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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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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에서 나를 단단하게 뿌리내리는 과정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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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2-06T16:19: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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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온도 유지하기 - 뜨겁지 않아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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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8:18:27Z</updated>
    <published>2026-03-30T17:2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나이 들수록 dry해지는 사람이 되지 말자.&amp;rsquo; 자주 생각하는 요즘이다.  세상은 차가움을 마주하는 일이 더 잦다는 걸 알지만 냉소와 염세가 배어 있는 사람은 매력적이지 않다.   좋은 것을 좋다 말하는 것.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과 격려 그리고 위로를 건네는 것.  때론 온전히 슬픔을 마주하며 나를 토닥여주는 것.  낯선 사람에게 편안한 스몰토크를 건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ft%2Fimage%2FZx9FwGLn4sByU_CstY6eWZytjG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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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애하는 나의 집 - 나다운 집을 만나는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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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3T16:12:58Z</updated>
    <published>2024-09-13T12:4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부의 세계로부터 안전하고 안온한 나만의 공간을 갖는 것은 중요했다. 그렇게 시작한 독립 가구로서의 삶도 어느덧 6년을 꽉 채웠다. 지금도 첫 독립의 밤 느꼈던 낯섦과 설렘이 묘하게 뒤섞인 감각을 잊지 못한다.  짧지도 길지도 않던 타지 생활을 마치고 낯선 듯 익숙한 동네로 돌아와 사계절을 보냈다. 직주접근을 위해 직장까지 도보 5분 거리에 살고 있었으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ft%2Fimage%2FUuZEJ1xl5KOYyWZz82lQBpj_qo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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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정한 어른이 된다는 것  - 불합리성과 모호함을 수용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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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7T21:15:47Z</updated>
    <published>2024-05-17T14:2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른. 사전적 의미로는 &amp;lsquo;다 자란 사람 또는 다 자라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amp;rsquo;을 뜻한다. 20살을 훌쩍 지나 부모님으로부터 물리적, 경제적으로 독립해 나를 건사하며 살아가고 있는 30대이지만 자주 의문이 든다. 나 지금 어른 맞아? 혹은 내가 바라던 어른의 모습에 가까워지고 있는 걸까? 눈에 보이는 외형이나 계량화 할 수 있는 수치들을 멀찍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ft%2Fimage%2F-byv0S-c7XQQdrectsC7Pvk9qq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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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 햇살처럼 따스했던 할아버지를 기리며 - 잊기 위함이 아닌 기억하기 위한 추모의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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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0T08:23:15Z</updated>
    <published>2024-04-20T05:5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 4월 14일. 봄의 기운이 물씬 풍겨오는 이맘때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내게 있어 가족의 죽음은 처음이었고 상복을 입고 가족들과 장례를 치르며 진정으로 상실과 애도를 알게 된 경험이기도 했다. 7남매를 낳고 기르신 덕분에 이모와 삼촌, 이모부들과 사촌들까지 대가족인 집에서 서른이 넘은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할 일은 많지 않았다. 신발을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ft%2Fimage%2FD6kKMTV-YXSTTak6WQpU1-b9t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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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을 있게 한 내면의 힘은 무엇인가요? - 고독이라는 자양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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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1T23:16:14Z</updated>
    <published>2024-04-11T15:5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부터 나는 혼자 놀기를 좋아하는 아이였다. 낯을 가리는 내성적인 성향인 탓도 있지만 조금 더 명확히 말하자면 같이 놀이를 할 친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두 살 터울의 남동생이 있지만 함께 뛰어놀던 기억도 없고 엄마에게 &amp;ldquo;나는 어릴 때 어떤 아이였어?&amp;rdquo;라고 물으면 &amp;lsquo;혼자 조용히 사부작사부작 놀던 아이&amp;rsquo;라는 답이 돌아왔다. 자라는 동안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ft%2Fimage%2FniKcSf5u5NOvkcMVFu-qWSt2g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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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우리는 서로의 연락처를 알지 못한다 - 낯선 여행지에서 시작된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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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9T05:19:45Z</updated>
    <published>2024-04-08T16:5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경한 곳으로 떠날 때면 나는 영화 &amp;lt;비포 선라이즈&amp;gt;의 셀린이 되는 상상을 한다. 셀린은 우연히 제시를 파리행 기차에서 만나게 되는데, &amp;lsquo;나는 어디서 만나게 될까? 비행기 옆 좌석? 아님 부산행 기차?&amp;rsquo; 상상 회로를 돌리며 피식 웃는다.  작년 12월 낯선 유럽의 도시에서 한 여행객을 만났다. 혼자에 제법 익숙하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의 유럽은 왠지 외로울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ft%2Fimage%2F5D_PGZ9h-4g_8byUMPnNkRb8EL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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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은 읽힐 수 없는 한 권의 책을 쓰는 일  - 내 안에 살아 숨 쉬는 한 문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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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7T16:24:44Z</updated>
    <published>2024-04-07T14:0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을 누구나 읽을 수 있는 한 권의 책으로 옮기는 일은 요원해 보인다. 단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 중요한 내용을 골라내고 또 골라내면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 최대한 많은 내용을 담기 위해 쓰고 또 쓰다 보면 그것은 보르헤스의 소설에서처럼 실물 크기의 지도를 그리는 일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82세에 사망한 사람의 삶의 책이란 82년 동안, 혹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ft%2Fimage%2Frc__69D55G2-3MxHvKbHNrBp2H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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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0대의 나는 유쾌한 할머니이고 파 - 내가 생각하는 좋은 어른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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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6T04:41:56Z</updated>
    <published>2024-04-05T19:4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이맘때쯤 하루 4줄 짧은 기록을 남길 수 있는 5년 다이어리를 충동적으로 구매했다.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는 것에 대한 거국적인 의미를 생각하거나 지나간 20대의 페이지를 추억할 새 없이 30대에 진입했다. 한창 일에 몰입하며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살다 어느 날 문득 거울 속에 비친 나를 보고선 &amp;lsquo;내 나이가 벌써 이렇게 됐다고???&amp;rsquo; 라며 화들짝 놀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ft%2Fimage%2FCbDfnJQp5pzpefkER7adpvCcyd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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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개상 위에 놓인 그녀의 순애 - 엄마가 애정을 표현하는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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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4T03:24:51Z</updated>
    <published>2024-04-04T01:0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리와 관련된 나의 최초 기억은 엄마와 함께 경단을 빚던 5살에서 시작된다. 손이 닿을락 말락 하던 높이의 싱크대 앞에 서서 엄마가 하얗고 동그란 새알심을 삶아 한숨 식혀두면 어린이였던 나는 노란색 카스텔라, 검정 흑임자, 갈색의 팥고물등을 이리저리 굴리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작고 알록달록한 모양이 예뻐 먹기 아까웠지만 만들다 보면 이미 두 어개는 입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ft%2Fimage%2FxveF9Q4MojavKfP4NTTV4zmEtM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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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얼개를 짜는 시간 - 선택의 기로에서 가장 나다운 방식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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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2T14:59:33Z</updated>
    <published>2024-04-02T06:4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엊그제 꿈속에서 나는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씨에 여러 대의 버스를 놓쳤다. 어릴 적부터 수 없이 오고 오갔던 노선에 있던 정류장이었는데 그날은 왜인지 낯선 장소로 느껴졌다. 길게 늘어선 사람들에게 재차 목적지를 확인한 후 올라탄 버스에는 앉을 곳이 없었다. 꿈에서 깨고 난 후 해몽을 찾아보니 새로운 시작이나 변화에 대한 강한 갈망을 나타낸다고 한다. 혹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ft%2Fimage%2FyPP-EHW7JxmHC4u75nPzR5q0F_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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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랏빛으로 빛나던 시절  - 당신의 가장 빛났던 시절은 언제였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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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1T17:08:22Z</updated>
    <published>2024-04-01T16:3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6년 그 해 초여름은 내게 청량한 공기와 해질 무렵 보랏빛 하늘의 이미지로 남아있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기 전날 밤 아쉬움을 뒤로한 채 어슬렁 거리며 산책을 나갔다. 밴쿠버에 머무는 동안 가장 좋아했던 곳들을 천천히 걷다 마주한 다채로운 보랏빛의 풍경을 보며 직감할 수 있었다. &amp;lsquo;아, 지금 이 하늘 아래에서 느끼는 아쉬움, 설렘이 뒤섞인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ft%2Fimage%2FJ5iAe59Lo0svdm34pnqCDHo4wT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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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작은 빛이 당신에게 가 닿길 - &amp;lt;아주 희미한 빛으로도&amp;gt;, 최은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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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9T05:32:47Z</updated>
    <published>2024-01-09T05:3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24년 새해 첫 소설책으로 최은영 작가의 &amp;lt;아주 희미한 빛으로도&amp;gt;를 집어 들었다. &amp;lt;쇼코의 미소&amp;gt;에 이어 &amp;lt;밝은 밤&amp;gt;까지 인간의 내밀한 감정을 섬세한 문체로 빚어내는 것에 매료되어 감탄하며 읽었다. 23년 호평 일색이던 책이라 아껴두었는데 1월 리추얼 [인문학X감정일기]을 하며 천천히 느리게 곱씹어 읽기에 제격이다. 매일밤 11시 최소한의 간접등만 남겨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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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은 자신만의 달을 향해 가는 과정&amp;nbsp; - &amp;lt;달까지 가자&amp;gt;, 장류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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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11:56:03Z</updated>
    <published>2023-10-24T04:5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슬쩍 들춰봤던 장류진 작가의 &amp;lt;달까지 가자&amp;gt;를 오늘 하루 단숨에 읽었다. 단편 &amp;lt;일의 기쁨과 슬픔&amp;gt;을 재밌게 읽었던지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밌었다. 장류진 작가님의 글은 지금을 살아가는 2030 세대 마음의 어느 한 구석을 정확하게 콕 찌른다. 찔려서 아프지만 유쾌한 문체에 웃게 되는 묘한 기분이 들었다.  p. 97 나는 분명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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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밤의 달리기 - 달리는 사람만이 아는 기쁨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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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1T17:01:34Z</updated>
    <published>2023-09-03T19:5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달리는 사람이 되기까지   살아생전 꾸준히 해온 운동은 전무했다. 학생 때 체육시간에 피구를 하게 되면 미련 없이 제일 먼저 공에 맞아 코트 밖을 나갔고, 마지막 등산은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는다. 그러던 내가 길 위를 달리기 시작한 지 꼬박 2개월이 되었다.  처음 달리기를 시작한 건 정신이 피폐해지고 심각한 우울감에 빠졌던 때였다. 몇 년 전 무더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ft%2Fimage%2Faz3uW_oTHEDiQy_nkmxPjHz_zQ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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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의 안녕을 묻는 다정함이 고마워 - 관계에 대한 단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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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11:57:34Z</updated>
    <published>2023-07-06T06:3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얼마 전 친구와 &amp;lsquo;관계&amp;rsquo;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운전을 하며 조용히 조수석에 타고 있던 친구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학창 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가 E 성향이고 본인은 I 성향이라 이전에는 알지 못했으나 최근 들어 그 친구가 소중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오랫동안 애썼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됐다는 이야기였다. 친구의 고해성사 같은 말에 나는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ft%2Fimage%2FAktpThdPR2LBWemdyrN18s1JEV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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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욕망에 충실한 삶 - 나답게 살아가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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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6T15:53:09Z</updated>
    <published>2023-05-16T18:4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쓰기를 다시 시작하다  오랜만에 흰 도화지 같은 모니터 위 깜박이는 커서 앞에 앉아있다.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멈췄던 리추얼을 재기하며 이번 달을 &amp;lsquo;내 이야기로 시작하는 글쓰기&amp;rsquo;를 선택한 건 자연스러웠다. 글쓰기 근육을 키우고 싶어 도전했던 3월의 &amp;lsquo;필타&amp;amp;에세이 쓰기&amp;rsquo; 리추얼에 참여하며 나는 스스로 &amp;lsquo;쓰는 사람&amp;rsquo;이라는 정체성을 부여했고 더 잘 쓰는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ft%2Fimage%2FdzAVC_2EyqC2tfOXXn6jLtrScG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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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체성을 잃지 않는 법 - 나를 지탱해 준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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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7T08:42:10Z</updated>
    <published>2023-03-26T04:4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6학년 때 우리 반은 발표하기 위해서 손을 들고 &amp;ldquo;00가 될 000입니다.&amp;rdquo;를 외쳐야 한다는 규칙이 있었다. 그 당시 선생님의 의도를 알 수 없었지만 어른이 되고 나니 그 시절 각자가 품었던 꿈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지 않으셨을까 어렴풋이 헤아리게 된다. 덕분에 지금도 손을 번쩍 들었던 13살의 내가 무엇이 되고 싶었는지 기억하고 있다. &amp;ldquo;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ft%2Fimage%2FNtXt-xtXycDSC_ZZ4-fvP6DFqm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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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도감은 이정표가 된다 - &amp;lt;배움의 발견&amp;gt;, 타라 웨스트오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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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4T21:06:38Z</updated>
    <published>2023-03-24T13:5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가 자기 눈으로 보는 세상을 네 귀에 대고 속삭이는 것을 더 이상 듣지 않기 시작하면 세상이 완전히 달라 보일 거야. ㄴ 주말에 오래된 인연을 만났다. 알고 지낸 지 10여 년이 넘었는데 예기치 않은 기회로 우리는 좀 더 가까워졌다. 선후배 관계로 맺어진 사이 다 보니 나에게 그 친구는 만년 막내였다. 그러다 우리가 같은 &amp;lsquo;결&amp;rsquo;을 지닌 사람이라는 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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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견고함에서 느슨한 취향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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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8T11:00:41Z</updated>
    <published>2023-03-19T05:0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건이나 공간에 쉽게 질리지 않는 편이다. 익숙한 공간에 들어갔을 때 예상가능한 배치와 분위기에서 안정감을 느낀다. 커피는 언제나 아메리카노, 산책코스는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딱 적당한 거리의 늘 다니던 길. 각 계절별로 돌려보는 드라마가 있으며 기분에 따라 듣는 아티스트의 목소리가 한결같다. 나에게 취향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여 최대치의 만족감을 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ft%2Fimage%2FSjHezwiX2ZCwH0l77kg1HG7hZY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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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력을 기르는 시간 - &amp;lt;배움의 발견&amp;gt;, 타라 웨스트오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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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9T02:24:51Z</updated>
    <published>2023-03-17T04:4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p.177나는 공부하던 대부분의 시간을 이 추상적인 개념에 바쳤다.&amp;nbsp;돌이켜보면, 바로 그것이 내 배움이요 교육이었다. 빌려 쓰는 책상에 앉아 나를 버리고 떠난 오빠를 흉내 내면서 모르몬 사상의 한 분파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보낸 그 긴긴 시간들 말이다. 아직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참고 읽어 내는 그 끈기야말로 내가 익힌 기술의 핵심이었다. ㄴ 공부는 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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