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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 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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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생활 밀착, 현실 지향의 글을 쓰지만 낭만을 꿈꿉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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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2-05T13:34: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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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데없는 이야기 할 사람, 있나요? - 쓸데없는 이야기의 쓸데 있음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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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22:43:05Z</updated>
    <published>2026-04-09T14:5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보와&amp;nbsp;효율을 나누는 대화만 한다면  살다 보면 이런 사람도 만나고 저런 사람도 만나게 된다.  이 사람과는 지식과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저 사람과는 업무적인 일을 의논한다. 누군가에서는 감동을 받게 되고, 어떤 이는 나의 롤모델이 되기도 한다.  세상엔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다. 나보다 &amp;nbsp;뭐라도 나은 사람을 만나 도움을 받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SF%2Fimage%2FO2mMIcIXdSUx3nvoawQqUhen46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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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아직도 한참 멀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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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4:11:14Z</updated>
    <published>2026-04-02T10:5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임새? 입버릇?   언제부터인가 앉았다가 일어날 때면 꼭 소리가 붙었다. &amp;ldquo;아이고, 으쌰.&amp;rdquo;  추임새? 입버릇? 뭐가 됐든 허구한 날 입에 달고 다녔다. 어쩌다 아무 소리 없이 일어날 때는 볼일 보다가 만 것 같은 찝찝함마저 들 때도 있다.  그러다 동료나 일행이 비슷한 소리를 내는 걸 들으면 &amp;lsquo;그래, 그거지.&amp;rsquo; 그제야 개운해지는 기분이 된다.  이유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SF%2Fimage%2Fa6npybxcnz9Tepp9u5LTYhQEEX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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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 둘, 셋</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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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1:00:14Z</updated>
    <published>2026-03-26T1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어서 좋은 거? ​ 살면서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겠습니까? 나이가 들어가면서 좋은 게 하나 딱 있습디다.  내 감정에 사로잡혀 참지 못하고 터져버릴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젊을 땐 바로 폭발시키고 터뜨려야 직성이 풀렸습니다.  하지만 직성만 풀리지 돌아오는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잠시 하늘을 봅니다. 속으로 하나, 둘, 셋을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SF%2Fimage%2FOvds8yu56QWtTXG5talKptsS6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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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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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11:00:13Z</updated>
    <published>2026-03-19T1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낯선 통화  안녕하십니까?  낮고 굵은 남자 목소리였다.  누구세요?  귀에 붙였던 핸드폰을 떼어 눈으로 다시 확인했다.  010-xxxx-xxxx  저장되지 않은 번호. 경계심 가득한 목소리로 다시 누구냐고 물었다.  낯선 목소리의 주인공은 몇 년 전 나의 아파트를 매수한 사람이었다.  통화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부동산 거래 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SF%2Fimage%2FaH2a26ockW1mbplA7l3YuVFKs3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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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좋아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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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4:03:52Z</updated>
    <published>2026-03-18T14:0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사람이 있나요? 훅 들어온 질문에 당황했다.  좋아하는 사람이라.... 가족이지 뭐... 친구들... 얼버무리듯 말꼬리를 흐렸다.  좋아하는 사람? 그 말이 계속 맴돌았다. '좋아한다'는  그 말이 자꾸 얹혔다. 이게 그렇게 어려운 단어였나 싶다.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가족, 친구, 동료, 지인들. 이렇게 단순 명쾌한 단어가 오늘따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SF%2Fimage%2FdQ9OuCcKr3BfNCRbhk9Ghzw4wY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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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듬 곱창을 먹으며 &amp;nbsp;위고비, 마운자로를 논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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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11:00:16Z</updated>
    <published>2026-03-12T1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달에 한 번.  목요일 저녁 6시45분.  -안녕. -어서 와. -일찍 왔네. 내가 제일 빠를 줄 알았는데 -6시 되자마자 퇴근했더니 내가 일등이네.  한달에 한 번 보는 얼굴들. 반갑다. 앉마마자 몰려오는 허기에 메뉴판을 집어들었다.  -먼저 시킬까? -그럴까  밑반찬이 놓여지기 무섭게 젓가락을 들었다. 서비스로 나오는 찌개를 불에 올렸다.  - 무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SF%2Fimage%2Fsg1fc14_oB-YvhA0kreUoPb8i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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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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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11:00:11Z</updated>
    <published>2026-03-05T1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아들이 중학교 1, 2학년쯤이었던 것 같다.  집 앞 횡단보도 옆에 작은 슈퍼가 있었다. 그 슈퍼에는 아이스크림을 싸게 팔아서 늘 아이들이 바글바글했다. 같은 교복의 아이들, 체육복을 입은 아이들. 하교 시간이었는지 거리엔 아이들의 웅성이는 소리가 가득했다. 교복 입은 아이들 틈에 끼어 신호등이 바뀌길 기다리고 있었다. 횡단보도 건너 슈퍼에 눈에 익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SF%2Fimage%2FG_KsweGiCWXNNn-tPKZgDFHaa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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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천공항 - 인천공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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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11:00:11Z</updated>
    <published>2026-02-26T1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21 일 아! 누군가 뒷머리를 꼬집는 것 같았다. 불규칙적, 간헐적 둔통이 생겼다. 친정엄마와 점심을 먹다 말고,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통화 대기음이 길어졌다. 끊을까 하는데 자다 깬 목소리가 들렸다. - 여보세요 - 자니? 비몽사몽인지 대답이 부실했다. - 더 자.   2.23 월 오른쪽 뒷머리에 번개가 쳤다가 꼬집었다가 난리다. 뒷골 땡긴다는 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SF%2Fimage%2FMZP01JBHxSv1cYrYSfH26xU8k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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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 사용법 - 팍팍한 현실에서 나를 함부로 쓰지 않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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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11:00:19Z</updated>
    <published>2026-02-19T1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롤로그 낭만 언니로 살아가기  낭만? 낭만, 신조어도 유행어도 아니다. 교육적이거나 철학적인 단어는 더더욱 아니다. 좁고 어쭙잖은 기억력이지만 나의 기억이 닿지 않았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의 입에 오르기도 내리기도 하는 그런 말이다.  '낭만'이 붙은 제목의 드라마가 방영되었다. 시리즈로 이어져 몇 년에 걸쳐 (2016~2023) 방영됐지만, 제대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SF%2Fimage%2FuQIT7weUbpVlWgCx0-3-zYZyJS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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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월의 마지막 날 - 계절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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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3:16:18Z</updated>
    <published>2026-01-31T13:1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선가 계절을 느끼고 살고 있다면 마음이 건강하다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봄이면 꽃놀이 여름이면 산으로 바다로 가을이면 단풍구경 겨울엔 눈구경  그런게 정신건강에 좋다는 말인가? 정신이 건강한 사람들이 계절을 즐길 수 있나 싶다.  난 꽃구경도 단풍놀이도 별룬데  나의 정신건강을 염려해야 하나....  추운 날씨 덕분에 집안에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SF%2Fimage%2FH0Rt0hRlt-tsXbmYrkWig0FuL4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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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을 수 없는 유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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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3:01:28Z</updated>
    <published>2026-01-22T12:3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 뭐 이래? ​ ​겨울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더니, 내가 겨울이다! 방심했던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고 있다.  추우니까 겨울이지, 겨울이니까 춥지. 암튼 추운 날씨에 몸도 마음도 오그라 든다.  무탈한 하루가 감사하다고 하면서도 뭐, 좀 신나는 일 없나? 재미난 일은? 어제 같은 오늘의 연속이다. ​ ​ ​ ​ 춥고 지루한 저녁, 밥도 먹고, 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SF%2Fimage%2FBKiyFR3lch1Jdb5B7p93nAMZaR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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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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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12:00:08Z</updated>
    <published>2026-01-09T1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달 결제 하실 금액은 ..... 스팸 문자 보다 더 싫은 메시지다.  별로 쓴 게 없는 것 같은데...  내가 기억하는 지출과 신용카드가 알고 있는 지출은 다른 것 같다. 이렇게나 썼다고?  전산오류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달의 명세서를 보다보면 낯선 이름이 많다. 이건 잘못된 계산이야  지출내역과 지출장소를 파고파고 들어가다 보면 뒤늦은 탄식이 나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SF%2Fimage%2FM5skjku2Oj4LIIwrbi_rVp2Ldf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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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큰 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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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10:49:05Z</updated>
    <published>2026-01-09T10:4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쁘다, 장보기 물가가 넘 비싸다, 식구들 입맛대로 먹을 수 있다 등등 이 핑계 저 핑계로 배달 음식, 외식에 길들여져 가고 있다.  바깥 음식을 이렇게 먹어도 괜찮을까? 괜히 혼자 찔려서 김치찌개에 계란말이라도 해야지 싶은 날에는 식구들의 귀가가 늦다는 알림이 이어지고, 그렇게 또 각자 알아서 배달음식, 외식으로 넘어갔다.  부산에 친정엄마가 온다는 연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SF%2Fimage%2FwEh0wVcNGy0x-4FWuIdt4gPUv8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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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득 - 언제나 그 자리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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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04:46:07Z</updated>
    <published>2026-01-07T04:4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을 차려보니 해가 바뀌어 있다.  겨울이라서 더 꽁꽁 여미게 되고, 겨울이니까 걸음걸이도 빨라지고 앞만 보고 걸었다. 매일을 그냥 지나쳤던, 특별할 것 하나 없던 &amp;nbsp;가로수, 횡단보도, 가로등, 길가의 가게들 사이로 고소한 붕어빵 냄새로 겨울임을 실감했다.  앙상한 가지만 남은 가로수 횡단보도가 원래 저기 있었나 가로등이 저렇게 생겼구나 바뀌지 않은 간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SF%2Fimage%2FPoX7WUup5zkIEOi_rxmqd1DR8b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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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갑자기 - 우리는 왜 맨날 관계에 체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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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8:36:11Z</updated>
    <published>2026-01-06T08:2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을 넘게 만나는 모임이 있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고, 1학년 같은 반 엄마들의 모임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을 가진 엄마의 마음으로 시작된 만남이다. 딸 5, 아들 5 아이들의 생일을 챙기고, 함께 여행도 가고, 온 가족이 다 알고 지내는 그야말로 멋진 이웃사촌이 되었다.  아이들이 자라고 사춘기가 지나고 중학교, 고등학교 진학을 하는 동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SF%2Fimage%2FEPIIULcs--tnnDYkqCayUwMHI7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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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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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14:11:39Z</updated>
    <published>2025-12-25T10:5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매일 버티기만 하면  힘들어서 어떡해요  버티기, 참기, 삼키기  이런 것만 하면  내 안에 시한폭탄이 생겨버려요.  말하기, 티 내기, 뱉기.  이런 것도 하면서 살아요.  쉽진 않겠지만  아픈 마음은 담아두지 말기로 해요.  싫다고  불편하다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인상 쓰지 않고,  찌푸리지 말고, 말하는 연습을 해요.  연습을 하다 보면 어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SF%2Fimage%2F87Mvwnz_sH68XeoDxq4wwqHfeb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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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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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12:04:22Z</updated>
    <published>2025-12-23T12:0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엔 정말 많은 사람이 있다. 사람이 많으니 성격도 취향도 생각도 많다. 그래서 누군가를 만나고 친해지고 관계가 깊어지는 게 어렵고 힘들다.  잘 생겨서, 이뻐서 좋아했다가 참아줄 수 없는 성격에 뒷걸음질치기도 하고, 취미가 비슷해서 어울리다보니 생각지도 않은 무례함에 손절하기도 한다.  한쪽이 애써야 하는 관계는 오래가지 못한다. 자연스럽게 결이 맞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SF%2Fimage%2FBAHZxDNYKYhCxLr0bTmJ93lWb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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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습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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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03:16:16Z</updated>
    <published>2025-12-23T11:3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12시가 넘어야 눈꺼풀이 무거워지는 사람이었는데 얼마전부터 9시만 되면 드러눕기 시작했다. 9시라니! 기가 차고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9시만 되면 눕고 싶고, 꼼짝도 하기 싫어졌다. 자는 시간이 빨라지니 저녁식사 시간도 당겨졌다. 저녁 약속도 내키지 않았다. 핑계가 늘었다. 저녁 약속, 모임이 점점 줄고 있다. 좁디 좁은 나의 인간관계의 끝이 보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SF%2Fimage%2FbSAnurWo2AimffrJnuS1Y2V90K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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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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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11:07:26Z</updated>
    <published>2025-12-23T11:0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소한 것에 잘 울고 잘 웃는다.  되는 일 하나 없는 그런 날, 구부정한 등으로 털레털레 집으로 돌아가는 길, 보도블럭 사이를 비집고 피어난 이름 모를 풀꽃을 보고 씨익 웃는다.  맑았던 하늘에서 갑자기 비가 쏟아질 때 난, 편의점 안에 있어 다행이라며 좋아한다.  기분이 좋은 일이 이렇게 많은데, 나는 무얼 보고 그리도 인상을 쓰고 있었는지, 안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SF%2Fimage%2FxxoZ-a6zRdCGYqtUoT8xL0uF8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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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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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08:23:00Z</updated>
    <published>2025-12-22T08:2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가락 하나 까딱 하기 싫은 날, 바닥난 에너지를 채우고 싶은데 당최 떠오르는 게 없다.  알 수 없는 무기력이 나를 덮치면 벗어날 방법을 모르겠다.  맑은 하늘에 뿌리는 여우비처럼 예상치 못했던 감정에 사로잡히면 그 순간을 견녀내는 게 버겁다.  덜렁거리는 마음에 짙고 단단한 우울이 쏟아지는 날은 속수무책이다.  그런 날이 거듭되니 요령이 생기기 시작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GSF%2Fimage%2FB7tJn_AnicmCMNj-M5F3munj_2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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