLyIGXKnI4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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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꾸미 가득한 큰아버지 매력을 지닌 거문고 - [Review] 수림뉴웨이브 국악독주회 : 김화복 &amp;lt;현금현금&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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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7:05:13Z</updated>
    <published>2024-10-30T05:0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좀 비장하게 자리 선정을 해보았다. 수림뉴웨이브 두 번째 거문고 공연 관람이었기 때문이다. 악기를 조금 가까이서 보고 싶다는 마음에 연주자 가장 우측 맨 앞줄에 앉았다. 덕분에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는데, 오늘의 주인공 김화복 연주자 분이 무척이나 긴장을 한 듯 보였다. 사실 생각해 보면, 국악 독주회에다가 자연음향으로 공연장을 꽉 채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2a%2Fimage%2Fb7JOcDTaz8AyYeYTfey28qpHHp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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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야청청 獨也靑靑 양금의 소리 - [Review] 수림뉴웨이브 국악독주회 : 최휘선 &amp;lt;라이브 인 라이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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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7:04:56Z</updated>
    <published>2024-10-25T04:3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들을 버리고 줄 맨 앞에 앉았다. &amp;quot;양금&amp;quot;이라는 평생 처음 보는 악기를 가까이 보기 위해서였다. &amp;lt;양금&amp;gt;은 국악기 유일의 타현악기이다. 금속줄을 채로 때려서 소리가 나는 악기인데, 마치 대시보드 같은 큰 사다리꼴 모양의 악기가 연주자 앞에 놓여있었다. 딱 봐도 까다롭고 예민한 악기처럼 보였다. 그 얇은 대나무 채가 그 얇은 줄을 정확히 쳐서 소리를 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2a%2Fimage%2FZAfMeocqFLoEfMkg1F8wpB40hr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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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이어가 풍부한 파인다이닝 같은 매력의 사진 전시 - [Review] 김희수 아트센터, 기슬기 작가의 &amp;lt;전시장의 유령&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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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7:04:38Z</updated>
    <published>2024-10-10T14:4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울 앞에서 우리는 카메라를 들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어느 정도 적당히 우리의 모습이 가려지면서, 내 모습을 표현하기 적당한 장소가 거울 앞이다. 그래서 힙한 장소에는 전신거울이 배치되어 있는 듯하다. 거울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우리는 꽤 많은 시간을 보낸다. 힙한 플레이스는 거울을 이용해 홍보도 하고, 손님들이 머무는 시간도 늘린다.  &amp;lsquo;거울&amp;rsquo;은 그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2a%2Fimage%2FPdODyCkrZJx6LI9DnhzezENTb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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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장 현재의 행복 VS 죽어서 이름을 남기는 행복 - [Review] 마이아트뮤지엄 &amp;lt;툴루즈-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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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7:04:19Z</updated>
    <published>2024-10-10T05:2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부적인 재능은 진짜 저주에 가까운 건지도 몰랐다. 무릇 많은 사람들이 천재를 동경하며, 재능을 얻고자 노력하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당신에게 그런 재능이 없었으면 그렇게 집착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보통의 삶을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을 것이다. &amp;quot;아주 보통의 삶을.&amp;quot;  툴루즈 로트렉. 19세기 말 프랑스 화가인 그는 &amp;lsquo;난쟁이 화가&amp;rsquo;라는 별명으로 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2a%2Fimage%2FnSgNjFBngDI2SJsIo1y-AhtzZ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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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방인을 대하는 자세, 거부와 환대 - [칼럼] 구리빛 피부 인간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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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6T04:52:01Z</updated>
    <published>2024-09-26T04:4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뜨거운 태양 아래 망망대해를 헤매던 시절의 이야기는 차후로 미룰 것이다. 대신, 내가 이 영토에 발을 디뎠던 순간. 영원히 이방인이 되어 살아갈 줄 알았던 내가 실은 평생을 이방인인 적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던 순간. 그 시간의 이야기를 먼저 해보고자 한다.  태초부터 있었던 땅. 예로부터 교류의 장이었던 이 땅 &amp;ldquo;세모&amp;rdquo;는,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마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2a%2Fimage%2FFK_3wMIgwTBwNML7rny2Mfj0ZE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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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문고 요정 박우재가 들려주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세계 - [Review] 수림뉴웨이브 국악 독주회 : 혼자서 천천히 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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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7:03:58Z</updated>
    <published>2024-09-25T09: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가&amp;nbsp;자신의 키 만한 검정물체를 들고 종종걸음으로 무대에 등장했다. 스태프인가? 애초부터&amp;nbsp;무대에 덜렁 방석 하나만 있었기에 공연 세팅은 언제 하나 싶었기 때문이다. 곧이어 마이크 없이 검정물체를 든 사람이 말을 하기 시작했다. 꽤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오늘의 주인공, 박우재 연주자였다.&amp;nbsp;검은 케이스에서 거문고를 꺼내며 능숙하게 관객에게 말을 건네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2a%2Fimage%2FbaOTRaMYZkfb8QR4mDoxi7HeBC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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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수한 대화의 장을 가능케 하는 문화예술의 힘 - [Review] 제27회 서울세계무용축제, 듀이 델 &amp;lt;봄의 제전&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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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7:03:35Z</updated>
    <published>2024-09-13T02:2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은 되려 너무 많은 기회와 가능성이 있어서, 놓치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이게 괜찮을지, 저게 괜찮을지 비교하다 결국 선택하기를 포기하기도 한다. 이를 조금 해결하고자 한다면, 적절한 방법이 있다. 바로 &amp;ldquo;축제, 페스티벌&amp;rdquo;에 참가하는 것.  축제는 많은 사람들의 방문을 적극 환영하는 자리이다. 진입장벽이 낮고, 무엇보다 다양하고 질 좋은 프로그램을 골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2a%2Fimage%2FT9wLzJC7u20RS15cHinXNSJ8cs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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