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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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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스타트업 4년차 마케터. 세상에 모든 것에 관심 가지며 에세이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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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2-07T09:24: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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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의 종말 - 네 말처럼 정말 이별이 다가온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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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6-29T12:1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와의 최초의 기억은 네가 전학을 왔을 때다. 통통한 얼굴, 뿔테 안경을 쓴 우리가 닮았다는 이유로 선생이 우리를 엮어주었었지. 그게 우리 관계의 시작이었다. 같은 아파트 바로 옆 동이었던 너와 나는 매일 집에 함께 갔고, 초, 중, 고, 대학을 같이 다니며 근 20년의 세월을 보냈다.  나는 항상 너를 지켜봤고, 너는 나를 지켜봤다.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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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만방자했던 20대를 반성하며 - 사람은 성장하기 마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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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1T12:35:40Z</updated>
    <published>2023-01-31T07:1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외장하드를 정리하다가 옛날에 관심 있던 사람과 나눴던 카톡 캡처를 발견했다. 실소가 났다. 과연 이게 관심 있는 사람에게 할 수 있는 태도인가 싶어 스스로 어이가 없었다. 단답 그 자체, 전혀 관심 없어 보이는 말투. 지난날의 내가 떠올랐다.    나의 20대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안하무인' 아닐까.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중화사상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vY%2Fimage%2FFEVIZ9yrpux63jzK8ZgU8xlDda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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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 세상이 다정해진다면 - 달콤한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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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9T05:55:35Z</updated>
    <published>2023-01-05T10:2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세상을 꿈꿔본다. 모두가 친절하고 다정한 세상.  응원의 말 한마디를 건네며 서로 힘을 얻을 수 있는 따뜻한 사회. 시기, 질투보다 배려와 관용이 당연한 곳. 자꾸만 낭만을 좇는 사람의 유토피아.  시니컬의 정점을 찍었던 나는 급격한 포용주의자*가 되었다. 작년 한 해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깨달았다. '다정함은 배가 된다.'  &amp;quot;올해 너를 만난 건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vY%2Fimage%2FqpsTZvLizXSvimIgIvDEjIDoo_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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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구원자를 그리워하며 - 내 사랑스러운 친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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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4T17:00:47Z</updated>
    <published>2023-01-03T05:5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TO. 은수  은수야, 오지 않을 것 같던 2023년이 밝았어. 널 만난 게 벌써 4년 전이었다니. 언제 이렇게 시간이 지나버렸을까. 지금 여기는 매일 시린 바람이 부는 겨울이야. 너와 함께 뜨겁게 땀을 흘렸던 여름이 그리워질 만큼 바람이 매섭다.  요즘 나는 너에게 참 감사해. 너를 만나지 않았다면 나는 평생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몰랐을 거야. 네가 그랬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vY%2Fimage%2F-9odDUti2gMjwjqxlJicnk9w5j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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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제 과몰입 오타쿠 된 사연 - 닉네임 대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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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4T16:26:22Z</updated>
    <published>2022-11-28T06:3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때 카카오에서 클럽하우스 같은 음성 기반 소셜 앱을 출시했었다. 클럽하우스와는 반대로 초대장 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바로 다운로드했고, 별생각 없이 닉네임을 입력했다.   수정이 안되더라... 난 숭인동불주먹이 되었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종료됐다. 다행일까)  ​ 스무 살, 대학&amp;nbsp;교필 과목으로 원어민 교수의 영어 수업을 들었었다. OT 시간에 교수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vY%2Fimage%2FAbL4NUqtFdWiNfuTyj5quvX79u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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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엽이 떨어지면 - 가을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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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6T12:13:23Z</updated>
    <published>2022-11-24T07:5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리가 붉고 노란 낙엽으로 물들어 발에 채일 때면 나는 항상 과거로 돌아간다.  수업에 늦을까 낙엽이 소복이 쌓인 캠퍼스를 질주하던 그때. 막걸리에 취해 시뻘건 얼굴을 하고 네 말이 맞니 내 말이 맞니 논하던 그때. 도서관에 앉아 긴 창문에 비친 단풍나무를 하염없이 바라보던 그때. 시험공부를 핑계로 밤새 동방에서 술을 들이켰던 그때. 좋아하는 노래라도 나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vY%2Fimage%2FJFDrp5P1ZnmiFNRjKB6iGxiX-M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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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전화 거는 여자 - 엄마와 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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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4T17:02:14Z</updated>
    <published>2022-11-23T06:2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자는 매일 저녁 딸에게 전화를 건다. 혼자 타지에 사는 딸의 안부는 매일 물어도 항상 궁금했다. 밥은 뭘 챙겨 먹었는지, 미뤄둔 빨래는 했는지, 친구는 누굴 만나는지 같은 것들. 무뚝뚝한 딸은 매번 전화하는 여자를 성가셔했다. 똑같은 걸 왜 계속 물어보냐며 투덜거리고, 전화 좀 그만하라며 짜증을 부려도 여자는 딸의 목소리를 들어야 안심이 됐다.   늦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vY%2Fimage%2FsKBLkkvjz35FUiRwb0xhXElsxY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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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촌스러운 남자 - 첫 연애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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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6:57Z</updated>
    <published>2022-11-22T05:5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한결같이 촌스러운 사람이었다. 초등학생이나 입을 법한 말도 안 되는 줄무늬 티셔츠를 입고, 밑창이 다 떨어진 운동화를 슬리퍼처럼 직직 끌던 남자. 옛날 노래는 어찌나 좋아하는지 노래방에 가면 90년대 발라드를 그렇게 불러댔다. 22살의 나는 너무나도 꾸밈없는 모습의 그가 참 별로였다. 촌스러운 게 뭐 자랑이라고 숨기지도 않고 대놓고 티 내는 게 웃겼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vY%2Fimage%2FVMy8g8tjGRZVSZ7EPMjBdseYaZ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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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실패한 서비스의 담당자였습니다 - 이제야 밝힙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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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5T04:17:20Z</updated>
    <published>2022-10-19T10:1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4년 동안 스타트업에서 마케터로 재직했습니다. 사실 말만 마케터였지 오픈 멤버였기 때문에 올라운더로 일했습니다. PM뿐만 아니라 CS까지 진짜 안 해본 일이 없습니다. 워낙 팀 인원이 적어 모두가 멀티플레이어로 일할 수밖에 없었지만, 한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하는 일에 크게 재미를 느꼈고, 성공을 바라며 20대 후반을 바쳤습니다. 하지만, 서비스 론칭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vY%2Fimage%2FNORs7xTtuZmbq2eeH9CVhot4nE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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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은 안 변한다는 말의 진실 - 열 번째 단짠레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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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9T12:12:11Z</updated>
    <published>2022-10-04T10:0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짠레터가 벌써 열 번째를 맞았네요. 꾸준히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글이 쌓이니 조금은 뿌듯합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신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려요.  사람은 안 변해 진짜?  여러분은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말을&amp;nbsp;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의하시나요? 저는 지독한 회피형 인간이던 시절 저 말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대단한 신념처럼 굳게 믿고 있었어요. 사람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vY%2Fimage%2FPAo31XRI_ZNRSMOj3SyiWgz6r9o.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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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 솔직할 수 없는 사람 - 아홉 번째 단짠레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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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9T12:12:11Z</updated>
    <published>2022-09-26T07:2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넌 왜 다 괜찮다고 해? 솔직히 얘기해 봐. 전혀 괜찮지 않잖아.&amp;quot;  몇 년 전 누군가에게 들었던 말입니다. 스스로가 꽤나 솔직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저 말을 들으니 머리가 띵- 하더군요. 솔직함이란 무엇일까요. 모든 감정을 다 드러내는 것? 한 치의 거짓 없이 나를 꺼내 보이는 것? 이상하게 저는 부정적인 감정 앞에서는 솔직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vY%2Fimage%2Fk8wnRhOxi_xdoGxa-IAH0dM-g2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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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한부 연애_사랑인 척 연기하기 - 여덟 번째 단짠레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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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9T12:12:11Z</updated>
    <published>2022-08-22T10:3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amp;lt;키스 식스 센스&amp;gt;라는 드라마를 봤습니다. 키스를 통해 미래를 보는 여자와 오감이 뛰어나게 발달한 남자의 로맨스 이야기입니다. 저는&amp;nbsp;메인 커플보다 서브 커플에 눈길이 가더군요. 단 일주일 동안&amp;nbsp;진하게 연애하고, 정확히 7일째 되는 날 헤어지거든요. 끝이 정해진 연애, 왜인지 생소하지 않았습니다.  사랑의 유통 기한은 보통 2년이라고 하죠. 2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vY%2Fimage%2FeD6tIAbTa4JxWx-nr6FDwVHLkx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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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을 추앙해요 - 일곱 번째&amp;nbsp;단짠레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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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9T12:12:11Z</updated>
    <published>2022-07-20T15:3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시&amp;nbsp;드라마 &amp;lt;나의 해방일지&amp;gt;&amp;nbsp;보셨나요? 지금은 종영했지만, 방영 당시 저는 거의 현생 불가일 정도로 빠져 살았었습니다. 일상에서 나도 모르게 느꼈던 감정들을 어찌나 대사로 잘 표현해주던지. 매회 공감 가는 장면들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나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삼 남매의 모습이 과거의 제 모습과 겹쳐 보여 더 몰입했었죠.  제가 브런치에 썼던 첫 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vY%2Fimage%2F-Vz2TBilIcuaOiTIxNbDZmuJPN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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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력 없이 성과를 이루고픈 백수의 나날 - 다섯 번째 단짠레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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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9T12:12:11Z</updated>
    <published>2022-07-19T10:5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분명 얼굴 시린 겨울이었는데 어느새 더운 여름이 되었네요. 브런치에 주기적으로 글을 쓰겠다던 하찮은 제 다짐을 믿고 계셨던 분들에게 먼저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제가 무얼 하고 지냈는지 혹시 궁금하셨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4년 다닌 회사를 퇴사하고 백수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지난 단짠레터에서 번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vY%2Fimage%2FFYskVIRG7CP7MxBlGB52dzi5Fr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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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로나 블루가 나에게도? - 네 번째 단짠레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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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9T12:12:11Z</updated>
    <published>2022-02-03T08:2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 네가 뭔데  입 밖으로 꺼내기도 지긋지긋한 코로나가 일상을 깨트리기 시작한 지 2년. 처음 발병했을 때는 전 세계적으로 퍼질지 모르고 그저&amp;nbsp;한 철 스쳐 지나가는 바이러스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초기에는 더워지면 괜찮아지겠지라고 기대했건만,&amp;nbsp;여기저기 터지는 집단 감염과 변종 바이러스&amp;nbsp;때문에 상황은 장기화되었습니다. 덕분에 미세먼지 속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vY%2Fimage%2FnOlnpRalBehRkV216NA3UECzT1c.g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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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기력을 다해 운동합니다 - 세 번째 단짠레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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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12-09T07:0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저는 매일 운동을 합니다. 주 3회 PT를 받고, 헬스장에 안 가는 날은 뛰거나 1시간씩 걷습니다. 사실 저는 운동을 전혀 좋아하지 않았어요. 어렸을 때 흔히들 많이 다니던 태권도나 합기도 한 번 안 가봤고, 성인이 되고선 헬스장에 한 달 나가고 그만둔 적도 많았습니다. 먹는 건 엄청 좋아하는데, 움직이는 걸 싫어했죠. 누워있는 생활이 너무 편했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vY%2Fimage%2F4n5-gx6ZyLfH1QUKVCcBW_mxsD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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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계를 허물기 위한 시간 - 두 번째 단짠레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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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12-06T06:3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겐 나름 오래된 취미가 있습니다. 전시회 관람인데요. 주말이면 여기저기 혼자 갤러리 투어를 합니다. 딱히 예술에 지식이 있는 건 아니고, 단순히 감상하는 걸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오랜만에 국립현대미술관에 가서 &amp;lt;2021 올해의 작가상&amp;gt;을 보고 왔습니다. 사실 그 유명한 이건희 컬렉션을 보고 싶었는데 예약이 피켓팅 수준이더군요.  현대미술은 어려워서 좋아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vY%2Fimage%2FxwmWfPLwPxgQ_vYaDFRImWg7t3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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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달고 짠맛 - 첫 번째 단짠레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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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11-19T05:5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저는 30살 김설이라고 합니다. 저의 첫 번째 편지네요. 수신자는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겠죠.  첫인사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제가 누구인지, 뭐 하는 사람인지 구구절절 늘어놓을까 했지만, 어차피 앞으로 이 레터를 보시면 저에 대해 알고 싶지 않은 사실도 모두 알게 되실 테니 구태연한 소개는 생략하겠습니다. 절대 자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vY%2Fimage%2FuXsxhVFkT1zJcszXouzcLSapmo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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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몸을 만지지 마세요. - 스킨십과 성추행 사이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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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2:11:38Z</updated>
    <published>2020-04-02T15:4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 연초가 되면 자연스럽게 술 약속이 늘어난다. 은수 씨도 어김없이 그동안 보고 싶었던 사람들을 만나며 불타는 새해를 맞았다. 매년 나이를 먹지만, 매년 적응이 되지 않았다. 시간은 갈수록 왜 이리 빠르게 지나가는지, 쫓다가 가랑이라도 찢어지면 어떡하냐며 답 없는 걱정을 했다. 그녀는 친구들과 건배를 외치고&amp;nbsp;새해에는 술을 줄이자는 지키지 못할, 어차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vY%2Fimage%2F3hgTJbCKLJMwGCLdUtH68IoPv9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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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이 높은 게 죄인가요? - 아무나 만나고 싶지 않은 욕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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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7T17:46:36Z</updated>
    <published>2019-11-28T09:0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수 씨는 자타공인 눈이 높은 사람이다. 오래전부터 워낙 이상형이 명확해서 주변인들도 모두 알 정도다. 본인만의 구체화된 그림을 그리고 있어서 그런지 실제로 이상형에 부합하는 사람들을 곧잘 만나왔다. 물론 예외도 있었지만.  은수 씨의 이상형은 그녀의 연애 역사에 따라 줄곧 업데이트되었다.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능글맞은 연상을 만난 후엔 순수한 또래 친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vY%2Fimage%2F3o149yKRoqUeAUkd7aF__XFDTH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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