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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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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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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2-11T09:02: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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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대충의 자세&amp;gt;브런치북 발행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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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10:10:47Z</updated>
    <published>2025-07-08T03:5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대충의 자세&amp;gt;브런치북을 발행했습니다. 기존 매거진에 있던 글들은 모두 브런치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big-attitude&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J9%2Fimage%2F7dM_1soz3h8pha_McNHQIeuoSt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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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 러브 홍콩 - 대충의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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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8T02:08:57Z</updated>
    <published>2025-07-08T02:0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홍콩 여행을 다녀왔다. 홍콩은 내가 좋아하는 여행지 중 하나다. 이번이 세 번째 홍콩 여행이니 많이 가보진 않았지만 갈 때마다 좋은 느낌이다. 돌아보니 인생의 분기점이랄까 변곡점이랄까, 좋은 쪽으로 삶이 변하는 시기에 우연히 홍콩 여행을 했다. 그래서 더 특별한 느낌. 홍콩을 다녀오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나만의 미신도 생겼다. 홍콩 완전 호감.  홍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J9%2Fimage%2F7ES9t8Q-krvPev5uduAcJU3Uc5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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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감 인간 - 대충의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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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7-08T02:0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금 여러분이 읽고 있는 이 책의 원고를 쓰고 있다. 약속한 원고 마감이 열흘 정도 남았는데 아직 다 끝마치지 못했다. 90퍼센트 정도 썼고 나머지 10퍼센트만 더 쓰면 되는데 글이 잘 써지지 않는다. 째깍째깍. 시간은 점점 다가오는데 단 한 글자도 쓰지 못하고 며칠을 흘려보내고 나니 불안감이 밀려온다. 아아, 열흘 안에 끝내지 못할지도 몰라. 어떡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J9%2Fimage%2FdVKbhhRizUukWzmE2sThKpcbSn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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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하지 않아서 완벽한 날들 - 대충의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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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7-08T02:0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만큼 영화를 자주 보지 않는다. 영화 말고도 볼거리가 많아진 탓도 있지만 흥미가 많이 떨어졌달까. 좋다는 영화를 봐도 감흥이 없을 때가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덜 보게 된다. 그게 왠지 나이 때문인 것 같아서 약간 슬퍼진다. 나이가 들면 어느 정도 무감각해지기 마련이니까. 아, 이대로 감성이 죽어버린 아저씨가 되는 건가. 최근 야쿠쇼 코지 주연의 &amp;lt;퍼펙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J9%2Fimage%2F6liq7_JYYrQKO1PsJuozH_NGvV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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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면 따라오는 것들 - 대충의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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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8T04:07:10Z</updated>
    <published>2025-07-08T02:0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보호소를 통해 고양이 두 마리를 입양했다. 누군가가 버리고 간 새끼 고양이 남매였다. 밝은 색 여자아이에겐 &amp;lsquo;알밤&amp;rsquo;, 어두운 색 남자아이에겐 &amp;lsquo;군밤&amp;rsquo;이란 이름을 붙여주고 합쳐서 밤밤이라 불렀다. 그렇게 밤밤이는 우리 가족이 되었다. 고양이는 귀엽다. 좀 심하다 싶게 귀엽다. 자는 것도, 뛰어노는 것도, 밥을 먹는 것도, 그냥 존재 자체가 귀여움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J9%2Fimage%2FfSaCda2J2Q-4RO9WTeCcr4kyD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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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떻게든 살아진다 - 대충의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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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7-08T02:0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장을 정리하다가 20년 전 일기장을 발견했다. 그때는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고민을 했을까, 궁금한 마음에 일기장을 펼쳤다. 처음엔 몇 장만 읽어보려는 심산이었는데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서 전부 읽어버렸다. 이 친구 글 재미있게 잘 쓰네. (웃음) 재미있다고 표현했지만 사실 그 안에는 온통 어두운 얘기뿐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일기를 꾸준히 쓴 게 아니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J9%2Fimage%2FhpK7gZf8-43fXXHdnQRo-m7r_C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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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듬에 몸을 맡기고 - 대충의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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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8T02:08:56Z</updated>
    <published>2025-07-08T02:0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내 상황을 고려해 봤을 때 운이 안 좋게 흘러가고 있는 건 분명하다. 한마디로 하락세다. 그리고 생각한다.  &amp;lsquo;흠, 골짜기 구간인가.&amp;rsquo;  주식 그래프를 보면 우상향하는 그래프라도 일직선으로 올라가는 그래프는 없다. 파도처럼 오르락내리락하기를 수도 없이 반복하면서 올라간다. 인생도 마찬가지여서 살아간다는 건 수많은 너울을 타고 나아가는 거라 생각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J9%2Fimage%2FV22YHbZBcMPwHjmTJur_3leug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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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획 없이 살기 - 대충의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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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8T02:08:55Z</updated>
    <published>2025-07-07T01:2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심심치 않게 나오는 장면이 있다. 주인공 혼자 수십 명을 상대로 싸워 이기는 장면이다. 관객으로서는 아주 통쾌하지만 이게 현실에서 가능할 리 없다. 아무리 싸움을 잘해도 그 많은 사람을 상대로 이길 수 있을까? 에이, 말도 안 돼.  혼자서 수십 명과 싸워 이기는 게 가능하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있다. 반쯤은 웃기려고 지어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J9%2Fimage%2Fxh0N2Fkm_hoSoCOtghD8u_s_cP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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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명의 자세 - 대충의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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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8T02:08:55Z</updated>
    <published>2025-07-04T02:2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리우드 영화 주인공은 어떤 상황에서든 유머를 잃지 않는다. 머리에 총구가 겨눠진 채 협박받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amp;ldquo;너 입냄새 나는 거 알고 있니? 좀 떨어져서 얘기해 줄래?&amp;rdquo; 하는 식의 농담을 한다. &amp;lt;007&amp;gt;의 &amp;lsquo;제임스 본드&amp;rsquo;가 그랬고 &amp;lt;다이하드&amp;gt;의 &amp;lsquo;존 맥클레인&amp;rsquo;이 그랬다. 어린 내 눈엔 그게 굉장히 멋져 보였다. 저런 여유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 궁금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J9%2Fimage%2FQNhnz-W_nTmFqNFvflB3G5qKr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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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을 믿는다는 것 - 대충의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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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8T02:08:55Z</updated>
    <published>2025-07-04T02:2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을 믿는다. 지금은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하지만, 사실 운을 믿은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전엔 운을 전혀 믿지 않았다. 운이란 건 없다고 생각했다. 인생이란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만들어가는 것. 그렇기에 환경이나 타고난 재능, 운 따위를 들먹이는 건 모두 핑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학교에서 그렇게 배우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그게 사실이라고 믿고 싶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J9%2Fimage%2FzdbE7RBXazA2-PTxN4KhT-Py7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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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미를 몰라도 대충 넘어가기 - 대충의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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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8T02:08:55Z</updated>
    <published>2025-07-03T16:4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엑스 마키나&amp;gt;에는 이런 장면이 나온다. 물감을 아무렇게나 흩뿌려놓은 듯한 화풍으로 유명한 잭슨 폴록의 그림 앞에서 두 남자가 이야기를 나눈다.  &amp;ldquo;폴록이 작업 방식을 바꿨다면 어땠을까? 머릴 비우고 그림을 그리는 대신 &amp;lsquo;그리는 이유를 알기 전엔 이 그림을 그릴 수 없어!&amp;rsquo;라고 말했다면?&amp;rdquo;  그 얘기를 듣고 있던 다른 남자가 이렇게 답한다.  점 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J9%2Fimage%2Fn3snWLvaPdyh0PPLbE_cEozpXI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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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부러 완벽하지 않게 - 대충의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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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8T02:08:56Z</updated>
    <published>2025-07-03T16:4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그런 건 아니지만 오직 표지가 맘에 들어 책을 살 때가 있다. 최근에도 마음에 드는 책 표지를 발견하고는 그냥 사버렸다. 나는 그 책 표지를 누가 그렸는지 알고 있었다. 한눈에 그 작가의 그림이라는 걸 알아봤다. 그는 수많은 SNS 팔로어를 거느린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항상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그의 그림을 감상하곤 했는데 이렇게 종이에 인쇄된 실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J9%2Fimage%2Ft3FsTzDnucA71a8kVqpCrMRd9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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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 가장 좋은 자세를 대충에서 찾았다 - 대충의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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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8T02:08:55Z</updated>
    <published>2025-07-03T16:4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게으른 완벽주의자&amp;rsquo;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처음 듣는다면 &amp;lsquo;게으른데 어떻게 완벽할 수 있지?&amp;rsquo; 하는 의문이 들 것이다. 나도 그랬다. 확실히 게으름과 완벽주의는 어울리는 조합은 아니다.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게으른 완벽주의자는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선뜻 시작하지 못하고 일을 미루는 사람을 뜻한다.  완벽주의 성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J9%2Fimage%2F_v50QgDxFXu9mKZAbBGs5Z5yvG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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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저는 측면이 좀 더 낫습니다만&amp;gt; 출간 소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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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9T16:54:14Z</updated>
    <published>2020-06-24T13:4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연재해왔던 &amp;lt;저는 측면이 좀 더 낫습니다만&amp;gt;이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7월 7일 출간 예정이고 현재 인터넷 4대 서점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글이 안 써진다는 이유로, 그리고 게으른 탓에 꽤나 불성실한 연재였음에도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브런치 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정면으로 내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pJi64OO3Jbh-_aeQO8w2fAKFba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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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짐승과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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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9T16:54:17Z</updated>
    <published>2020-06-19T08:3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독히도 가난했던 나의 아버지는 엄마와 결혼하기 전까지 고기를 먹어보지 못했다고 한다. 고기 맛을 몰랐던 아버지는 고기가 무서웠던 모양인지 엄마가 처음으로 제육볶음을 만들어줬을 때 절대 안 먹겠노라 버텼다. 그러다 억지로 한 점 집어먹었는데, 이게 기가 막힌 맛인 거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있었다니. 이후 제육볶음은 아버지의 최애 메뉴가 되었다. 엄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1BtMTgAGlB_glGI-2wtbLzjGc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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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주인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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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7T02:42:54Z</updated>
    <published>2020-05-14T09:0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당신은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고 계신가요?&amp;rdquo;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민들에게 물었다.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은 주연이 아닌 조연이라고 답했다. 엑스트라라고 답한 이도 있었다. 왜 안 그럴까. 스포트라이트는 죄다 다른 사람에게 쏟아지고 내 삶은 조명 볼 일 없으니 말이다. 그런데 내게 같은 질문을 한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주인공으로 살고 있다 답을 할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K_u-NnLZX8dFVa2Hx32rWvHlam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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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만의 방구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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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2T12:30:59Z</updated>
    <published>2019-09-20T18:3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 중반이 되어서야 독립을 했다. 늦었다면 늦은 나이, 그만큼 오랫동안 꿈꾸던 독립이라 설레었다. 드디어 나만의 공간이 생기는 것인가.   그때까지 &amp;lsquo;내 방&amp;rsquo;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그건 다른 식구들도 마찬가지여서 우리 가족 누구도 자기 공간을 가지지 못했다. 작은 집에 프라이버시는 사치다. 모든 곳이 공용이며 오픈이다. 그렇게 살다 보니 누구에게도 방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Z8Z-JfP7JeO2cGdt3bVwEuxn9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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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별한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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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8T00:39:50Z</updated>
    <published>2019-09-03T18:1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 읽었던 소설을 다시 꺼내 읽다가 책장 사이에 꽂혀있는 영화표를 발견했다.   다 큰 여자들  2009-10-11(일) 6회 19:00  B층 2관 54번 8,000원 씨네큐브   영화를 보고 난 후 읽고 있던 책에 책갈피 삼아 꽂아둔 모양이었다. 십 년 전의 나는 이 소설을 읽고 이 영화를 보았구나. 2009년 10월 11일 저녁 광화문의 한 극장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QPD7HKmSgazwFdPOXuAO4sbiU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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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협의 기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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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9T00:32:54Z</updated>
    <published>2019-05-12T17:2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 수강 신청은 그야말로 전쟁이었다.  컴퓨터 앞에서 대기하다 신청 페이지가 열리기 무섭게 클릭을 하는데도 원하는 교양수업은 언제나 만석. 와 씨! 도대체 얼마나 빨리 클릭을 해야 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거냐. 비싼 등록금 내는데 듣고 싶은 강의 하나 못 듣는 이 더러운 세상! 화가 치밀어 욕을 하는 사이 다른 수업들도 줄줄이 마감, 마감, 마감. 결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4n-OJ3qBNORilZjhfzt3jz0544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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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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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7T02:33:33Z</updated>
    <published>2019-03-31T18:0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던 어느 날, 담임선생님이 나를 따로 불러 학교 하나를 추천했다. 집에서 거리가 좀 있는 상업고등학교였는데 성적 우수 학생을 뽑고 있다고 했다.  &amp;ldquo;장학생으로 들어가면 3년 동안 학비를 안 내도 된다.&amp;rdquo;  어려운 우리 집 형편을 고려한 제안이었다. 나는 그 자리에서 바로 가겠다고 했다. 어차피 대학에 갈 생각은 없었다. 성적은 그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csHymnr_fZUkctaK7BphYnUj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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